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전공의 지도 전문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강화 △전공의 잡무 경감 및 이를 대체할 인력에 대한 논의 △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및 대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은 전공의 수련환경과 관련, 향후 전공의 수련 교육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관련 내용을 보건복지부에 제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책 제언은 지난 5월 개최된 ‘2014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의료정책 춘계 심포지엄’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라 교육자 및 피교육자의 역할 및 책임이 강화되어야 한다. 현재 수련 병원 내 체계적이지 못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련기관・지도전문의・책임지도전문의 등이 수련 의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향후, 지도 전문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둘째, 전공의 공백을 메울 대체 인력이 필요하다. 전공의 잡무 경감 및 이를 대체할 인력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관련 이해 단체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안이다.셋째, 전공의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정부가 3대비급여 개선에 따른 병원계의 손실 보전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는 않고 오히려 8일 예정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개선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급한 시행보다 시범사업을 통한 제도보완을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병원협회는 정부가 내놓은 보상방안이 병원계의 손실을 100% 보전한다고 하지만 실제 보전을 위한 설계가 손실이 없는 의료기관으로 분산되는 구조적 문제점을 갖고 있어 많은 병원들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보전방안과 보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병협의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병원별 선택진료 손실·보전액 검증결과 상급병원중 중위병원, 종합병원중, 상위병원, 전문병원 및 DRG 그룹 특성화 병원의 경우 손실에 따른 보상이 미흡해 오히려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1,600여개 행위 수가인상으로 전체 상대가치점수의 불균형이 심화되어 제도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전면적인 상대가치제도 개편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택진료제 축소에 따른 손실 보전 방법이 일부 진료과에 집중되고 있어 비인기과의 경우 전공의 모집 자체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즉 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3일, 안암동에 위치한 장애아동시설 승가원을 방문하여 2014년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승가원은 무연고 또는 기초생활수급권자로서 양육이 불가능한 장애아동 3세∼만18세까지 67명을 입소시켜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24시간 보호, 교육,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사공협과 승가원은 2011년 2차 활동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13년 3차 활동에 이어 올해까지 세번째로 승가원을 방문하여 아동들의 진료와 필요한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올해 두 번째 사공협 활동에는 김화숙 사공협 고문(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오혜숙 의협 사회참여이사,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 김소현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공동위원장인 김경희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장을 비롯하여 각 회원단체에서 20여명이 참여하여 승가원 장애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진료활동을 펼쳤으며,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아동들의 생활시설에 필요한 에어컨과 냉장고, 점도증진제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특히 이번 활동에는 대한결핵협회에서 X-ray 검사,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혈액검사
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이 7월 2일, 38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잠실롯데 키자니아에서 직업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아동센터의 한 부모 가정 및 조손 가정, 수급 가정, 일반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 30명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키자니아 내 '소방서', '도너츠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초콜릿 및 라면 공장’, ‘햄버거 카페테리아’, ‘베이커리’ 등을 비롯한 90여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행사 중에는 소방관, 경찰, 의사, 요리사 등 어린이들이 평소 꿈꾸어 오던 직업들을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매우 즐겁고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행사후 저녁식사와 함께 방문 어린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품을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바른 직업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가족사랑 나눔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가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 1층 로비에서 변함없이 열리고 있다. 병원을 왕래하는 고객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문화공연 행사다.7월 로비 음악회의 첫 일정으로 3일 펠리체 앙상블이 ‘Try to remember, 월량대표아적심, Fly me to the moon, 쇼팽 녹턴 2번, You raise me up’등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9일 스티븐 트로스트(Steven M. Trost, 영남대 외국어교육원 교양영어 교수)의 ‘기타 & 보이스’ 생음악 공연이, 16일 클라리넷 피아노 듀오-추억속으로, 18일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25일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각각 정오시간대에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작은 규모지만 늘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로비 음악회는 병원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 홍보국 차장 강대경
건강보험공단이 자신이 해야 할 일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커지자 그제야 부랴부랴 의료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3일 대한의사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급여제한 및 부정수급금 환수를 위한 업무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여 건보재정 누수를 초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젠 그 책임을 의사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이번 부정수급 방지대책의 탄생 비화인 셈”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012년 5월에 이미 감사원에서 공단의 보험급여 제한 업무에 문제가 많으니 시정하라는 통보를 하였는데 이제까지 시정하지 않다가 의료계에 책임을 떠넘겼다는 것이다.당시 감사원은 공단 이사장에게 조치사항으로 두 가지를 통보했다. 첫째, 장기체납자에게 급여제한 통지를 하고, 징수고지하지 않은 부당이득금에 대해 징수고지 할 것과 아울러 보험급여제한통지와 진료사실통지를 정기적(월별/분기별)으로 실시하고, 부당이득금 징수고지를 정례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둘째, 앞으로는 법정 보험급여제한통지 및 진료사실통지를 비정기적・행정편의적으로 실시하거나, 부당이득금을 징수고지 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급여제한 관리 등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통보했다.감사원
