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참여자로부터 혈액, 소변, 조직 등의 검체와 임상정보, 의무기록,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개인생성건강정보, 유전체 및 그 외 오믹스 데이터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인체유래물은행(데이터뱅크, 바이오뱅크)에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는 향후 질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정밀의료 실현, 국민보건 향상,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중증질환자 모집(1만2284명)과 일반 국민참여자 모집(1만9789명)을 위한 기관으로 선정돼 2024~2028년까지 약 5년간 35억원을 지원받으며 참여자들에게 사업 참여에 대한 동의 후, 임상정보 및 검체를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중증질환 모집 연구책임자인 진단검사의학과 기승정 교수와 일반국민참여자 모집 연구책임자인 신경과 김준태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진이 구성됐으며, 화순전남대학교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로봇수술을 개시한지 2년여 만인 지난 2월 19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2022년 12월 26일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하여 첫 수술을 시작한 이래, 단기간 100례, 200례를 연달아 돌파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거둬왔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위장관외과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산부인과 이해남 교수는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단기간 1,000례를 달성할 수 있기까지 노력해준 의료진과 믿고 찾아준 환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수술로 환자가 건강을 되찾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이 대우재단과 공동으로 펼치는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에서 100번째 연수생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2월 19일 별관 병원장실에서 박준성 병원장, 조재호 대외협력실장, 소화기내과 박종훈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번째 베트남 연수생인 의사 Dau Quang Lieu(다우 꽝 리우)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료한 Dau Quang Lieu 연수생은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 소속 소화기내과 의사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Interventional EUS(치료적 내시경 초음파 시술) 등 소화기 분야 최신 술기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아주대병원-대우재단은 신흥국에 선진 의료체계 전파, 소외 계층 의료지원 등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베트남 의사 73명, 간호사 25명, 기사 2명 총 100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25학년도 연수생’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총 3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이하 국립공중보건위원회, SEWPHC) 책임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초청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 경감을 위한 감염병 대응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주관으로 2월 15일(토)부터 24일(월)까지 진행된다. 환영식에는 우주베키스탄 국립공중보건위원회 감염병예방센터장인 이크라모브 루스탐존(Ikramov Rustamjon)을 비롯해 정부내각 책임공무원인 아지모브 루스탐(Azimov Rustam), 보건부 수석 법률고문 투흐타시노브 라술존(Tukhtasinov Rasuljon) 등 총 10명의 책임급 공무원들이 방한했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질병관리청, 국립인천공항검역소, GC녹십자의료재단 등 질병연구와 검역 중심의 정부기관 및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고려대 의대는 한국의 선진 검역시스템 운영방안과 검역법 제정사례 및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역량강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우즈베키스탄 국가 검역법과 검역정책 제안 및 체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괄책임자인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세미나룸에서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개설 20주년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과정은 국내 최초의 체계적인 의학물리 임상 수련 과정으로 2005년 3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40명 이상의 의학물리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의학물리아카데미에서 배출한 수료생들은 공공병원 및 대학병원을 포함하여,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에서 방사선 치료의 품질과 치료 기술의 발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 과정 및 전임의학물리원 과정에서 임상과 의학물리학 관련 연구로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지금까지 101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관련 벤처기업도 4곳을 창업하여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학물리아카데미 수료생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방사선치료의 발전과 의학물리학자의 역할, 그리고 향후 입자 방사선 연구의 미래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행사에는 국립암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의학물리아카데미 수료생 및 현재 수련생, 방사선치료 및 의학물리 분야의 전문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
인제대학교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노동조합(이성진 지부장)은 최근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과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에서 ‘사랑 나눔 노·사 한마음 헌혈 릴레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국가적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부산·해운대백병원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200여 명의 교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이성진 지부장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헌혈 릴레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백병원 부산지역지부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기부받은 헌혈증은 작년에 이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 나음 소아암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병원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부산혈액원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헌혈 버스를 운영하고, 사랑의 헌혈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최원아)는 18일 병원 중강당에서 11번째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개최해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넘어 대학 입학과 졸업을 맞은 3명의 입학생과 4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지난 10여 년간 배출된 한국의 호킹들이 모여 은퇴를 맞이하는 강성웅 교수에게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근위축증과 같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으로 인한 사지마비를 앓는 환자는 서서히 근육이 퇴화하여 온몸의 근력이 마비되고, 시간이 지나면 호흡근육마저도 약해진다. 