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2차 국제항균제-화학요법종합학술회의(ICAAC : 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서 ASM Infectious Disease Travel Grant Award를 수상했다. 문 교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뇌수막염의 임상양상 및 뇌척수액 변화에 대한 연구(Comparison of Central Nervous System Infection in Herpes Simplex Virus Type 1 and Herpes Simplex Virus Type 2: the Clinical Manifestations and Cerebrospinal Fluid Findings)’를 주제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ICAAC는 미국에서 열리는 감염병 및 항생제 관련 학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학회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과 지역아동센터 대전광역시지원단 (단장 김부야)은 24일 오전 10시 병원장실에서 대전지역 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협약식을 개최했다.지역아동센터 대전광역시지원단은 대전지역의 15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충남대학교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대전 지역아동센터 보건의료서비스 사업 ‘우리아이 건강 Project Health Up!’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이용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병•의원 등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지역아동센터 내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발달 모니터링 및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이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성폭력예방교육, 정신건강교육, 직업체험, 생활응급처치를 포함한 건강관리, 성장발달 모니터링, 건강검진, 예방접종(간염, 자궁경부암) 등으로 지역사회의 병•의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 충남대학교병원 송시헌 원장은 “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대학병원으로서 그
충남대병원(원장 송시헌) 간호부에서는 24일 오전 11시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석맞이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심희숙 간호부장과 황관옥 간호행정과장, 성영순 병동간호과장은 이날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을 대신해 간호사들이 모금한 돈으로 구입한 쌀 590kg을 대사동 박상돌 대사동장에게 전달했으며 대사동 주민센터 측은 관내의 모-부자 가정 59세대에 나누어 줄 예정이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은 근무지 마다 모금함을 비치하여 수시로 불우이웃돕기모금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월 노인정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혈압과 당뇨체크, 건강상담 등 간호봉사활동을 펼치고 명절에는 쌀과 생활필수품 등을 인근 주민센터에 전달해 왔다.
울산대학교병원 김문찬(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2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은 최근 2년간의 연구업적을 비롯한 학문적 활동을 평가하여 대한가정의학회가 시상하는 최고권위의 상이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전문의 7,000여 명과 1,000여 명 이상의 전공의가 가입된 학술단체이다.김 교수는 울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장,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국제적인 학술지(SCI, SCIE) 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문적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 하게 됐다. 김 교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2012년도 학술지(SCI) 'Int. J.obesity'에 발표한 ‘Metabolic syndrome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of recurrent colorectal adenomas in Korean men)’ 논문을 구현발표 했다.
국내외 의료계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라 일컬어지는 명의들이 줄줄이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으로 자리를 옮겨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세계적 암전문가인 김의신 박사와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 영상의학과 박재형·이숭공 교수 등 4명. 이들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길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세계적 핵의학 전문가’, ‘암 방사면역 검출법의 개척자’ 등 의사로서 최고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의 김의신 박사는 지난 31년 동안 몸담았던 MD앤더슨을 퇴임함과 동시에 가천대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김 박사는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1980년부터 MD앤더슨 암센터에서 방사선 및 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1991년과 1994년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of America)’로 두 차례나 뽑힌 바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암전문가로 불린다. 특히 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법을 밝혀내 핵의학계 선구자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의료 선진국 미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2000년과 2005년 우리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그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의 미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난다.”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은 오는 26일 개원 102주년을 맞아 스마트(smart)병원으로의 제2도약을 선언한다. 