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전했다.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기관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산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동산의료원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도 힘을 보태 총 5천만 원을 마련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경북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최근 단일공 수술 로봇 시스템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해 로봇수술 영역과 활용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다빈치 SP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하나의 로봇 팔에 4개의 기구와 카메라가 연결된 구조로 하나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 시스템 최초로 수술 기구와 카메라에 손목 관절 기능이 적용되어 좁고 깊은 부위에 유연하게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희대병원은 지난달 26일,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 집도로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다빈치 SP를 활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추가도입으로 기존 운영 중인 다빈치X를 포함, 총 2대의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구비·운영하게 되어 환자 편의 증대와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난도 수술에 특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단계별로 로봇수술 영역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김청수)는 코아스템켐온(주)과 오는 4월 2일 코아스템켐온 양지연구소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 및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Accelerate pharm R&D productivity with open innovation strategies”를 슬로건으로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 속에서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전략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독성시험 ▲생물학적 안전성시험 ▲유효성시험(비뇨기 및 여성질환) ▲CMC(항체, 유전자재조합) ▲인허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및 컨설팅 세션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운영된다. 코아스템켐온을 비롯해 이대목동병원, 바이펩랩, 바이넥스 등 각 분야 전문기관들이 컨설팅에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는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은 ‘국내외 제약 바이오산업 현황’를 주제로 송시환 코아스템켐온 대표가 좌장을 맡아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박주연 수석심사역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및 투자 동향을 발표한다. 세션 2는 ‘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열린 2025년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울산대학교병원이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을 통해 울산권역 중심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결핵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09년부터 PPM 결핵관리사업에 참여해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결핵 사망률 감소 및 다제내성결핵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12년부터는 울산권역 중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전문 전담인력을 바탕으로 지역 결핵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해왔다. 또한 결핵환자 감시 및 조기발견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결핵 신환자 수를 2009년 390명에서 2023년 157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다제내성결핵 컨소시엄에 참여해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치료 성공률을 높였으며, 잠복결핵 감염자 조기 치료를 통해 결핵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도 5차 평가부터 2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는 등 결핵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권역 책임의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3월 28일 울주군청을 방문하여 울주군 산불 피해 지역민을 위한 긴급 생필품을 전달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산불 피해지역인 울주군과 인접한 기장군에 위치해 있어 전 임직원이 산불 피해 상황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에 조금이라도 힘을 나누고자 약 200만원 상당의 두루마리 화장지 약 100 세트(각 24롤)를 긴급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물품은 이재민들이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물품에 대한 조사를 통해 결정하였으며 울주군청 복지정책과에 전달하여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해질 계획이다. 이창훈 원장은 "울주군은 기장군과 바로 인접하여 공동 생활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터전을 잃은 울주군 지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산불 진화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시는 소방관과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한국인 암 생존자 2,245명과 건강인 6,732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간의 연관성을 각각 확인한 결과, 암 생존자는 건강인에 비해 대기오염 노출로 인한 골다공증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 골소실 및 골밀도 감소가 진행되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취약집단으로 분류된다. 국립암센터와 성균관의대 연구팀은 장기간의 대기오염 노출이 암생존자의 골다공증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골다공증에 대한 조사가 수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2007~2009), 제6기~8기(2015~2021) 자료 및 연계된 대기오염 데이터를 활용하여 암 생존자 2,245명과 건강인 6,732명을 대상으로 각 집단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다른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건강인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았으나, 암 생존자는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골다공증의 높은 위험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암 생존자에서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의 연평균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미국 전공의·전임의 교육프로그램 구축 및 수련병원 인증기관인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와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대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ACGME 국제허브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에서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ACGME 국제 허브 국가가 되었다. ACGME는 미국 전공의 및 전임의 교육을 평가, 인증하는 독립 기관으로, 공중보건과 수련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공의와 전임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역량기반 의료 교육(Competency-based Medical Education: CBME)을 적용하고 있어, 이번 MOU는 국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의료계와 정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형 수련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평가할 기구인 ‘K-ACGME’ 신설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대의료원의 ACGME 국제 허브 지정은 국내 전공의 수련환경을 체계적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제중원(광혜원)에 뿌리를 둔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개원 140주년을 기념해 제중원과 한국 기독교의료의 역사를 돌아보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더욱 높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연세의료원은 제중원 개원 140주년을 맞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4월 8일 종합관 331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중원과 한국 기독교의료 140년’을 주제로, 우리나라 각지에 세워진 선교병원과 선교사의 의료선교 활동을 살펴보며 제중원과 한국 기독교의료 140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진행된다. 민성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여인석 교수(연세대 의대 의사학과)의 ‘한국 기독교의료의 기원과 발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각지 선교병원에서의 세브란스 졸업생의 활동(김영수(연세대)) ▲서미감병원의 원주 지역 의료·복음 선교(안성구(원주의료복음선교연구소)) ▲일제강점기 부산나병원의 공간구성과 활용에 대한 연구(배대호(경기대)) 주제발표가 계획됐다. 김세훈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담당한 2부에서는 ▲경남지역 호주장로교 의료활동과 배돈기념병원(양명득(영등포산업선교회)) ▲동산기독병원을 통한 대구지역 의료
