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2014 루푸스 모임’을 개최한다.루푸스 모임은 루푸스 환자나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자리다.이날 행사에서는 서창희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루푸스 환자의 임신과 출산(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루푸스 약물 치료의 발전(류마티스내과 정주양 교수) △루푸스 환자의 자기 관리(임상시험센터 이지현 간호사) 강의와 강의 전‧후에 골밀도 측정행사가 진행된다.루푸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루푸스’는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 류마티스 질환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역시 자가면역질환이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관절을 공격하여 관절염을 일으키나, 루푸스는 우리 몸 어느 부위나 공격하기 때문에 관절염 뿐만 아니라 피부증상, 혈액이상, 신장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 한다. 병 자체가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나, 루푸스를 잘 조절하면 대부분의
서울아산병원은 지역 소외 계층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지역협력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10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기금 및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송파구의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게 2천 9백만원 상당의 기금과 물품을 전했다.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송파구청 외에도 노인・장애복지회관,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을 통해 저소득층 74가구와 지역아동센터 21개소 등에 총 1억 1천여 만원을 지원, 지역 소외 계층의 주거 및 교육 환경개선을 돕는다.주거환경 개선 활동사업에서는 송파구・양천구・마포구・종로구 등 5개구 불우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74가구의 보일러・변기 설치, 도배・장판 등의 집수리와 냉장고, 세탁기, TV, 컴퓨터 등의 생활가전 지원이 이뤄진다.또한 지역 소외 계층의 교육 환경개선 활동으로는 서울시 13개구 지역아동센터 21곳에 컴퓨터, 노트북, 프린터, 디지털피아노, 빔 프로젝트, 복사기 등의 교육기재를 후원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3일과 14일 2014년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세종시 보건복지부 정문 앞에서 원격의료 반대 및 졸속 시범사업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12일 비대위는 △1인 릴레이 시위는 13일에는 오전부터 정성일 비대위 대변인, △오후에는 조인성 비대위 공동위원장, △14 일 오전에는 이철호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회가 보건복지부에 대해 1년간의 현안을 점검하는 국정감사 장소에서 11만 의사들의 의견을 더욱 확고하게 전달하는 계기로 삼고자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는 것이다. 비대위는 “이는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다뤄지는 양상에 따라 현재 지역 및 직역별로 구성이 완료된 의료계내의 여러 투쟁체들의 대응이 기민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비대위는 현재 전국을 순회하면서 원격의료 저지 투쟁 대회원 홍보 일정을 진행 중이다.의협 비대위는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가 오진과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크고, 환자 정보에 대한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또한 현재 불과 11개 보건소 및 의원에서 진행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체험진료실 공간을 마련하여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진료상황과 같은 가상 진료실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대한밸런스의학회 유승모 회장은 12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제2차 대한밸런스의학회 심포지엄을 가진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통증치료와 영양치료를 혼합해서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진단장비를 진료실에 그대로 연결한 모듈이다. 채혈진단 스트레스테스트 도수치료 물리치료장비 등을 진료실에 구성함으로써 비용절감과 공간확보 문제를 해결했다.심포지엄 공간 1층에서는 이러한 체험진료실 영양치료관련 부스가 운영되는 한편 2층에서는 21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의가 이뤄졌다.. 강좌는 △언론이해도 높이기 △영양치료 △케이스로 알아본 목 어깨 허리 치료 사례 △필라테스 △물리치료장비 HRV 채혈진단 등 강의 △바이오메카닉건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유 회장은 이날 ‘주사제를 이용한 통증치료 개론(적응증, 수가, 급여기준)’에 대해 강연했다.유 회장은 “실손형보험에서 통증은 가능하지만, 영양치료는 실손으로 커버가 안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치료 타겟을 통증 쪽에 두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통증은 영양의 밸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최은석 교수(54‧사진)가 대한임상통증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최 교수는 최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된 ‘2014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돼, 2015년 9월부터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최 교수는 1986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저지의치대 객원부교수를 역임했으며, 어깨, 무릎, 목․허리 통증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재활과 척추중재술 및 스포츠재활을 세부전공으로 하고 있다.현재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회장, 대한척수손상학회 이사를 맡고 있고,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및 한국통증중재시술연구회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 8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 광장에서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2014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사랑입니다’를 실시했다. 올해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환자들이 만든 작품 및 사진 등이 전시돼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시민들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해마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은 지난 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원장 김동규)와 신속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은 양측 대표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건강관리협회 보건교육관에서 실시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협력 진료 및 공동의 발전과 이익증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인적, 물적 자원의 폭 넓은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지부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 신속진료 접수처를 개설하고, 접수된 환자는 예약, 검사, 진료가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범 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신속진료제를 통해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신속진료센터를 활성화하여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지난 10일자로 정부의 방만경영 추가개선과제를 노사합의하여 이행할수 있게 됐다고 11일 알려왔다. 