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2015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개최한 시민건강강좌가 12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전남대병원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좌에는 시민과 환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신장내과 교수들의 콩팥질환 강의를 경청했으며, 강의 후에는 질문이 쇄도하는 등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전남대병원 신장내과 주최, 전남대병원 교육연구실과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간강한 삶에 필수적인 콩판 건강할 때 지킵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콩팥병에 대한 질환소개 및 예방・관리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2시간 동안 열린 이날 건강강좌는 ▲콩팥병이란? (신장내과 마성권 교수) ▲고혈압과 만성콩팥병 (신장내과 배은희 교수) ▲당뇨병과 만성콩팥병 (신장내과 김창성 교수) ▲만성콩팥병의 예방 및 관리(신장내과 강용운 교수) ▲급성콩팥병의 예방 및 관리(신장내과 김하연 교수) ▲콩팥병 환자의 간호관리 (신장센터 유미자 수간호사) 순으로 진행되며,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과장인 김수완 교수의 맺는말로 마무리됐다.이날 강좌에 참석한 김 모(62・광주 산
의협 집행부가 직선제 정관 개정이 복지부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정기총회는 직선제로 선출된 대의원들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12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27일 정관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대의원 직선제가 규정된 개정정관은 효력이 발생하였고, 따라서 개정된 정관에 따라 각 시도지부에서는 중앙대의원을 회원의 직접 선거방식으로 뽑아야 정관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월 25일 개최된 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정 정관을 승인했다.의결된 개정 정관안은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하여 대의원회운영위원회를 통해 부의된 것으로, 정관 개정안 중 ▲제24조의2(선거구), ▲제25조(대의원선출방법), ▲제26조(대의원의 임기와 권리의무)가 가결됐다. 하지만 개정안 제27조(대의원 궐원시 특례)를 포함한 나머지 개정안은 부결됐다. 교체대의원 제도 폐지를 전제로 대의원 궐원시(闕員時)의 특례를 규정한 개정안 제27조가 부결되어 현행 정관 제27조의 교체대의원 제도가 그대로 존속하게 됐다. 따라서 복지부는 교체대의원 관련 제26조 제4항 후단 부분은 기존 정관대로 존속하는 것이 교체대의원 제도가 존재하는 현행 정관의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1일 오후 국회 최동익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을 방문하여,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병원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근 회장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동 법안이 발의되었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진료위축, 개인정보 보호 위반 등 이로 인한 역기능도 적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순기능과 역기능을 면밀히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면담을 통해 최동익 의원과 박상근 회장은 의료의 근본적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최동익 의원실 방문에는 박상근 회장과 이계융 상근부회장, 이혜란 병원평가위원장(한림대학교 의료원장), 정규형 총무위원장(한길안과병원 이사장, 전문병원협의회장)이 함께 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병원 식당을 이용하는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앞으로 4개월간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단체인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잔반 줄이기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을 통해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올바른 식문화에 대한 의식향상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지난 9일 첫 시행에 들어갔으며 시민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내·외부 고객들이 식당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점심시간에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적정배식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캠페인 사흘째인 지난 11일 점심시간에는 최옥선 상임감사와 이경신 전주시의원이 자원봉사자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잔반을 줄이기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독려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앞장 선다.전남대병원은 지난 11일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이계정)와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전남대병원 6동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택림 병원장과 이계정 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협력과 사업교류 등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특히 광주・전남지역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의료지원의 효율성을 높여, 질환 발생을 낮추고 예방에 주력하기 위해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본부(이사장 서종환, www.kost.or.kr)와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m)은 모바일 지갑 ‘시럽’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모바일 기반의 기증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양 사는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시럽’을 통해 인체조직기증 안내 및 서약 절차 진행은 물론 본인 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함께해요 조직기증’ 모바일 희망서약 카드를 선보인다.