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한 유명 가수의 투병 소식으로 알려졌던 염증성 장질환의 환자가 최근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5만 6,909명으로 2012년 4만 4,453명에 비해 5년 새 28%가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 수는 약 3만 8,000명, 크론병 환자 수는 약 1만 9,000명으로 총 5만 7,000명에 달한다. 2016년부터 시행된 ‘희귀·난치질환법’에 따르면 유병 환자가 2만 명 이하로 제한돼 있는데 크론병 유병 환자도 곧 이 수치를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강상범 교수의 도움말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 적절한 치료 못 받을 땐 장협착, 천공, 대장암 등 합병증 유발 염증성 장질환은 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대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궤양성 대장염과 소장, 대장을 비롯한 위장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장 점막을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
한국먼디파마(대표이사 이명세)가 자사의 습윤밴드 메디폼이 오는 8월 31일까지 ‘메디폼-키즈런 안전달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디폼-키즈런 안전달리기 캠페인’은 아이들의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방학에 올바른 상처관리 및 안전하고 건강한 놀이 수칙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먼저 ‘신개념 참여 놀이’인 키즈런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 앞서 참가자 어린이들에게 상처가 났을 때의 대처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아이 부모에게도 상처 종류에 따른 처치법을 소개하여 일상 속 상처치료 및 습윤밴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메디폼®에서 제작한 ‘안전한 달리기, 신나는 놀이 수칙 8’ 가이드를 메디폼H 주니어 제품과 함께 전달한다. ‘안전한 달리기, 신나는 놀이 수칙 8’ 가이드에는 달리기를 할 때 적합한 의상과 신발은 물론 상처시 올바른 처치법에 관련한 팁이 담겨있다. 특히 캠페인 기간동안 키즈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는 메디폼H 주니어 총 7,000여 개를 증정하여 제품 체험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메디폼-키즈런 안전달리기 캠페인’에서 제공된 메디폼H 주니어
LG화학이 5년에 걸쳐 개발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제미로우(Zemir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가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의 ‘제미로우’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개량신약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각각의 단일제 복용과 복합제 ‘제미로우’ 복용간의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였다. ‘제미로우’가 출시된다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게 되어 환자의 높은 복약순응도가 기대된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제미글로’를 비롯한 DPP4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고, 이들 중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대표적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비롯한 스타틴 계열 약제를 같이 복용하는 환자는 약 50% 이상에 달한다고 전했다. 국내외 의학계에서는 당뇨병 환자 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 이상일 경우 조기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적극 투약하도록 권고
JW크레아젠이 개발하고 있는 면역세포를 활용한 신개념 교모세포종 치료제가 임상 1/2상 단계에 진입한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크레아박스-비씨)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CreaVax-BC’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암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 암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함으로써 암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다. 지난해 종료된 연구자 주도 임상 결과에서 ‘CreaVax-BC’ 치료 시 일반적으로 보고된 교모세포종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6개월), 전체 생존기간(15개월)에 비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JW크레아젠은 앞으로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에서 약 60여명의 교모세포종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수행해 ‘CreaVax-BC’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경준 JW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술 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를 8월 3일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레보아이’는 환자 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한 후 로봇 팔을 몸속에 삽입하여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담낭절제술,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한 일반적 내시경 수술 시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 제품은 4개의 로봇 팔을 이용하여 수술 부위를 파악하고 절개·절단·봉합할 수 있으며, 내시경수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제품으로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 개발한 ‘다빈치’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다. 그동안 허가된 수술 로봇은 수술부위 위치를 안내하거나 무릎, 인공 엉덩이 관절 수술시 뼈를 깎는 데 사용하는 제품 등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이번 수술용 로봇은 식약처 ‘신개발 의료기기 허가도우미’ 지원 대상 제품으로써 임상시험 설계·수행부터 허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여 제품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였다. 참고로 수술용 로봇은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수술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절개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전 세계 로봇시장은 매년 12.1% 성장하면서 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외 동물대체시험법에 관한 학술교류 증진을 위하여 ‘제14차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8월 11일 서울대학교병원 의료혁신연구센터(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화장품 개발 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등의 국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피부감작성 등 독성발현 원리 기반 통합독성평가법 소개, ▲최신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 및 검증 동향 공유, ▲첨단 융합기술 기반 3차원 세포배양기술 및 바이오칩을 이용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현황 등이다. 특히,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의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검증 연구 현황과 성과도 공유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자‧개발자 등이 최신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 업무협력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은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지난 7월 31일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션 보헨(Sean Bohen) 글로벌 신약개발부 부회장 겸 최고 의학 책임자는 “현 시점에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적극적인 모니터링뿐이며,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대개 12개월 내에 전이성 폐암으로 진행된다”며, “임핀지는 초기 비전이성 상태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혜택을 보여준 최초의 면역 항암제인 만큼 혁신치료제 지정을 계기로 가능한 신속하게 환자들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는 기존 치료제로는 충족되지 못한 중요한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중증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는 신약 중 임상적으로 중요한 평가 변수에 있어 뚜렷한 개선을 나타내는 등 고무적인 초기 임상 결과를 보여준 치료제에 대해 개발과 심사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연간 2,505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국내사 중 6위권에 랭크된 CJ헬스케어. 최근 개발 중인 '테고프라잔(CJ-12420)'의 국내 3상 임상이 마무리되며 신약 허가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드디어 상위사에 걸맞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되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자체 신약 없이 수입품목과 제네릭, 그리고 개량신약만으로 원외처방 시장 상위 랭킹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3년 CJ제일제당이 국산신약 7호인 녹농균 백신 '슈도박신'을 개발한 바 있지만 시장에서의 가치 부족으로 출시도 못하고 그대로 묻히고 말았다. 