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Axl/Mer/CSF1R 삼중저해제인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 임상 1b상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MSD사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키트루다를 비롯한 항PD-1/PD-L1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위암, 식도암, 간세포암 및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드릭세티닙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내약성, 안전성 및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임상을 진행한 29명의 환자 중 모든 용량군에서 치료를 중단할 만한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 중 약물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22명의 환자 중 1명의 전이성 위암 환자가 완전 관해(CR, Complete Response)를 보였고, 6명의 환자가 안정 병변을 달성했으며, 이 중 두명의 위암, 간암 환자가 24주 이상 안정 병변 상태를 유지했다. 완전 관해를 달성한 위암 환자의 경우 과거 키트루다 처방을 받은 적이 있는 환자로서, 아드릭세티닙+키트루다 병용 투여가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임상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리보세라닙 관련 연구자 주도 임상 결과가 다수 발표되며, 리보세라닙의 학술적 가치와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부각됐다. HLB는 3일(현지시간) 폐막한 ASCO 연례회의에서 리보세라닙 관련 연구자 주도 임상이 총 15건 발표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들은 두경부암, 담도암, 위암 등 총 9개 암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단독 또는 다양한 병용 요법으로 진행됐다. 대표적인 임상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자 임상2상이다(초록번호 e18005). 임상 결과, 1차 지표인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21개월로 캄렐리주맙+화학요법 16.4개월에 비해 유의미하게 연장됐다(95% CI, 16.63-25.37). 이는 기존에 허가받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화학요법 병용의 mOS 13개월을 뛰어넘는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임상을 통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서 유의미한 치료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다른 임상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대표 김경진)은 최근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고분자 필러 ‘라풀렌’의 시술사례와 정보 등을 공유하는 ‘라풀렌 일루미네이션 써밋(LAFULLEN Illumination Summit)’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인터케어사이언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전국에서 미용성형 의료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삼양홀딩스 MA(Medical Aesthetics)사업팀 김진수 매니저가 라풀렌의 특장점 및 HA필러와 차별점을 발표했다. 이어, 클리니크후즈후의원 홍경국 원장, MH의원 김지선 원장, 소이의원 소지현 원장이 차례로 나서 실제 의료현장에서 라풀렌을 시술한 사례, 라풀렌의 효과적인 시술법과 시술 예후를 통해 확인된 제품의 안전성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은 패널 토론으로 라풀렌에 대한 이해와 다수의 임상 경험을 가진 의료진 7인이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연구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 Polycaprolactone)이 주성분으로,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지속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고 안
㈜브이픽스메디칼은 삼성서울병원 및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디지털 생검(Digital Biopsy) 기술 기반의 임상 연구 및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병원은 디지털 생검 기술의 ▲임상 적용 ▲정밀 진단 지원 모델 개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학술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각 병원은 Center of Excellence(COE) 운영 중심 병원으로 협력하며, ㈜브이픽스메디칼은 실질적인 임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브이픽스메디칼은 초소형 공초점 형광 현미경 기술 ‘cCeLL’을 개발해 실시간 병리 진단을 지원하는 디지털 생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슬라이드 제작 없이 조직의 형광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어, 수술 중 병리 진단 보조와 원격 협진(Telepathology)에 활용 가능하다. 현재 체내 접촉이 가능한 2등급 의료기기 ‘cCeLL – In vivo’에 대해 다기관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연구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ATS 2025)’에서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이하 IPF) 치료제 후보 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글로벌 임상 2상 설계와 환자 등록 현황에 대한 중간 분석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18일 개최된 ATS 공식 세션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 모니터링, 치료의 최신 동향’(WHAT’S NEW IN ILD DIAGNOSIS, MONITORING, AND TREATMENT)에서 진행됐으며,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인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송진우 교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이번에 발표된 중간 등록대상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의 인종 구성, 병용 치료 여부 등 주요 특성이 확인됐다.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 중인 베르시포로신 글로벌 임상 2상은 2025년 4월 기준으로 전체 모집 목표 102명에서 약 80%에 해당하는 79명의 환자가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 IPF 임상들이 주로 백인 위주로 진행됐던 것과는
