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다수 수련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휴일 포함 전공의 연 14일’ 휴가 부여 지침이 근로기준법 등 관련법령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며, 각 수련병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정부를 비롯한 여러 관련 단체들이 전공의들의 근무환경에 관한 처우개선 필요성을 통감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들을 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의협은 각 수련병원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최근 다수의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에게 연가를 휴일을 포함하여 연중 14일 사용하도록’하고 있다는 지침을 입수하였다”고 밝히면서, 이와 같은 수련병원의 지침은 “근로기준법 기타 관련 법령에 저촉될 소지가 있을 뿐더러 전공의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이번 협조공문은 불법 소지가 있는 지침 등을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할 예정에 있는 수련병원에게 법적, 제도적 사실을 알려 잘못된 관행이나 지침이 있다면 스스로 시정해달라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살인적인 근무에 시달리는 전공의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나아가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자 하는 의료계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원장 추호경)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의약품안전원’, 원장 박병주)이 29일 오전 11시 의료중재원 회의실에서 양 기관간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의약품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약품 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교류에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의약품안전원 박병주 원장은 “의료사고 발생시 의약품과 의료피해 사이의 과학적 인과성 평가를 수행할 것”이라며 “의료중재원이 수행하는 의약품으로 인한 의료사고 예방 업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중재원 추호경 원장은“이번 협력을 통하여 의약품 처방, 조제 등 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에게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과 아울러 의약품 관련 의료사고의 사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새로운 정부개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의 핵심가치(정보개방·공유 및 협업, 소통) 실현을 위하여 이번 협약을 체결하였다. 의약품 의료사고 정보의 지속적인 개방과 공유를 통하여 국민행복과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의료중재원과 의약품안전원은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실무차원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차 진료로 해결이 어려운 질병의 2차 진료 등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을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에 대한 의료인력, 서비스 질 관리, 의료인 인건비 및 응급의료 등에 대해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건의키로 했다. 지역거점병원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대한중소병원협의회(회장 백성길) 및 한국의료․재단연합회(회장 권영욱)와의 공동 건의서에 따르면 지역·인구수 및 연령대별 구성비·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거점병원을 지정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지정기준으로는 일정 비율 이상의 의료급여환자 진료 유지, 개방병원 운영, 지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응급의료 제공, 지역 내 의료종사자 자질 향상 위한 교육 수행 등을 지정 기준으로 삼을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역거점병원의 미션으로는 만성질환관리 참여를 통한 케어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이 예시됐다.즉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들의 합병증 적시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거점병원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만성질환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지역사회 의료자원의 통합과 조정을 통해 거시적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달성토록
바이러스도 잘 보존하면 자원이 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국가가 관리하는 병원체자원이 1만주를 넘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 National Culture Collection for Pathogens)은 30일 발간하는 '2012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에서 국가에서 관리하는 인체유래 병원체자원의 수가 2012년을 기점으로 1만주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하였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는 국가 병원체자원의 수집 및 관리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하여 병원체자원의 국적을 명확히 하고, 국내 보건의료 연구자들의 감염병 연구를 지원하고자 매년 발간하고 있다. 병원체의 국가자원등록은 2014년 10월로 예상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하여, 국가 고유 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연보에 따르면, 세균자원의 등록과 함께 인체유래 바이러스 및 진균, 감염병 관련 파생자원에 대한 국가자원 등록건수가 2011년 이후 급격히 증가였고, 등록자원의 공개분양으로 진균, 바이러스 및 파생자원의 분양건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자원은 2013년 7월 현재 총 11,6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7월 25일(목) ‘보호자 없는 병원’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보호자와 간병인 상주가 필요 없는 병동(45병상)을 본격 가동하였다.