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인들이 사용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비만치료제 삭센다·위고비가 최근 5년간 총 111만 6694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DUR 시스템에서 집계된 처방 건수는 삭센다 72만 1310건, 위고비 39만 5384건이었다. 처방 환자 특성을 보면 여성이 71.5%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고, 30~40대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0.2%)과 경기(23.5%)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삭센다는 2018년 3월, 위고비는 2024년 10월 국내 시판을 시작했으며,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일반인 사이에서도 급격히 수요가 늘어났다. 문제는 비만치료제가 원칙적으로 BMI 30 이상 비만 환자, 혹은 BMI 27 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만 처방 가능함에도, 정상체중자나 저체중자에게도 미용 목적으로 처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BMI 검증 절차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상사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
국가신약개발재단(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 박영민)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KDDF Science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컨퍼런스는 재단이 주최하는 참여형 학술행사로, 좌장·구두발표·포스터 발표 등 모든 참가자가 역할을 맡아 진행됐다. 2021년 mRNA, 백신, 약물 전달을 주제로 시작된 이후 면역 기반 치료제(Immuno-based Therapy), 항체-약물 접합체(ADC), 뉴 모달리티(New Modality) 등 최신 신약개발 이슈를 다루며 매년 이어져 왔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의 주제는 ‘Advancing Next-Generation Drug Development through Novel Mechanisms and AI-Driven Technologies’로, 세포·유전자치료제,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등 새로운 기전과 AI 기반 기술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차세대 신약개발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세션과 포스터 발표는 ▲TPD(표적 단백질 분해) ▲Cell Therapy(세포치료제) ▲Gene Therapy(유전자치료제) ▲AI 및 Data Sci
지난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11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민 정신건강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우울증 환자는 110만 6603명으로 2020년(83만 2483명)보다 32.9%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 건수는 639만 4820건에서 852만 4815건으로 33.3% 증가했다. 우울증 환자는 연평균 7.4% 증가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83만 2483명, ▲2021년 91만 5910명, ▲2022년 100만 1046명, ▲2023년 104만 3732명, ▲2024년 110만 6603명이다. 지난해 성별·연령별 분석 결과, 여성 환자는 74만 3590명(67.2%)으로 남성 36만 3013명(32.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또한, 사회·경제적으로 활동이 많은 20·30·40 여성 환자가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아동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0대 미만은 2020년 991명에서 2024년 2,162명으로 5년 새 무려 118.2% 폭증했다. 같은 기간 ▲10대는
암 발생 대비 사망률이 주요국들 대비 최저 기록을 가능케 한 한국의 국가검진사업이 이제는 AI 검진 도입을 위한 데이터 통합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대한검진의학회가 지난 8월 31일 SC컨벤션센터에서 제34차 학술대회 및 제29차 초음파연수교육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대한검진의학회 박창영 회장, 정은행 의무이사, 이민영 학술이사, 이창석 학술위원장 등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양한광 병원장도 함께했다. 정은행 의무이사는 내시경 소독교육이 실제 현장에서는 잘 이뤄지고 있지만 교육인원 수용 한계와 집중등록 현상으로 인해 평가에서 미흡 판정이 발생할 수 있어, 학회 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무이사는 “내시경소독이 미흡했던 기관이 500여곳 나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소독이 미흡했던 것이 아니라 절차나 서류 제출에 누락이 많았다”면서 “여전히 학회에서 소독 교육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1만여명이 넘는 소독 실무자들이 교육을 받으려면 한번에 1800여명이 교육을 받아야 하고, 실제로 필요한 실습방의 50~60%밖에 마련되지 못한다. 또 3년에 한번씩 주기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략을 모색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AX 제약바이오 : 가치 창출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다. 본 행사는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 80년간 제약산업과 보건의료 발전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차세대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조강연으로 석차옥 서울대학교 교수가 AI를 활용한 생체분자의 기능 이해와 치료제 분자 설계 전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 대학 Acceleration Consortium 소속 조셉 브라운(Joseph Brown) 박사는 자율 실험실을 통한 신약개발에 대해, CAS(미국 화학회 산하기관)의 팀 월버그(Tim Wahlberg) CPO(Chief Product Officer)는 AI 신약개발을 위한 데이터 딜레마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백형학)은 지난 29일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구성욱)에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장호연)과 함께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뇌사자의 장기와 인체조직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One-stop 체계를 마련하고, 기증자 관리 및 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백형학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직무대행,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장호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관계자 총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 강화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장기·인체조직 통합 채취 실무 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장기와 인체조직 채취 절차를 일원화한 원스톱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기증자 예우와 보호자 안내 역시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증의 소중한 의미가 온전히 전달되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백형학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직무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성분명처방 제도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대한약사회 성분명처방 광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약사회 성분명처방 광고공모전은 국내 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인이내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성분명 처방제도를 알기 쉽게 표현한 30초~1분 사이의 FHD 영상을 내달 15일까지 온라인 신청접수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상금은 1200만원 규모며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 (3명) 각 100만원(총300만원) △입선(20명) 각 10만원(총200만원) 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및 신청접수 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은 02-581-7609로 문의하면 된다.
