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약제 중 상위 2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원외처방 상위 20개 제품들은 2021년 3분기 누계 2638억원을 기록하며 202년 동기 누계인 2627억원보다 0.4% 증가했다. 1분기에는 853억원, 2분기에는 871억원을 달성했으며, 3분기 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9%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 상위제품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대표하는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매출 하락을 보였다. 원외처방 1위인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3분기 누계 70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232억원에서 2분기 231억원으로 하락했으나, 3분기 238억원을 기록하며 3.5% 성장했다. 지난 2020년 3분기 누계는 738억원으로 올해 3분기 누계 702억원과 비교하면 4.8% 하락한 셈이다. 종근당의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1분기 198억원에서 2분기 201억원, 3분기 209억원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3.8% 성장했다. 3분기 누계는 2020년 633억원에서 2021년 608억원으로 3.
비바시스템즈코리아(심현종 아시아 R&D 및 Quality 사업총괄/지사장, 이하 비바)는 지난 3일과 10일 ‘비바 코리아 서밋(Veeva Korea Summit)’을 열고 비바 히어로 어워드(Veeva Hero Award) 수상기업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바 코리아 서밋은 비바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생명과학 리더들이 함께 국내외 모범사례를 나누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800여명의 국내 생명과학 및 제약 바이오 업계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커머셜 서밋(Commercial Summit)과 R&D 및 퀄리티 서밋(R&D and Quality Summit)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비바 히어로 어워드를 수여한다. 올해 비바 히어로는 비바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해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공로와 혁신, 소속 회사와 산업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10일에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 R&D 및 퀄리티 서밋에서는 임상, 규제 및 약물감시까지 의약품의 전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품질 혁신 및 프로세스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해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을 치료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에 출원된 이 특허는 조만간 해외 특허 출원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CMT는 선천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신경전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초(Schwann cells)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다.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인 손상에 의해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한다.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있지만, 유병률이 2500명 중 1명으로 희귀질환 중에서는 환자 수가 많은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다. 헬릭스미스는 CMT 치료제로서 엔젠시스(VM202)의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CMT 임상 1/2a상을 실시했고, 지난 9일 그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엔젠시스(VM202)는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고,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도 개선의 트랜드가 관찰됐다. FDS(Functional Disability Scale, 기능장애척도), ONLS(Overall Neuropathy Limitation Scale, 전반적 신경장애 한계 척도), CMTNS-v2(CMT 신경병 점수 v2) 분석에서 개선이 관찰됐으며, MRI를 통해
머크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암 치료제와 알레르기 질환 약물을 추가 연구·개발한다고 밝혔다. 머크는 상호 협약을 통해 CHOZN® 플랫폼 기술, 셀컬처 미디어 등의 전반적인 기술력 및 서비스를 지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연구하는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 효율적으로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김용석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헤드는 "머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융합 단백질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나아가 전 세계 환자의 암 및 알레르기 약물에 대한 접근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바이오프로세싱 개발에 대한 머크의 전문성을 통해 고객에게 신약개발과정 전반에 걸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홍준호 대표이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 머크의 전문 바이오프로세싱 기술이 만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개발에 있어 시간과 비용
애브비가 개발한 JAK 억제제 ‘린버크’가 지난 10월 식약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인 성인 및 만 12세 이상의 청소년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에 애브비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최신지견을 살펴보고, 린버크의 주요 임상 결과와 실제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북의대 피부과 장용현 교수가 JAK 억제제를 중심으로 한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미충족 수요와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해, 서울의대 피부과 이동훈 교수가 린버크의 임상 결과 및 실제 임상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장용현 교수는 “국내 약 100만명의 아토피 환자가 있고, 성인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등도∙중증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말했다. 이어 “기존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조절제로 치료할 경우 효과가 제한적인데다,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 우려가 늘어난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 교수는 최근 사노피가 중등증-중증 아토피 치료에 있어 IL-4/1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두필루맙 주사제를 개발하면서 환자들의 치료에 안전하고 획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의 탑라인 데이터(Topline data)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CMT에 대해 세계 최초로 실시한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이다. 엔젠시스(VM202)의 CMT 임상 1/2a상 주요 결과 안전성 확인, FDS, ONLS, CMTNS-v2 분석에서 개선 관찰, MRI로 지방 비율 분석해 근손실 감소 관찰을 얻었다. CMT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인 손상에 의해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있지만, 유병률이 2500명 중 1명으로 희귀질환 중에서 가장 환자 수가 많은 질환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없다. 엔젠시스(VM202)의 CMT 임상 1/2a상은 국내 CMT의 최고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의 최병옥 교수가 실시했다. CMT 환자 총 12명을 대상으로 엔젠시스(VM202)의 안전성을 1차 목표로 조사했다. 이와 함께 유효성을 가늠할 수 있는 여러 지표들을 측정했다. FDS(Functional Disability Scale, 기능장애척도), ONLS(Overall Neuro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대표 성종현)의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가 10월 29일에서 31일까지 진행된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국내 안과 전문의들로부터 녹내장 및 망막 질환, 난시 동반 백내장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우수한 중간거리 시력 교정 인공수정체로 평가받았다. 심포지엄에는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 서울탑안과 김동윤 원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배형원 교수 등 국내 유수의 안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다양한 적용 사례 및 임상적 경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테크니스 아이핸스, 수술 까다로운 망막 질환 및 녹내장 동반 백내장 환자에서도 유효성 확인 서울 탑안과 김동윤 원장은 망막 질환이 동반된 백내장 환자에서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중간거리 시력교정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황반변성, 망막전막, 황반부종 등 다양한 망막 질환 동반 백내장 환자 40명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 테크니스 아이핸스 삽입군(18명)의 수술 1개월 후 중간거리 시력(UIVA, Uncorrected Intermediat
