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장기이식을 받은 정대영(49)씨가 세계 이식인 체육대회(WTG, World Transplant Game)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했다.이 대회는 장기이식 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기증의 인식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계 44개국 800여명의 이식인들을 비롯해 장기기증자, 의료인, 체육인 등 총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3일(29일까지 7일간) 아르헨티나 마델플라자에서 막을 올렸다.정씨는 배드민턴 대표로 나섰다. 국내 이식인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과 이식인들과 나눈 정은 메달보다 값진 결실이다” 고 말했다. 정씨는 10년 전 신장을 이식받았다. 사구체신염으로 10년간 투병하다 2005년 신장기능이 완전히 떨어지자 부인의 신장을 나눠 받았다. 이식 후에는 면역억제제를 빼먹지 않고 채식 위주로 식습관을 바꿨다. 체력 관리를 위해 배드민턴도 시작했다. 직장 동료들과 동호회를 만들어 약속이 없는 날이면 빼먹지 않고 배드민턴을 쳤다. 작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그는 작년 11월 울산에서 열린 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신규 자원봉사자를 12일(토)까지 모집한다.대상은 만 60세 이하의 성인 남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원봉사팀으로 방문하여 지원하면 된다.17일(목)에는 선발된 신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9시30분부터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첫 모임이 진행된다. 이번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기간 이후에도 수시로 지원이 가능하다.자세한 문의사항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팀((032) 280-6221~2)으로 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금연지원센터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지역금연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금연캠프와 금연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이다.◆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금연캠프금연캠프는 스스로 의지만으로는 금연성공이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에게 전문 금연치료 및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합숙형 전문금연서비스로 전문치료형과 일반지원형으로 구분된다.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금연치료서비스 모형을 국립암센터에서 한국에 맞도록 조정한 서비스이다.금연에 거듭 실패했거나, 흡연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흡연자가 금연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금연캠프에 입소하면 4박 5일간 병원에서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집중 심리상담과 전문금연치료 서비스(검진 및 건강상태평가 약물 치료, 교육 등)를 받게 된다.참가대상자는 흡연관련 질병력(악성종양, 만성 폐질환, 심뇌혈관 질환 등)이 있는 현재 흡연자 또는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고 2회 이상 금연실패 경험이 있는 현재 흡연자이다. 일반지원형 금연
“우리나라 인구노령화 등을 보면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주치의제’에 대한 심각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6일 백범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가정의학회 유태욱(사진)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앞으로 고령화시대를 맞은 우리나라 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했다.유태욱 회장은 “70세부터 웰 다잉을 할 때까지 인구에 대한 종합적 진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임상노인의학회 같은 단체가 있지만 국가적 자격 같은 건 없다. 그런 고민을 화두로 던진다.”고 말했다.유태욱 회장은 “10년 단위로 스펙트럼을 봤을 때 2020년 후의 의료는 어떨까? 가정의학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지금 이정도 되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70세 이상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전망했다. 유태욱 회장은 “지금은 인구비례가 고령화로 가고 있어 국가도 저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료라는 한배에 탄 모든 과 의사들이 과별 이기주의를 표방하지 않고 잘 지켜내려면 헬스케어 시스템이 잘 개혁되어야한다.”고 말했다.가정의학과는 30년이 넘었지만 생겼을 때 당시부터 가정의학과 의사를 중심으로 한 프라이머리케어, 주치의제도를 준비해왔다.유태욱
“이번 26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개원의가 꼭 필요하고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위장과 대장분야를 나누어 강의를 구성했습니다.”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위장내시경학회 김용범(사진)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김용범 회장은 “내년에는 국가검진을 시행하는 경우 암검진 질평가를 받게 된다. 회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강의와 함께 준비해야할 여러 내용들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위장내시경학회는 내시경 조직검사용 포셉의 소독을 통한 재사용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거부감으로 1회용 포셉에 대한 적정 수가 산정의 필요성을 제기한바 있다.김용범 회장은 “그 결과 올해 8월1일부터 내시경 1회용 포셉 수가가 2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9월1일부터는 공단 검진까지 포함하여 내시경 수가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학회에서는 ‘내시경 의료분쟁 백서’를 발간 이번 추계학술대회 때 회원들에게 배포했다.김용범 회장은 “법률대응팀을 조직해 회원들의 상시 연락체계를 운영, 법적인 문제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에 도움이되도록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한위장내시경학회 내시경 의료분쟁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6일 오후 2시부터 온산읍 덕신소공원에서 의료소외계층인 이주민 노동자와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시행했다.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이주민센터는 언어소통과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이들의 건강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해 무료 진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내과 의료진을 비롯해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무료진료팀이 참가했다. 비바람이 부는 등 기상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이주민 노동자와 가족 80여 명이 무료진료소에 발걸음을 했다. 이들에게는 혈액검사, X-ray 등의 기초검사와 건강 상담과 진료를 통해 증상에 맞는 약도 함께 제공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언어 및 경제적 어려움 등 이국 땅에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오늘처럼 무료진료가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가정의학과 김문찬 교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들이 낯선 타지에서의 건강을
