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18일 오후 2시 신관 15층 2세미나실에서 어깨통증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어깨통증 건강강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가 진행하며,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원인과 예방법,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좌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032-280-5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는 11일 오후 2시부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암 수술 2년 이내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 여성 25여명과 함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부손상과 탈모 등 갑작스런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환우들을 위한 외모 가꾸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여성 암 환우는 항암치료로 인해 건조해지거나 검어진 피부를 관리하는 스킨케어법 부터 외출 시 자연스런 메이크업법 등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배우게 되며, 직접 실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메이크업 스킬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평의사회도 의료기관 출생신고법은 파쇼적, 전제주의적 발상이라며 반대하면서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11일 대한평의사회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함진규 의원 대표발의)에 대하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의사회는 “가족관계를 등록하여 가족을 이루는 것은 해당 가족의 일이고 현행 가족관계등록 등에 관한 법률 46조1항에서도 출생신고를 하는 것은 부 또는 모의 의무로 규정되어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평의사회는 “이것을 그 부 또는 모를 믿지 못한다는 사유로 가족관계등록 등에 관한 법률 46조2항을 신설하여 출생을 담당한 의사에게 모든 출생아의 출생증명서 신고의무를 강제하겠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허용될 수 없는 파쇼적, 전제주의적 발상이다.”라고 지적했다. 법안 발의 취지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평의사회는 “행정기관이 아니고 공무원도 아닌 의사에게 이런 모든 출생아에 대한 강압적이고 강제적인 의무까지 부여해야 할 만큼 실제 그 부 또는 모가 자신이 낳은 자식을 범죄에 이용하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지도 의문이다. 부모에 의한 아동 매매를 예방하여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는 함진규의원의 입법제안이유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도 진료정보교류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최신 ICT를 공공분야에 접목해 각종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55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해왔다. 그 동안 환자는 병원을 옮길 때마다 진료기록(CT, MRI 등)을 CD 등에 복사해 직접 전달해야 했고, 병원 간에도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지난 6월21일 개정하여 의료기관간에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환자는 병원을 이동하여도 자신의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받아 볼 수 있어 진료기록을 직접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며, 의료기관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복지부와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표준화된 진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충청외과의원 김재호·김찬기·김영일 원장이 최근 충남대학교병원발전기금(외과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일 원장은 “우리 지역의 중심인 충남대학교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정밀한 의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의료진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후원의 뜻을 전했다. 이에 송민호 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린다. 후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소중히 기금을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감사패에 담아 전달했다. 올 해로 개원20주년을 맞이한 충청외과의원(원장 김재호·김찬기·김영일)은 대장내시경 및 복강경 전문 병원으로 20년 동안 검증된 실력을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14일 오후 3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제 1회 쯔쯔가무시 감염과 합병된 심혈관질환’ 세미나를 개최한다. 쯔쯔가무시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이날 세미나에서는 쯔쯔가무시와 연관된 심혈관질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국내 쯔쯔가무시 감염병 연구 현황(조선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동민 교수) ▲국내 쯔쯔가무시 감염병 유행주 분석(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과 이영선) ▲쯔쯔가무시 감염병 진단 및 치료(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 ▲쯔쯔가무시 감염 치명적 심장눌림증(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 ▲쯔쯔가무시 감염 합병된 심혈관 질환 연구(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강기운 교수) ▲전향적 관찰연구 및 후향적 청구 데이터 분석 연구(을지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장석용 교수) ▲균주 유전형 및 질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지대학교 생화학교실 이성규 교수, 테라젠㈜ 김태형 박사) ▲쯔쯔가무시 감염 치명적 심근염(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이대인 교수, 감염내과 허중연 교수)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을지대학교병원 내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수술방법 중 하나인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대구 ‧ 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 11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흉부외과는 2014년 국내 두 번째로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에 성공했으며, 2017년 7월 현재까지 12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기존의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가슴을 열고 인공심폐기를 가동하여 병든 대동맥판막을 제거한 후, 인공판막을 실로 봉합하여 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대동맥판막을 제거한 후에 판막의 봉합 없이 인공판막을 삽입하면 자체 고정이 되는 방법이다.