양측은 장기려관 10층 회의실에서 정대수 병원장과 정재범 노조지부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추가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추가 합의한 사항은 지난 8월 29일 합의한 15개 방만경영개선과제 외 이후 평가단에 의하여 추가로 지적된 3개 방만경영 개선과제이다.앞서 부산대병원은 2014년 8월 29일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관련 방만경영 개선과제15개 항목의 개선을 오민석 지부장과 정대수 병원장이 전격 타결했었다.그러나 타결 이후 시행된 정부의 사전 평가에서 11개 사항의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추가 지적 받고 이의 재협상을 위해 노력해왔다.그 결과 이번 협상으로 모든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모두 이행할 수 있게됐다.부산대병원은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진료예약 시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박인숙 의원(새누리당)은 최근 발간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시행에 따른 병원의 진료예약시스템 현황 및 문제점’이라는 정책자료집에서 “의료기관은 사전진료 예약 시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단순히 시간 약속의 개념이 아닌,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사고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전화 인터넷 등으로 진료예약 시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지 못하면 △동명이인을 경우 환자 혼동으로 안전 문제 △제증명서 발급을 위해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환자 불편 △중국인 등 내외국인 구분 불가능에 따르는 부정수급 방지 어려움 등 많은 문제가 따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으로 안전행정부령에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이 불가피한 경우’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혹은 의료기관 관계법령 또는 시행규칙으로 전화나 인터넷으로 진료예약도 진료의 시작으로 해석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 즉 진료행위로 간주하여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이밖에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보건복지부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인식별을 할 수 있는 새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월과 11월 원격의료 저지 대회원 홍보 활동을 계획에 맞춰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비대위는 로드맵에 따라 각 스케줄 별로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회원들과는 △원격의료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 투쟁 로드맵 △대국민 대회원 홍보방향 △ 회원 의견청취 등으로 소통하고 있다. 현재까지 계획된 스케줄은 아래와 같다.△10월 5일(일) 오후12시 전체소집회의 및 기자회견 (의협회관) △7일(화) 오후7시30분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단 간담회 △9일(목) 오후2시 중부권 합동연수강좌 참석홍보 (천안) △10일(금) 오후7시30분 한국 여의사회 집행부 간담회 (서울) △11일(토) 오후8시40분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학술대회 참석 (서울) △16일(목) 오후7시30분 창원시 진해의사회 연수강좌 참석홍보 (창원) △14일(화) 오후 7시30분 경기도 비대위 전체회의 (수원) △17일(금) 오후7시20분 충북 시군임원-도임원 비대위 연석회의 (충북의사회관 3층) △19일(일) 대한개원의협의회 추계학술대회 (서울) △23일(목) 오후7시 충주시의사회 연수교육 (충주 건대병원 별관 7층) △25일(토) 대전
서울대학교암병원은 8일 서울 한양도성길 낙산코스에서 암환우와 보호자,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유방암·갑상선암·부인암·폐암·위암 등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암환우 및 안전을 위해 동행한 의료진, 보호자들은 서울대학교암병원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동안 낙산공원에서 혜화문 구간의 한양도성길을 걸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경험자의 재발 및 2차암 예방을 돕기 위해 매년 암환우와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암환우들은 고궁, 공원, 생태숲 등 다양한 걷기 코스를 걸으며 적절한 신체활동을 하는 동시에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갖게 된다. 폐암 생존자 이정인(가명) 씨는 “암환자라는 이유로 위축되거나 외부 활동에 소극적이 되기 쉬운데, 다른 암환우들은 물론 의료진과 함께 걸으며 가을 경치도 만끽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 발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이 그 어떤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암예방 33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금연, 절주와 함께 △영양 3·5(하루 3끼 균형 잡힌 식사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중식당 어양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간한 번역서 ‘그림으로 배우는 통증치료 주사요법’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출판기념회에는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박성균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상임이사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변우영 의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 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고문변호사 고한경 변호사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번역서는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박성균 회장과 각 이사들이 모두 번역 및 감수에 참여했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많은 부분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했다.특히 이번 번역서는 머리부터 발까지 중요 통증 부위에 대한 주사기법을 소개하고, 각 적응증, 감별진단, 재료, 주사점과 방향 및 깊이, 발생 가능한 위험, 병행치료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임상에서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경험이 없어도 그림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미국(영어권), 일본에 이어 전 세계 3번째로 번역 및 출간된 최신판이다.저자는 위르겐 피셔(MD), 역자는 대한신경외과의사회이다. 구매처는 푸른솔출판사(02-704-2571)이다.
