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을 위해 사투중인 건양대병원 의료진들을 위로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전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시작된 후원은 21일까지 모두 33개 업체에서 후원물품을 보내왔다.마스크 및 손소독제부터 과일, 음료, 빵, 떡 등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물품 등이다.이온음료와 생수를 후원한 롯데칠성음료 김양훈 상무는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진료하는데 땀이 많이 흐르고 탈수증상도 생긴다는 말을 듣고 음료와 생수가 필요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또 병원 앞에도 각 단체에서 의료진을 응원하는 10여개의 프랑카드도 걸렸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여러 곳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하루빨리 메르스가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한편, 건양대병원은 철저한 감염관리 활동으로 지난 11일 이후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메르스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입원치료 중이던 130번째 메르스 환자가 완치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6월20일(토)에 집으로 퇴원했다고 21일 밝혔다.이 환자는 65세 여성으로 대청병원 5층에서 간병 중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되어 대청병원에서 격리 중 6월 12일 확진을받았다. 6월 13일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하였다. 65세로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기저 질환은 없었고, 대증요법 및 보존적 치료 후 건강상태가 빨리 안정되고 증상이 모두 호전됐다.충남대병원에서 시행한 2회의 검사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2회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20일 퇴원할 수 있었다. 한편, 130번째 메르스 환자가 오늘 퇴원함으로써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7명이다. 충남대병원은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계속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들이 완치 퇴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만희 후보(사진)가 대한개원의협의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7월1일부터 임기를 수행한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20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제28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 회장 선출 등 안건을 처리했다.임시의장을 맡은 김종근 명예 회장이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김주형 평의원은 “우편 유선 등으로 김일중 노만희 2분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추천했다. 75명의 대의원 중 이날 참석한 70명이 투표했다. 투표 결과 김일중 후보가 21표, 노만희 후보가 49표를 획득했다.노만희 신임 회장은 “저를 지목해 주신 이유를 심사숙고 하겠다. 앞으로 개원의협의회의 자체 발전은 물론이고, 의협과 공조하겠다. 심지어 병협과도 파트너인 의학회와도 공조하겠다.”고 말했다.노만희 회장은 “직역의 화합과 통합 소통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 개원의협의회도 앞으로 좀 더 큰 눈으로 보도록 하겠다. 앞으로 할 일을 지금부터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김일중 전 회장은 “노만희 회장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그 동안 수행한 회무의 인수인계를 잘해서 대개협의 발전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회장 선출은 관례에 따라 회장에게 위임했다.이어 신임 노만희 회장이 감사 선출 안건을 맡아 의사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국고에서 부담하는 임상연수제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인턴제 폐지에 따른 전공의 선발제도 개선 방안과 의학교육 교과과정 개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수련제도를 가동하고 있는 일본은 1968년에 인턴수련제도를 폐지했다. 하지만 1차진료역량을 지닌 의사 양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2004년부터 졸업 후 2년의 임상연수제도를 활성화시켰다. 이에 필요한 재정은 현재 국고에서 부담하고 있다.보고서는 결론부분에서 국고부담에 방점을 찍었다.보고서는 “국고부담은 인턴을 포함한 전공의 교육을 사유재 개념이 아니라 공공재의 개념에서 바라보고 국가적 지원을 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 외국도 비슷하다.”고 밝혔다.그러므로 우리나라도 전공의 교육에 관한 국가적 지원이 전제된 상태에서 인턴제도 폐지를 포함한 졸업 후 교육 개선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의료정책연구소는 선진외국은 특수전문분야의 의료인 이전에 유능한 일반의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의료정책연구소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인턴수련제도 폐지와 관련된 졸업 후 수련교육의 개편이 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에서 치료 받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 A씨가 19일 완치돼 퇴원했다.지난 7일 완벽한 음압시설이 갖춰진 격리병동에 입원한 후 확진판정을 받았던 A씨는 집중 치료를 받고 12일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섰다.입원 당시 발열과 폐렴이 있었던 A씨는 그간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반응이 좋았으며, 최근 두 차례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전남대병원은 이날 오후 1동 로비에서 A씨에게 완치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A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메르스 감염을 알고서 처음엔 매우 두려웠다” 면서 “전남대병원 덕에 이렇게 완치되어 퇴원하게 돼 너무 기쁘고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A씨 주치의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장희창 교수는 “환자가 내원 당시 당뇨 등 고위험군 이었으며, 발열과 폐렴 증세가 있었으나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잘 돼 완치됐다”고 말했다.장희창 교수는 “확진환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발생하면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도 “의사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고 원칙에도 벗어나는 원격진료 허용이 행해진다면 끝까지 투쟁하며,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의협 대의원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삼성병원과 연계된 협력병원들의 협조와 예외적인 경우에도 의사대 의사간의 원격의료 등의 적법한 방법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대의원회는 “원격의료에 대한 대의원회의 반대는 확고할 뿐만 아니라 대의원회 수임사항이다. 또한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분명한 반대의 뜻을 재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의원회는 금번 메르스 위기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에 대해 금번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에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다음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성명서 전문이다.
