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 2형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12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심부전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추가된 적응증에 따라 포시가는 만 18세 이상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심부전 치료제로 사용되는 최초의 SGLT-2억제제가 됐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체내 대사에 필요한 양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부전 치료의 목표는 ▲심부전 환자의 임상적 상태 개선, ▲환자의 기능 범위와 삶의 질 향상, ▲입원 예방 및 사망률 감소다. 생존율 개선을 위한 약물로는 레닌-앤지오텐신계 차단제, 베타차단제 등이 쓰인다. 이번 포시가 심부전 치료 적응증 추가는 DAPA-HF 연구가 근거가 됐다. DAPA-HF 연구는 제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좌심실 박출률 [LVEF] 40% 이하) 만성 심부전 (NYHA functional class II~IV) 환자 총 4744명을 대상으로 연구됐으며, 전체의 약 55%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미국의 항암제 전문 기업 ‘리팍 온코로지(LIPAC Oncology LLC, 이하 리팍)’와 공동 연구 개발 중인 표재성(비근침습) 방광암 항암 신약 ‘LiPax(리팍스, TSD-001)’의 미국 내 임상 1/2a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상 1/2a는 방광 종양 절제술 후 방광 내 주입하는 항암제인 ‘Lipax(TSD-001)’의 저등급(Low grade) 표재성 방광암(병기 Ta) 환자에 대한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사는 표재성 방광암이 치료됐으나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임상 1/2a 최종 결과보고서(CSR)을 통해 평균 63%의 마커 병변 반응률(Marker Lesion Response Rate)을 보였다고 밝혔으며, 이는 Ta 병기 단계의 저등급 표재성 방광암의 재발 예방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부분에서도 요로건강과 관련된 환자 삶의 질에 변화가 없었으며, 3급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 및 활성 성분인 ‘파클리탁셀’에 대한 전신 노출이 없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팍 CEO 티알 티루코테(TR Thirucote)는 “이번 1/2a의 성공적 종료로 휴온스
제약사들이 2020년도 어김없이 다양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을 개최하지 못한 제약사도 있었다는 점에서 예년 시상식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상 중에서도 학술 발전과 관련된 부문에서는 올해 13건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특히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의 부채표 가송재단, 한독은 각각 2건, 4건, 2건으로 많은 학술상 시상 이력을 가져 눈길을 끈다. 환인제약은 7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제22회 환인정신의학상을 개최했다. 학술상에 인제의대 박선철 교수가, 젊은의학자상에 조철현 교수가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1천만원, 8백만원이다. 한독은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약학회와 함께 시상식을 1건씩 개최했다. 지난 9월 대한당뇨병학회와 개최한 제16회 한독학술상 대상자로 고려대 안암병원 김남훈 교수를 선정해 상금 1천만원을 함께 수여했다. 김남훈 교수는 2018년~2019년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우수논문상 수상 외에도 3년간 SCI 등재 잡지에 9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10월에는 대한약학회와 제51회 한독학술대상을 서울약대 서영준 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CP를 도입한 국내 691개 기업 중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부여 CP 최고등급 ‘AAA’를 획득했다. 공정위는 2001년 7월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도입했으며, 2006년부터 CP등급 평가제도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2007년 이를 전사적으로 도입, 운영했으며 2013년부터 CP등급을 획득해 왔다. 한미약품은 CP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2015년, 2017년, 2019년 연속 ‘AA’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공정위가 CP등급을 도입한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획득했다.CP등급은 최하 D부터 C, B, A, AA, AAA까지 6등급으로 구분됐으며, 우수한 기업에 차별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충실한 CP운영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정위는 ▲CP 도입 및 운영방침의 수립 ▲최고경영진의 지원 ▲자율준수편람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전감시체계 ▲제재 및 인센티브 시스템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와 개선 등 총 7개 평가 항목을 토대로 17개 평
대웅제약(사장 전승호)은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2a상 임상 Topline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본 임상시험은 총책임연구자인 서울대 오명돈 교수 외 1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총 89명의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도탈락자를 제외하고 총 81명(호이스타군 환자 41명, 평균 연령 55세 / 위약군 환자 40명, 평균 연령 43세)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까지 걸린 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호이스타의 작용기전이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키는 약제가 아닌, 바이러스의 세포내 진입을 막는 기전(TMPRSS2억제제)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더욱이 환자의 임상 증상이 개선되기까지 걸린 시간도 서열척도(ordinal scale)와 뉴스점수(NEWS score) 분석 결과 호이스타군에서 회복이 더 빠른 경향을 보였으며, 증상척도의 개선 결과는 임상적 의미가 큰 만큼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한미가 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美 FDA 허가신청을 내년(2021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스펙트럼은 22일(현지시각) FDA가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HER2 Exon20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코호트2 임상 결과에 기반한 사전 미팅에서 신약시판허가(NDA) 제출에 동의해, 내년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코호트2는 90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1일 1회(QD) 용법으로 포지오티닙 16mg을 경구 투여한 임상으로, ORR(객관적반응율)은 27.8%이고 전체 ORR 범위는 18.9~38.2%(95% 신뢰구간)여서 최소 유효값(17%)에 도달했다. mDOR(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5.1개월, 추적관찰기간은 8.3개월, mPFS(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5.5개월이었다. 