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뒤에 의사가 의료법상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퇴실 기록을 대신 써주는 AI가 개발됐다. 응급실 의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은 줄어들고, 그만큼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시간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김지훈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 의학과 4학년 송지우 학생 연구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환자 정보를 보호하는 안전성까지 포함한 응급실 퇴실 기록 작성 AI 모델 ‘와이낫(Y-Knot)’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빠른 검사와 치료를 시시각각 진행하는 응급실 근무 의사는 퇴실 기록지라고도 불리는 응급환자진료기록부를 의료법에 따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내원 사유, 검사 결과, 처치 내역, 경과, 전원 여부, 퇴실 결정 사유 등 환자를 진료한 전체 과정에 대한 기록이 담겨야 한다. 환자 안전 관리와 진료 연속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지만, 빠르게 밀려드는 응급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사들은 업무량이 늘 수밖에 없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세의대 연구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응급환자진료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AI 모델이 기록부 초안을 작성해주
삼성서울병원이 유전체전장분석(WGS)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 코호트를 완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혈액종양내과 박연희·유방외과 유종한·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 기업 이노크라스(Inocras) 주영석·김률 박사와 함께 네이처(Nature, IF= 48.5) 최근호에 유방암 코호트 ‘큐브릭스(CUBRICS, Clinical Utility of Breast Cancer Research by Inocras, CMC, and SMC)’의 완성 소식을 발표했다. 큐브릭스 코호트는 2012년부터 2023년 사이 10년에 걸쳐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등록한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1,364명의 ‘전장유전체분석(WGS, whole-genome sequencing)’ 결과에 이들의 진료정보를 통합한 것으로, 지금까지 나온 관련 코호트 중 가장 광범위한 데이터를 모았다. 주영석 박사는 “대규모 임상 코호트가 전장유전체 시퀀싱 및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인포매틱스와 결합될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준다”며 “캔서비전을 통해 타겟 패널로는 확인할 수 없는 유전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었으며, 일상적인 암 치료에서
정상 혈압 범위보다 살짝 높은 ‘상승 혈압(Elevated Blood Pressure)’ 단계에서도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이번 연구는 2024년 유럽심장학회(ESC)가 고혈압의 기준을 강화하며 새롭게 도입한 ‘상승 혈압’ 구간의 임상적 위험성을 대규모 인구 집단을 통해 입증한 첫 사례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정영희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종욱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혈압과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4일 밝혔다. 고혈압이 치매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나, 고혈압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정상보다는 높은 ‘고혈압 전 단계’ 구간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없었다. 최근 약간 높은 혈압도 심혈관질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면서, 유럽심장학회는 2024년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며 고혈압 전 단계(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구간을 ‘상승 혈압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일 서울시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 28층 대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공공의료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비롯해 지역 보건소, 소방서 등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사업 실적과 상반기 논의사항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추진 계획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사업 수행 결과를 비롯해 네트워크 기반 협력 모델 정착을 위한 실무 과제, 기관 간 역할의 명확화, 사업 개선 방향 등 주요 의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보라매병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 응급 및 진료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에 대해 기관 간 구체적 협력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부원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보라매병원도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기관 간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기모란교수 연구팀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종현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년간 산모에서 신생아로 전파되는 B형간염(HBV) 역학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주산기감염 예방사업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고 B형간염 산모에서 신생아로 전파되는 ‘모자감염’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B형간염은 HB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감염자의 약 1~10%가 만성화된다. 특히 산모로부터 모자감염된 신생아는 약 9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하며,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국내 간암 원인의 70%가 B형간염이며, 간암은 40~50대 암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B형간염 유병률은 1990년대 예방접종이 도입된 이후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 10년간 3%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높은 편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영유아 B형간염 예방접종률이 99% 이상으로 높은 나라에서 B형간염의 주된 감염 경로는 모자감염이므로 이를 차단하는 것이 B형간염 퇴치의 핵
