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 이러한 상황이 안타깝다. 그렇지만 나의 작은 몸짓 하나가 큰 파동이 되고 파장이 돼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나비효과가 나타날 것이다.”천막 단식투쟁 3일째를 맞은 추무진 회장을 22일 늦은 저녁에 만났다.추 회장은 “그동안 의료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단식 때 범 의료계의 뜻을 한곳으로 모으는 것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범 의료계의 뜻은 ‘국민건강․안전 외면정책 저지’ 즉 ‘규제기요틴 정책 저지’이다.”라고 말했다.추 회장은 ‘규제기요틴 정책’을 ‘국민건강·안전 외면정책’으로 표현했다.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은 경제논리에 치우쳐 국민건강을 외면한 정책이라는 것이다.“회원의 관심이 높아 졌다. 전례 없이 같은 뜻을 갖고 있는 것을 느꼈다. 사안별로 흩어졌지만 이번에는 전문과, 각 직역, 심지어 병원협회 등 다른 직능과도 상관없이 뭉쳤다. 의협과 뜻을 같이 모으고 있다. 의과대학생과 의과전문대학원생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22일에도 보건의료계의 공감 방문이 이어진 것이다. 이날 오전에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 △김영훈 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인증원의 국제화, 조사위원 역량강화, 요양·정신병원 2주기 인증개발, 컨설팅 강화 등을 진행한다.석승한 원장은 22일 평가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석승한 원장은 “요양병원 정신병원의 의무인증이 진행되고 있다. 요양병원은 2013년~2014년 500개에 이어 올해 700개를 하면 1200개 인증조사 계획을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의무인증 기관인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현재까지 460여곳과 122곳이 인증 받았다. 올해는 요양병원 700곳과 정신병원 74곳의 인증을 앞두고 있다.석 원장은 “올해 의무인증이 끝나면 2016년에는 적정성평가와 인증평가를 연계한 수가 재조정 정책방향이 있다. 올해 요양병원 700곳을 무리 없이 잘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적정성과 인증을 연계한 수가 재조정 정책에 대한 질문에 석 원장은 복지부 정책사항임을 전제로 답변했다.석 원장은 “내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 원칙적 계획만 있다. 복지부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지난해 장성 요양병원 사건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대한 질문에도 석 원장은 성실히 답해 줬다.석 원장은 “요양병원 방화사건으로 인증원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이 최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생계비를 지원하며 온정을 나눴다.이번에 지원한 생계비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천성모자선회’의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총 9가구를 방문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생계비 지원을 받은 가정은 퇴원 후에도 이어지는 병원의 관심과 도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관계자는 “인천성모자선회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는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생계비를 지원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제13대 병원장으로 조명찬 교수(순환기내과)가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교육부는 이날 조 교수를 충북대학교병원 제13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조 신임 병원장은 이날부터 업무에 돌입했으며, 임기는 오는 2018년 1월21일까지 3년간 충북대병원을 이끌게 된다.조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초순께 진행될 예정이다.조명찬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장, 진료지원부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보건의료연구원장,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국립보건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또 대한심장학회 이사,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 부회장, 대한고혈압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증연구회 정책이사,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장 등을 맡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에서 폐결핵이 있는 의료인과 접촉한 78명의 환자에대한 역학조사 결과 현재 발병·잠복결핵의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영남대학교병원은 신생아실에 근무한 의료인의 결핵 발병과 관련,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의 지침에 따라 진행한 1차 역학조사결과를 알려왔다.병원 측은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신생아 18명을 포함한 78명(비밀접접촉자 60명)이 검진을 받았다. 이들 중 폐결핵이 발병하였거나 잠복결핵으로 확인된 신생아는 한 사람도 없었다.”고 밝혔다.병원근무자 역시 폐결핵이 발병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 이 결과를 대구광역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다.지난 2014년 12월 16일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이 활동성 폐결핵이 발병하여밀접접촉신생아 18명을 포함한 총 86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2014년 12월 19일부터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1차 역학조사는 밀접접촉신생아로 분류된 18명에 대해서는 가슴엑스선과 투베르쿨린피부반응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 비밀접접촉자 68명은 역학조사대상자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원하면 동일한 검진을 받도록 했다.1차 역학조사의 목적은 결핵에 걸린 의료인 때문에 폐결핵에 걸렸거나 단순감염으로 폐결핵은 아니지만 폐결핵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수술실에서 생일 파티를 벌인 회원 2인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하도록 부의했다.21일 의협은 상임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벌어진 생일파티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됐었다.작년 12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수술대에 환자가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가슴 보형물로 장난을 치고 돈을 세거나 수술 중 생일 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비난을 받았다.수술실에서 과자와 계란, 음료를 마시는 모습, 일회용으로 엄격히 재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일회용 수술 장갑이 재사용을 위해 준비된 모습 등이 담겨있는 사진도 문제가 됐다.
