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장혜련·전준석 교수, 응급의학과 차원철 교수 연구팀은 신장이식 기증자의 기증 후 신기능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기능 예측 알고리즘은 기증자의 나이와 성별, 키, 체질량지수(BMI) 등 기본적인 정보를 포함해 사구체여과율과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CT 결과 등 기증 전에 시행되는 필수 검사 결과를 이용해 기증 후 남는 단일 신장이 얼마나 잘 적응하는 지를 가늠하도록 만든 인공지능(AI) 모델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신장을 기증한 823명의 생체 기증자들에서 기증 전후 사구체여과율을 바탕으로 연구팀이 여러 AI모델을 비교한 뒤 오차가 가장 낮은 모델(XGBoost)을 채택해 예측모델을 만들었다. 특히 별도 앱이나 장치 없이 검사 결과를 웹 기반 문항에 입력 시 기증 후의 사구체 여과율을 곧바로 예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가령 45세 여성이고, 몸무게 65.4kg, 오른쪽 신장을 기증한다고 가정하고 현재 사구체 여과율 값(84.87 ml/min/1.73 m2) 등을 입력하면 곧바로 기증 후 예측 사구체 여과율(52.9 ml/min/1.73 m2)이 계산되어 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현희, 이대목동병원)와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회장 권자영, 세명대학교)는 지난 5월 16일 이대서울병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하는 실천, 깊어지는 윤리 : 의료사회복지 실천과 윤리의 재조명”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동으로 ‘제42차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춘계 심포지엄 및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제 42차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춘계 심포지엄’으로 박명신 학술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사회를 맡아 김인숙 명예교수 (가톨릭대학교)의 ‘제도적 문화 기술지의 쓸모’에 대한 강의와 이상진 수석부회장 (아주대학교병원)의 ‘EZ(error zero) 행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임정원 교수 (강남대학교)가 사회를 맡아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춘계 학술대회는 최권호 교수 (경북대학교)의 ’복지실천의 오래된 윤리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고 이어 김연수 교수 (백석대학교)의 ’토론1: 의료사회복지 실천윤리에 대한 학문적 당론’과 이진 의료사회복지사 (서울대학교병원)의 ‘토론2: 의료현장에서 마주하는 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19일 오후 2시 30분 연구동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 지역의료 공동발전 전략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 4월 1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강원도 최초로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며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의료·연구역량 강화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계획과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비전과 추진 전략으로 ▲지역-연구-교육-산업화가 연계된 전주기 통합 연구체계 구축 ▲AI 기술과 융합된 첨단바이오 특화 R&D 시스템 정착 ▲디지털헬스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혁신 의료기술 선도 ▲의사과학자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역의료 상생 논의에서 양 기관은 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병원의 진료 및 연구 역량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원격협진실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시연 참관을 통해 도내 의료기반이 취약한 병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강원형 혁신 의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사회보호청과 우즈베키스탄 내 재활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재활 서비스 개념 도입 및 공식화 ▲우즈베키스탄 국가표준 및 임상프로토콜 공동개발 ▲우즈베키스탄 재활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재활 실습 연구, 프로토콜 현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우즈베키스탄 7개 의과대학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개설과 우즈베키스탄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법제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재활의학시스템을 파악하여 양국협력 워킹그룹 구성, 다학제 재활서비스 모델개발, 교육커리큘럼의 정확한 도입을 위한 교수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광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MOU체결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그동안 중앙아시아에서 쌓아온 의료협력의 결실이자, 재활의료분야의 선진시스템을 우즈베키스탄에 도입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세계 속에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시스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부냐키리예수병원(대표 최관신)과 ‘국제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의료 분야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학교육, 의학연구, 환자진료 등의 영역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며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국제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부냐키리 예수병원(Bunyakiri Yesu Hospital)은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부냐키리 지역에 있는 의료 선교 병원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지원과 함께 선교 활동을 지속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과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관신 대표는 “전북대병원의 전문성과 의지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보건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최근 금융 IT 및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가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에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센터 설립을 공식화한 데 이어 ㈜제이에스링크와 ㈜C&R리서치도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아이티아이즈는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실제 데이터를 의미하는 RWD(Real World Data)와 이를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도출하는 RWE(Real World Evidence)에 주목해 유전체(Genomics), 오믹스(Omics) 등 정밀 바이오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협력형 연구거점을 화순에 구축했다. 이는 정밀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정밀 의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입주를 앞둔 코스닥 상장 기업 ㈜제이에스링크와 ㈜C&R리서치는 각각 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임상시험, 바이오 데이터 실증 연구 분야에서 병원과 협력할 예정이며 의료-산업-학계 간 실질적인 연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병원 3층 일현홀에서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의 고난도 로봇수술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진성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에 이르는 경과와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참석자 대상으로 다빈치Xi 수술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첨단 술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 센터장을 비롯해 산부인과 강준혁, 간담췌외과 변윤형, 위장관외과 서정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비뇨기암, 부인종양질환, 담낭질환 수술 사례 및 암 환자 건강 식습관 가이드 등 다양한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송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다양한 고난도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저력을 발판 삼아 차별화되고 앞선 환자 중심 첨단 의료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인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이 데이터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데이터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34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정밀의학, 신약개발, 의생명정보 통합 분석 분야의 실무형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과정 개발과 함께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본 사업책임자인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사경하 교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됨에 