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지난 10월 14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이 박태근 협회장과 3명의 선출직부회장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치협 정관 13조에 의거, 마경화 보험담당 상근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마 회장 직무대행은 1983년 경희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2007년 치협 섭외 및 자재이사, 2006~2011년 상근보험이사, 2011년부터 현재까지 상근보험부회장 등 지난 23년 동안 치협 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마 직무대행은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치협 회무에 대한 식견과 대인 관계가 넓어 회장 직무대행의 적임자라는 평가다. 마경화 직무대행은 “치협 회무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 정관 제13조(부회장)에 따르면,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시는 선출직 부회장 (연장자 순), 임명직 부회장 (연장자 순)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 회장의 궐위 기간이 1년 미만인 때에도 이 규정을 적용한다.
*서울대 이라운지, *발인 10월 18일
*빈소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16호실, *발인 10월 16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박병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제41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대상(Best Scientific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현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뇌성마비 환자의 편평외반족 변형에서 시행된 종골 연장술의 치료 결과」 연구로, 뇌성마비 환자의 발 변형 교정을 위해 널리 시행되는 수술법을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해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수술의 효과뿐 아니라 한계와 위험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수술 적응증 설정과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되는 임상적 기준을 제시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는 매년 소아정형외과 분야에서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한 편을 선정해 우수 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2025년 5월호에 게재되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병규 교수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행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김효진 교수가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ISPD)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국제복막투석학회가 주관하는 ‘젊은 연구자상’은 전 세계 복막투석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문적 기여도와 연구의 혁신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의미를 갖는다. 김효진 교수는 ‘복막투석 환자에서 인공지능 기반 위험 예측이 기존 임상 지표 능가 (Machine Learning-Based Risk Stratification Outperforms Traditional Clinical Predictors in Peritoneal Dialysis Patients)’라는 주제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하여 복막투석 환자의 장기 예후를 예측한 것으로, 특히 5년 내 사망 위험도를 기존 임상 지표보다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
*일시 10월 25일 (토) 15시 30분, *장소 광주 하우스 오브 드메르 지젤홀
비원메디슨코리아(BeOne Medicines Korea)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reat Place to Work로부터 공식 인증(Certifie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9월 전 직원이 참여한 신뢰경영지수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부여됐으며, 임직원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신뢰와 포용, 공동체적 가치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결과다. 비원메디슨코리아는 이번 설문에서 전체 평균 93%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자부심(Pride), 공동체 의식(Sense of Community), 존중(Respect), 공정성(Fairness) 등 주요 영역에서 모두 90%를 상회했으며, “이 조직에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받는다”와 “우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낀다”라는 항목은 만점(100점)을 받아 임직원들이 일터에서 존중과 포용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비원메디슨은 “혁신은 환자에게 닿을 때 완성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 설립된 글로벌 항암제 기업으로,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거점에서 연구개발·임상·제조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170여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원메디슨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로 박정율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사회 의장직과 회장직을 동시에 역임하게 됐다. 박정율 교수는 2026년 10월 회장직에 취임해 1년간 세계의사회를 이끌 예정이다. 그에 앞서 차기 회장으로 1년, 임기 후 직전 회장으로 1년 추가로 활동하며 총 3년간 세계의사회 핵심 리더로 활약할 예정이다. 세계의사회는 전 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다. 1947년 설립 이후 의사의 직업적 자율성과 의료윤리 확립, 글로벌 보건정책 논의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해왔다. 현재 118개국 이상에서 약 1,000만 명의 의사들이 소속돼 있으며, 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정율 교수는 “전 세계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각국이 협력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사의 전문성과 역할이 제대로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고,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율 교수는 2023년
메디맵바이오가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피치 이벤트 ‘Innovation Tiger 20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디맵바이오는 지난 7월 초청기업으로 선정돼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9월 30일 열린 파이널 피치 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상금 300만엔과 함께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SHIC 2025)’ 초청권을 확보했다. SHIC는 글로벌 VC와 CVC가 대거 참여해 1:1 미팅과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 수상은 메디맵바이오의 해외 사업 확대와 투자 유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권 투자자와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피칭 경연이벤트에서 메디맵바이오는 자사의 AI 기반 면역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면역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자사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한 효능,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Innovation Tiger는 아시아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일본·대
