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도 규제기요틴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국무조정실은 지난 28일 규제기요틴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 △원격진료 허용, △비의료인의 미용기기 사용 등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 114건의 규제를 단기간에 바꿔나가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개원의협의회가 31일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 의사와 한의사로 이원화된 면허체계 하에서 의료행위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기 전에 의료일원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번 성명에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대한정형외과개원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대한비뇨기과의사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과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 대한재활의학과개원의사회, 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사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대한병리과개원의사회 등이 참여했다.
6. 리베이트 투아웃제 → 아픈 제도리베이트 투아웃제는 7월 2일부터 시행됐다. 리베이트 1회 적발 시 보험적용을 일정 기간 정지한다. 2회 적발 시 해당 의약품을 보험 적용 대상에서 아예 삭제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전국민의료보험을 실시 중이다. 처방의약품시장에서 국가가 사실상의 주요 고객, 아니 유일한 고객인 셈이다. 2회 적발 시 국가 보험급여 의약품에서 퇴출당하는 것이다. 대체할 만한 시장을 찾을 수 없으니 제약사로선 상당히 아픈 제도이다.투아웃제는 사실상 리베이트 액수가 1억원 이상일 경우다. 구체적으로 리베이트 1회 적발 시 가장 약한 처벌인 경고에서부터 금액에 따라 1~12개월의 건강보험 급여정지처분을 내린다. 2회 적발 시에는 각각 금액의 행정처분 기간에서 2개월을 가중처분한다. 특히 리베이트 금액이 1억 원 이상일 경우 처음 적발되면 최대 12개월의 급여정지를 받지만 2회 적발 시에는 해당 품목의 보험청구가 삭제된다.7. 삼성제약 드림파마 피인수 → 시너지는? 글쎄규모의 경제를 이루자는 목적에서 인수합병이 거론되지만 올해는 큰 성과가 없었다. 기업인수는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작년말 한독약품이 태평양제약을 인수한 데 이어 금년에는 젬백스&
대한의사협회는 규제기요틴의 의료 수행과제를 막기 위한 면허반납 등 투쟁 수위에 대해 회원 총의를 물어 진행키로 했다.의협은 31일 오전 긴급상임이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시경 기자회견을 가졌다.추무진 의협 회장은 “기요틴회의에서 수용 추진키로 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등을 막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면허반납 등의 투쟁수위는 회원투표 의료대표자회의 대의원총회 등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긴급 상임이사회에서는 회원들에게 정부의 규제완화나 철폐 등에서 의료와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알려 투쟁 동참의 동기부여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추 회장은 “회원들에게 규제기요틴 과제의 문제점을 알리기로 했다. 의견을 모으는 절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도의사회, 각 직능, 반상회 등에서 총의를 모으고 강력히저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가장 핵심인 현대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 허용에 대해서는 투트랙으로 접근키로 했다.먼저 의료이원화 상태에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허용될 수 없음을 견지해 나가기로 했다.추 회장은 “법원 판결이나, 현 의료이원화 체계에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절대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주)인실리코젠(대표이사 최남우)과 최근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암과 당뇨 분야의 연구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가천대 길병원-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주)인실리코젠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전희숙 부원장,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연구원장, (주)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암, 당뇨 분야 연구와 교육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암, 당뇨 연구를 위한 생물정보 분석 및 기술 교류 ▲유전자 분석 소프트웨어 지원 및 교육 ▲공동 강좌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연구 목적의 학생 현장 실습 ▲공동학술회의, 세미나 등 연구자 간 상호 교류 등이다.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주)인실리코젠은 3억원 상당의 유전자분석 솔루션을 길병원과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근 병원장은 “암과 당뇨는 우리 국민의 건강에 최대 위협이 되는 질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암, 당뇨 연구 분야가 강화되고, 나아가 이들 질환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남우 대표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길병원
“신속한 진료와 수술이 이뤄지고, 첨단의료 역량과 치유환경이 높은 수준인 ‘고객만족 최우수병원’으로서 명성을 굳혀나가고 있다.”3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용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이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했다.그 성과 중 하나가 ‘신속진료 시스템’ 구축이다.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CT, MRI, PET, 내시경, 혈액검사, 병리검사 등 모든 검사를 1일 이내에 끝내고, 필요한 경우 1주일 이내에 수술을 마치고 퇴원할 수 있도록 했다. 소화기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중이며, 점차 전체 진료과로 확대할 예정이다.‘병상당 암수술 전국 1위’의 명성을 바탕으로 올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 받았다. ‘전원도시 속 암특화병원’이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살려, 질병치료는 물론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쾌적한 친환경 입지 가꾸기에도 적극 나섰다. 글로벌 병원으로서 국제 네트워크를 늘려가는 중이다. 최근 중국 강소성 염성시와의 의료교류를 통해 4,000여 병상을 가진 제1인민병원과 MOU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 재인증을 받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에서 외국인환자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조원장은 “내년 호남고속철(KT