보건의료 기요틴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단식장에 21일에도 여러 의료계 인사들이 방문하여 추 회장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11시경 최남섭 치과의사협회 회장, 14시경 조인성 경기도의사회 회장, 15시30분경 최동석 광주광역시의사회 회장, 15시50분경 문태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16시30분경 남궁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 등이 방문했다.오늘(22일) 오후 2시에는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응원 방문과 동시에 지지 성명을 낭독할 예정이다.앞서 단식 첫날인 20일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송명제 회장과 함현석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이 가장 먼저 방문했다. 이어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 문정림 국회 의원, 박상근 병협 회장 등이 방문했다.이들은 방명록에 격려의 글을 남겼다.의대협 함현석 회장은 "회장님의 큰 뜻에 항상 응원하는 응원하는 후배가 되겠 습니다."라고 밝혔다.송후빈 충남도의사회 회장은 "의료영리화 꼭 막고 국민건강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추 회장님의 의지를 믿습니다."라고 밝혔다.한림의대 조중현 학생은 "힘든일 하시느라 수고가 너무 많으십니다.뒤에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한원경 허이
대한의사협회는 21일자로 김명성 회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자문위원은 김안과의원 원장이다. 안과학회 보험이사로 활동 중이다. 의협에서는 앞으로 보험자문위원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20일 의협 5층 회의실에서 제3차 의·병협 정책협의회를 개최, 규제기요틴 정책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제3차 정책협의회에서는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의 문제점 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대응방안 논의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정책협의회에서는 정부가 직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책을 쏟아내는 것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협의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하여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처하기로 하였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하였다.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의협과 병협간 공조를 통해 국민 건강을 볼모로 직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부의 기요틴 정책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었다. 이제 잘못된 정부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병협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의협이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 병협과 의협의 의견 차이가 일부 있을 수 있으나,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행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1일 병원 회의실에서 아산시 배방읍 소재 삼성전자 온양사업장과 환자후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서 발생한 환자를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후송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전문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환자후송 후 치료에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응급의료센터와 핫라인도 구축해 환자발생 시 비상연락이 가능하게 하고, 후송 중 의료진이 개입해 환자 상태를 돌보는 등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협약식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이정원 응급의학과장과 강인한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환경안전그룹장 등 다수의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단식투쟁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전공의들에게 규제기요틴, 즉 국민건강·안전 외면정책의 저지에 동참한 것을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보냈다.21일 추무진 회장은 호소문에서 “졸린 눈을 비벼가며 오늘 하루도 버텨가는 많은 전공의 회원들은 오직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인내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건강‧안전외면정책, 의료영리화 정책을 협회가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동참을 호소했다.의사협회는 11만 의사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보건의료 기요틴’을 추진할 경우 오는 25일 ‘임시대의원총회’와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필두로 투쟁할 계획이다. 정부의 대책이 미흡한 경우 ‘전국의사 궐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추무진 회장은 호소문에서 그동안 동참에도 감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는 지난 2일 ‘정부는 국민건강권을 단두대에 올려놓고도 의료인들의 침묵을 기대하는가’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이화여대 목동병원, 아주대병원 전공의 명의의 성명서를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의사협회의 ‘보건의료 기요틴’ 저지활동에 큰 응원이 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0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2015년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2015년 주요 업무 방향을 ▲병원경영 정상화 기반조성 ▲의료질 향상을 위한 선제적 대응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협회 등 세가지 큰틀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우선 병협은 병원경영 정상화 기반조성을 위해 ▲건강보험 수가 협상 ▲식대 수가 개선 ▲상대가치체계 개편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개편 대응 ▲의료기관 세제 개선 ▲보건의료산업 육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의료질 향상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는 ▲지속적인 병원종사자 교육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제도 보완 및 수련체계 정비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 합리화 ▲‘환자안전관리센터’ 설치·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협회로 거듭 나기 위해 ▲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활동 전개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대국민홍보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5월 수가협상에 앞서 병협은 내부적으로 병원경영 악화 지표 및 사례를 수집하고, 대외적으로는 대국민 수가인상의 당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식대 수가 역시 적정수가 인상과 연도별 조정기전 마련에 중점을
자폐스펙트럼장애 중개연구센터는 1월 23일(금)에서 24일(토)까지 이틀 동안 건국대학교 병원 대강당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자폐스펙트럼장애 중개연구센터는 2013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을 받아 “자폐증의 생물학적 원인 규명 및 치료제 개발 센터”로 시작했다. 약물개발, 동물모델, 유전, 뇌영상 관련 등 네 개 부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폐증에 대한 이해와 진단, 치료의 길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등 네 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융합연구 팀이다.23일, 2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는 23일 첫날은 발달장애 연구에 관심 있는 과학자, 의료인 및 자폐스펙트럼장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2015 자폐스펙트럼장애 중개연구센터 국제세미나로 열린다. 캐나다 British Columbia 의대 소아정신과장 Anthony Bailey교수의 이란 기조강연을 기작으로 ▲1부 유전자에서 뇌까지, ▲2부 뇌에서 새로운 약의 개발까지 ▲아시아의 자폐스펙트럼장애 : 어떻게 미래를 맞을 것인가? 란 토의로 세션이 진행된다. 각 주제에 대한 발표에는 일본과 대만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21일 병원 교직원의 초등학생 자녀 10명을 초청해 명예사원증을 전달하는 ‘병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의 자녀들이 병원에서의 여러 활동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해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울러 부모와 좀 더 가까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직원 자녀들은 로봇사이버나이프, 래피드아크, PET-CT 등의 최첨단 의료장비와 혈액검사와 소변검사가 이루어지는 검사실 등 병원 곳곳을 둘러보았다. 특히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해 체성분 측정 및 시력검사 등 간단히 건강을 체크해보기도 했다.건양대병원 내시경실에 근무하는 이은경 간호사의 자녀인 박지민(11세)군은 “엄마가 병원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는데,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다는걸 알게 되어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교직원 자녀들이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에 따라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병원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단식을 지지했다.개원의협은 20일지지 성명을 통해 “정부는 우리 의사들의 외침을 단순히 직역간 이기주의로 몰아붙이지 말아주길 바란다. 국민건강의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우리 의사들의 권리이자 의무이다.”라고 밝혔다. 개원의협은 “시장활성화라는 명목 하에 규제와 질서를 혼돈 한다면 원칙과 규범을 내세우는 현 정부는 스스로의 모순이 빠진 것임을 알아야 한다. 정부는 즉각 ‘보건의료분야 기요틴’ 정책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