휴젤㈜이 세계적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 캐리 스트롬(Carrie Strom)을 글로벌 CEO로 영입했다. 최근 장두현 한국 CEO 취임에 이어 글로벌 CEO를 추가 선임하며, 특히 미주 지역 중심의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휴젤의 글로벌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 캐리 스트롬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의 수석 부사장이자 엘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2011년 엘러간(현 애브비)에 처음 합류한 뒤 50개국 이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 HA필러 ‘쥬비덤’ 등 50억 달러 규모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어왔다. 이전에는 엘러간의 미국 의료미용 부문 수석 부사장을 거쳤으며, 화이자(Pfizer)에서 11년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도 활약했다. 캐리 스트롬은 “재능 있고 헌신적인 휴젤의 임직원들과 이사회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국 내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전세계 고객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휴젤은 현재 톡신 69개국, 필러 53개국
인하대병원은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Surgical Film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추 교수는 ‘Robotic vNOTES Myomectomy Using the da Vinci SP System with Surgical Tips(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vNOTES 근종절제술: 수술 팁 공유)’를 주제로 수술 영상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vNOTES(브이노츠) 수술은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추 교수는 여기에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결합해, 8.5㎝ 크기의 근층 내 근종을 절제한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기존 브이노츠 수술에서 난제로 꼽히던 기구 간 삼각 배치의 제약, 봉합 난이도, 시야 확보의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술 팁을 제시해 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성필 교수는 “이번 수상은 브이노츠와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술 기법의 발전과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
건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송재황 교수가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간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미국 족부족관절학회(American Orthopaedic Foot & Ankle Society, AOFAS) 연례 회의에서 ‘2025년 트래블링 펠로우십 어워드(Traveling Fellowship Award)’를 수상했다. 트래블링 펠로우십 어워드는 2005년 제정되어, 매년 우수한 연구 활동을 펼친 49세 이하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전문의 5명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송재황 교수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아르헨티나의 족부족관 전문의 총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송 교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리즈마 헬스(Prisma Health), 볼티모어 메르시 메디컬 센터(Mercy Medical Center),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대학병원 등 3개 지역 3개 병원을 방문하며 족부족관절 수술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송재황 교수는 “미국 유명 정형외과 병원에서 보고 배운 최신 수술 방법을 국내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린 2025 유럽유방영상의학회(EUSOBI, European Society of Breast Imaging)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다 인용 논문상인 EUSOBI Award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EUSOBI Award는 유럽 대표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유방 영상 연구 분야에서 학문적 영향력을 인정받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서 교수의 논문은 2022년 European Radiology에 게재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논문 ‘Radiomic machine learning for predicting prognostic biomarkers and molecular subtypes of breast cancer using tumor heterogeneity and angiogenesis properties on MRI(제1저자 영상의학과 이지영 교수, 책임저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MRI 영상
원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나영천 교수가 지난 13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5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나 교수가 사회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대한창상학회가 환자 중심의 연구와 치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했다.나영천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술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의료와 복지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국제 학술대회 KINGCA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5 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위암학회가 주관하는 KINGCA는 전 세계 위암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각국의 위장관외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발표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가며, 위암 진단과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원준 교수는 위암 생존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이차암인 대장암의 위험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17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위암 진단 전후 건강검진 기록이 있는 환자 101,715명을 분석한 빅데이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위전절제술(Total Gastrectomy)을 받은 환자군은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군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1배 높았다. 이는 위절제술 이후 장내 미생물 환경과 담즙산 대사의 변화가 장 염증 및 종양 발생 경로를 촉진할 수 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