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찬 섭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Chan - Sup Shim , M.D. & Ph.D. Digestive Disease Center, Soonchunh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최근 몇년 전부터 국내에는 진통제, 진정제, 마취제 등을 사용하여 내시경 검사를 하는 소위 ‘수면내시경’과 ‘수면유발내시경’에 이어 최근에는 ‘의식하 진정내시경’이라는 검사법이 도입·개발되어 임상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내시경 검사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고, 정확하면서도 완전한 검사를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공포심과 두려움 없는 환자의 마음가짐, 숙련된 내시경의와 보조자 역할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약물 투여에 대한 유의사항 내시경 검사 이전과 검사중에 행해지는 약물 투여는 위장관 분비물이나 운동을 줄이고 환자의 불안감과 불쾌감을 감소시키면서 기억상실의 효과를 기대한다. 이들 사용되는 약물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환자를 편하고 안전하게 하는데 사용되어야 하므로 특수한 경우에서는
이 용 찬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과 Yong-Chan Lee, M.D.& Ph.D. Division of Gastroenterology, Dept. of Internal Medicine, Severance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우리나
서정선 서울대 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 소장 Jeong-sun Seo, M. D., Ph.D. Professor & Director, ILCHUN Molecular Medicine Institute, Dept. of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인간 유전체 계획의 초안이 발표되었다. 사람의 세포핵안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유전정보가 30억개 염기의 배열순서로서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번에 완성된 유전체지도에는 약 35,000개에 달하는 유전자의 위치가 각 염색체마다 표시되어 있어 질병관련 유전자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난 80년대에 7년의 세월을 들여 찾아낸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유전자를 이 유전체 지도를 갖고 찾으면 단 7초만에 7번 염색체에서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염기서열까지 알 수 있다. 17번 염색체에서는 유전성 유방암의 원인유전자 2개 중 하나인 BRCA1을 찾을 수 있다. 유전자의 밀도를 보면
김 영 호 성균관의대 삼성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Young-Ho Kim, M.D.& Ph.D. Division of Gastroenterology, Dept. of Internal Medicine, Samsung Medical Center,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서 론 용종증 증후군은 위장관에 수많은 용종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위장관 이외의 다른 질환들을 동반하며 유전성이 있는 경우가 많고 대장암 등 여러
송 인 성 서울대 의대 내과 In-Sung Song, M.D.&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Seoul National Hospital,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역류성 식도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aease; GERD)은 위산이 식도내로 역류됨으로 인하여 임상증상을 나타내거나 식도에 형태학적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중 역류에 의하여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형태학적 병변이 일어난 상태를 역류성 식도염 (reflux esophagitis)이라고 칭한다. 환자가 가슴쓰림(heartburn)같은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더라도 식도에는 형태학적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nonerosive reflux disease:NER
정 현 용 충남의대 충남대병원 내과 Hyun-Yong Jeong, M.D.&Ph.D. Division of Gastroenterology Dept. of Internal Medicine, Chungnam National Hospital, Chungna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정 의 소화성 궤양은 위산과 펩신의 작용으로 위나 십이지장에 생기는 소화관의 결손 상태를 말하며, 점막측에 국한된 결손을 미란(erosion)이라 하며 궤양은 점막하부까지의 결손(mucosal break)이며 대개 3mm이상의 크기를 갖는다. 발생빈도 우리나라 전 인구의 6~15%가 일생에 한번이상 궤양발생을 경험하며. 1960년에서 1980년까지는 감소했으나 현재는 변화가 없는 상태이다. 사망률, 수술 필요성 및 내원자의 수는 지난 30년간 50%가 감소하였는데, 이는 H. pylori 감염 빈도의 감소와 치료에 따른 재발율 감소로 보인다. 고령자가 증가하여 이들에 의한 NSAIDs의 이
심 기 남 이화의대 목동병원 내과 Ki-Nam Shim, M.D.& 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Mokdong Hospital, Ewha Womans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소화성 궤양은 상부위장관의 점막근판을 넘은 결손을 말하며, 이는 염산과 펩신 등 위 점막에 공격적으로 작용하는 공격인자와 점액, 점막, 혈류, 프로스타글란딘 등 위 점막을 보호하려는 방어인자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긴다는 설이 병인으로 인정되어 왔다. 그러나 1983년 Helicobacter pylori (이하 H. pylori)라는 균의 위 점액 내 감염이 보고된 이래 소화성 궤양의 75~85%는 H. pylori 감염이 그 원인으로 알려졌다. 다른 원인으로는 진통소염제(NSAIDs) 사용과 신체적 스트레스 등이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소화성 궤양 치료에는 H2 수용체 길항제 등 공격인자 억제제 및 방어인자 증강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함 기 백 아주대 의대 소화기내과 Ki-Baik Hahm, M.D. & Ph.D. Dept. of Gastroenterology, Genomic Research Center for Gastroenterology,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밀가루로
한 혜 원 토마스제퍼슨의대 내과 Hie-Won L. Hann, M.D.& Ph.D. Dept. of Medicine, Jefferson Medical College, Thomas Jefferson University Hospital Philadelphia, USA Lamivudine의 적응증에 대한 최신 지견, 신약인 adefovir에 대한 개괄, 그리고 앞으로의 B형 간염 치료 방향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뉴욕에서 거주하고 있는 49세 된 남성으로 15년 전에 우연히 HBsAg이 양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 증례가 있었다. 그 동