지난 9월 보험사를 대동한 경찰의 수술실 강압수가 사건 이후 의료계에 ‘효과적 대응법’이 관심을 모은다.이번 사건의 주인공이 된 해당 이비인후과의 경우 상당히 잘 대처한 모델로 평가된다.9일 고한경 변호사(법무법인 나무)는 “해당 의원의 경우 녹취록과 CCTV를 확보한 것은 참 잘 대처한 것이다.”라고 평했다.고 변호사는 주의할 점도 강조했다.“경찰의 수사는 공무를 집행하는 것이다. 불법 부당 적법의 경계가 애매하다. 잘못 대처하면 역으로 공무집행 방해가 될 수 있다. 디테일한 대응은 전문가의 법적 자문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의사에 대한 업무집행 방해와 경찰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는 항상 경계에 있는 문제다.고 변호사는 “그동안 의사들이 학습효과가 있는 ‘외래 난동 환자에 대한 효과적 대응법’ 중에서 일정 부분 참고해서 ‘경찰의 강압수사에 대한 대응법’을 매뉴얼화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대응 매뉴얼은 법적인 부분과 물리적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관련 법규의 숙지가 필요하다.형법 제314조(업무방해)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의료법 제12조
지난 9월말 김명연 의원(새누리당)이 시행령에 있던 의료기사등의 업무범위를 법으로 옮기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데 대해 의료계가 문제를 제기했다.김명연 의원은 지난 9월25일 “법률을 통하여 면허 제도를 도입하였다면 해당 면허에 따른 업무범위도 입법사항이다.”라며 대표발의했다.‘의료법’에서는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의 업무범위를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의료기사등의 업무범위를 하위 규정인 시행령에 포괄위임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형평성 차원에서 의료기사등의 업무 범위도 상위규정인 법률로 규정하자는 의도이다.김 의원은 △직역간의 형평성차원에서 배려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포괄위임한 업무범위를 법률로 규정하여 적정을 기하고 △법률의 목적인 국민보건 및 의료향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각 업무분야를 앙양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바른 의료세우기 대한평의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김명연의원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반대한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전남대병원 김창성 (신장내과)・최수진나 (이식혈관외과) 교수팀(이하 신장이식팀)은 지난달 29일 말기신부전 환자인 혈액형 O형의 40대 여성에게 혈액형 A형 아들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환자는 수술 후 현재까지 신장이식 거부반응 없이 병실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이식 전 8.5mg/dL에서 이식 후 0.7mg/dL로 정상으로 감소했다.매년 20여회 이상 신장이식수술을 해 온 전남대병원이 이같이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한 경우는 처음이며, 첫 성공사례로 기록하게 됐다.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환자의 체내에 있는 혈액형 항체가 이식된 신장조직을 공격하는 심각한 거부반응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면역억제제와 치료법의 개발로 혈액형 부적합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이번 신장이식팀은 혈액부적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장이식 전 항체형성 억제제를 투여했고, 다섯 차례의 혈장교환술을 통해 기존 혈중 항체를 제거했다.이번 수술의 성공적인 결과는 신장이식 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장내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