건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5일 오후 2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건양대병원에서 태어난 이른둥이 신생아와 부모를 초청해 이색 홈커밍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500g 미만의 저체중으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이른둥이와 가족 50여명을 초청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하며 희망을 전하기 위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그간 힘들었던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경험을 나누며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을 보며 기쁨을 나누었다. 프로그램은 ▲영유아 검진(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임재우 교수) ▲우리아이 눈건강(안과 장영석 교수) ▲영유아 예방접종(소아청소년과 송영화 교수) 강의가 이어졌으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인큐베이터에서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을 찢었는지 모른다"며,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임재우 교수는 “올해로 2회째 개최하는 행사인데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고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진들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건양대병
지난 3일 열린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의 성격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수의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해 보면 정기국정감사를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구성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범위를 논의하기 위한 기구라는 게 다수설이다. / 그런데 대한의사협회는 김봉옥 부회장을 참석토록 했고, 대한한의사협회는 이진욱 부회장을 참석토록 했다. 이에 대한 다수의 견해는 위원 추천에서는 한의협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이다. 김봉옥 부회장이 충남대학교병원 원장 신분이어서 만약 협의체 아젠다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범위일 경우 막아 낼 수 있겠느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반면 이진욱 부회장은 현 한의협 집행부의 실세로서 현대의료기기 현안을 강하게 밀어 부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 오는 17일 2차 회의에서 모든게 명학해 진다. 앞서 그동안 협의체가 구성되게 된 과정을 정리해 본다. 협의체의 성격을 보는 의협과 한의협 관계자의 시각도 취재했다. [편집자주] 지난 3일 처음열린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는 국회의 권고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의료 4단체에 요청, 열리게 됐다.4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무조정실이 규제기요틴정책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경북 유일하게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받은 후 제1회 학술대회를 9월 5일(토) 오후3시부터 마펫홀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에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참석하여 쌍태임신의 관리, 미숙아 관리, 극소 저체중아에서 모유수유와 괴사성 장염, 신생아의 내시경수술, 수신증의 진단과 치료 등 강의와 토론을 통해 여성과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신지견과 정보들을 교류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대병원에 이어 분만실적 4위에 이르는 진료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유기적인 협진체계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의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산모와 태아신생아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통합치료센터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포함해 전국 3곳뿐이다. 김종인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35세 이후 출산여성의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산모 중 약 27%가 고위험 산모다. 조산아, 저체중아 등 고위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3일 저녁 병원강당 송원홀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환자의 마음을 여는 1%의 노하우’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강연은 친절서비스교육 전문가인 나현숙 대표(메디탑서비스연구소)가 맡아 진행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인턴과 레지던트들은 환자와 여유있는 소통이 어려워 불친절한 이미지를 남기기 십상이다. 나 대표는 인턴과 레지던트들에게 “존중과 배려가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로 환자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며,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방법들을 전달했다.이문수 병원장은 “실력은 물론 좋은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의사 양성을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고객만족 증대를 위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친절서비스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와 4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최근 성형조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치료․시술법을 방송하거나, 방송매체를 의료인․의료기관의 광고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 간 공동규제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하에 이루어졌다.