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수술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 사망률과 합병증의 발생이 감소하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이러한 수술시간 단축의 긍정적 효과는 수술자의 경험이 쌓이면서 극대화된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 위치하고 있는 대동맥 판막이 두꺼워지고 좁아져 심장에서 피가 잘 나가지 못하여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1~3년 내 사망률이 매우 높으며, 최근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판막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동산병원 흉부외과 김재현 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7월 8일 관절염센터 대교육실에서 ‘2017년 제2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 수료식’을 시행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7주간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종학) 주관으로 진행된 2017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에는 의사 및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 관련 종사자 35명이 참여해 전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전원이 수료를 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전문 강사들이 ▲말기 암환자와 가족 돌봄 ▲신체 및 정신증상 관리 ▲통증관리 ▲심리사회적 돌봄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이어졌고,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실습도 함께 진행 되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경남지역암센터 강정훈 암진료부장은 “지난 7주간 개인시간을 할애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에 참여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리며, 지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2008년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이세환 교수팀이 새로운 간암 표적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에 한창이다.11일 이세환 교수는 “시판중인 간암 표적치료제는 한 종류에다 효과도 제한적이라 간암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암종에 직접 작용하는 표적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바이오마커를 탐색중이다”라고 말했다.이 교수팀은 간세포암종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단서로 간경변증과 간성상세포를 잡았다. 간세포암종이 대부분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간경변증 진행의 핵심역할을 간성상세포가 하기 때문이다.이 교수는 “단백질 분비와 새로운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간성상세포는 간세포암종의 진행과 전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성상세포에서 분비된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면 새로운 간암치료 물질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세환 교수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간성상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증가한 2백여 개의 바이오마커를 확보해놓고 있으며, 간세포암종의 전이에 영향을 주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가려내고 있는 중이다.이세환 교수는 “새로운 간암 치료 후보물질의 개발은 물론, 간세포암종의 발병과 전이의 작용원리를 밝힘으로써 간암 치료법을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발표한 의료급여 성명서에서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땜질식 의료급여의 근본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하면서 ▲당장 급한 미지급금 해소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빨리 통과시켜 집행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성명에서 “올해도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의료급여 환자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급여 진료비 지연 지급이라는 파행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간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그동안 국정감사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 개선 권고 등을 통해 진료비 지연 지급으로 인한 의사와 환자 간 신뢰관계나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정확한 진료비 추계를 바탕으로 적정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하고, 의료급여 진료비 지연 지급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의협은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매년 정부가 진료비 예산을 과소 추계하여 편성하고 지연 지급이 발생한 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땜질식 처방을 되풀이해오고 있다. 이는 공적부조 차원에서 기초수급대상자 등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건강권 보장이라는 의료급여제도의 취지를 퇴