지난 5월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삼육서울병원은 시범 병동의 업무환경, 간호인력 충원, 안전시설 보강, 집중관찰병실 설치 등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다. 삼육서울병원 관계자는 "시범사업은 1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삼육서울병원은 3개 병동(병상수 154병상)을 지정하여 간호사와 조무사 등 전문간호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증원하여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필요 없게 되는 병동 문화를 구현하고자 한다. 환자가족은 직접간병이나 간병인을 고용하는데 따르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대한민국 간호 발전은 물론이고 보건의료 전반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삼육서울병원은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통합 간호서비스 제공은 물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등 선진간호와 병동문화 도입에 앞장 서고자, 미국의 자매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간호기법, 매뉴얼
S-중앙병원(병원장 하영일)은 노형정든마을3단지(대표 고승우)와 지난 25일 노형동 정든마을 3단지 노인복지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S-중앙병원 고행범 대외협력부장 등 임직원 3명과 노형정등마을 3단지 고승우 임차인 대표를 비롯해 양희진 관리소장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노형동 관내 주민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나은 질병 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S-중앙병원은 노형동민을 대상으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또 노형정든마을3단지 주관 봉사활동 시 S-중앙병원이 함께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되며 S-중앙병원이 주관하는 농·어촌 의료봉사에도 노형정든마을3단지 주민들이 협조하게 된다.앞으로 S-중앙병원은 제주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이프 약국의 시행 및 확대, 담당업무의 범위와 약사의 역할 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것으로 지적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김한나 연구원은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에 '세이프 약국 시범운영에 관한 검토'를 통해 세이프 약국 시범운영 과정에서 문제되는 점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세이프 약국에서 약사가 행하는 금연 상담 등의 경우 의료행위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김 연구원은 "흡연은 질병분류코드에도 등재된 중독성 질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담 역시 의료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 해당업무 수행 과정에서 약사의 업무범위 외의 행위도 이루어질 수 잇다"고 지적했다.한편 서울시는 시간적, 지리적 주민 접근성이 좋은 약국을 활용하여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세이프 약국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도봉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4개구 48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세이프 약국을 통해 ▲약력관리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금연프로그램을 제공,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의 '머릿니' 발견은 줄어드는 반면 노년층의 '옴' 발생은 늘고 있다. 집단생활을 하는 노년층의 열악한 위생상황이 반영된 것이다.어린이 머릿니 발견은 해마다 줄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3월초까지 전국 13개 시도 총 26개 유아원 및 초등학교 1만5,3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머릿니 발견이 6.5%(2002년~2003년)에서 4.1%로 줄었다.한국건강관리협회가 2012년 6월초부터 2012년 11월말까지 진행한 초등학생 머릿니 조사에서도 4.7%(2011년 양성율)보다 현저희 낮은 1.77%로 나타났다. 지역 1개 초등학교를 지정, 1학년에서 6학년까지 각 학년별 1개 학급씩 전원 검사한 결과다.반면 노년층의 옴 발생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연평균 31.6% 증가하였다. 그 뒤를 이어 70대가 20.2%, 60대가 19.6%씩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동안 10대에서 '옴' 발병율은 오히려 1.5% 줄었다. 노년층의 '옴' 발생 증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
옴이 노년층에서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여름철을 맞아 논인요양시설에서 옴의 발생을 막기 위한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옴(B86)’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36,688명에서 2011년 52,560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매해(2007~2011년) 인구 10만명당 옴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07년 77명에서 2011년 107명으로 늘었다.2011년 기준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80세 이상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가 149명, 50대가 115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80세 이상 여성이 4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80세 이상 남성이 356명, 70대 여성 150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07~2011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연평균 31.6% 증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70대가 20.2%, 60대가 19.6%씩 증가하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 ‘옴’의 정의옴은 옴 진드기의 피부 기생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이다.❍ ‘옴’의 발생원인옴 진드기는 분류학상 무기문복 옴 진드기과에 속한다. 옴은 인간을 1차 숙주로 하며 점차 가축을 통하여 야생동물에게 까지 전파되었다. 한국에서 보고된 종은 사람옴 진드기, 개옴 진드기, 돼지옴 진드기 3종이다. 옴 진드기는 난원형이고 회백색이고 다리와 악체부는 갈색이다. 