고려대학교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 연구팀이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mRNA 백신 개발 연구에서 유망한 성과를 3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임상연구에서 생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백신을 접종한 후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효과적으로 예방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효과적인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로 평가된다. 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등줄쥐 등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전파되어 신증후군출혈열(HFRS)과 같은 치명적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400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치명률이 5~15%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혈액투석 등 보존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한타바이러스를 미래 팬데믹 유발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로 지정하고 백신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고려대 백신혁신센터는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 미국 모더나사와 협력해 mRNA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H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 프로젝트 전임상연구 책임을 맡은 고려의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교수팀은 지난 3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은 지난 3월 27일부터 이틀간 의학원 대강당에서 ‘제2회 방사선의과학 미래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심포지엄은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가 세계적인 방사선의과학 허브로 도약하기 위하여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해외 전문가도 초청해 더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방사선의과학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4개의 세션에서 17명의 연자가 발표를 진행하며 방사선 관련 다양한 연구 분야를 넘나드는 열띤 협력의 장이 펼쳐졌다. 첫날 1부 방사선 생체영향평가 세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정일 박사가 좌장을 맡아 ▷ 방사선 사고 시 EPR 선량계의 활용에 대한 고찰(프랑스 원자력안전방호청 프랑수아 트홍피에 박사) ▷ 딥러닝을 활용한 방사선 선량 평가용 염색체 분석 기법(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량평가연구팀 정수경 박사)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프랑스 원자력안전방호청 프랑수아 트홍피에 박사가 30년 간 축적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방사선 사고 피해자 관리에서 EPR 선량 측정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였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 연구팀이 ‘후방십자인대(PCL) 파열 및 재건술’에 대한 대규모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임상적 효과뿐 아니라 비용과 건강보험 보장성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향후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스포츠 활동 및 외상으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국내 수술 및 치료 데이터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단일 기관내에서의 데이터는 그 수가 많지 않아 발표된 바 없고 대부분 수술기법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22년까지 후방십자인대의 파열 혹은 손상을 진단받은 환자 총 17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전체 환자 중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환자는 11.8%(20,875명)로 나타났고, 나머지 88.2%(156,291명)는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했다. 이는 수술에 대한 접근성이나 인식의 부족, 그리고 경미한 손상 시 재활치료를 선호하는 경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0년대 초반 4% 수준이던 수술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 (EDWARDS INTUITY Elite valve system) 신속 거치 판막을 이용한 혁신 대동맥판막치환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성공한 지 약 9년, 2023년 300례를 달성한 지 약 2년 만에 이룬 성과이며, 세계적으로도 톱클래스 수준으로 인정된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대동맥판막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져서 완전히 열리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하게 진행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므로,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판막협착이 심해지면 활동할 때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아프며, 두근거림, 잦은 피로감이 생길 수 있고, 때로는 어지럽거나 기절할 수도 있다. 부지불식간에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평소에 증상이 가볍다가 급격히 악화하기도 하고, 첫 증상으로 급성 호흡곤란이나 폐부종이 바로 발생할 수도 있다. 김경환 교수팀의 신속거치 혁신대동맥판막치환술은 기존 통상적 판막치환술의 개념을 뛰어넘어, 대동맥판막의 3차원 해부생리학적 구조를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연구팀은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임플란트 연결 부품(어버트먼트)과 나사가 기존 방식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내부 연결형 임플란트 두 가지 시스템(블루다이아몬드, 애니원)을 비교하여 비결합형(non-engaging) 어버트먼트(지대주)의 내구성을 평가했는데, 그 결과 새롭게 디자인된 블루다이아몬드 시스템은 기존 애니원 시스템에 비해 정적 압축 하중 시험에서 41% 더 높은 압축 강도를 보였다. 또한,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피로 테스트에서도 23.4% 더 높은 피로 강도를 기록해 반복적인 저작 압력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 블루다이아몬드 시스템은 어버트먼트 연결 부위 길이를 축소하는 대신 나사의 길이와 두께를 증가시켜 강도를 유지했으며, 이는 임플란트의 기계적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보철물을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적 개선이었다. 양병은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설계된 나사와 어버트먼트가 기존 방식보다 더 강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다.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최근 경북, 경남, 울산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화상환자 수술 및 재활치료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생계·주거비 등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화상을 입은 환자 1명이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이 환자에게 수술·재활에 대한 치료비와 생계비,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절차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를 충족하는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뒤, 한림화상재단에서 최종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전국단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산불로 인해 손해를 입은 타 의료기관의 환자와 소방관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월부터 퇴행성 또는 희귀난치성 신경계 질환 환자들을 위한 전문 의료 기관인 "파킨슨희귀질환센터(센터장 이지영)“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본 센터는 파킨슨병을 비롯한 희귀난치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 및 치료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운동 및 인지장애가 있는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센터에서는 파킨슨병 및 관련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임상 시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다기관 협력을 통해서도 희귀 신경퇴행성 질환의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러 연구진과 협업하여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