최첨단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남대병원이 33년 만에 1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첨단홍보시스템과 친절체제를 갖추면서 환자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1동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수준 높은 진료는 물론 자연과 문화・예술도 함께 어우러져 진정한 치유의 기를 발산하는 신개념 의료복합공간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이 최근 수도권 의료 집중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 시・도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변신한 1동은 전체적으로 밝고 넓어졌으며, 진료실이나 병동 안내・진료 대기순서와 대기시간 그리고 각종 의료정보 등을 제공하는 첨단 디지털 종합 홍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첨단 좋합홍보시스템은 대형멀티비전・터치형 종합안내시스템・대기현황 디스플레이・종합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은 2012년 9월 2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의과대학 마리아관 1층 강당에서 ‘2012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과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지역 내 500여 명의 내과 개원의를 초청하여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진단법 및 치료 방법을 다양한 내과질환 증례를 통해 알아보고 토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내과의 다양한 과목을 체계적으로 다루어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으며, 패널 토의를 통해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내과 질환의 종류와 치료 방법을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연수강좌는 총 4파트(신장·감염·혈액종양, 소화기, 순환기・호흡기, 내분비・류마티스)로 구성되어 실제 환자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선별하여 적절한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과 최신 지식을 다루었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김기식 주임교수는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학술모임을 자주 가져 지역의료발전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의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시장 개척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국훈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이르쿠츠크에서 현지 병원들과 MOU를 체결해 진출기반을 다졌다. 첨단의료 설명회, 학술교류, 무료 진료상담 등도 겸해 선진의술도 적극 홍보했다. 이르쿠츠크는 동시베리아의 행정, 경제, 문화 중심지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방문기간 동안 이르쿠츠크 국립의과대학, 제3시립병원, 주립 암병원 등과 잇달아 MOU를 체결해 네트워크를 탄탄히 했다. 이들 병원들은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교환을 비롯,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고관절 전문의 박경순 교수, 암 전문의 김형록 교수 등이 주축이 된 의료설명회에는 한인협회를 비롯, 현지 메이저급 의료관광 에이전시 8개 업체가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나눔의료 혜택을 받았던 코젠코 드미트리씨, 고관절수술을 받은 뻬호친 알렉세이씨가 참여해 자신의 치료체험담을 들려주어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화순은 비행기로 3시간여 거리인 서울에 비해 훨씬 먼 한국의 남부에 위치해있지만, 치료의 만족도 면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라며 “숲으로 둘러싸인 환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의료관광시장의 미래를 보여줄 ‘2012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명품병원.의료관광전시회’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고양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린다.2009년 의료법상 외국인 환자 유치 행위가 허용된 이후, 의료관광산업이 한류의 바람을 타고 상승 중이다. 외국인 환자수는 2010년 81,789명에서 2011년 122,297명으로 훌쩍 뛰었고, 2011년도 외국인 환자 1명당 평균 진료비는 국내 환자 평균 진료비의 149.5%인 149만원이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인기로 벌어들인 수익이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2010년 기준 한국의 의료관광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2406억원으로 이를 훨씬 능가한다. 특히 의료관광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0억당 21.2명으로, 9.8명인 제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의료관광 산업은 한국의 명실상부한 신 성장 동력인 것이다.의료 한류 4.0시대, 사람냄새 나는 의료관광 서비스의 시대!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심이었던 1.0 시대를 지나, 질병치료의 2.0 시대, 그리고 예방과
삼육서울병원, 재활환우에게 자연치유 프로그램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 재활의학과(주임과장 김리나)에서는 재활병동 환우들의 특별한 가을산책으로 ‘천연계를 통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두 번째인 자연치유 프로그램은 9월 21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배봉산 공원과 산책로에서 재활병동 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병원직원과 자원봉사자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환우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정상인에게는 낮은 산일지라도 재활병동 환우들에게는 높게 느껴지는 배봉산을 오르므로 자신감을 고취 시키고자한 것이다. 또한 오랜 병실 생활에서 벗어나 배봉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신선한 공기로 환우와 보호자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환우들과 치료사 및 직원들의 소통을 통해 신뢰와 친밀감을 형성했다. 행사 참여는 삼육서울병원 재활병동 입원환우들로 보호자가 동반하는 보조 도구 없이 독립적 보행이 가능한 환우와 보호자가 필수적으로 동반해야 하는 인지가 있는 휠체어 이동가능 환우로 모든 환우는 전문의의 동의를 얻은 야외 활동이 가능한 환우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재활의학과 류병주 과장은 “배
