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6월 중 출범할 예정이었던 전국수련부장협의회(가칭)가 시기를 다소 늦춰 7월 중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정식 출범한다. 특히 최근 우여곡절 끝에 전공의노조 설립이 결정, 노동부의 인가만 남겨둔 상황이어서 향후 수련부장협의회의 역할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기존의 우려와는 달리 협의회의 역할을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로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공의노조와 공조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수련부장협의회 회장 내정자인 김성훈 교수(강남성모병원 핵의학과)는 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협의회 출범과 관련 “시기는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늦춰진 7월에 발족할 예정”이라며 “실무 부분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향후 전공의노조와의 관계에 대해 “수련부장협의회가 대전협과 대립구도에 있는 단체는 아니다”고 분명히 하고, 오히려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해 방향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