스펙트럼 조 터전(Joe Turgeon) 사장은 “NDA 신청을 위한 논의에서 FDA와 합의에 이른 것은 포지오티닙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충족 의학적 니즈가 높은 영역에서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효과가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펙트럼은 이날 포지오티닙
LG화학과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유전자 세포치료제의 원료세포로 적용될 수 있는 메디포스트의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 ‘MLSC’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8년도 말부터 신약후보물질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계약 (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양사의 오픈 이노베이션의 연구결과에 따른 후속계약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고효능 중간엽줄기세포와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인 MLSC 등 관련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할 수 있는 실시권을 부여하고,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자사의 유전자 기술을 접목한 혁신형 유전자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MLSC 세포배양플랫폼 기술은 메디포스트의 20년간의 세포선별 및 배양관련 기술이 집약돼 고효능의 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로 활동성이 좋은 세포가 타겟에 정확하게 도달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반환 조건 없는 선 계약금을 우선 받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의 MEMO Patch가 국내 최초로 유헬스케어 심전계 인증을 획득했다.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등록된 홀터심전계 품목으로 출시된 제품들은 다수 있었으나, 원격 모니터링을 사용목적으로 하는 유헬스케어 심전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등록된 바 없었다. 기존에 홀터심전계로 등록된 제품들은 대면진료시에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반면, 유헬스케어 심전계의 경우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의료기기다.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는 원격 의료(진료) 서비스 모델에서 ‘처방’과 ‘진단’이 빠져 있는 서비스 모델이다. 즉, 환자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일상 생활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원격지에 있는 병원 또는 의료진이 환자가 측정한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긴급 내원안내 또는 1차 병원으로 전원안내를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다. 국내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법령은 2015년재정됐으나, 명확한 서비스 모델이 부재했었고, 휴이노는2019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비스 모델에 대한 실증특례 지정을 받았다. 그 이후 보건복지부는 2019년 5월에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1차)’을 배포했고, 이어 2020년3월
한국페링제약(대표 최용범)이 지난 16일~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8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 2020)에서 자사의 5-ASA(5-아미노살리실산, 항염증제) 제제인 펜타사 서방과립(성분명: 메살라진)과 관련한 주요한 연구 및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이탈리아 인정 종합연구병원(Istituto Clinico Humanitas)의 실비오 대니스(Silvio Danese) 박사가 ‘궤양성대장염의 진화된 치료 목표 및 5-ASA 제제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대니스 박사는 메살라진과 같은 5-ASA 제제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궤양성대장염(UC) 관해 유도 및 유지를 위한 표준 요법이자, 가장 유용한 치료 방법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관해 유도 및 유지에 모두 저용량(1일 2g 미만)보다는 고용량(1일 3g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관해 유지 시에도 투약 용량을 줄이지 않고 유도할 때와 동일한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질환 관리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보여줬다. 이어 복약 순응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장기 치료 시 규정에 따라 약을 잘 복용하는 비율은 52%밖에 되지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3회 만성 두드러기 건강 강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제 3회 만성 두드러기 건강 강좌’는 노바티스가 2년째 이어오고 있는 ‘만성 두드러기 6하원칙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장소 제약이 사라지면서 전국의 만성 두드러기 증상자와 진단받은 환자, 가족 등 70여 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강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재현 교수가 연자로 나서 ‘만성 두드러기, 정확하게 알고 올바르게 치료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OX퀴즈를 통해 참석자들이 보다 쉽고 명확하게 만성 두드러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시간으로 환자들이 질문을 올리고 이재현 교수가 답변하면서 환자들이 평소 만성 두드러기로 인해 겪고 있는 고통과 문제들을 해결하고, 질환에 대한 오해들도 바로 잡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온라인 강좌에 참여한 한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반복되는 두드러기 증상으로 매일 고통을 겪고 있지만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이노톡스주에 대해 2020년 12월 22일자로 해당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토록 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 이노톡스주는 주름개선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제제다. 