이대서울병원이 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 핵의학과에서 동북아시아 최초로 최신 PET/CT 장비인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의 도입을 기념해 ‘Long-Body PET/CT 개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김윤진 진료부원장, 김범산 핵의학과장, 구종모 간호부원장, 김한진 경영관리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17일부터 가동 중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는 최신 영상 촬영 기술과 첨단 시스템이 집약돼 정밀 진단이 가능한 PET/CT 장비다. 특히 낮은 방사능 용량에도 선명하고 정밀한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방사선에 민감한 임산부와 소아 검사, 일반 건강검진 등도 가능하다. 또한 이전 모델 대비 4배 넓어진 시야각을 제공하며 머리부터 허벅지까지 검사 영역을 단일 스캔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전신 스캔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 프로세싱 플랫폼을 통해 검사 시간을 단축해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범산 핵의학과장은 “저선량 기술로 방사선 노출을
요추 신경근병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다리 저림과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치료는 내시경 감압술로 신경을 압박하는 부위를 넓혀 신경을 풀어주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충분한 감압이 어려워 통증이 남거나 재발하는 한계가 있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안용 교수 연구팀이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더 넓은 범위를 안전하게 감압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 ‘확장형 요추 추간공 내시경 감압술(Extended TELF)’을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신경근병증은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돼 통증과 저림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허리 디스크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뼈·인대가 두꺼워지면서 발생한다. 허리부터 다리까지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걷기가 힘들어지고 다리에 힘이 빠져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호전이 없을 경우 신경을 직접 압박하는 부위를 풀어주는 감압술이 필요하다. 신경근병증에서 가장 널리 시행되는 기존 내시경 감압술은 피부 절개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신경공을 충분히 넓히기 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2월 1일 병원 8층에서 제2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대구·경북 지역 고위험 산모 진료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산병원은 권역 내 가장 많은 고위험 산모를 진료하는 기관으로, 기존 5층 MFICU(6병상)의 병상 가동률이 연중 96%에 달해 수용 여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8층 산과 병동에서 5층 MFICU로의 전동이 반복되며 진료 동선의 비효율이 발생하고,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류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새롭게 문을 연 제2 MFICU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공간으로, 응급 분만 및 최중증 환자는 제1 MFICU(5층)에서, 중증·중등도의 집중 관찰이 필요한 산모는 제2 MFICU(8층)에서 치료받도록 구조가 개편됐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단계별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제2 MFICU 신설로 병상당 면적이 기존 대비 넓어졌으며, 감염 환자 발생 시 즉각 격리할 수 있는 1인실 격리 병실도 마련됐다. 환자 이송 동선 역시 개선해 전용 이동 엘리베이터를 활용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주요 의료관광 유치업체를 초청해 바이어 상담회와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추진 중인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환자 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러시아·카자흐스탄 의료관광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는 유치업체와 1:1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었고, 다음 날 팸투어에는 유치업체 대표 8명(러시아 5명, 카자흐스탄 3명)과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총 13명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했다. 팸투어에는 ▲간담회 ▲게스트하우스 방문 ▲방사선 치료 및 핵의학 검사 장비 등 시설 투어 ▲검진센터 견학이 포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의학원의 임상 역량과 환자 맞춤형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복강 내 항암 온열 요법(HIPEC)과 암냉동치료술 등 의학원의 항암치료 방식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VIVA CITY(러시아) 대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는 종합 암 전문기관”이라며, 향후 환자 연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법종
국립암센터는 지난 11월 20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25 제4회 한국 육종암 혁신연구그룹(Korean Innovation Group for Sarcoma Research, KINGS)’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육종 연구자 50여 명이 참석해 대표적인 희귀암인 육종암의 치료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육종암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매우 다양한 아형을 포함하는 특성으로 인해 다기관 협력연구가 필수적인 암종이다. 이러한 육종암 연구 촉진 및 치료 발전을 위해 2021년 처음으로 KINGS 그룹이 출범하였으며, 국립암센터 발전기금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의 후원으로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초 및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육종암을 연구하는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협업연구를 모색해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9월 육종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육종암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육종암센터는 희귀암센터 소속 정형외과(근골격종양클리닉), 혈액종양내과, 소아청소년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협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가 ‘2025년 하반기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희대 정밀의료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김도경 교수)이 주관하며, 첨단 바이오·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융합 의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첨단 바이오·정밀의료가 국가의 핵심 전략 분야로 지정돼 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 지원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을 이끌 인재가 부족한 실정이다. 