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가 최근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 4명에게 인공판막을 봉합과정 없이 삽입, 심장 정지시간과 수술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회복속도를 높인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고령, 동맥경화, 고혈압, 흡연 등의 이유로 판막이 좁아져 심장의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아 급사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고령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흉통, 실신, 심부전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평균 생존기간이 1~3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준 치료법은 대동맥판막 치환 수술인데, 이는 전신 마취 후 가슴을 열고 좁아진 대동맥판막을 완전히 제거한 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그러나 고령이거나 뇌신경계 질환, 폐 질환 등을 동반한 환자는 심장을 정지시키고 인공심폐기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말초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이 일부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경피적 판막 삽입술은 병든 판막을 그대로 남겨두는 문제가 있고, 이엽성 대동맥판막, 대동맥 질환,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심장 내 동반 질환이 있으면 시행하기 어
칠곡경북대병원은 부인암센터 이윤순 교수팀이 전국 최초로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2008년 로봇수술시작 2016년 7월 기준)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봇을 이용한 부인과 수술은 특히 가임기여성의 자궁 근종 및 난소 종양의 치료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은 자궁 깊숙하게 있는 자궁근종이나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이 힘든 위치의 자궁근종을 정확하게 절제하고 정교한 봉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난소 종양의 경우도 확대된 3차원적 시야와 정교한 로봇 움직임으로 보다 많은 난소 조직을 보존 할 수 있다. 이윤순 교수는 “새로 도입된 다빈치-XI를 이용해 더욱 세밀하고 정교한 로봇수술이 가능해졌다.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 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전했다. 이윤순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부인과 로봇수술의 권위자로 일본 동경대, 교토대 등의 일본 부인암 교수들이 칠곡경북대병원 부인암센터에서 교육을 받아왔다. 2010년 이후 일본 부인과 로봇 수술 교육 및 강연을 매년 실시하였고 2013년에는 미국 부인암 학회의 초청을 받아 로봇수술에 대해 강연 하는 등 해외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환자 사례를 통한 퀴즈모음집인 ‘증례로 풀어보는 흥미로운 심전도’(대표 저자 정명호 교수)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순환기내과 교수 15명이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18년동안 매달 전남대병원과 전남대의과대학 알림판에 게시했던 심전도 퀴즈를 모두 모아 놓았다. 또한 전남대병원 환자들의 심전도를 제시하고, 환자의 질환 또는 필요조치 등에 대한 질문과 정답으로 구성돼, 학생・전공의・간호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용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전남대병원 교수진이 펼친 책이기에 전국 의료기관의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도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18년간 임상심장학 발전 과정도 알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특별감사 결과의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임시대의원총회가 9월경 열릴 예정이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6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개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대해 전화통화에서 김영완 부의장은 “현재 산적한 의료현안 문제가 많아서 임총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특별감사들이 빨리 보고서를 정리하고, 임총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여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다. 9월 중으로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24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감사보고서 중 회계감사는 채택되고, 회무감사는 채택되지 않았다. 정총에서는 특별감사를 구성하여 채택되지 않은 회무감사를 하도록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특별감사단이 이철호 부의장을 단장으로 구성, 최근까지 특별감사를 진행해왔다. 9월 열리는 임총에서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하게 됐다. 운영위는 또 정총에서 발의된 김세헌 감사 불신임 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영완 부의장은 “법률자문 결과 2분의 1의 출석,2분의 1 찬성으로 해야 한다고 답변을 받았다. 집행부에서도 안을 내놨는데 같은 답변이었다.”고 말했다. 김영완 부의장은 “감사 탄핵이라는 게 정총 때 대의원들이
의료기기 사용 문제로 대립 중인 의사 한의사 단체가 이번에는 서울시의 치매사업과 관련해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월8일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어르신에 대한 무료 건강상담과 치매, 우울예방 관리를 위해 종로, 용산, 성동,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은평, 동작구 등 10개 자치구와 지역 내 한의원 150개소가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전·사후 스크리닝 검사(치매MMSE, 우울증GDS) 후 대상자별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한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가 현대의학적 치매검사방법인 MMSE, GDS 등을 통한 진단 결과에 근거하여 한의사가 한방 치매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지적하면서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현대의학적인 검사를 근거로 한방의학적 치료를 하는 데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의협은 “치매 진단을 위해 MMSE(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간이정신상태 검사) 및 GDS(Global Deterioration Scale; 전반적퇴화척도)를 통해 신경학적 검진 등을 하고 혈액검사, MRI(자기공명 검사), 뇌파 검사 등의 진단 의학적 검사 등을 실시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14일 어린이병원 5층 세미나실에서 ‘2016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장 및 주요보직자, 의료봉사참여자,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 이사진이 한자리에 모여 2016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의 시작을 알리며 단원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이번 의료봉사는 2016년 7월 16일부터 7월 24일까지 9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의 헤브론 메디컬센터(원장 김우종)에서 실시되며,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으나 열악한 의료적 환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8명의 아이들에게 시술 및 수술을 통해 새로운 생명의 빛을 선물하고 올 예정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캄보디아 헤브론 메디컬센터는 2014년 의료협약 인연을 시작으로 매년 선천성심장수술이 필요한 캄보디아의 환아들에게 심장수술을 실시해 오고 있다. 