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합동으로 30일 ‘제1차 불법의료기관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여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한 단계적인 조치방안을 논의했다.협의체는 중앙협의체와 지역협의체로 이원화하여 구성된다. 중앙협의체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약계 협회(이하 의약단체) 중앙회로 운영한다. 지역협의체는 광역시·도 국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의약단체 지부로 운영한다. 사무장병원은 불법․과잉 의료행위 및 진료비 허위·부당청구로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고발 없이는 사실상 적발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한편 최근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를 비롯한 비영리법인 등의 의료기관 개설이 증가하면서 비의료인의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 통로로 변질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2010년 이전까지 평균 40여개에서 2011년 이후 평균 150여개로 급증했다.2014년 현재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679개 의료기관 중 의원급 의료기관이 463개로 대부분을 차지하여 그 근절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불법 의료기관 개설 통로를 차단하는 등 효율적 예
"공무원 집단과 이에 호응하는 몇 명의 의협 집행부는 또 다시 위험한 부조리를 서슴없이 선택한 것이다."30일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 집행부와 복지부의 시범사업 합의는 무효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30일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반대하고 비난했다.비대위는 “세월호 사건으로 그간 대한민국 사회가 효율성과 수익을 위해 눈감아 온 비상식적 관행과 부조리에 대한 온갖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화에서도 위험한 부조리를 선택했다”며 “집행부는 원격진료를 반대한다면서 원격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해야 원격진료를 막을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졸속 초단기간 시범사업에 서둘러 합의를 해주는 저변에 숨은 속내를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비대위를 배제하고 복지부와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6월초 시범사업 실시 계획을 밝힌것에 대해 분노한다고도 밝혔다.비대위는 애초 6개월 시범사업은 환자안전을 무시하는 시간에 쫒긴 무리한 합의였고, 정부는 선시범사업 후 입법을 하겠다는 합의도 깨 버렸다고 지적했다.비대위는 “복지부와 37대 집행부가 합의하여 발표한 원격진료 시범사업안은 원천 무효”
1. 원격의료 관련 환자 안전성, 유효성이란?☞ 기술적 안전성은 정보시스템, 화상통신에 대한 환자의료 정보유출, 해킹 보안, 시스템 보안 등을 확인하는 것 / 임상적 안전성은 원격진료 환자의 오진 가능성, 부작용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 / 임상적 유효성은 의사 처방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 만족도, 건강 향상 정도 등을 확인하는 것 / 평가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관련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결정 / 특히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대상 지역을 비롯하여 시범사업의 세부 추진내용 등에 대해서는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 전 직역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원격의료에 대한 환자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검증하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며, 이러한 결과를 국회 입법과정에 반드시 반영하여 의료계의 입장을 관철할 방침임. 2.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6월중 신속히 의료기관·환자 선정 및 시스템 구축을 시작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시 될 수 있도록 하겠음 / 특히, 기존 원격의료 시스템을 활용하여 확인할 수 있는 영역(기술적 안전성 등)은 좀 더 빠르게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지역선정, 참여 의료기관·환자 선정 등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지난 3월16일의 의‧정 협의 결과에 따라 이행추진단 논의를 거쳐 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방안을 30일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은 4월11일과, 5월9일 2회 및 4~5월 동안 원격의료 실무협의체 총 8회 운영 등을 통하여 시범사업 모형 및 시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전체적으로 보면 6월 실시 예정이라고 하지만 디테일은 부족하고 원칙적인 부분 만 나온 상태다.기본 원칙은 원격의료 전반에 대하여 안전성과 유효성 위주의 검증이 가능한 모형을 설정하되, 환자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진행한다. 경증질환에 대한 초·재진(진단 및 처방) 환자 등을 포함해 검증한다.실시 대상은 만성질환자다. 스마트폰, 일반전화, PC(영상통신장비 포함) 등을 이용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 상담‧교육, 진단‧처방 등을 검증한다.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 등 모든 지역이 대상이다.만성질환의 구체적인 범위 및 구체적 시범사업 방법은 대한의사협회를