인하대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영효 교수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최근 등재되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효 교수는 알레르기학, 이비인후과학 및 항공우주의학 분야에서의 연구를 통하여 지금까지 50여 편 이상의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출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아시아 비과국제연구심포지엄(Asian Research Symposium in Rhinology)에서 우수포스터상을, 2013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교육위원, 대한비과학회 간행위원 및 교육위원, 항공우주의학협회 연구 간사로 활동 중이며, 항공우주의학 관련하여 국토교통부 항공전문의사 및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에서 인증하는 항공의무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및 2017년 각각 항공우주의학 관련 국책 연구비를 수주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을 발행하는 곳으로, 10
종양이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 후 항암내성을 획득하여 진화하는 과정에 종양 주변의 면역세포가 관여됨을 국내 연구진이 빅데이터 분석으로 밝혔다. 11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의 남도현 교수팀은 미국 잭슨랩의 로엘 버락 교수팀 및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에릭 술만 교수팀과 협력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는 암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캔서셀 (Cancer Cell, 영향력 지수 IF 27. 407)’ 인터넷판에 7월 10일자로 우선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남도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종양 진화와 관련한 유전체 기반 표적치료에 면역 미세환경 조절 치료제를 병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난치 질환인 뇌종양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뇌종양 중 가장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진단 후 기대 생존기간이 1년여에 불과한 난치성 암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교모세포종의 암조직, 환자유래세포, 종양 단일세포의 유전체 정보를
수가협상 결렬 시 조정하는 역할을 현재 건정심보다 더 전문적인 새로운 기구에서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변태섭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2018년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이 계간 의료정책포럼 최근호(Vol.15 No.2)에 기고한 논단 ‘2018년 의원유형 수가협상을 마치며’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그는 “국민건강 수호라는 같은 목표를 지닌 의·약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합의점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협상 결렬시 전문적 기구에서 조정 ▲투명한 진행 ▲재정운영위원에 공급자 참여 3가지를 주장했다. 수가협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수가협상 결렬 시, 보다 전문적인 기구에서 합리적 수가의 마련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변태섭 회장은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의거, 건보공단과 의약단체장간의 수가협상이 결렬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소위 ‘건정심’)에서 수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건정심은 수가협상에 대해 계약당사자보다 전문성 있는 의결기구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므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하여 별도의 조정기구(‘요양급여비용계약조정위원회(가칭)’)를 설치하여 적정수가 산출을 유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만
대한산부인과의사회도 ▲의료기관이 출생신고를 하도록 하는 법안은 입법 만능주의의 탁상행정이며, ▲이렇게 될 경우 비의료기관출산이나 해외분만 등 역효과가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10일 밝혔다. 잎서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이 최근 발의한 가족관계 등록법 개정안은 출산아 부모가 출생 후 30일 이내에 시·읍·면장에게 신고하던 출생신고를 분만에 관여한 의료인이 직접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함진규 의원의 법안에 ▲탁상행정 ▲실효성 없음 ▲비의료기관출산 등 역효과 등을 들면서 반대했다. 산의회는 “의료기관은 행정기관이 아니며, 병의원 의료인에게 아무런 비용 경비의 보전도 없이 행정기관의 업무를 위탁 강제화하는 행위이다. 행정기관의 행정업무를 산부인과가 대신 하라는 것은 전형적인 행정 편의적인 전형적인 입법 만능주의의 탁상 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산의회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려는 온라인 출생신고 시범 사업에도 산모의 동의 없이는 출생아의 개인정보를 전자적으로 행정기관에 송부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출생신고를 하지 않을 목적이 있는 경우(미혼모)는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고 반대한 바 있
대한의사협회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도 제증명수수료 상한고시를 철회하고 의료계 자율에 맡기라고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 10일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 기준 고시안을 전면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27일 의료기관의 일반 진단서, 건강진단서, 입·퇴원확인서 등 30개 항목에 달하는 제증명서의 수수료에 대해 최빈값을 상한가로 하는 내용의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고시 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수수료는 자율에 맡길 것 ▲20년간 동결 3배이상 상향 ▲처벌조항의 부당성을 지적했다.시도의사회장협은 “의료진이 발급하는 진단서 등은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의학적 판단과 진료기록을 담은 고도의 지식 집약적 문서로서, 발급 의사에게 법률적 책임까지 뒤따르는 중요한 문서이기에 분쟁 가능성 등의 법적인 부담감, 의료인으로서 갖춘 전문지식에 대한 보상의 차원으로 발급 수수료를 의료기관 스스로 정하도록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시도의사회장협은 “정부가 발표한 고시는 20여년 전인 1995년, 증명서 발급 수수료 자율관리기준으로 마련했던 진단서 등 각종 제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