기존의 온라인을 통한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시 신용카드나 휴대폰 등 본인 인증 절차가 필수인 반면 이번 시럽의 경우, 기존의 시럽 가입자라면 별도의 추가 정보확인 없이 인체조직기증 서약이 가능해 만 19세 이상의 시럽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을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기존의 희망 서약자들 역시 시럽을 통해 손쉽게 희망서약 카드를 재발급 및 보관할 수 있어, 인체조직기증 저변 확대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양사의 페이스북에서 모바일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과 해피머니 상품권을 증정하고, ‘시럽’ 페이스북에서 도움이 필요한 환우의 스토리에 ‘좋아요’를 누르면 1,000원의 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는 13일(금) 오후 7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인력의 현황과 문제점, 역량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3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최근 비의사 출신 보건소장 임명 논란이 의료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공공보건의료인력에 대한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 환경이 급속히 달라지고 있다. 또한 공공의료에 대한 지출비중이 OECD 회원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공공보건의료의 수준 향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력의 근무 환경과 업무 및 역할 범위, 교육·훈련프로그램 등이 제대로 확립돼 있지 않아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공공보건의료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게 될 이번 의료정책포럼에서는 ▲김동현 한림의대 교수가 ‘Public Health Physician 활용방안’을, ▲이종구 서울의대 교수가 ‘공중보건의사 제도 개선 및 역할 재정립 방안’을, ▲서경화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이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의사의 역량 강화 방안’을 각
바이오코아(주)(공동대표 ; 최형식/황승용)는 3월 11일 중국의 Dian과 투자협정계약을 체결했다.중국 절강성 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절강 Dian유한공사’는 바이오코아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총 57억8,000만원을 투자한다.절강Dian 유한공사는 제 3자 의학검사전문기관, 즉 한국의 진단검사 수탁기관에 해당된다. 2013년 기준 중국내 동일업종 market share 30%인 1위의 기업이다. 2011년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현재 시가총액 2조원이 넘을 정도로 시장에서의 관심이 큰 성공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양사는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시장 및 중국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Dian 그룹은 중국에서의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이 높고, 바이오코아(주)는 기술력에 강점을 갖고 있어, 중국시장 확대에서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바이오코아(주)는 SCL헬스케어 그룹(회장 이경률)의 관계회사이다. 따라서 Dian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좀 더 폭 넓게 양국에서 헬스케어사업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바이오코아(주)에서 지난해 12월 합병한 Geno-Life-Care 사업부(舊 지노첵)의 분자진단제품의 기술력과 Dian
“선관위에서도 문제 삼지 않았던 현직 국회의원의 추천사를 회장 후보가 문제를 삼아서 어쩌겠다는 것인가?” 12일 임수흠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조인성후보가 문제 삼은 문자 메시지는 ▲선관위가 제공한 유권자 명부를 사용해 발송한 것으로 ▲문자 첫머리에 ‘선거운동정보’라는 표시를 했으며 ▲마무리는 ‘기호 1번 임수흠 올림’이라고 명시를 해서 누가 봐도 임수흠 후보 측에서 보낸 선거 홍보용 문자 메시지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임수흠 후보 측은 현역 국회의원인 박인숙의원의 추천사는 본인의 허락을 받고 홍보용 소책자, KMA 홈피의 플라자, 문자메시지등에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선관위로 부터 어떤 부당성을 지적받은 바도 없고 그 누구로부터도 일체의 문제 제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임수흠 후보 측은 “조인성후보의 문자 메시지에 대해 선관위에서 불법성을 지적하면서 조사에 착수하자 뒤늦게 물타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참으로 치졸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해서 회장에 당선되면 국회의원과의 관계는 과연 어떨 것인지 생각이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임 후보 측은 “들리는 이야기로는 조인성후보 측에 이름을 빌려준 당사자들은 전전긍긍하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서비스의 質과 환자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말 의료안전상태와 운영실태 등 병원의 전반적인 영역을 537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주기 의료기관 인증 조사는 2010년 처음 실시된 때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환자진료체계(수술·마취진정관리, 의약품 관리, 환자권리 존중 및 보호), 지원체계(경영 및 조직운영, 감염관리) 등 전부문에 걸쳐 세밀한 진단이 이뤄졌다.화순전남대병원은 2주기 인증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2019년 1월까지 4년간 인증마크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의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한국산업표준’ 품질인증(KS마크)이 필요하듯, 병원도 진료패턴의 표준화를 인증받고 있다.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지난 2010년에 이어 2013년 JCI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을 받았다. 질병치료의 전과정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1,298개 항목에 걸쳐 엄격히 심사받았다. 