질병관리본부는 무더위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이 마련된 전국 54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파악된 폭염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국민건강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온열질환 보고기관을 436개 국가 지정 응급의료기관에서 전국 응급실이 마련된 544개의료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응급실 진료결과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시체계를 통하여 보고되었을 경우, 발생지역 보건소 및 지자체와 함께 지체 없이 심층조사를 실시하여 폭염과의 연관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물 자주 마시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옷 입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신속대응팀(uART, uuh's Alert and Rapid Treatment Team, 이하 uART)이 6월 2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uART란 입원환자 중 악화될 위험이나 징후가 있는 환자에게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uART은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외과 등 중환자의학 분야 전문의 7명과 중환자 전문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되어 높은 전문성과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현재 uART의 활동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위험징후 확인 매뉴얼에 따른 환자와 연관된 모든 1차 의료진 간호사, 의사 보고를 통한 고위험환자의 조기 선별, 병동 의료진과 함께 처치 및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중환자실의 안전한 이동이나 조기집중 관찰치료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태훈 교수는 “일반병동에서 예측하지 못하고 놓치는 고위험환자는 전체 입원 환자의 5%이며, 이러한 환자를 미리 선별하여 조기에 치료하면, 40% 이상의 병원내 심정지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고 운영취지를 설명했다. 안종준 신속대응팀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안전시스템 강화에 힘쓰고 있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은 지난 5월 28일 경제적․사회적 기반이 취약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치과와 산부인과 전문 의료진이 전라남도 화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상담 등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화순전남대병원은 다문화가정 가족들의 의료혜택을 지원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행복한 가정 정착과 미래지향적 다문화 공동체 실현에 협력코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용범 원장은 “환자중심 선도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진료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화순군과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역을 파견, 원활한 진료를 펼치는데 협조했다.
전북대학교병원과 아름다운가게가 공동으로 주최한 ‘기부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하루-나눔실천바자회’가 28일 병원 암센터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전북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부문화 정착과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병원 직원과 환우 내방객 등 1000여명이 넘는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아나바나 장터’로 진행된 이날 바자회장에는 병원관계자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직원들의 기증품인 의류와 주방용품, 책 등 각종 생활용품 2000여점이 현장에서 전시, 판매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방송인 조준모 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비보이팀 ‘이스트 기네스’ 팀의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손주에게 줄 옷가지 3점을 골랐다는 내방객 황정순(53) 씨는 “좋은 물건을 아주 싸게 살 수 있는데다, 이렇게 물건을 사는 것이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더욱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가게의 전주 삼천점 3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이날 판매된 행사 수익금은 전액 의료소외계층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암환자(대장·직장암, 폐암, 만성골수성백혈병 등), 부정맥 환자, 뇌신경계 환자, 난치성 통증환자 및 수술환자 등 약 20만명의 치료비 부담이 6월 1일부터 경감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6월1일부터 항암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유전자 검사’ 8종과 ‘삼차원 영상을 이용한(삼차원 빈맥지도화, 3D-Mapping) 부정맥 고주파절제술’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미주신경자극기설치술’ 등 고난이도 시술과 ‘자동봉합기’ 등 수술시 사용되는 치료재료의 급여인정 기준도 의료현실에 맞게 대폭 확대한다.. 우선, 암환자의 표적항암제 선택 및 치료경과 확인을 위해 필수적인 유전자 검사 8종이 급여로 전환된다. 유전자검사는 환자의 유전자 타입이 특정 표적항암제 치료에 효과가 있을지 미리 판정하여 불필요한 항암제 투약을 막고 치료과정 중 항암제에 내성이 생겼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급여 전환으로 환자 부담금이 14만원~34만원에서 1만6천원~6만원으로 줄어들며, 연간 2만5천명의 암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차원 영상을 이용한(삼차원 빈맥지도화, 3D-Mapping) 부정맥
의료계가 한의학의 과학적 입증가능 여부 및 환자에 대한 의료윤리적 측면에서의 존재가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는 6월21일 15시 의협회관에서 해외연자를 초청한 가운데 '과학과 의료윤리로 본 한방문제 해외연자 초청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동양의학에 대한 한국 의사 및 중국학자들의 성찰 경험을 의학적, 과학·철학적 입장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국 중남대 장궁야요(張功耀) 교수(중국 중남대 과학기술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및 교수)가 '한의학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한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중국내 중서결합제도의 허와 실, 중국내 중성약의 현황을 발표한다.남복동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이 사람을 아십니까? 한의학, 그 불편한 진실' 저술강연을 통한 주제발표를, 강석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이 '한의학, 약인가 독인가'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하며, 홍성수 의료윤리연구회 회장이 '의료윤리 관점에서 본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세미나를 주최하는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두운 전통에 대한 성찰 없이는