이번 처분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로 제보된 ‘이노톡스주’의 허가제출서류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검찰은 업체가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위반행위를 확인해 형법 제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했다. 식약처는 검찰로부터 인허가 범죄사실 통지(공소장)를 받아 해당 품목 및 위반사항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업체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받은 경우(약사법 제76조 제1항 2의3)에 해당해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이녹톡스주는 현재 약사법 71조에 따라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명령을 받은 상태다. 식약처는 허가취소 행정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소비자 보호 및 위해 사전예방 등을 위해 잠정적으로 제조·판매 중지를 명령하는 한편, 의료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관련 단체에 안전성 속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가 얀센(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19 백신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 중 하나로, 이번에 비임상, 품질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허가전담심사팀인 ‘바이러스벡터 백신팀’에서 해당 백신의 독성, 약리 및 품질자료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백신 개발업체는 품질, 비임상, 임상 등 자료를 준비하는 대로 식약처에 제출하여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허가신청 이후 심사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코로나19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백신은 단연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백신의 공통점은 바로 RNA 백신이라는 점인데, 과연 RNA 백신은 무엇이고어떤원리가 적용될까?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는 지난 21일 유튜브 서울대 병원TV 채널을 통해RNA 백신과 백신 접종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RNA 백신, 접종자의 유전 정보 훼손 없이 백신의 유전 정보 주입 코로나19바이러스는Spike단백질(이하S단백질)을 통해 호흡기 세포와 결합해 세포 내로 들어가는 원리로,기본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두 백신 모두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지는않다. 박 교수는 “기존 백신은 단백질을 정제해 주입하는 방법이지만, RNA 백신은단백질을만드는 유전 정보를 RNA 형태로 우리 몸에 주입하는 방법” 이라며 “RNA 백신을 접종해이유전 정보가 체내 세포에 들어가고 여러 과정을 거쳐 S단백질이 만들어지는데,S단백질이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과 서로 반응하게 되면서 우리 몸이 코로나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된다”고 접종 원리를 설명했다. RNA백신이 접종자의 유전 정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WP212525가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DWP212525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로, 항염증 효과 및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지점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와 코로나19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계획 중이다. 코로나19의 사망원인 중 40~50%가 급성 면역반응으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으로 알려져 있다. DWP212525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2021년 하반기 중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논의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더해지면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DWP212525는 이미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lasmiditan, 성분명)과 관련한 가교3상임상시험을 종료하고, 해당 약물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스미디탄은 뉴로펩티드 방출을 저하시키고 삼차신경을 포함한 통증전달경로를 억제함으로써 편두통 치료에 효과를 발휘하는 고친화성, 중추신경 침투성, 선택적 세로토닌 1F(5-HT 1F) 수용체 작용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라스미디탄과 관련한 한국 및 아세안 8개국 판권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국인 편두통 환자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가교3상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바 있다. 해당 임상시험은 노원을지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13개 기관에서 편두통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투약 2시간 후 편두통 통증이 해소된 환자의 비율이 위약 대비 라스미디탄 50mg 투여군은 1.2배, 라스미디탄 100mg 투여군은 2.0배(오즈비, Odds ratio)로 나타나, 1차 목적을 달성했다. 2차 평가변수인 투약 2시간 후 편두통 통증이 완화된 시험 대상자 비율의 경우 라스미디탄 50mg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