지난해말에는 만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11일 오후 12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부모회로부터 전달받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환우 보호자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부 부모회가 소아암환아 치료비 마련을 위해 작년 두 차례 떡국떡을 판매한 수익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총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할 뿐만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소아과 및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황사가 시작되는 3월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20%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 속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와 신체로 바로 유입돼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환절기에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의 증상과 예방수칙, 치료방법에 대해 메디힐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정용수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잦은 기침, 목소리 변성과 통증이 동반한다면 급성 인후두염 의심전신이 무기력하고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넘길 때 목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급성 인후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인후두염이란 인두염과 후두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호흡을 할 때 공기 중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입 속으로 들어와 목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인두는 목안에 위치해 식도에는 음식물을, 후두에는 공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입을 벌리면 눈에 보일 정도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공기 중에 포함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인두를 비롯해 목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이번엔 관련 규칙 개정만으로도 한의사가 엑스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한의사협회의 주장에 의사협회가 황당해 하면서 싸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12월28일 경제단체 부단체장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규제기요틴 ‘민관합동 회의’에서 한의사에게도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잠재돼 있던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에 정부가 불을 붙였다. 보건복지부는 허용 범위를 고심 중이다. 한의계는 한의과대학에서 현대의료기기 관련 과목을 교육 받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하면 국민들도 편리하다는 주장도 한다. 하지만 의료계는 한의과대학의 현대의료기기 교육이 엉터리라고 지적한다.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하면 국민이 편리할 거라는 주장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의사들이 영상판독을 제대로 못해 오히려 국민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의료계는 의료이원화 체계 하에서 의사는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는 한방의료기기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국가 의료체계를 부정하는 것이고,
병원협회는 이미 정부와 의료계가 2014년 4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추진을 위한 ‘전공의 주당 최대 수련시간’ 등 8개 항목에 합의한 대로 제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공의특별법’ 제정은 일선 수련병원들의 혼란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1일 오후 국회 김용익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을 방문하여, 최근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가 제정을 추진 중인 ‘전공의특별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전국 수련병원들의 의견을 취합한 호소문을 전달했다.호소문은 전공의 교육을 ‘근로’에만 비중을 두어 별도 법률로 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수련환경평가기구를 두어 의사협회에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그 동안 공정한 수련환경평가기구로서 병협·의협·의학회 및 26개 전문과목별 학회 대표들의 균등한 참여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병원신임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0년간 수련업무를 수행해 온 병협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박상근 회장은 김용익 의원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미래 지향적 의료공급체계의 발전을 위해 현행 전공의 수련제도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는 ‘전공의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1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최근 경남 창원 모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 폭행사건을 계기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거세게 외치고 있다.의협은 지난해 4월1일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었으나, 전공의들의 실질적인 수련환경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여전히 주당 90시간이 훌쩍 넘은 살인적인 근무시간, 초과근무수당 미지급, 강도 높은 업무 등이 지속되면서 전공의들의 파업, 수련병원과의 갈등 등 아직까지 열악한 수련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시각이다.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전공의 폭행사건과 같이 전공의들은 환자나 환자보호자의 폭력으로부터 무방비인 상태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언론에 보도된 전공의 폭행사건만 해도 △2011년 동아제약 영업사원이 전공의를 폭행한 사건, △2014년 강릉 종합병원 전공의 폭행사건, △2014년 중앙대병원 응급실 전공의 폭행사건, △최근 경남 창원 지역 전공의 폭행사건 등이 있다.2003년에는 한 국회의원이 부인의 병이 암일 수도 있다는 진단에 격분하여 내과 전공의를 폭행하고 무릎을 꿇리고 의사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