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필기시험에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외과 교수 2명이 자신의 제자들에게 시험문제를 사전 유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의 한 의과대학 외과 교수 2명은 외과 전문의 필기시험 출제위원으로 확정되자 자신의 제자 4명에게 시험에 출제할 문제를 미리 알려주는 등 시험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교수로부터 문제를 넘겨받은 4명의 레지던트는 필기시험에서 고득점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채점위원들이 특정 대학교 학생들이 고득점을 얻은 것을 수상히 여겨 조사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채점위원들과 외과학회가 이들 교수에게 시험문제 유출 여부를 추궁했고 이들 중 선임 교수가 스스로 사표를 내면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하지만 이후 해당 교수가 복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사안이 다시 불거져 감사원에 투서가 접수됐고 이를 토대로 복지부는 지난 16일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외과학회는 복지부 조사와는 별도로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합과 소통 통해 젊은 의사들의 참여 이끌어내겠다.”송파구의사회(회장 윤석중)는 20일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학원(김학원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차기 집행부 및 임원 선출은 김학원 신임 회장에 일임했다.김학원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 의사들이 쌓아온 송파구의사회의 명예와 전통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원들이 낸 회비가 아깝지 않게 회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화합과 소통을 통해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면서 “젊은 의사들 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석중 송파구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임기 동안의 아쉬움을 표하며 의협회장 선거의 투표를 독려했다.윤 회장은 “임기 동안 의사회의 친목에 중점을 뒀다.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각 단체와 교류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의사회가 봉사할 수 있는 틀을 새롭게 다졌는데 신임 회장단이 이를 바탕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이번 의사협회장 선거에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투표해 화합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과 임수흠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
“인턴․전공의 명단 누락, 정관에 위배되는 고의적인 선거인단 절삭이 이루어지는 상태의 선거가 시행 된다면 법적소송도 불사하겠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가 내달 25일 열리는 의사협회장 선거와 관련, 선거인단에서 인턴과 전공의가 고의적으로 누락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대전협은 성명을 통해 “선거관리규정 제4조 2항 6호에서 ‘입회비 및 선거 당해 회계연도를 제외한 최근 2년간 연회비를 완납하지 않은 자’로 명시하고 있다”면서 “협회 신고 2년 미만인 경우에 해당하는 특별 분회 소속의 인턴 및 1년차 레지던트가 신고 이후의 기간에 회비를 완납했다면 선거권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더불어 “올해 전문의 시험을 응시한 4년차의 경우,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회비를 완납했기에 선거권이 있음을 분명히 해둔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특별분회 소속 전공의 중 정관 제6조의 규정에 의해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이 3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30명당 1명을 배정’한다는 규정에 의거, 각 시도별 특별 분회 소속 전공의 중 회원의 의무를 다한 인턴, 레지던트 1-4년차의 총 수에 대해 30명당 1명의 선거인단이 있다는 것.대전협은 “각 시·도별
지난해 10월 현대중공업과 의료용 로봇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서울아산병원이 로봇수술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술 활동 및 자체 기술과 노하우를 이용한 국산 의료용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지난 17일 ‘서울아산병원-현대중공업 의료로봇/의료기기 공동연구실’을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 마련,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료용 로봇 연구 개발에 나섰다. 이번 개소식에는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원장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김청수 연구원장을 비롯, 현대중공업 이충동 부사장 등 각 기관의 대표들과 강감찬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이두용 보건산업진흥원 R&D 기반구축단장 등 정부 관계자들까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공동연구실은 단위기능시험실 및 통합시험실, 성능시험실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현대중공업 기술진은 수술용 로봇 연구, 의료보조 및 재활로봇, 의료기기 연구를 진행한다.현대중공업은 전 세계 로봇 시장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산업용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인공관절치환수술 로봇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의료용 로봇을 개발 중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6축 다관절 로봇
*이상재(중앙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빙모상 *2월 19일(일) 오전 6시 20분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1일 *019-421-9133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이수 교수가 구랍 7일 SCI 학술지인 'British Journal of Cancer(논문 인용지수 4.89)'의 논문 심사위원(Reviewer)으로 위촉됐다. ‘British Journal of Cancer’는 암 분야에서 권위 있는 SCI 학술지로써 암의 근원 및 암환자 치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암 관련 임상연구, 분자 생물학 및 진단학 유전학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이 게재되는 영국의 대표적인 학술지다. 김이수 교수는 유방암 및 갑상선 암 분야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김이수 교수는 2001년부터 미국암연구학회(AACR) 정회원(Active Member)으로 활동 중이며, 2010년부터는 유방암에 대한 연구 및 치료에 관한 대표적인 미국 학술지인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논문 인용지수 4.86)’의 심사위원으로 국제무대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내로는 SCI 논문인 JKMS(대한의과학회지), SCIE 논문인 Journal of Breast Cancer(한국유방암학회지), JKSS(대한외과학회지) 및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이 홍인표 성형외과장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홍인표 부원장은 1990년 이후 현재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성형외과에서 재직하면서 다문화가족진료와 북한이탈주민 진료지원 등을 총괄하는 공공의료센터장을 역임해왔다. 아울러 올해 초 대한공공의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홍 부원장은 “의료진과 전 직원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의 개혁 여정이 화합 속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특별하다. 윤여규 원장 보필에 최선을 다해 명실공히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입지를 바로 세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윤여규 원장은 이번 부원장 인선을 마무리로, 연초 서길준 기획조정실장과 김철수 행정처장의 인선에 이어 의료원 개혁을 이끌 사령탑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학교법인 경희학원 경희대 설립자인 미원(美源) 조영식(趙永植·91) 박사가 18일 오후 5시 13분 별세했다.빈소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광릉캠퍼스) 대회의실 등 3곳. 영결식(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 23일 오전 9시. 연락처 02-961-0001~31921년 평북 운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51년 피란지인 부산에서 경희대 전신인 신흥초급대학을 인수 “교육의 힘으로 나라를 세운다”는 이념으로 경희학원을 유치원부터 대학원에 이르는 명문 사학(私學)으로 성장시켰다.고인은 1965년 세계대학총장회(IAUP)를 창설하고 총장회의 회장과 영구 명예회장을 맡았다. 또 세계대학총장회 산하 평화협의회(HCP) 의장, 밝은사회국제클럽(GCS International) 국제본부 총재,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총재, 오토피아평화재단 총재, 통일고문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이 같은 공로로 제1회 세계인류학자대회에서 '인류 최고 영예의 장'을 수상했으며 UN 평화훈장, 비폭력을 위한 마하트마 간디상, 대한민국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 만해평화상 등을 수상했다.고인은 의학교육에도 남다른 신념을 가졌다