의료계가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에 뿔났다. 면허 반납도 불사하겠다는 정도이다.국무조정실은 지난 28일 경제단체 부단체장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규제기요틴 ‘민관합동 회의’에서 건의과제 153건 중 114건 수용, 16건 수용곤란, 23건 추가논의 등으로 구분했다.. 114개 수용과제 중에는 △카이로프랙틱 자격 및 문신사 합법화, △의료기기와 구분되는 이·미용기기 마련,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추진 등이 포함돼있다.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국민건강을 도외시하고,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진단 및 처방을 내리는 것은 분명 의료법상 허용된 면허범위를 벗어난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정부 스스로 허용하겠는 것은 부당하기 때문에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카이로프랙틱 행위를 의료행위와 분리하여 비의료인도 소정의 관련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반대했다. 비의료인에 의해 도수치료가 이루어진 결과 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의료기기를 이·미용기기라는 명목으로 비의료인에게도 침습행위를 할 수
울산지역 최초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울산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에 조홍래 병원장이 연임됐다.3연임이 확정된 조홍래 병원장은 지난 2011년 제5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울산지역암센터 유치, 신축암센터 준공, 상급종합병원 유치 등 병원 발전을 이끌었다.한편 조홍래 병원장을 도와 병원을 이끌어갈 차기 진료부원장과 기획실장에는 정융기(현, 기획실장)과 이상곤(현, 내과 과장)이 각각 선임됐다.
12월29일 14시09분. 119소방본부에서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으로 닥터헬기를 요청하는 벨이 울렸다. 경북 청송군에 거주하는 A씨(남.75세)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 얼굴 등에 2차손상이 예상돼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안동병원 항공의료팀 이성훈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가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닥터헬기 출동을 결정하고 13분만에 40km 떨어진 현장에 도착했다. 곧바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 후 헬기내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병원에 응급검사준비를 요청했다. 환자는 병원도착 즉시 응급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신경외과 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우리나라 닥터헬기는 총 4대로 경상북도(안동병원), 인천광역시(가천대학 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 강원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각각 1대씩 배치 운용 중이며, 올해 충남(단국대병원)이 추가지정을 받았다.안동병원의 경우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작년 7월5일 도입한 경북닥터헬기가 1년6개월만에 5백회 출동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125회 출동해 1.4일당 1회 임무를 수행했고, 올해는 375회 출동 해 매일 1회이상 경북하늘을 날며 응급환자 이송과 치
서남의대 총동문회는 서남대학교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전주예수병원이 채택되기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30일 서남의대 총동문회는 2주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4일 총동문회 대표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전주예수병원을 지지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새로 학교를 운영할 법인은 좋은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를 실제로 실천하는 재단을 원하기 때문이다. 서남대학교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는 오직 자신들의 이익과 권리에만 관심이 있는 사학재단으로부터 발생한 문제라는 것이다.전북에 소재한 재단 이외의 재단이 운영하게 됨에 따라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의 지역적 분리가 이루어지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이다. 의과대학 정원은 지역의 의료 혜택을 균등하게 하기 위하여 지역 분배 원칙에 따라 배정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남의대는 일차적으로 전북의 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 공모에서는 일인 중심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재단이 아닌 민주적 의사 결정체계를 가진 재단을 원하기 때문이다. 일인 중심의 의사결정체계를 가진 사학재단은 비리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음을 서남대학교 사태를 통해서 충분히 경험했다는 것이다.예수병원은 지난 2년간 의과대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조사위원회(위원장 강신몽 교수, 가톨릭의대 법의학)는 故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한 의료감정 결과, 심낭 천공에 대한 발견과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하였던 것으로 판단했다.30일 의사회관 3층에서 기자브리핑을 가진 의협은 다만 환자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과도 일정 부분 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강신몽 위원장은 사망에 이른 경과와 이에 대한 의료감정조사위원회의 판단을 브리핑하면서, “심낭 천공과 소장 천공은 수술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므로 천공이 일어났다는 자체만으로 의료과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10월 17일 수술 직후 사망자가 극심한 흉통을 호소한 점에 미루어 흉부영상검사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원인규명이 필요하였으리라고 보인다. 그러나 최초의 흉부영상검사는 10월 19일에 이루어졌다. 10월 19일 당시의 흉부영상검사에서 심낭기종의 소견이 있었음에도 심낭 천공에 대한 발견과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하였던 것으로 의료감정조사위원회는 판단했다.”고 밝혔다.복막염 진단을 위해 최소한의 진찰과 검사는 시행되었으나, 입원을 유지하여 지속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의료감정조사위원