심장마비 환자에서 신경보호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저체온 치료법’이 뇌졸중 환자에서도 임상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되었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아주대병원 홍지만․이진수 교수, 충남대병원 송희정․정해선 교수)이 두 기관에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2년반 동안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 재개통 치료를 받은 75명을 대상으로 저체온 치료법과 기존 치료법의 임상적 효과를 비교 조사한 결과다.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39명(A집단)은 기도삽관으로 기계환기를 실시하여 48시간 동안 34.5도의 저체온 치료를 한 후 다시 48시간 동안 천천히 체온을 높이는 치료를 받았고, 다른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36명(B집단)은 기존 진료지침에 따라 치료하였다. 두 집단 간에는 기본적인 조건인 뇌졸중 강도, 뇌졸중 발생 후 치료 개시시간 등에 차이가 없도록 하였다.연구결과, A집단(저체온 치료군)이 대뇌 출혈화정도, 뇌부종 발생, 3개월 후 환자기능지수 등에서는 B집단(기존 치료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월등한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 두 군간에는 부작용 발생의 정도 차이도 없었다. 이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막힌
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이 7월 2일, 38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잠실롯데 키자니아에서 직업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아동센터의 한 부모 가정 및 조손 가정, 수급 가정, 일반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 30명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지난 1일, 대한의학회 왕규창, 김성훈 부회장을 만나 수련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제도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병협 박상근 회장은 인턴제도와 수련환경 개선 등 최근 추진중인 수련제도의 변화는 수련의 질 향상을 전제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인턴 수련제도 개편은 인턴교육 내실화가 전제되어야 하며, 수련환경 변화(주 80시간 등)에 따른 과목별 레지던트 수련과정의 변화와 함께 수련기간 조정 등이 함께 이루어 져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1차 진료의 양성체계 등 전문의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과 환자진료와 수련교육에 차질이 없이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도 함께 고려되어 합리적이고 예측가능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이에 대해 의학회에서도 인턴과정 개선과 교육의 주체를 확실히하여 교육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의견을 같이했다.간담회에는 병원협회 이진호, 박진식 평가수련이사가 함께 배석하여 수련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의학회와 함께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신장, 간, 심장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통해 이식관련 정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유전적, 사회문화적, 원인 질환의 특성에 맞는 치료 가이드라인도 확립하게 된다. 나아가 외국과 데이터를 근거로 한 의학적 교류를 통해 이식분야 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KOTRY(한국장기이식등록사업, 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은 3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주관으로 장기이식코호트 구축 및 운영사업을 지난 4월 25일부로 정식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KOTRY는 학술목적을 가진 학술조직이다. 3년 단위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위탁연구 책임연구자 안규리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장기이식 센터)는 “KOTRY를 통하여 우리나라 장기이식 관련 임상정보의 총괄적 국가 관리기반이 구축될 것이다. 이식 후 생존율 향상을 위한 진료지침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장기이식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데이터베이스로 성장하여 아시아 지역의 이식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KOTRY를 중심으로 수혜
인천지역암센터(가천대 길병원 암센터)는 제3기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 교육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대상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심이 있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등이다. 교육은 7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11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10분까지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지하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총 60시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교육 기간에는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이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을 돌보는 중요성과, 필요한 지식, 기술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교재비 및 실습비 포함 50만 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및 지원서 양식, 교육일정표 등은 가천대 길병원 홈페이지(www.gilhospi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연구용역 결과, 33개 지방의료원의 2012년 적자 1,326억원 중 61%(812억원)가 공익적 손실, 39%(514억원)는 경영개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반 적자로 나타났다.공익적 기능 수행에 대해서는 예산․인력 지원, 신포괄수가 인센티브 강화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한다. 일반 적자는 의료원별 경영개선 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해소한다.2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기능 강화 및 경영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손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일반적 적자는 개별 지방의료원이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경영개선을 통해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방의료원 스스로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지원책을 마련, 지방의료원별 자구노력에 대한 평가와 차등 지원을 통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의료원 등 관련 2015년 예산은 2014년 대비 115억원(17%) 증가한 782억원을 편성, 협의할 예정이다.이번 계획은 지난해 실시한 국정조사 결과와 「지방의료원 육성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방안」의 이행을 위한 실행계획이다. 정부의 지방의료원 기능에 대한 강한 개선
건강보험공단은 자격조회를 의료기관에 넘기고 지사를 통폐합하고 구조조정 할 것인가? 공기업 개혁을 위해 구조조정을 위한 업무위임이라면 기꺼이 받아줄 수 있다. 2일 대한개원의협의회-각과개원의협의회도 공동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의 자격관리는 공단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공단 지사의 민원의 80%는 자격조회와 관리, 보험료 체납에 따른 민원이며 지사의 업무능력평가에도 포함되어 있는 사안이다.”고 지적했다.개원의협의회는 “7월 1일자로 시행되는 급여제한자는 연소득 1억원이상인 보험료 6개월을 체납한 1,494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자격상실 외국인, 국외이주자 6만 여명 등 무자격자 등에 대한 자격조회도 모두 의료기관에 떠넘길 태세이다.”라며 문제점을 밝혔다.또한 체납 후 급여제한자는 매년 150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이들을 일일이 자격조회하고 전액본인부담금으로 받는다면 의료기관은 환자들의 온갖 민원으로 시달리게 될 것이며 의사 본연의 업무인 환자진료에 커다란 장애를 받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말로는 협조사항이지만 등록오류나 전산망 장애, 기타 장애에 따른 모든 책임은 물론 급여청구에 따른 진료비 미지급의 위험부담도 의료기관이 지게 되
대웅제약, 대화제약, 미코바이오메드, 인성메디컬, 루트로닉,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참여하여 연간 수출상담액 3,932만$의 성과를 달성했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보건의료사절단을 파견하여, 6월30일~7월1일 양일간 주폴란드 한국대사관과 함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가 주관한 기업간 B2B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개최했다.사절단에 함께한 기업대표단은 폴란드, 리투아니아의 현지 제약·의료기기 등 총 50여개 기업들과 타임스케줄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총 51건의 수출을 상담했다. 6월30일 폴란드 의약청이 주최하는 한국-폴란드-리투아니아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규제 포럼에 참석하여 보건의료 정부 관계자 및 관련 협회·기업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 보험제도 및 의료기관 현황 등 보건산업 전반적인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간 수출상담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자 성장동력인 보건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