국군의무학교는 의무부대 영관장교들을 대상으로 합동의무지원 개념 정착과 군 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군 의료 미래 리더 양성과정을 개설했다.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국군의무학교에 개설된 군 의료 미래 리더 양성과정은 육․해․공군 30여명의 의무병과(군의․치의․수의․의정․간호) 영관장교로 군 의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병과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개설됐다.군 의료 미래 리더 양성과정 교육은 의무부대 지휘관 및 참모 실무수행능력 구비, 합동작전간 의무지원 형태, 군 의료 발전방안 토의, 민간병원 혁신사례 토의, 조직내 갈등관리 강화를 위한 리더십 교육 등으로 편성됐다.또한 민간의료시설인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시설과 병원 시스템을 견학하고, 대전 선병원 의료원장을 초빙하여 의료개혁 성공사례를 들음으로써 향후 우리 군 병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의를 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각 병과별 주요 인사들을 초빙하여 교육하기도 했다. 육군 교육사 교훈부장이 ‘전투병과에서 바라는 의무인 상’이라는 주제로 교육했으며, 간호사관학교장 및 의정 병과장이 ‘미래 의무 병과인들이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준우 신부)은 2012년 9월 21일(금)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신관 7층 강당에서 ‘제4회 환자안전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환자안전의 날 행사는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산하 대구의료질향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 환경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인주철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김종서 의사회장, 백운이 경북대병원장, 김준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등 지역 보건의료계 인사와 각 병원 종사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경험에서 배우는 환자안전’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접근 방안’으로 분당 서울대병원 경영혁신실 이정희 QI팀장의 특별 강연 및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례와 개선사항’에 대해 경북대병원 김신우 의료질관리실장의 강연으로 이어졌으며, 공모 포스터 전시회, 행운권 추첨, 심사 총평 및 시상식, 우수작 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에서는 9월 20일(목)~21일(금)까지 행정동 앞 로비에서 환자 후원을 위한 ‘사랑회’ 바자회를 개최했다. ‘사랑회’(회장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직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환자후원 모임으로 자발적인 급여공제와 바자회 등의 행사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진료비와 간병비용, 행려환자에 대한 물품지원, 불우이웃 지원 등 창립 이후 2011년까지 500명의 환자에게 약 3억 5천만원 가량을 지원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내 ‧ 외부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소형가전, 악세사리, 도서, 아동용품 등을 행정동 건물 앞 로비에서 내원객과 병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송시헌 병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열매가 되어 어려운 환우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뜻 깊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우는 몰론 지역주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에서의 환자 안전에 관한 문제는 글로벌 핫이슈라고 할 수 있다. 치료과정에서 아주 작은 실수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겹의 보완시스템이 중요하다.” 20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 대강당에서 ‛의료질 향상과 환자 안전중심의 글로벌 스탠더드 구축’에 관한 워크숍이 열렸다. 그 일환으로 열린 재미 한국인 의사 정헌재씨의 강연에 좌석을 메운 병원 임직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정헌재씨는 세계적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의료경영과 환자안전을 전공하고 있다. 의료사고 예방법을 다룬 다큐로 ‘공익 비디오상’을 받기도 했다.그는 “환자 치료시 수많은 의료인이 협동하는 과정에서 빈틈이 생길 수 있다. 그 틈을 메우기 위해 세밀하고 촘촘한 단계별 안전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선봉 역할을 맡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화순전남대병원은 2010년 국립대병원 최초 JCI(국제의료기관평가) 인증에 이어 올해 전국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안전보건’ 서비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내년 JCI 재인증을 앞두고 1,218개 항목에 걸쳐 의료서비스質을 자체점검하고 있다. 이날 국내 유수 대형병원 실무자들의 사례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신세대 부부들이 늘면서 명절 풍경도 바뀌는 분위기다. 과거, 추석과 설 등 명절하면 고부 갈등이 극에 달하는 때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즐기는 연휴로서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 고부(姑婦)가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은 이제 자연스럽고 여행을 하거나 성형외과, 피부과 등 병원을 찾는 경우도 다반사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를 이어주는 키워드가 ‘갈등’이 아닌 ‘친구’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란 평가.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김준영 교수는 “젊어진 고부관계 문화로 볼 수 있다. 시어머니나 며느리가 집에서 갈등을 빚는 대신 함께 여가를 즐기는 것”이라면서 “이는 명절 스트레스를 고부가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 여성이기 때문에 둘 만이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공유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천여행이나 사우나,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푸는 것은 장소의 특수성으로 인해 둘의 친밀감을 높여준다. 좀 더 적극적으로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 성형’이나 가슴 성형 등을 함께 받으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명절 모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