따라,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전문 인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바이오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및 산업 현장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하대병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공공의료 실천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실무진 20여 명이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교육과 진료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병원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양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시스템은 섬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진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실습, 뇌졸중 진단과 치료, 로봇수술 등이 포함됐으며 진료협력 체계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각 분야마다 인하대병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명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가 간세포암종(HCC)에서 새로운 면역항암제 병용치료를 통해 기존 치료제보다 생존기간과 종양 감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수술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더 나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간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는다. ‘CheckMate 9DW’는 25개국 163개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6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면역항암제인 니볼루맙(nivolumab)과 이필리무맙(ipilimumab)을 병용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기존 표준치료제인 렌바티닙(lenvatinib)이나 소라페닙(sorafenib)을 투여해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니볼루맙-이필리무맙 면역항암제를 투여한 환자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23.7개월로 기존 치료군의 20.6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길었다. 치료 시작 2년 후 생존률은 면역항암군이 49%, 기존 치료군이 39%였으며 3년 후 생존률도 각각 38%와 2
▲황보빈 분과장, 정현성 교수 국립암센터가 폐암 진단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 기관지내시경(Robotic-Assisted Bronchoscopy, ION®)’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향후 본 장비를 활용하여 기존 방법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폐 병변에 대해 보다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게 하여 폐암 진단과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혔다. 로봇 기관지내시경은 병변의 위치나 크기에 관계없이 폐의 복잡한 기관지 구조를 정밀하게 추적해 표적 부위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정밀 로봇 내비게이션 기반 진단 장비다. 기존 기관지내시경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폐 깊숙한 부위까지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어, 조직검사의 정확도와 진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국립암센터 황보빈 교수(호흡기내과 분과장)는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 기관지내시경(EBUS)을 도입해 폐암 진단과 병기 결정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로봇 기관지내시경 도입 역시 폐암 진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초 폐암 진단의 전문가인 국립암센터 정현성 교수(호흡기
국제보건애드보커시(KAGH, 대표 한희정)는 지난 16일, UNITAID(국제의약품구매기구)와 함께 서울 광화문에서 ‘2025 UNITAID-한국바이오기업 파트너십 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후원사로 참여하였으며, 국내 바이오기업 및 관련 협회 소속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보건애드보커시와 UNITAID가 2024년에 이어 한국 바이오 산업계와의 협력을 위해 두 번째로 주최한 행사로, ‘혁신과 접근의 연결(Bridging Innovation and Access)’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국 기업과 국제기구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저소득 및 중간소득국(LMICs) 보건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UNITAID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에 설치된 기구로 저소득 및 중간소득국의 사람들이 새로운 보건 제품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글로벌 보건기구이다. 혁신적인 치료제, 진단 기술과 도구를 발굴하고, 이들의 확산을 가로막는 시장 장벽을 제거하며, 이를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협력한
울산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다학제 로봇수술의 선도 기관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16일 개최된 ‘울산대병원 로봇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에는 전국 유수 대학병원의 로봇수술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해 울산대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에 주목했다. 울산대병원은 2014년 울산에서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이후, 고난도 수술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현재 다빈치 Xi 1대와 다빈치 SP 2대를 포함해 총 3대의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000례 이상을 시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영남권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프록터(Proctor)를 보유하고 있어 교육과 술기 전수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그간 △국내 최초 로봇 신장이식 △소변주머니 없는 인공방광 대치술 △심장중격결손 로봇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다수 시행하며, 국내 로봇수술 기술의 지평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 로봇 ‘Ion(아이언)’의 국내 최초 도입도 확정해, 정밀진단 기반의 첨단 의료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는 라이브 서저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3시,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미술로 나누는 천사들의 이야기’ 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경꿈이룸학교(병원학교) 학생들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완성한 미술 작품을 통해 회복의 의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유경꿈이룸학교는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인해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에 처해있는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유경꿈이룸학교를 설립했으며 정규교육 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학교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료와 함께 안정적인 학교 복귀를 돕고 있다. 행사는 유경꿈이룸학교 소개와 미술치료 활동에 대한 경과 발표로 시작됐으며,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아이들이 최병민(소아청소년과 교수) 유경꿈이룸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본관 2층 아트갤러리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전시회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전시 공간에는 유경꿈이룸학교 수업과 미술치료를 통해 완성된 아이들의 창작 작품을 비롯해, 작품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15일 10시, 본관 1층에서 ‘결절경화증 국제 인식개선의 날(World TSC Awareness Day)’을 맞아 병원 내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결절경화증에 관해 널리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결절경화증 질환 안내 리플릿 배포를 비롯해 퀴즈 이벤트와 ‘인생네컷(포토부스)’ 체험으로 구성되어, 자연스럽고 친근한 방식으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포토존에서 즐겁게 사진을 촬영하며 퀴즈를 풀고, 결절경화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절경화증(Tuberous Sclerosis Complex, TSC)은 신체 여러 부위에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증상의 발현 시기와 양상이 다양해 환자 개개인에 맞춘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임상적 다양성에 대응하고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일환인 한국형 결절경화증 코호트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진행되며, 전국 18개 대학병원이 협력해 국내 결절경화증 환자의 임상정보와 유전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