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고혈압은 눈에 띄는 증상은 없으나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질환으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환자 중 자신이 고혈압인지 아는 사람은 절반에 그치고, 치료를 통해 제대로 혈압을 조절하는 사람은 5%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대한고혈압학회 김재형 이사장(가톨릭의대)는 고혈압에 대한 무관심과 이에 따른 국민건강의 위험 등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4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고혈압이 한국인의 건강에 얼마나 위협적인지 다시 한번 드러난다.
“지난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병 순입니다. 이중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당뇨병은 고혈압 환자에게 질환이지요”
고혈압학회는 고혈압의 위험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12월 첫째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고혈압 캠페인을 펼쳐왔다.
올해는
- 김재형 고혈압학회 이사장
- 2005-11-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