봉사단은 흉부외과 성시찬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형두 교수를 선두로 의사직 5명, 간호직 6명, 행정지원 1명, 자원봉사자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료봉사에 필요한 의약품, 의료소모품 등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발전후원회,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후원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진행할 예정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는 국내 제약사 및 유관기관의 임상시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임상시험 글로벌 아웃바운드 지원 사업’을 진행 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자사의 의약품으로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할 때, 국내 임상시험 수탁기관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CRO)을 공동수행 기관으로 참여시켜 함께 수행할 경우, 임상시험 비용의 일부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 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임상시험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내 CRO의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역략 강화와 동반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안에 진출 희망 국가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받은(을) 프로젝트라면 제약사의 규모 및 의약품 특성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 지원 대상 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올해 9월 이전에 신청서 접수가 필요하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임상시험 진출 수요가 높은 아시아 9개국 (중국, 홍콩, 대만, 싱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으로 의사가 진료 중 여자아이 환자나 부모가 의사의 질문에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면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 구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여성가족부의 입장에 강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반감을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만12~13세 미만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사업(NIP)과 여성 청소년에게 상담과 진찰,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성 보호를 통한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최근 의료계는 여성가족부에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의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해 질의한바 있다. 그런데 최근 여성가족부는 “예방주사 또는 건강검진 목적으로 병 의원을 내원한 12세 여자 아동에게 상세히 질문하는 것으로 인해 해당 여자 아이 또는 아이의 부모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생각한다면 성희롱에 대한 구제 절차가 있으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 구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환자와 의사의 진료 과정에서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성적 수치심을 처벌할 수 있는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
대한의사협회는 우리나라와 선진 외국의 진찰료 수준을 비교한 결과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이 실효성 없는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15일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는 ‘한국과 주요 선진국의 외래 진찰료 비교’ 자료를 밝혔다,. 이에 의하면 우리나라 외래 초진 진찰료 수준은 동네의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특히 미국과 비교하면 2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책연은 “이러한 ‘한국형 저(低)수가체계’가 동네의원의 역할과 기능을 축소시켜 의료전달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의원보다 병원의 외래 진찰료를 더 높게 보상해 주고 있는데 반해,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일차의료 활성화와 의료전달체계 확립 차원에서 의원의 진찰료를 적어도 병원과 같거나 혹은 더 높게 보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정책연은 “우리나라에서도 의원의 외래 진찰료 수준을 병원보다 높게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 16일 의료정책연구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비에서 동네의원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2003년 45.5%에서 201