유충에서 약충 시기를 거처 성충이 되며 암컷은 300-450㎛, 수컷은 200-240㎛ 유충은 215㎛정도이다. 암컷은 4-6주간 생존하며, 평균 40-5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3-4일 후 유충으로 분화되고 약충 시기를 거처 10-14일 후 성충이 된다. 암컷은 피부 표면에서 수컷과 1회 교미 후 곧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며 수컷은 교미 후 2일 이내에 죽으므로 암수의 비는 10:1로 암컷이 많다.❍ ‘옴’의 증상옴의 특징적인 증상은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이다. 가려움은 보통 환자가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진 후 시작되는데 가려움은 옴 진드기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난다. 보통 4-6주간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옴 진드기는 주로 야간에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26일 보건의료분야의 창조경제 선도를 통한 의료산업경쟁력제고를 목표로 ‘미래창조의료 및 의료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병협은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와 IT 기술을 결집해 의료산업을 육성·진흥한다면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해외환자유치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 미래창조의료 및 의료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특위 위원장은 병협 김윤수 회장이 맡으며 이철·박성욱·박상근·천명훈·오병희·정흥태 부회장과 이계융 상근부회장, 임영진 학술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각계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창조의료구현에 앞장서는 동시에 한국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특위는 앞으로 의료융합생태계구축 연구를 진행중인 의료산업경쟁력포럼 및 산업정책연구원과 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현장과 접목한 실질적인 연구 및 정책대안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병협은 의료산업이 향후 국가 성장동력의 최우선순위중 하나로 의료기술과 IT 접목을 통한 의료융합 생태계를 해외에 수출하는데 주력할 뿐만 아니라 의료관광을 비롯한 해외환자
*빈소: 부천성모병원 지하1층 6호실 *발인: 2013년 7월 27일(토) 07:00 *장지: 포천 *연락처(018-210-1369)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식습관 및 운동요법 개선 등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를 10월 19일(토) 오전 9시에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멀티프라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병원협회는 이번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 대회’ 개최를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여건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국 병원들의 참여로 병원경영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병원인 단합의 장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다.병협 김윤수 회장은 “지난해 11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과 함께 개최되었던 건강걷기대회가 4천여명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 대회가 지난해 보다 더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전국 회원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이번 걷기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한노인회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국병원인 및 동반가족, 일반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5일'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이하 기획단)'을 발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획단은 건강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검토를 목적으로 한다.앞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과 관련된 그간의 연구‧여건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정부는 그 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국정과제로 '소득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로 단계적 개편'을 설정하고, 연금소득 등 4천만원 초과 피부양자를 지역가입자로 전환(6월), 노후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하반기 예정) 등을 추진해 왔다.이번 기획단 구성도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 중 하나로서 추진되는 것이다.기획단은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의사의 위임업무를 면허를 가지고 수행한다고 해서 배타적 독점권을 인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종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면허를 가진 의료기사를 지도하는 명분으로 기본권을 포괄·규제하는 것은 의사에 종속시키는 규제이므로 이를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독립된 장소에서 '지도'가 아닌 '처방'으로 업무수행을 받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는 이같은 이종걸 의원의 발의 법안은 면허의 취지를 오해했다며 24일 반대 입장을 밝혔다.대개협은 "의료란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치료하는 의사와 치료받는 환자의 관계가 가장 기본적 관계이다. 바로 100년전까지도 의사 혼자서 왕진을 다니고 치료 후 치료비를 받곤 하였다. 그러나 의학이 발전하고 업무가 복잡해짐에 따라 보조적 간호업무, 물리치료업무, 심지어는 접수와 수납까지 사실상 의사의 업무를 대신하여 다른 의료인에게 위임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의사가 위임한 업무 중 어떤 일은 좀 더 전문적으로 수행하여야 인간생명의 존엄에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면허로서 그 업무의 수행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대개협은 면허로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