학부생 단계부터 다른 학문과의 교류와 연구 경험을 통해 의과학자를 육성하는 전 주기적 지원이 필요했다. 경희대 의과대학은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생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2025년에는 의학과 4학년 학생이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Medicine’에 논문을 게재했고, 지난해 기준으로 42명의 학부생이 연구에 참여해 총 6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역량을 증명했다. 김도경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전적 첨단 정밀의료 융복합 의학연구와 미래 의학교육 생태계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융합 의과학자를 양성한다. 참여 학생들은 의예과 과정에서 ‘의과학 부트캠프’를 통해 Wet-lab 중심의 기
인하대병원이 격리 중환자실을 증설하며 감염병 대응과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병원는 최근 격리 중환자실 13병상을 증설하고 가동을 시작해 원내 1인 음압병실 및 격리 중환자실의 총 병상 수가 36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7병상, 지역별 거점병원 중환자병상 3병상, 격리 중환자실A 13병상, 격리 중환자실B 13병상)으로 늘어났다. 인하대병원 측은 이번 격리 중환자실 확장이 감염병과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격리 중환자실은 각각의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공간으로 음압 시스템이 갖춰진 병실이다. 환자나 의료진에게 필요한 맑은 공기를 급기구로 공급하고, 병실 공기는 강력한 헤파필터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서 배기구로만 배출한다. 이 같은 감염 차단에 대한 장점으로 음압병실 확충의 필요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부각됐으며, 신규 감염병 확진자 급증 시기마다 중증환자에 대한 병상 대란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인하대병원은 우리나라 관문 공항과 항만에서 가장 가까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감염병 팬데믹 위기 시 대응과 중증환자 치료에 있어 더욱 향상된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 내 보건의료 시스
부산대병원은 최근 비수도권 최초로 흉부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하며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고대구로병원 등 주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전국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현재 누적 건수는 550례다. 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최근 몇 년간 폐암·식도암·종격동 종양 등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을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 200례를 달성했으며, 이후 불과 1년 만에 500례(현재 550례)를 넘어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흉부 로봇수술 500례의 내용을 살펴보면, ▲로봇 폐 절제술이 379건(6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폐암 치료를 위한 수술로 전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종격동 종양 절제술 143건(26%)과 ▲식도암 수술 24건(4%)이 뒤를 이었고, ▲로봇 심장수술도 4건 시행됐다. 특히 로봇 심장수술은 2024년부터 도입된 분야로, 부·울·경 지역에서 이를 시행하는 기관이 드문 만큼 의미가 크다. 이러한 구성은 복잡한 흉부질환 전반에서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흉부는 심장·폐
단국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ZAP-X 방사선 뇌수술’의 누적 2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200번째 환자는 수개월 전부터 이명 증상을 호소하던 59세 남성으로, 뇌 MRI 검사 결과 청신경초종 진단을 받았다. 신경외과 이상구·정인호 교수팀은 개두술을 통한 수술적 제거 시 안면마비와 청력 저하 가능성을 고려하여 ZAP-X 방사선수술을 통한 최적의 치료를 결정했다. 환자는 지난 2일 방사선수술을 받은 후 현재 회복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단국대병원 ZAP-X 방사선수술센터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200명의 환자 중 전이성 뇌종양이 4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뇌수막종(27.4%), 청신경초종(7.5%), 해면혈관종(6.0%), 뇌하수체선종(5.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ZAP-X 방사선수술은 치료가 까다로운 뇌동정맥 기형, 중추신경계 림프종, 삼차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였다. ZAP-X 방사선수술은 피부나 머리뼈를 절개할 필요가 없어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수술에 따르는 신경 손상과 합병증을 최소화하며, 통증이나 수혈의 위험성도 없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가 내는
중앙대학교병원은 오는 12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제 12회 혈액종양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장암(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위암(혈액종양내과 노용호 교수) ▲폐암(혈액종양내과 오충렬 교수) ▲유방암(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등 주요 암종에 대한 최신 치료 전략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골수증식종양(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소연 교수) ▲암 환자의 비만관리(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전문적으로 논의함과 동시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되며, 현장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ZOOM) 교육이 병행된다. 사전 등록은 12월 8일까지 이메일(cau.hmo@gmail.com)로 받으며, 문의는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02-6299-28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