협약서에는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치료법․시술법의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자문 및 검증, △방송을 이용한 특정 병원 마케팅 행위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 건전성을 위한 조사․교육․홍보사업의 공동추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이 담겨있다.방통심의위는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의 심의규정 또는 관련법령 위반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대한의사협회로부터의 상시적인 자문을 받음으로써 심의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대한의사협회 역시 이른바 ‘쇼닥터(Show Doctor)' 등 「의사 방송출연 가이드라인」을 위반
보건복지부는 외교부, 국방부와 함께 오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 고위급 회의가 3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일정을 보면 △장소는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이며, △9월7일 공개포럼, △9월8일 실무급 회의, △9월9일 장관급 회의로 진행된다. 참석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외교부/국방부 장관, 미국 보건후생부장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토안보차석보좌관, 보건후생부/국무부/국방부 차관 등 총 46개국 보건·안보 고위급 관계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사무차장, UN식량농업기구(FAO) 사무차장, 세계은행 보건분야수석국장 등 8개 국제·지역기구 최고위급 관계자 등이다.미국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비롯, 보건후생부, 국무부, 국방부, 농무부 등 4개 부처에서 동시에 차관(보)급 이상 인사를 보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번 제2차 회의가 가지는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고 전해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
충북대학교병원은 최근 비뇨기과 김원재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도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김원재 교수 연구팀은 ‘비뇨기암 표적 진단 및 치료제 개발센터’란 과제로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5년간 38억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되어, 앞으로 비뇨기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전립선암이나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을 조기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로 연계하는 사업을 펼치게 된다.이번 사업은 총괄책임자인 비뇨기과 김원재 교수를 비롯하여 비뇨기과 윤석중 교수, 생화학과 김응국 교수, 의공학과 차은종 교수, 미생물학과 최영기 교수, 약학대학 제학학과 정재경 교수, 약학과 한상배 교수, 산학협력중점 교수 박영금 교수, MIT 생명공학과 R.D. Kamm 교수 및 ㈜ BMS 기술연구소장 김동호 박사가 참여한다.미래창조과학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15년 과학벨트 기능지구 R&D사업’은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균형발전과 R&D 역량 강화를 위해 청주·천안·세종 등 3개 기능지구 내 대학과 기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충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이 이 사
위 점막 아래쪽에 발생한 종양으로 개복 수술을 통해 위를 통째로 제거해야할 상황에 처해있던 30대 여성 환자가 충북대학교병원 내과 소화기내시경팀과 외과 복강경 수술팀의 ‘하이브리드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4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소화기 내시경팀 한정호 교수와 외과 복강경 수술팀 김대훈 교수의 협업으로 식도와 위 접합부에 위치한 종양을 내시경과 복강경으로 개복 없이 부분 적출 수술을 시행해 4일 퇴원했다. 이 환자는 식도-위 접합부에 위치한 종양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위를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었던 것. 수년간 충북에 하이브리드수술을 도입하려고 준비한 한정호-김대훈 교수팀은 이 환자에게 새로운 수술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위에 발생한 종양의 치료는 과거에는 개복수술을 통해 위를 대부분 잘라내는 수술이 보편이었지만,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뿐 아니라, 위내시경을 이용하여 위암도 제거하는 추세다. 하지만 위에 발생하는 종양 중, 위를 싸고 있는 벽의 아래층에 생기는 ‘위점막하종양’의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도중 위에 구멍이 자주 발생하는 위험이 있으며, 위의 뒤 쪽 벽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이 어려워 개복수술을 해야 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교류단장 이건호 교수)이 대구광역시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덕영치과, 파르베성형외과와 함께 지난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길림의약학원에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국제교류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길림의약학원 총장 및 부총장, 운영진들과 미팅을 통해 의료진 및 직원 교류,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보건대학 학생 교류,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환자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길림시 위생국 직원 및 길림시의사회 개원의 등을 초청하여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각 의료기관의 현황 및 스타의사, 의료기술을 소개하였으며, 환자 송출에 관한 방향 및 업무 등을 토의하였다.길림의약학원은 1952년에 설립된 지역 내 거점 대학으로 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과 부속병원인 800여 병상의 상급종합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15년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대구광역시 대표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국제교류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 교류단은 장춘시의 의료관광 홍보사무소를 구축하여 화상진료시스템을 시연하였으며, 이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