전북대병원 의료기사협의회(회장 영상의학과 김대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불우환자 2명에게 후원금 100만원을 29일 전달했다.후원금은 의료기사협의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십시일반 모아온 것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선정된 어르신 환자 1명과 어린이 환자 1명에 각각 50만원이 전달됐다. 의료기사협의회는 지난 2005년 발족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치과기공사, 보건직 등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불우환자 2명에게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김대현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 하는 의미에서 회원의 마음을 모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힘들고 지친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는 최근 의과대학 ‘비만 매개 질환 연구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4 기초의과학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 집단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서 이학분야(SRC), 공학분야(ERC), 기초의과학분야(MRC)로 구성되어 있다. ‘비만 매개 질환 연구센터’는 5: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37개 신청과제 중 최종 7개의 과제에 선정되어, 향후 7년간(4+3년)간 국비 69억원, 정부외 출연금 70억원 등 총 139억여원이 투입된다.송대규 비만 매개 질환 연구센터장(계명의대 생리학)은 “비만은 흡연율과 나트륨 섭취와 함께 한국인 만성질환 발병증가의 중요한 원인이다. 이번 사업은 비만 매개 질환에 대한 통합연구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치료가 필요한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구센터는 인슐린 분비세포 기능개선 및 체중제어 표적 발굴을 통한 당뇨질환 치료연구, 비만지방 조직의 염증화와 신장기능 이상에 의한 고혈압, 동맥경화 발생 제어 연구, 비만 및 비
계명대 동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차지해 ‘뇌졸중 치료 전국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동산병원은 2005년부터 5회에 걸쳐 시행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5회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201개 의료기관에 대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대해 적절하게 치료하는가에 대해 평가를 한 것이다. 동산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 중에서도 최우수 병원에 선정됐으며, 의료 서비스의 질이 우수한 기관에 부여하는 가산금까지 지급받는다. 동산병원 뇌혈관센터 손성일 교수(신경과)는 “급성기 뇌졸중은 뇌 속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까지 할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다. 따라서 환자를 정해진 진료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치료하면서 후유증과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가장 좋은 병원“이라고 말했다.계명대 동산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들이 협진하여 응급의료센터와 뇌졸중 전문치료실, 혈관 시술팀 등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
“지난 1965년 제정되고, 1977년 건강보험제도가 시행된 후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으로 학대 된 이래 저수가 저부담 저급여가 30년 넘게 지속되고, 규제일변도의 병원 정책으로 병원경영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29일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취임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병원계 주요 현안인 수가협상, 3대 비급여,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협회 입장을 밝혔다.특히 최근의 세월호 참사에 이은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까지 일련의 사태에서 나타난 환자 안전 문제와 의료의 질 향상을 담보하기 위해선 의료기관들이 인력 충원 및 시설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병원경영이 갈수록 어려워져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상황에선 재투자할 자체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했다.박 회장은 “시대적 명제인 환자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의료기관들에 대한 정책적 재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앞으로 병원협회의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병원경영 정상화와 대국민 신뢰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병원경영합리화 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여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건정
전남대학교병원은 주관사업인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의 연구팀이 9년간 총 100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50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KAMIR는 전국 57개 대학 및 종합병원에 등록된 53,000여명의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100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국책연구사업이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연구팀은 한국 실정에 맞는 심근경색증 진료・치료・예방법 등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Circulation’ 등 세계적인 SCI 저널에 무려 100편이나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진단과 예후를 결정하는 KAMIR score를 개발했고 효과적인 약물 및 중재적 치료법에 관한 수많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일본 등 세계 각국 심장학회의 초청을 받아 여러차례 강의도 했다.전남대병원은 "이로써 국내 의료진의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가 세계적 수준이며, 국내외 의학계가 이를 인정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