계명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이병숙)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14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오는 2019년 12월까지 5년간 정부가 인정하는 ‘인증 간호교육 기관’이 됐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간호교육인증평가를 위해 지난 3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신청하였으며, 평가원의 10월 현지방문을 통해 각 영역별 평가, 교수와 학생 면담, 핵심기본간호술 평가가 이뤄진 끝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부터는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받은 대학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므로, 이번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계명대 간호대학 이병숙 학장은 “간호교육인증은 90년 역사의 우리 간호대학이 간호교육 성과와 교육과정, 교육여건 등이 우수한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간호교육의 질적 성장과 간호학생의 학업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간호학생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부의 지정을 받아 한
국회에서 29일 통과된 환자안전법에 벌칙조항이 빠져 실효성이 의문시 된다는 지적이다.30일 환국환자단체연합회는 ‘종현이법’으로 불리고 있는 ‘환자안전법’이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함께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환자안전법’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병원계와 의료계의 반대로 ‘환자안전법’의 실효성 담보수단으로 도입된 각종 벌칙 조항이 삭제되었다는 것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환자안전 전담인력 고용의무, 환자안전기준 준수의무 등을 위반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환자안전사고의 자발적 보고자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히 방법은 재판에서 보고된 자료나 정보의 증거능력을 배제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이것도 삭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안전법’의 국회통과는 큰 의의를 갖는다고 논평했다.환자단체연합은 “환자안전법은 전체 환자가 대상이면서 ‘환자’라는 용어가 들어간 우리나라 최초의 법이다. 다소 미흡한 점은 법률시행 후 신속한 개정을 통해 보완하면 된다.”고 밝혔다. 환자단체연합은 우리나라가 개별 병원 차원을 넘
1.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제도 시행 → 의료인도 관심 가져야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 후 발생한 사망, 장애 등 부작용 피해에 대해 보상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12월 19일 시행됐다. 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피해를 겪는 국민에게 정부가 보상해 주는 제도이다. 식약처가 시행하며 부작용 원인조사 및 피해구제의 지급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위탁한다.시행을 앞두고 의아약품안전관리원은 제약사 보건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제약사 대상 설명회 때 제약인들이 1, 2차에 걸쳐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비해 보건의료인 대상 설명회 때 참석이 저조했다. 그만큼무관심하다는 이야기이다.환자단체는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도 제도의 2가지 보완할 점을 제안했다. 먼저 제도 시행 이전에 발생한 심각한 의약품 부작용에 대해서도 일부 소급 적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피해보상 시 진료비 보상을 가장 먼저 시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연도별 단계적 시행 예정인 피해보상 순서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보상순서가 △2015년에는 사망일시보상금을, △2016년부터는 장애일시보상금 및 장례비까지, △2017년부터는 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증한 건강증진병원(HPH, 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의 건강증진병원(WHO-HPH) 인증 제도는 병원들이 찾아오는 환자들의 질병만을 치료하던 ‘소극적 역할’에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직원, 나아가 지역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건강 증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적 역할’까지 담당하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국립대병원 최초의 WHO 건강증진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은 건강증진 활동의 일환으로 ‘건강식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식이 실제 건강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 중에서도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건강 위험신호 수준인 23mg/m²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시범사업)을 운영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가벼운 한잔, 가벼운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음주문화의 날’을 선포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절주(節酒) 팔찌’를 배포하고 ‘무알콜 음료 시음회’
전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혜수 교수(사진)가 최근 유용 생물자원의 국산 자원화 및 지역 보건의료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 교수는 진담검사의학과 전문의로 자국생물자원 확보가 중요시되고 있는 세계적 동향에 따라 전북지역의 다양한 임상분리 자원체를 수집, 확보하고 자원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전북대학교병원 병원체자원은행과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발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임상분리 병원체자원을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 기탁하는 등 국가자산화와 국내 자원을 국내분리주로 대체하는데도 크게 공헌했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 교수는 감염병 연구와 병원감염 관리의 기반을 마련해 국가보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호남지회장으로 호남지역 병원감염 관리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