이 창 홍 고려의대 구로병원 간질환센터 Chang-Hong Lee, M.D. & Ph.D. Division of Gastroenterology, Dept. of Internal Medicine, Guro Hospital,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adicine.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 E형 등 다섯 종류가 있고 이들 중 만성간염으로 진행하지 않는 형태는 A형과 E형이며 국내에서 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형태는 A형, B형, C형이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개인 및 공중위생의 개선, 교육 및 홍보, 백신 보급률 등의 차이에 의해서 국가나 지역에 따라 발생빈도에 큰 차이가 있다. 국내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발생 추세 우리나라의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HBV Carrier)는 과거 1980년대에 연령, 성별 차이가 거의 없이 전 인구의 8%를 상회하였으나 전 신생아 예방 접종 실시 및 HBsAg 양성 여성의 출산아동에 대한 예방법(백신 및 HBIG접종)이 실시되고 B형 간염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이 확산
김 용 성 인하의대 인하병원 내분비내과 Yong-Seong Kim, M.D.& 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Inha Hospital, Inh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비만과 당뇨병 비만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위험요소이다. 통계에 의하면 경도의 비만증 환자에서 당뇨병의 발생위험도는 일반인의 2배이며, 중등도 비만에서는 5배, 고도 비만에서는 10배의 증가를 보여준다. 체질량지수가 23kg/m2인 사람과 비교하여 체질량지수가 35kg/m2이 넘으면 당뇨병의 발생율이 40배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체지방량 이외에도 지방 분포가 당뇨병의 발생에 연관이 있으며 중심성 비만에서 그 빈도가 높아진다. 피마 인디언에서 비만의 유병율이 80%이면서 당뇨병의 발생이 40%에 달한다는 보고는 비만과 당뇨병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당뇨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김 상 우 충무병원 내과 Sang-Woo Kim, M.D. Division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Dept. of Internal Medicine. 서 론 갱년기 골다공증의 1차 치료 목표는 골절 예방이며, 가장 적절한 치료시기는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전 상태인 골부족증이거나 갱년기의 초기 시기이다. 골밀도 검사에서 정상골밀도 소견을 보여도 골표지자 검사에서 골교체율이 증가되어 있으면 향후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예방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 골다공증의 1차 치료 약물은 여성호르몬제였으나, 2002년 WHI 연구에서 여성호르몬과 황체호르몬 복합요법이 심혈관질환과 유방암 발생이 증가시켰다는 보고 이후 그 사용이 많이 주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2004년 4월 WHI 연구에서는 여성호르몬 단독 요법이 전혀 심혈관질환 및 유방암을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 되어서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결정이 되어야 하는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있다. 호르몬제 복용이 불가능 한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Selective estroge
이 영 석 가톨릭대 의대 성가병원 소화기내과 Young-Sok Lee, M,D. & Ph.D. Division of Hepatology & Gastroenterology Dept. of Internal Medicine, Holy Family Hospital, Catholic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론 우리나라는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나라로서 간질환은 전체 사망률 중 악성신생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운수사고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30~50대에서는 간질환이 전체 사망률의 2위~4위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체 만성 간질환의 66.6%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간경변증(Liver cirrhosis)의 발생원인은 B형 간염이 64.1%, C형간염 10.9%, 알콜성 간질환이 18.6%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치료방법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안정요법과 보존적 치료만으로 자연회복을 기대하였을 뿐 간
문 정 섭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Jeong - Seop Moon, M.D.& 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Seoul Paik Hospital, Inje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의 특징 중 하나는 다량의 농축된 위산을 분비하는 것이다. 위산은 펩신과 더불어 단백질 소화 과정의 중요한 물질로 위 내 세균증식을 억제하지만 위산은 식도,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히스타민이 위산 분비를 자극한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졌지만 1966년 Ash와 Schield가 히스타민의 H1, H2 수용체를 발견함으로서 히스타민 길항제(antagonist)를 이용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1) 1970년 Black 등은 히스타민 H2 수용체의 선택적 억제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으며,2) 1977년에는 cimetidine이 처음으로 발매되었고 곧이어 raniti
이 헌주 영남대 의대 내과 Heon-Ju Lee, M.D.& Ph. D. Dept. of Internal Medicine, Yeungnam Medical Center, Yeungna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모든 질환에서 조기치료는 치료 효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이며 조기진단에 따라 각 질환에 해당되는 최선의 치료를 하게 된다. 만성 B형 간염(CHB:chronic hepatitis B)은 병의 경과가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소 완만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병기가 평생에 걸쳐있으며 환자에 따라 병의 양상과 정도가 달라 예후가 다양하므로〈Table.1〉 조기진단과 치료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악성 등 일부 질환과는 달리 CHB의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란 말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CHB 조기치료 역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조기진단이란 간경변 진행이 시작되기 전, 증상이 없는 CHB의 초기에 이루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B형 간염 바이러스(HBV:hepatitis B virus)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