행사에서는 심장판막에 대해 흉부외과, 순환기내과, 약제부, 재활의학과 명의들에게 직접 듣는 올바른 최신 정보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인 심장에는 혈액을 흐르게 하기 위한 판막이 있다. 심장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주는 기능을 할 때, 판막은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흐르게 해주는 심장의 밸브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밸브 역할을 하는 판막이 손상을 받아 혈액이 흐르는데 제한을 받게 되거나, 판막이 닫혀야 할 때 닫히지 않아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는 것을 '심장판막증'이라고 한다. 심장판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활동을 하며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아픈 증상, 심장의 두근거림과 피로를 자주 심하게 느끼는 것이다. 또한 어지럽거나 정신을 잃는 경우도 있고, 가래를 뱉었을 때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심장판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산대병원 흉부외과에 심장질환 전문의 송승환 교수는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길 조언한다. 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증정되며 강의는 다음과 같다. ▲인사말 (흉부외과 김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오는 8월 28일 오전 8시 30분, 더 케이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 신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3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1,000 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는 올해도 많은 회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13차 학술대회는 “난세를 극복하는 현인의 지혜” 라는 슬로건으로 회원들이 의료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구성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찬 학술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9시에 시작되는 1부 A룸 에서는 평소 회원들이 궁금해 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의사 아니면 모르는 세무, 노무’ ‘병의원 노무관리 및 인건비 지원금 활용’‘병의원 세무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으려면?’ 의 주제로 병의원에서의 노무와 세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 시간 B룸 에서는 2016년 1월에 계획한 경기도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의협 공동세션’이 진행된다. 공동세션은 경기도의사회와 의협의 공통 관심사로 ‘연명치료’‘현대의학의 기능의학적 접근’‘변화하는 미래의 의료인문학’의 내용으로 13차 학술대회의 시작을 연다. 이어 2부
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오는 18일부터 시민을 위한 암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의료원은 국내 암 치료 권위자인 김철수 원장이 취임하면서 시민을 위한 암 치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18일(월)부터 문을 여는 의료원 암 관리 사업은 종양내과를 중심으로 고형암과 혈액암, 희귀암, 양성혈액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호스피스(완화요법) 관리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원은 암 관리 사업의 특이점을 ‘가장 효과적인 적정치료’로 설명한다. 이는 값 비싼 신약 위주의 치료가 아닌 개인별 맞춤형 약물을 적용해 운영하는 것으로 암 진단과 치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암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환자와 가족에게도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질병이다. 이에 의료원은 ‘완치가 가능한 암은 적극적인 치료를, 완치가 불가능한 암은 환자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치료를’이란 캐치프라이즈를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적극적인 전원과 완벽한 협진도 특이점으로 볼 수 있다. 암 진단과 초기 치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
대전바로세움병원(병원장 황인석)과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는 14일 양 기관의 발전과 교육 및 학술 산학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의 정신에 따라 지식, 기술 및 정보 교환 등을 통한 협력과 교류를 촉진 발전시키기 위해 교류회 구성 및 운영, 장비, 시설 등 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한다. 또한 바로세움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배재대학교의 의료관련학과의 현장 견학과 실습 기회의 제공하며 대학과 병원간의 협력증진 사업의 지속적 개발 활동을 추진한다.
작년 3월 2년 임기의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으로 취임한 김태유 병원장이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김태유 병원장은 취임 당시 암병원 센터장 회의에서 암병원의 3가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그동안 3대 발전전략인 △프로세스혁신추진단과 유기적 협력을 통한 진료시스템 개선 △연구중심병원으로 패러다임 변화 주도 △암치료뿐만 아니라 교육ㆍ예방 등 암정복을 위한 프로그램 지속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메디포뉴스는 14일 김태유 병원장을 만나 암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과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연구중심병원으로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작년 4월 암맞춤치료센터를 개원했는데? 의료가 맞춤의료, 정밀의료로 이행되고 있다. 암유전체 연구를 통해 정밀의료를 빨리 환자에게 구현하고 실용화하는 게 중요하다. 환자에게 적용하려면 임상의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암맞춤치료센터를 만들었다. 암환자를 치료하다가 맞춤 치료가 필요하면 암맞춤치료센터에 환자를 보내서 거기서 더 오래 진료한다. 당국은 올해 하반기에 국내법으로 캔서패널을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거다. 법으로 허용되는 거다.암맞춤치료센터는 항암치료 환자에서 유전자 200~
보건복지부는의료급여 수급권자 관련 개선 정책으로 내년부터▲중증․희귀질환에 대한 연장승인 심사 제외(약 1만명 혜택), ▲의원급 기관 입원 범위 확대, ▲3차의료급여기관을 의료법상 상급종합병원과 일치 등을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4일 ‘2016년도 제1차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 심의’의 서면 결의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같은 제도개선사항은 시행규칙 등 관련법령 개정을 거쳐 오는 2017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14일 서면결의를 통해 중증 및 희귀난치성질환 등 명백하게 지속적 의료이용이 필요한 질환은 연장승인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여 환자 불편을 줄이고 의료이용에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약 1만명이 연장승인 심의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연간 365일을 초과하여 급여를 받을 경우 연장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중 중증․희귀난치성질환과 같이 지속적으로 의료이용이 필요한 질환의 경우에도 급여일수 관리 및 연장승인 심사를 하고 있어 수급권자들이 불편해 했다. 위원회는 또 ‘분만 및 수술을 동반하는 경우’로 입원 기준을 확대하여 수급권자들이 가까운 1차 의료기관에서도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