“PA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세요.”의원협회와 좌훈정 前 의협 대변인이 ‘PA반대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PA들은 PA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대한흉부외과학회(이사장 정경영)에서는 PA와 전공의 업무 영역의 경계선을 명확히 규정하고, 전공의 업무 영역을 침범한 PA와 병원을 철저히 적발할 방침이다.지난 18일 대한흉부외과학회(이사장 정경영)에서 주최한 ‘PA연수교육’에서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와 좌훈정 前 의협 대변인은 ‘PA반대 시위’를 벌였다.이에 대해 ‘PA연수교육’에 참가한 PA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PA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지방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업무 영역이 불명확한데다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해 불안하다”면서 “PA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수도권에 비해 지방 병원의 인력난은 심각하다. PA들은 나쁜 짓을 하는게 아니라 의사 선생님들의 일을
“병원계나 복지부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PA고발 운동에 들어갈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18일 흉부외과학회 PA연수강좌가 열린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PA 제도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용선 회장은 “PA제도는 저수가, 저부담, 저급여에 의한 대표적 폐해”라면서 “적정수가, 적정부담, 적정급여만이 PA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PA제도의 활성화는 단순히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가 아닌 의사를 대체해 의료비를 절감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면서 “낮은 의료수가와 전공의 부족을 빌미로 보다 낮은 원가구조를 만들겠다는 병원 경영자의 악의적인 의도가 다분히 담겨있다”고 비난했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의 PA 고용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전국 141개 병원에 2000명 이상의 PA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수천여명이 일을 하고 있다.윤 회장은 “PA는 의사처럼 흰 가운을 입고 회진을 돌며 처방을 내리거나 응급실에서 직접 환자를 보며 처치를 하고 수술장에서 환부를 절
좌훈정 前 의협 대변인이 18일 PA연수교육이 열리는 세브란스 은명대강당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PA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좌훈정 前 대변인은 “의료계 전체가 PA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합의점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PA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합의점을 모색해야 한다. 정부는 수가를 적정화해서 기피과를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각 과별, 지역별, 권역별 불균형 해소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좌훈정 前 대변인은 이후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에서 진행하는 PA반대 집회에 함께 참여했다.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현장인력 교육이 필요하다.”의료계의 반대 속에 강행한 PA연수교육에서 흉부외과 교수들은 PA의 명칭을 떠나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현장 인력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한흉부외과학회(이사장 정경영)는 1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PA연수교육“을 개최했다.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일선 현장에서 PA들과 손발을 맞추기 위해서는 PA 교육이 불가피하다면서 무조건 비판하는 것보다는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하고 반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PA들의 교육이 필요한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도가 정립되지 않는 상황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흉부외과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현장 인력들을 교육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참여한 PA선생님들이 흉부외과와 환자 진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학회 관계자는 "흉부외과는 PA제도의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답답한 입장이기도 하다”면서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한
감염학회가 병원감염 예방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에서 감염관리위원회는 최소 인원을 5명으로 줄이는 것과 진단검사분야의 장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소병원협회는 병원감염 예방 관련 의료법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250병상 이상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종합병원에 한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대한감염학회를 비롯한 감염관련 학회는 17일 제8회 감염관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병원감염 예방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논의했다.그동안 복지부와 관련단체 전문가들은 시행규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그러나 학회와 중소병원 등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학회는 학술대회에서 다시한번 병원감염 예방 관련 의료법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학회는 개정안에서 제시한 대상 병원의 규모는 찬성하지만, 추후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재정지원, 정책 지원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나간다면 대상 병원의 규모는 점차 확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구성에서 최소 인원을 5명으로 줄이는 것과 ‘진단검사분야의 장’을 삭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특히 ‘진단검사분야의 장’ 삭제는 학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개정안에 명시된 ‘진단검사분야의 장’이 감염병 진단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지
제2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지난 16일 개막식을 열고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오는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병원설비들이 전시돼 소개된다.이번 전시회는 총 30개국 978개사에서 의료기기와 병원설비 등을 출품했다.전시회는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흥미로운 전시를 준비, 많은 참석자들이 몰리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임영진 교수(신경외과)를 경희대학교병원장 겸 제15대 경희의료원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장 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에는 박문서 교수(이비인후과)를 임명했다. 임영진 신임의료원장은 1982년 경희대학교의과대학(경희의대 10회)을 졸업했으며, 감마나이프 수술의 대가로 알려졌다.임영진 신임의료원장은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감마나이프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경희의대 신경외과교실 과장 겸 주임교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보험상임이사, 세계신경외과학회 조직위원회 학술위원회 부위원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부회장, 뇌신경기능장애학회 부회장, 대한축구협회 의무분위원회 위원, 축구국가대표팀 팀닥터, 2009세계의사월드컵 한국팀감독, 대한의사축구연맹 초대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