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이 월급의사와의 갈등부터 병원 파산위기까지 의사가 알아야 하는 11가지 법률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공협)은 24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법무법인 세승의 김선욱 변호사와 함께 평소 의사들의 문제가 됐던 11가지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먼저 월급의사가 환자들의 주소와 연락처, 치료 전·후 사진을 가지고 개업 인사장과 홈페이지를 사용하거나 병원 인근 거리에 개원할 경우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에 의해 민·형사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특히, 서울의 경우 반경 1~2km 거리에서는 개업을 할 수 없으니 이 점 유의해야 한다.김선욱 변호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도 월급 의사로서 일을 하게 된다면 병원 경영 정보를 확인하고, 제대로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김 변호사는 “rule meeting을 통해 채용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계약서상 비밀정보가 명시되거나 비밀 관리 시스템-비밀 관리책임자-비밀 유지 확인서, 퇴직시 확인서 등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병원 홈페이지의 글과 사진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김선욱 변호사는 “개원시 의사들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홈페이지를
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이길연 교수가 지난 18, 19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복강경대장수술워크샵’에 참석해 복강경대장수술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이길연 교수는 인도네시아 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복강경대장수술 현황 ▲복강경 직장암수술 ▲새로운 최소침습수술 ▲수술 중 출혈대처법 등을 강의했다.또한 복강경대장수술 동물 실습도 직접 지도했다. 이번 워크샵을 기획한 인도네시아 복강경학회 에라완 위라디수이라 회장은 “이번 기회로 인도네시아에 복강경대장수술이 널리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길연 교수가 참석한 이번 워크샵은 인도네시아 복강경학회 주최로 개최됐으며 ‘Train of Trainers’, 즉 인도네시아 중견 외과의사를 지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은 지난 21일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송곡여자고등학교(교장 이상준) 미술중점학급의 미술작품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중랑구 망우본동에 위치한 송곡여고는 서울시 유일의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미술중점학교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해 미술중점반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신내동 신축병원으로 이전한 서울의료원이 지역 내 미술인재들이 한 해 동안의 결과물을 지역주민과 환자, 보호자, 직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의료원이 중랑구 관내 지역주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의 전시장소 요청 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유병욱 원장은 “문화 공연, 전시회, 건강강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혜원여자고등학교 미술특기적성반의 미술작품을 오는 28일부터 1주일간, 서울의료원 본관1층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 학술대회가 24~25일 대전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2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평소 공보의들이 궁금했던 피부질환 감별진단법과 당뇨병 및 고지혈증 치료의 최신지견 등 의학적 지식 습득과 FunFun 연애Feel살기와 젊은 의사를 위한 재테크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강좌로 진행된다.한편, 기동훈 회장은 강좌에 앞서 의협회장 직선제 안건 부결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 당부했다.기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최근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내부적인 문제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우리는 의사로서 전문성과 자율성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국민건강을 진정으로 위하는 올바른 방향의 의료계를 만들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내달 1일, 오후 2시 50분부터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동교홀에서 ‘고혈압 시민강좌’를 개최한다.한국고혈압관리협회에서 지정한 제11회 고혈압 주간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강좌는 신장내과 오동진 교수의 사회로 ▲인사말(신장내과 유석희 교수) ▲고혈압과 뇌졸중(신경과 박광열 교수) ▲중년의 건강(신장내과 유석희 교수) ▲고혈압과 콩팥병(신장내과 김수현 교수) 등의 프로그램 순서로 진행된다.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앙대학교병원 진료협력팀(02-6299-2219)으로 하면 된다.
젊은의사들이 의협회장 선거 간선제와 관련한 요구를 협회에서 모두 수용하더라도 끝까지 직선제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는 23일 ‘의협회장 간선제 5대 문제점 해결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거관리규정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김일호 회장은 “성명서에 발표한 5가지 문제점을 협회에서 수용하더라도 간선제는 허용할 수 없다”며 “무조건 직선제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대전협은 지난 12일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의협회비납부 보류 운동을 진행 중이다.각 단위 병원 대표들은 의협회비납부 보류 동의 서명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직선제 사수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김 회장은 “내년 3월 25일 열리는 의협 회장 선거 전에 임시 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임총에서 직선제 사수를 위해 강한 행동을 취할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공보의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공협) 역시 무조건 직선제를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기동훈 회장은 “간선제 선거관리규정과 관련한 회의가 6차까지 진행됐지만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은 간선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젊은 의사들의 요구를 협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소화기내과 이석호 교수가 최근 열린 2011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순천향대천안병원 이석호 교수는 ‘Human application of submucosal endoscopy for pure OTES’란 연제로 수상했다.