이후 CJ헬스케어로 분할된 현재까지 자체 신약 없이 다수의 도입 품목과 제네릭들로 상위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원외처방실적을 나타내는 품목들을 살펴보면 '씨제이 크레메진 세립', '엑스원', '헤르벤', '안플레이드', '비바코', '바난', '라베원' 라인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의 연간 원외처방실적은 총 1,256억 원 정도로 이는 CJ헬스케어 총 원외처방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규모이다. 그중 가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8월 3일부로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캐싸일라는 HER2 양성이면서 이전에 치료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과 탁산계 약물을 각각 또는 동시에 투여한 적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는 도중 또는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재발한 경우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캐싸일라의 허가 임상연구인 EMILI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캐싸일라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median Overall Survival)은 30.9개월,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요법군은 25.1개월로 캐싸일라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이 5.8개월 더 길었으며 사망위험 또한 3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캐싸일라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최초의 항체-약물 접합체로, 표적치료제와 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구조적 특징을 가졌다. 허가 임상연구를 통해 캐싸일라 투여군은 대조군인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요법 치료 대비 증상이 악화되기까지
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400명 이상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HIV 감염인 대상으로 실시한 NEAT 022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연구 결과,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가 부스터 제제를 포함한 단백질효소 억제제(PI/r)에서 돌루테그라비르 기반한 약제로 스위칭했을 때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유지됐고 혈중 지질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임상 결과는 지난 7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회 국제에이즈학회(IAS 2017; International AIDS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이환율(morbidity) 및 사망률(mortality)을 나타내며 특정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혈중 지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연구 NEAT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HIV 감염인 대상으로 부스터가 포함된 단백질효소 억제제(PI/r)에서 돌루테그라비르로 스위칭 했을 때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본 임상에서는 유럽 6개국에서 부스터가 포함된 단백질효소 억제제(PI/r)로 치료받는 4
대한뉴팜(대표 배건우)이 지난 7월 31일 법인세를 완납하며 그동안 불거졌던 루머 불식에 나섰다. 대한뉴팜(054670) 관계자는 “법인세 156억 7천만 원을 지난 31일 완납하고 국세기본법에 따라서 이의신청 및 심판청구 등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법인세 통합조사를 계기로 보다 더 내실을 추구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관리체계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무 조사로 인해 지난 몇 달간 대한뉴팜의 주가가 흔들렸지만, 대한뉴팜은 지난 3년간 20%가 넘는 매출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건실한 회사로 이번 완납을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고성장의 원동력은 짜임새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비만, 웰빙 부문의 강자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혈압 및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 제품군을 확대하여 고성장 추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뉴팜은 앞으로의 성장기반인 영업과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괄목할 점은 대한뉴팜 임직원 341명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따뜻함을 함께하는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둘 다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7년 상반기 매출액 20억 달러(약 2조 2천억 원)를 각각 돌파했다. 최근 BMS가 공시한 2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옵디보'와 '엘리퀴스'의 수익이 BMS 전체 품목 수익의 45% 이상을 차지하며 BMS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항 PD-1 면역항암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옵디보'는 2017년 상반기 매출 23억 2,200만 달러(약 2조 6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상반기 매출 15억 4,400만 달러 대비 50% 상승한 성적이다. 옵디보는 지난 4월과 6월 유럽위원회로부터 두경부평편세포암과 요로상피세포암에서의 사용을 승인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FDA로부터 간세포암 치료제로서의 신속심사를 승인 받아 올 9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옵디보'와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는 약물은 MSD의 '키트루다'뿐이다. 키트루다 역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2017년 상반기 매출 14억 6,500만 달러(약 1조 6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상반기 매출인 5억 6,3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은 활성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가 8월 1일자로 보험급여를 적용 받게 됐다고 밝혔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희귀ž난치성 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질환으로, 이로써 이번 보험급여를 통해 킨텔레스를 처방 받는 환자들은 전체 약값의 10%만 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다케다제약 마헨더 나야크 대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인데, 이번 킨텔레스의 보험급여로 더 많은 환자들이 킨텔레스로 인한 치료 혜택을 누리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투여 대상은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TNF-α억제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지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이다.킨텔레스 치료 이후에도 이전에 사용하지 않은 TNF-α 억제제로 교체투여가 인정된다. 한편, 킨텔레스는 TNF-α억제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지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환자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제로 지난 2015년 6월 국내 허가를 받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생약 및 생약제제 제조에 사용되는 오미자, 산수유 등 17개 생약(한약)의 시험법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대한민국약전」을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생약 및 생약제제의 품질관리 기준‧규격을 재정비함으로써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현장에서 생약(한약) 등에 대한 적정한 품질관리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오미자 등 17개 생약의 정량법 등 시험조건 개정, ▲시험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험법 문구 명확화, ▲식품 규격 등 다른 규정에서 개정된 내용의 반영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의약품 개발자‧제약사 등의 생약 및 생약제제 제조‧품질관리에 도움을 주어 안전한 의약품이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제‧개정고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출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트룩시마’가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이 자사가 개발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2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허가 후 출시 약 3개월 만에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Mundipharma)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7월 영국 및 네덜란드에서 오리지널의약품 판매량의 30% 이상에 달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매월 10% 이상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룩시마의 이 같은 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램시마와 비교해도 약 3~4배 이상 빠른 속도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앞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경우, 2015년 1분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출시 후 이듬해인 2016년 1분기 말에 이르러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룩시마의 빠른 성장은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