대한평의사회가 원격의료가 실제로 발생하면 복지부장관, 삼성서울병원장, 처방전 발행의사를 △의료법위반 및 의료법위반 교사죄, △허위청구행위로 건보재정을 편취한 사기죄 등으로 즉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대한평의사회는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성명서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을 감싸다 메르스를 퍼뜨린 복지부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삼성서울병원이 요청했다는 이유로 원격의료를 허용하여 원격의료로 처방전을 발행하는 불법 사태가 실제 발생할 경우 의료법 17조, 89조 위반사항이라고 주장했다.재벌병원의 재정적 이익을 걱정하여 국회를 통과한 원격진료 금지법조차 무시하는 복지부를 강하게 비난했다.삼성서울병원과 복지부가 환자의 건강을 진정으로 염려한다면 외래환자의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처방전 발급을 안내하고, △해당 병의원에서 요청시 해당 환자의 간단한 병력과 투약기록을 팩스, 이메일 등으로 서비스하면 된다고 제안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신장학회는 19일 의사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방역당국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거점 인공신장실’ 구축을 건의했다.신장학회 김성남 보험·법제이사는 “확진 환자가 대량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권역별로 혈액투석 환자들을 모아서 격리·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혈액투석치료는 폐쇄된 공간에서 환자의 병상간격이 1m 이내의 근접상태에서 이루어지고, 병원에서의 체류시간이 최소 5시간 이상이므로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위원회는 19일 메르스 165번 환자가 증상 발현 후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해당 기간 투석실 이용 환자 111명을 격리했다.법을 무시한 삼성서울병원의 원격진료 허용 문제도 거론됐다.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원격진료는 기본원칙을 무시한 것이다. 법을 일탈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의 환자들은 협력병의원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협력병의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인근 의료기관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메르스 확진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8일 제18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 중인 일선 지역거점 치료병원들을 위한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팀 운영지원을 포함한 인력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박상근 회장은 현재 지정된 치료병원, 노출병원, 국민안심병원 뿐 아니라 선별진료중심의 중소병원의 역할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메르스 감염 차단, 잠재적 감염자 발견, 적극적 치료의 기능이 확립됨으로써 메르스 감염 환자뿐 아니라 진료가 필요한 모든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스 중앙거점병원장인 안명옥 특별부회장(국립중앙의료원장)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행하고 있는 메르스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확진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거점 치료병원들의 진료 상황을 전했다.이에 대하여 세브란스병원장, 서울아산병원장 등 상임이사들은 지역거점 메르스 치료병원에 에크모팀 지원뿐 아니라 의료인력이 부족한 진료현장에서 의료인력의 범위와 역할, 그리고 지원활동 영역 등을 구체화하여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박상근 회장은 “국회,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과 만나 메르스
대한의사협회는 삼성서울병원의 원격진료 한시적 허용과 관련, “가장 큰 문제는 원격의료의 안전성, 유효성 검증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다.”라고 밝혔다.의사협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의 재진환자를 위해 한시적으로 원격의료를 허용한다고는 하지만 원격의료 허용 방침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복지부는 원격의료 허용에 앞서 전문가 단체인 의사협회와 한마디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메르스 확산 저지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와 중차대한 의료현안을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원격의료 허용을 들고 나온 상황에 대해 의료계는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표현했다.의협은 △만성질환자 등 경증 재진환자는 지역 인근 병의원을 통해 대면진료를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경증의 재진환자는 현재 의료법에서도 가능한 의사-의사간 원격의료로도 충분히 환자의 처방전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의협은 “아무리 비상시국이라도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병(메르스)의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된 의료쇼핑과 경환자의 병원 진료를 막기 위해 의료전달체계를 확실하게 정립하라”고 촉구했다.