파르나스호텔(주)의 계열 호텔들이 K-제약바이오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베이스캠프’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와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는 1일, ‘K-제약바이오 글로벌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베이스캠프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비즈니스 베이스캠프’를 핵심 키워드로 하는데 이는 높아진 K-제약바이오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수협 회원사들은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비즈니스의 중심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리고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까지, 파르나스의 호텔 전체를 아우르는 숙박, 식음 및 연회 행사를 우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을 넘어, 해외 파트너 초청이나 국제 행사 개최 시 기업의 대외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무형의 자산’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류형선 회장은
우리나라가 초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셀프 치아장치’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치과의사의 진단 없이 환자 스스로 이갈이나 코골이 방지 또는 치아교정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하며 버젓이 마우스피스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셀프 치아장치’는 그 효과도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기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들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건강한 일상을 위해 구입한 ‘셀프 치아장치’로 인해 ▲ 치아나 잇몸의 손상 ▲ 부정교합 ▲ 턱관절 장애 유발 ▲ 파손 또는 파절로 인한 기도흡입 등 다양한 부작용 유발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유명 쇼핑몰 후기에서도 이갈이 방지를 위해 셀프 마우스피스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치은부종’ 등 여러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셀프 이갈이 방지 장치를 구매해 2주간 사용했다는 B모씨는 “양치는 물론 음식 먹기도 고통스럽다”며 후기를 남겼고, 사진 상 구강 내에 점막궤양이 유발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셀프 이갈이 장치의 후기에서는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오는 9월 27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백범광장에서 ‘2025 콩팥병 예방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순간, 모두에게 건강한 콩팥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콩팥병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건강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성인 약 7명 중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발 전 웜업 스트레칭으로 안전하게 준비한 뒤, 3km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걷기 이후에는 ▲퀴즈·메시지월 참여 ▲자세교정 체조·신장 건강 운동 ▲버스킹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착순 500명의 참가자에게는 참가 기념품이, 완주자에게는 완주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대한신장학회 이동형(범일연세내과) 홍보이사 대행은 “걷기는 남녀
9월 1일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 위원장 유청준)이 공식적으로 설립됐다. 전공의노조는 국내 모든 수련병원을 포함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조합이며, 직종별 노동조합이다.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은 “법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전공의들은 항의조차 하기 어렵다”며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은 근로기준법과 전공의법을 준수하는 환경과 전공의 인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사회적 약자와 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공의노조는 오는 9월 14일 일요일 13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하 설립 선언문 전문 오늘 우리는 전공의들의 가혹한 근로 환경의 악순환을 끊고, 무너져가는 의료를 바로 세우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수많은 전공의들이 밤을 지새우며 병원을 지켜왔지만, 그 대가는 과로와 탈진, 그리고 인간다운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었다. 우리는 더 이상 침묵 속에서 소모되지 않을 것이다. 전공의는 단순히 값싼 노동력이 아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가이며,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그러나 현재의 수련환경은 전공의의 인권을 짓밟을 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구조적 모순을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병무청(청장 홍소영)은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 데이터를 연계, 결합해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병무청이 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이 참여하면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총 10개 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하게 된다. 연계 데이터는 가명처리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활용된다. 병무청은 ‘신체검사기본항목’, ‘병역판정검사결과’ 2종의 데이터셋을 제공하며, 혈압, 혈당 등 총 5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병무청 데이터는 청년 집단의 표본을 포함하고 있어, 앞으로 청년층 건강 수준과 특성을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종전 참여하고 있던 9개 공공기관의 데이터와 병무청 데이터를 결합하면 청년층 장기 건강 모니터링, 질병 발생 요인 연구 등 청년층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9월 1일(월)부터 9월 30일(화)까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2025년 제3차 보건의료 결합 데이터 활용 신청을 접수한다. 연구자는 10개 기관이 제공하는 72종 데이터셋(1만 6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해 조직적 부정행위 등 시험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정행위에 대응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 신고대상은 보건의료인국가시험과 관련하여 발생한 부정행위 사항이며, 누리집에 게시된 제보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 제출하고 관련 증빙자료가 있을 경우 첨부할 수 있다. 국시원은 신고자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인적사항은 철저히 비밀로 보장한다. 국시원은 부정행위 신고 접수 시 신고내용과 증빙자료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필요 시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통해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분이 진행되며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고발절차도 진행한다. 국시원 배현주 원장은 “부정행위는 양질의 보건의료인 배출에 있어 공정과 신뢰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감시와 제도 개선을 통해 부정행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한국 Health & Beauty in Beijing’ 행사에 참가해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국내 의료·웰니스·유치사업자, 호텔·면세점 등 31개 기관과 중국 현지 여행사 및 유관기관 78개사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KMI는 중국인 대상 맞춤형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KMI 광화문 검진센터에 개소한 IHC센터(International Healthcare Center)를 통해 외국인 수검자들에게 최적화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특히 최근 정부에서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현지에서의 한국방문을 위한 상담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웠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KMI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건강검진 기관으로서 중국에서 한국형 검진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국인들도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성기현)는 27일, 동일회사에서 생산하는 동일성분이지만 여러 함량을 가진 의약품의 제품명에 모두 함량을 표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97개 제약회사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전국 약국에서 보고되는 환자안전사고를 수집·분석해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와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센터의 사고사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품명에 함량이 표기되지 않아 다른 용량으로 착각해 잘못 조제되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동일회사의 동일성분이지만 여러 함량을 가진 제품군에서 다수 확인됐다. 실제로 △ 항응고제 와파린정(2mg, 5mg) 함량 착오로 인한 오조제로 고용량 복용 후 장출혈 및 쇼크, 저용량 복용 후 뇌경색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고 △ 고혈압 치료제 아테놀롤정(25mg, 50mg)과 로사르탄정(50mg, 100mg)의 함량 착오로 인한 오조제로 저혈압 위험도 발생했다. △ 혈당강하제인 메트포르민엑스알서방정(500mg, 1000mg), 글리클라짓서방정(30mg, 60mg)의 함량 착각으로 인해 잘못 조제돼 저혈당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