우수 연제상은 학회가 국제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영어 구연 프로그램 ‘plenary session’에서 발표되는 연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제를 뽑아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에는 300여 편의 초록이 제출돼 총 15편만이 구연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마취통증의학과 신화용 교수가 제53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신화용 교수는 최근 대한통증학회지에 게재한 ‘The Results of Cervical Nucleoplasty in Patients with Cervical Disc Disorder: A Retrospective Clinical Study of 22 Patients’란 제목의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신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강사,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조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신화용 교수는 현재 국제 중재적 통증치료 전문의(FIPP, Fellow of Interventional Pain Practice) 자격을 취득해 활동 중이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성형외과 송승용 교수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시상하는 ‘2011 젊은 성형외과 의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송승용 교수는 올해 초 지방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이 피부에서 항노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실어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젊은 성형외과 의사상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매년 국제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해외 학회의 논문 발표를 적극 유도하고 성형외과학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유능한 젊은 성형외과 의사를 발굴하고자 2006년 제정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20일 의협 선거인단 특위가 논의한 선거관리규정에 대해 5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제기하고 나섰다.대전협은 23일 ‘의협회장 간선제 5대 문제점 해결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성명서를 통해 “의협회장 간선제는 5가점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시행될 수 없다”며 “간선제 시행에 따른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고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의협회장 직선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대전협이 제기한 5가지 문제점은 ▲차등선거 문제 ▲선거인단 배정 기준이 되는 회원 현황 문제 ▲선거인단 선거의 대표성과 공정성 문제 ▲직역별 선거인단 배분 및 선거인단 선거 관리 문제 ▲간선제 비용 대비 효과 문제 등이다.대전협은 “의협 회장 간선제에서는 지역에 따른 회비 납부율의 차이로 인해 지역별 선거인단 배정에 따른 차등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선거인단 배정의 기준이 되는 회원 현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석한 결과, 지난 17일 현재 의협 등록 회원 수 10만 9130명 중 미상회원과 작고회원2만 4683명을 제외한 신고 회원의 기준으로 선거인단을 배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정관개정특위안의 26조 2항의 ‘협회 등록 회원’ 기준을
현 건보재정 상황에서 무상의료를 실현하는 것은 의사들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료계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를 위한 무상의료국민연대가 22일 출범한 가운데, 의료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의료계는 사회·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면 그리스와 남미 같은 국가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무상의료를 실현해야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우리나라 의료 제도는 의사의 희생과 강요로 이뤄진 것인데, 여기서 다시 무상의료를 실현하게 된다면 의사를 죽이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이어 “무상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이 담보돼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건보재정으로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면 분명 저질 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의료는 음식이나 옷과 달리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질 의료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됐을때 무상의료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리스 등 남유럽의 경제 위기는 잘못된 무
“산부인과 의사들의 분만실 폐쇄 등 강력한 저항이 이루어질 경우에 발생될 분만 대란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박노준 산부인과의사회장이 22일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 제지를 위해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의료분쟁조정법 하위 법령에서 불가항력적인 의료 사고의 재원을 정부와 분만 실적이 있는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동등하게 부담하게 하는 입법 예고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불가항력적인 의료 사고의 재원은 100%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산부인과 분만은 기본적으로 위험성을 가진 의료행위로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로 인한 국민의 피해는 전적으로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박노준 회장은 “복지부에서 의료분쟁조정법을 강행한다면 최악의 경우 분만거부운동까지 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그동안 산부인과 의사들은 도의적인 책임으로 무과실 보상에 책임을 졌지만, 의료분쟁조정법 통과시 법률적 책임이 따르는 것과는 다르다”며 “재원 마련의 부담보다는 법률로 책임을 지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산의회는 ▲병원 내 환자의 난동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입법 보완 대책 마련 ▲위헌적인 대불금 재원부담 철회 ▲의료기관 현장실사 조항 폐지 ▲증거수집절차에 이
박노준 산부인과의사회장이 22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 제지를 위해 릴레이 1인시위를 벌였다.박 회장은 “의료분쟁조정법 하위 법령에서 불가항력적인 의료 사고의 재원을 정부와 분만 실적이 있는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동등하게 부담하게 하는 입법 예고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불가항력적인 의료 사고의 재원은 100%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력히 성토했다.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박노준 회장을 시작으로 손연수 의무이사와 조병구 총무이사, 산의회 산하 분만전문병원 특별위원회 김병인 위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구로구의사회가 지난 19일 구로구의사회관에서 ‘제22회 회원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이수양 회원(이수양내과의원)이 우승을 차지했다.준우승은 방원준 회원(엘비뇨기과의원)이 3등은 이동진 회원(동진가정의학과의원)이 차지했다.
대전협 김일호 회장이 의협회장 선거를 1970년대 체육관 선거와 비교하며 맹렬히 비판했다.김 회장은 “새로 바뀐 규정으로 전공의 몫으로 배분되는 선거인의 수는 중요하지 않다”며 “간선제로 가는 의협회장 선거는 금권·학연·지연 선거가 될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 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선거관리규정을 마련했지만, 규정 자체가 비민주적이라는 것이다.특히, 전공의가 50명 이상 등록된 특별분회는 전공의 몫으로 1명의 선거인을 배분한다고 했지만, 50명 이상인 특별분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된 전공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김일호 회장은 “50명이 되지 않는 특별분회는 시·도의사회장의 재량에 따라 다른 선거구와 합치거나 포기하게 된다”며 “소수집단의 이익이 전혀 보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선거구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학연이나 지역 등을 따져 각종 의혹이 양산될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시·도의사회장이 결정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비판했다.김 회장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리멘더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김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