LG화학이 미용필러 ‘이브아르’ 브랜드력 강화로 해외사업 성장을 이어간다. LG화학은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태국, 멕시코, 튀르키예 등 16개국 메디컬-에스테틱 고객 90여명을 초청해 ‘이브아르’ 출시 15주년 기념 ‘IMLG(International Masterclass of LG aesthetics)’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은 한국 및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23년부터 3년째 IMLG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기존 고객들과의 유대감 강화와 캐나다 등 신규 진출 국가 고객 대상 스킨십 확장에 집중했다. 행사 첫날 LG화학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과 바이오 기술팀은 마곡 R&D 캠퍼스를 찾은 고객들에게 15년간의 브랜드 여정을 소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타토아의원 김일우, 김연수 원장, 신사디온의원 박진호 원장, 뷰티크의원 이원기 원장은 이브아르의 등장과 K-미용의료 발전을 연결하며 이브아르의 성과 및 임상적 우수성 등을 소개했다. 유럽과 중남미에서 장기간 이브아르를 사용해온 의사들의 국가별 활용 사례도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참가자들이 조를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이재명 당선인은 총 1728만 7513표를 획득하며 49.42%의 득표율로4일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이 이번 대선에서 내세운 보건의료 관련 공약에는 지역 공공의료를 살리고, 환자가 의료의 중심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기조가 전면에 드러났다.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개혁 공약 이 당선인은 ‘행복’이라는 비전 아래 7가지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개혁에 대한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먼저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가산수가를 적용하는 등 지역필수의료기금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사제나 지역의대, 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에 더해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책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수의료 지방분권을 확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필수의료분야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국가 책임도 강화하고, 진료권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두번째로는 보건의료 전문 직역들의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의료전문가, 환자에 더불어 시민대표도 참여하는 ‘국민중심 의료개혁 공론화 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방침이다. 의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지난 5월 24일(토), 경북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총 1억 5000만원의 특별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 전달하고 의료지원 유공자에게 특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특별성금은 이길호 회장이 지난 4월 3일(목) 발표한 ‘산불 피해 복구 특별 성금 모금 호소문’에 개인 회원 299명과 단체 24곳이 적극 호응하며 마련된 것으로, 1차로 1억원이 전달된 데 이어, 이번에 5000만원의 추가 성금이 기탁되며 총 1억 5000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산불 피해 복구에 헌신한 의료인과 기관에 대한 ‘특별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감사패는 산불 피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의료지원과 특별 성금모금에 기부한 의료기관 11곳과 의사회원 2명에게 수여됐으며, 피해 지역의 안정화와 이재민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여한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길호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었고, 여전히 복구가 진행 중인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상북도의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달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약바이오 업계의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 경영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업계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5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출보고서 작성 및 공개 제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통질서관리부 안미선 팀장) ▲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이슈 및 대응 방안(법무법인 율촌 채주엽 변호사·신재완 세무사) ▲최근 제약산업계에 대한 정부 조사 동향보고(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이환범·강인제 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 부당거래방지 정책동향 및 심결례, 조사사례(법무법인 지평 이종헌 변호사) ▲보건의료분야 AI학습데이터 확보와 개인정보보호(법무법인 태평양 이시항 변호사) ▲의약품 판촉영업 위·수탁 관련 컴플라이언스 현안(법무법인 반우 장덕규 변호사)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심평원 안미선 팀장은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제도와 관련해 2025년 주요 변경 사항 및 작성 방법을 소개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채주엽 변호사와 신재완 세무사는 국세청의 직접적인 불법 리베이트 단속 사례를 예로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김민관)는 5월 31일(토) 14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4층 이정자홀에서 제26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정착된 이번 행사는 1천 1백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학술대회는 김지현 학술대회 준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총 4개의 강의가 마련됐다. 조민우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대한의사협회 자문위원)는 환자안전의 이해, 차라리 교수(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 박정현 교수(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는 우리는 왜 살찌는가? 비만치료제의 변신, 조현태 변호사(경상남도의사회 법제이사)는 판례를 중심으로 한 의료법 위반의 유형별 정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학술대회 행사 중간에는 김양수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제26회 기념식이 진행됐다. 김민관 회장의 기념사, 조재홍 의장의 격려사, 박은실 준비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다양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민관 회장은 기념사에서 “다음 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 회원 여러분께서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가 개발 중인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인 NK치료제(팀베타신 아세테이트 점안제·RGN-259)와 관련해 유럽의약품청 산하 소아위원회(EMA PDCO)에 제출한 소아임상연구계획(PIP) 완전면제(full waiver) 요청이 수용 가능(acceptable)하다는 서신(draft)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리젠트리는 팀베타신 아세테이트 점안제(RGN-259)에 대한 유럽 신약 판매 승인 신청 시, PIP 제출이 면제돼, 그 만큼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PIP는 유럽에서 신약 판매 승인을 신청할 때 소아 대상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EMA의 규제 요건 중 하나다. 