개원의협은 18일 ‘메르스 감염 확산에 관한 대한개원의협의회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개원의협은 성명서에서 △의료의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통합하여 일관된 대국민 안내와 의료 정책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 △보건소는 앞으로도 계속 일반질환에 대한 진료를 중지하고 본연의 임무인 예방과 방역에 전념할 것,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직무를 감당하다 신체상, 재산상 피해를 당한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구체적 피해보상을 할 것 등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개원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은 아무리 힘들고 고난의 길일지라도 희생을 각오하고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일개 복지부장관의 명령이 국회를 통과한 상위법인 의료법조차 무용지물로 만들어서는 법치국가라 할 수 없다.”대한평의사회는 18일 삼성서울병원에게 한시적 원격진료를 허용한 복지부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현행 의료법 제34조 제 1항은 환자와 의료인간의 원격의료를 금하고 있고, 17조1항은 대면진료 이외의 처방전 발행에 대하여 면허정지 2개월을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복지부는 법마저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다.평의사회는 “복지부가 메르스 확산 참사에 이어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삼성봐주기 의료법 위반 교사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평의사회는 복지부가 원격진료 허용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비롯한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6월 말이면 MBN, 채널A, TV조선, JTBC 등 종합편성채널이 방송을 시작한 지 3년 6개월이 된다. 온갖 논란 끝에 출범한 종편채널들이다. 출범을 앞두고 우려했던 지나친 상업방송의 폐해들이 노출되고 있다. 경쟁시대에 살아남으려는 종편과 의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의료계에서는 ‘쇼닥터’가 문제되고 있다. 지난 6월11일에는 국회에서 ‘TV 성형프로그램을 통해서 본 의사·병원 방송협찬의 문제점’을 주제로 포럼을 가질 정도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종편의 지나친 상업방송이 문제되자 보건복지부도 상업적 목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일명 쇼닥터를 행정처분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령’의 개정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방송출연의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PD연합회 ▲방송출연의사 등 4인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보건복지부, 9월경 의료법시행령으로 쇼닥터 행정처분 추진 중#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이지연 주무관은 “의사가 방송에 출연하여 특정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등의 효능을 보증하는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의료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지난 2월16일부터 3월30일까지 입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둔 18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광주U대회조직위원회, 광주광역시, 광주시의회, 광주시의사협회, 지역의료기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세계적 스포츠축제인 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의료계에서도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윤택림 병원장은 “대회 기간 중 민관협동체제를 구축하고, 아울러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도 협의해 안전한 대회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 면서 “선수촌과 경기장에 첨단 의료장비와 종합병원 수준의 안심진료소를 설치해 대회기간 중 선수단의 감염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윤장현 광주시장은 “대회 참가 선수단과 임원진은 입국에서 출국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보호될 것이다” 면서 “이번 U대회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국격을 높이고 국가위기 극복의 전환점이자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효한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질환 외래진료소를 병원 밖 격리된 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복건복지부의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한시적 부분적 원격진료 허용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의혁투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메르스 위기 상황에서 원격진료를 획책하는 보건복지부와 삼성서울병원의 야합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18일 ‘메르스 대응 관련 처방 추가지침’을 통해 한시적인 의료법 적용 예외를 인정하여 환자가 집 또는 보건소에서 전화(스마트폰 등)로 삼성서울병원 의사에게 진찰받고 약국에 처방전을 팩스 발송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이에 대해 의혁투는 “책임져야할 보건복지부와 삼성서울병원이 조금의 자숙도 없다. 정부와 재벌기업, 대형병원들이 간절히 원해왔던 원격진료를 뻔뻔스럽게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의혁투는 “모든 의료계는 삼성서울병원 퇴출 운동을 펼칠 것이다. 정부와 새누리당 역시 국민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임을 제대로 인지하고 지금 즉시 원격진료 야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의혁투의 이번 성명서는 원격진료 허용이 한시적 부분적이지만 향후 원격진료를 정식 허용하는 빌미가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다음은 의혁투 성명서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