미국 보스턴과 멕시코 등에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거점이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유럽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과 의약품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바젤론치’는 스위스 바젤 주정부가 제약사·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네트워크 기회 및 사업 자문 등의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바젤은 700여개 기업과 1000여개의 연구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는 유럽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로 산·학·연 등이 협력하는 생명과학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다. 바젤에서 연간 투입되는 R&D 자금만 약 210억달러(약 24조원)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와 맞먹는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바젤론치는 물론, 그 상위기관인 바젤투자청과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바젤 소재 스타트업과의 교류 외에도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킹, 제품 수출처 물색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시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 활성화는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비롯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C신약연구소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기반으로 STAT3 저해 작용을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발굴했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산하 기관인 싱가포르 피부연구소(SRIS)와 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 환자의 약 80% 이상에서 STAT3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선도물질을 바탕으로 화합물 구조 최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 허가 관련 최신 규정을 안내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2021년 하반기 의약품 허가업무 설명회’를 11월 11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허가 규정 주요 개정 사항 ▲품목 조건부 허가 관리방안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 허가·관리 방안 ▲완제의약품 중심 허가‧심사 방안 ▲대조약 공고 및 임상시험 공동이용 허가 관리방안 ▲공동개발 의약품의 재심사 방안이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11월9일(화)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누리집(kpbma.or.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설명회 시청 중 채팅창으로 문의 사항을 질의하면 별도 질의‧응답 시간에 답변하고, 발표 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제약업체가 의약품 허가·심사 업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약업계와 의약품 허가 관련 정보를 공유·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의약품 허가제도를 지속적으로 합리화하겠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모더나코리아가 국내 삼성바이로직스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에 대한 제조판매품목허가를 11월 8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미국 모더나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5월 21일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로 수입품목 허가됐다. 품목허가 시 제품명은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로, 2021년 11월 1일 제품명이 변경됐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2·3상 시험이 긍정적 결과를 보인 가운데, 백신 접종을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은 물론 부스터샷을 접종해 면역 확보는 물론 돌파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화이자가 8일 ‘2021 화이자 프레스 유니버시티’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한 회사 측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미디어세션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를 총괄하고 있는 강성식 전무와 글로벌 화이자의 백신사업부 의학부 랄프 르네 라이너르트 사장이 나와 설명에 나섰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팍스로비드’를 개발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하루 2번 3알씩, 총 5일간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지난 5일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의 임상 2·3상 중간 분석 결과에서 증상 발현 후 3일 내로 치료받은 환자의 입원·사망률을 위약군 대비 89%까지 줄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에 의하면 증상 발현 후 3일 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환자 중 입원환자는 0.8%였으며, 치료 후 28일 내 사망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위약군은 7%가 입원했으며, 사망자도 7명 발생했다. 증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윤리경영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직원 참여를 유도해 평소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고 관련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회사측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방지활동과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윤리경영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임직원 참여형 윤리경영 공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회차를 맞아 그간 전사적으로 진행했던 윤리경영 관련 활동과 회사 규정, 상식 등을 ‘골든벨’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윤리경영 퀴즈 문제에 대해 임직원이 답변을 채워 제출하는 방식이다. 퀴즈 형식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고득점자에게는 상금도 제공해 관심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출제된 문제는 광동제약의 ‘윤리경영 뉴스레터’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게시판에 게재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각종 뉴스와 웹툰,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윤리경영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며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적 희귀질환 치료제가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미약품에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과 제품화 연구를 위해 24개월간 국가 연구비가 지원된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부작용을 감수하며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에 의존해왔다. LAPSGlucagon Analog는 세계 최초 주1회 투여 목표로 개발중인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로,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 가 적용돼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로 개발중인 ‘BBT-176’이 2021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BBT-176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표적치료제로 치료받은 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특이 EGFR 삼중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이다. 2020년 미국과 한국에서의 BBT-176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이후, 올해 4월 임상 1/2상의 첫 단계인 용량상승시험의 환자 투약을 국내에서 먼저 개시해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3개 기관에서 적응적 설계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는 BBT-176의 용량상승시험을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토대로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정 유전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치료제 개발 고도화에 따라, 환자의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기반으로 투약 여부를 판별하는 동반진단 관련 혁신 연구를 통해 보다 종합적인 폐암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