다만 특정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면제 요청서 제출을 통해 PIP 면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PIP 제출을 위해서는 소아 임상에 대한 프로토콜 준비가 필요하고, 제출 이후 EMA의 검토 및 승인까지 통상 수개월이 소요된다. EMA의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경쟁제품인 이탈리아 돔페(Dompe)의 옥서베이트(Oxervate)의 경우 신약 판매 승인 전 EMA에 PIP를 제출했으나, EMA는 소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은 2일, 2등급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를 전(全)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분야 확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기 분야 심사 품목을 추가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의료기기 기술문서심사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제조사 또는 수입업체가 제출하는 기술문서를 심사하는 과정을 말한다. 정보원은 2014년부터 식약처로부터 기술문서심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저위험에 해당하는 2등급 의료기기의 기술문서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보원은 기존 11개 심사품목에서 전기분야를 추가함으로써 2등급 의료기기 모든 품목에 대해 기술문서 심사가 가능해 명실상부한 기술문서 심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향후 전기 분야 의료기기 업체와 소통하며, 전기 제품의 인‧허가 등록 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신 기술문서심사 규제동향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민원인의 기술문서심사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보원 안만호 인증본부장은 “처리 기간 단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의료기기 업계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말레이시아 JAKEL 그룹 산하의 Solid Intellectual SDN BHD(이하 SISB)와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임가공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JAKEL 그룹은 말레이시아 유수의 민간기업으로 산하에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SISB는 그룹 내에서 제약 및 의료기기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이번 계약은 2025년 3월, GC녹십자가 SISB와 함께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의 혈장 임가공 사업 입찰에 참여해 성사됐다. 해당 입찰에서 아시아 기업이 전량 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GC녹십자가 처음이다. 계약에 따라,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자국 혈액원(National Blood Center)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ISB에 공급하며, SISB는 이 혈장을 GC녹십자로 유통하게 된다. GC녹십자는 해당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한 뒤, 이를 다시 SISB에 수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2026년부터 최소 4년간 2,400만 달러 이상의 혈액제제를 말레이시아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약 15년간 글로벌 제약사 CSL이 독점 수행해오던 사업을 GC녹십자가 새롭게 수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부본부장 이병진 국회의원)는 5월 30일 국회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수십 년간 외면받아온 한약사 제도의 정상화를 위한 전례 없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문서 체결을 넘어, 보건의료인으로서 한약사의 법적 위상과 직역의 당위성이 국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제도적 복원을 향한 ‘첫 단추’이자, 그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한약사 제도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을 중심으로, 끈질긴 설득과 치열한 현장 행보, 정당을 초월한 실사구시적 소통이 이끌어낸 결과물이다. 정당 간 이념과 이해관계를 넘어서 오직 국민 건강권과 보건의료체계의 공정성을 기준으로 꾸준히 정치권의 문을 두드려 온 임 회장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 회장은 “한약사 제도는 수십 년 전 법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법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제도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이번 협약은 ‘있으나 없는 존재’였던 한약사 직역에 국회가 처음으로 책임 있게 응답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 회장은 “한약사
대한간호협회는 2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진료지원 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 및 자격 관리 투명화와 법제화 2차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오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복지부가 마련 중인 하위 법령인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안’에 대한 간호계의 강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열렸다. 2차 촉구대회는 지난 5월 26일에 이어 열린 것으로, 전국 56만 간호사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집회는 복지부 세종청사 정문 우측과 남측 인도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퍼포먼스, 현장 간호사 발언, 지지 발언, 피켓 시위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1만 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전담간호사 제도! 이수증 아닌 자격증으로!’, ‘전담간호사 교육! 컨트롤타워는 간호협회가!’, ‘전문·전담간호사 간호부서로 통일하라!’, ‘전문간호사 정원 과감히 확대하라!’, ‘전문·전담간호사 보호 대책 마련하라!’, ‘전문·전담간호사 공정하게 보상하라!’, ‘전문·전담간호사 배치 기준 수립하라!’ 등의 구호를 반복 제창하며,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할 간호사의 자격 체계 법제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신경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