따라서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대다수는 호흡부전으로 인해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졸업 및 입학을 앞둔 학생들과 그 가족들, 앞서 호흡재활치료를 통해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선배들,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정석 상임이사, SCL그룹 이경률 회장,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석훈 씨와 가수 전지윤 씨 그리고 평소 호흡재활센터를 후원해 온 여러 기관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웅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경남지역암센터(소장 강정훈)가 17일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스피스 · 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호스피스전담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생애말기 대책은 호스피스 정책이 유일하지만, 저소득 취약 계층은 보호자 부재 등의 문제로 인해 국가의 생애말기 돌봄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 또한, 암 환자의 2/3가 집에서 임종을 원하지만, 실제 국내에서는 단 6.2%만이 가정에서 임종하고 있고 이마저도 경상남도에서는 가정형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는 상황이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호스피스 ·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경상남도와 논의 및 토론을 거쳐 가정형 호스피스가 올해 시범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했으며, 그 성과로 도비 1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말기암 환자 가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며, 공단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데이터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3년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었으며,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행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대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실태점검에서는 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신건강문제의 조기발견 연구, 노인장기요양 분야 정책연구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개선에 활용 및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제도 개선책을 마련한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였다. 공단은 앞으로 데이터기반 행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수립 및 실행의 정확성을 높여 국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직원 교육과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개선하여 데이터기반 행정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인천 미추홀노인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와 2개 복지관과의 협약은 미추홀노인복지관과 동구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7일 미추홀노인복지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이달 13일 동구노인복지관과 추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완성했다. 이로써 센터는 두 복지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혈압·당뇨병 등 주요 위험 요인의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정호 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미추홀구와 동구는 인천 내에서도 고혈압·당뇨병 의료 이용률이 높고, 관리되지 않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중증 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소(소장 이용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ITRC: RWD & AI-enabled Drug Development Symposiu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연구자들과 임상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I와 실세계 데이터(RWD)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첫 번째 자리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장령우 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 카이스트 김우연 교수, 전북대 Hilal Tayara 교수, 전북대병원 정재석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AI 기반 폐 영상 분석, Real-World Evidence(RWE) 기반의 의료 AI 적용 사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약 설계, 기도질환 맞춤형 치료를 위한 환자 검체 연구 등 다양한 최신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전북대병원 호흡기질환센터가 구축한 10년 이상의 장기 입원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AI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필립스의 최신형 혈관조영진단기기 아주리온(Azurion 7M12)을 최근 도입하여 심혈관촬영실에서 운용중이라고 14일 전했다. 아주리온은 혈관 및 구조적 심질환을 진단하고 중재시술을 하는데 쓰이는 Smart PRO 플랫폼 기반의 초정밀 최첨단 기기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의료진이 간편하고 쉽게 기기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시술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고, 오류 가능성을 줄여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며 이를 통해 복잡한 시술 환경에서도 의료진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게 한다. 최신 디지털 영상 기술을 적용하여 고해상도 영상으로 의료진이 미소 병변을 비롯해 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게하는데 중재적 시술 시 미소 병변을 확인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12인치 디텍터는 심혈관 중재시술 시 보다 넓은 진단영역을 볼 수 있어 효과적인 해부학적 진단을 가능케 한다. 아울러, 중재적 시술 중 실시간으로 관상동맥의 경로를 안내하여 시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인 동적 관상동맥 로드맵이 탑재되어 있어 시술을 빠르고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스텐트 영상을 선명하게 증강시키는 스텐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스마트병원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환자투약 안전관리 솔루션(이하 CLMA: 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 구축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월 13일 행소대강당에서 환자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CLMA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환자 안전 체계 구축과 의료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CLMA 솔루션은 4월 중 테스트를 거쳐,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환자안전기준에 따르면, 의약품·혈액제재 투여 전·검사 시행 전 및 처치·시술·수술 전 두 가지 이상의 환자정보를 이용하여 환자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의료인 2인 이상이 환자와 혈액제제를 확인한 후 수혈해야한다는 기준을 마련할 만큼 환자 안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환자 정보를 의료진이 구두 및 육안으로 확인한 데 반해, CLMA 시스템은 헬스케어 맞춤형 휴대용 디바이스인 PDA 단말기로, 환자용 손목 명찰 바코드를 인식하여 해당 환자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PDA에 별도의 액정화면이 부착되어 있어 다양한 정보를 실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2월 13일 일본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Japan, 원장 Hitoshi Nakagama)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MOU 갱신 체결식을 진행하고, 한-일 암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01년 공동성명을 통해 인력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의 MOU를 체결하며 25년간 암 연구 협력, 인력 교류, 연구 워크숍 및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세 번째 MOU 갱신을 통해 암 연구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협약은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 이후 진행된 한-일 암 연구 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초 연구 세션에서는 ▲ 국립암센터 연구 현황(韓 이건국 연구소장), ▲ 아시아 환자 데이터의 힘(日다카시 코노 암유전체 첨단치료법 센터장), 암 관리 세션에서는 ▲한국의 국가암관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와 한국유전성혈관부종환우회(회장 민수진)가 2월 13일 유전성 혈관부종 환우들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유전성혈관부종환우회 민수진 회장은 “유전성 혈관부종은 희귀 유전질환으로, 특정 유발 요인에 의해 전신 또는 국소 부위에 심각한 부종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최신 치료제의 급여화 지연과 기존 치료제의 급여 기준 제한 및 부작용 우려 등으로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매우 제한되고 있다.”라며 진정서 제출의 이유를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증상 발현을 예방하기 위해 다나졸 성분의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문제는 이 성분이 남성 호르몬제로서 아이들과 여성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치료 가이드라인 등에 근거하여 외국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어 불가피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다 안전한 예방치료제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며 21년 예방치료제가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이 약은 여전히 비급여인 상태이다.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급여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