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지난 10일 동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준비사항(차건상 행정안전부 전문위원) ▲정보보호 유출 실제사례와 대책(구태언 변호사) ▲2011년 서울아산병원의 정보보호 사례와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한 보안활동 사례(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더욱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정보보호에 관해 의료기관의 정보보호 체계를 재정비하고, 직원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켰다. 김우성 의료정보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 의식을 높이고, 건강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더욱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표준의 개인건강정보 보호 및 보안관리 체계 운영과 개인건강정보가 보호되는 병원 문화 구축을 목표로 2008년부터 전자의무기록위원회 산하 정보보호 및 보안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또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해 국제표준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환자 진료와 소통과 협력 등 6가지 의사가 갖춰야 할 덕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의료윤리연구회(회장 이명진)는 의료윤리연구회 1주년 기념 초청 심포지엄에서 ‘좋은 의사의 역할’에 대해 10일 발표했다.발제를 맡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덕선 교수는 6가지 의사의 역할과 하위 역량 등에 대해 밝혔다.안덕선 교수가 제시하는 좋은 의사는 ▲환자 진료 ▲소통과 협력 ▲사회적 책무성 ▲전문직업성 ▲교육과 연구 ▲관리와 리더십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안 교수는 우선 환자 진료에 대해 “의사는 최상의 진료 역량을 갖춰야 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적절한 의학적 판단과 임상적 결정을 내려 최선의 진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치료 후 관리와 치료 외적인 문제도 포함해야 하며, 의무 기록과 환자 정보에 대한 보안 의무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안덕선 교수의 말에 따르면 소통과 협력에 있어 의사는 환자를 비롯한 가족·보호자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해야하며, 진료팀원간의 소통 및 협력이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최상의 상태라고 했다.이어 안 교수는 의료 자원의 편성과 배분에 있어 의사는 책임 있는 자세로 참여함으로
삼성서울병원 강은호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지난 6,7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산업의학 연례 학회’에 초청연자로 참여했다.강 교수는 ‘산업 연관 정신건강 종합관리’를 주제로 산업의학분야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학회에는 인도네시아 산업의학 전문의들과 정신과 전문의 등 350여 명의 의료관계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기업활동이 활발한 국가로, 노동부 장관이 직접 참여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는 학회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이 오는 19일 2시 30분부터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은 간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건강강좌를 마련했다.건강강좌에는 ▲간, 나빠지면 어떻게 되나요?(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 ▲만성간염치료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요?(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 ▲간이식 언제부터 고려하고, 어떻게 준비할까요?(이식외과 주동진 교수) ▲간경변, 증상별 식사가이드(세브란스 영양팀) 등 간질환에 대해 진행한다.또한, 참가자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1시 30분부터 무료검진과 간경변 환자를 위한 건강 식단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세브란스 병원 간암 클리닉(02)2228-5405)으로 하면 된다.
연세대 의대 이종복교수(안과학,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장)는 지난 8일 개최된 한국신경안과학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천사데이(1004Day)주간’을 맞아 지난 7일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천안병원은 매년 천사데이가 들어있는 주에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봉사활동을 한다.천안병원 간호사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환자쉼터인 향설송원을 건강부스로 꾸미고 혈압, 혈당, 체지방 등 무료검사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노인환자들에게는 안마, 발마사지 등의 서비스와 관절운동법 교육을 실시했다.관절운동 교육은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입원환자들에게도 제공됐다.양승순 간호부장은 “행사 내내 행복해 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으며, 백의의 천사로서 사명감을 높이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환자분들의 쾌유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좋은 의사는 환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의사여야 합니다.”의료윤리연구회 1주년 초청 심포지엄에 앞서 이명진 회장이 이와 같이 피력했다.이명진 회장은 “좋은 의사는 환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의사여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윤리적으로 환자를 배려하고 자기 자신에게 당당한 의사가 좋은 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의사가 막연하게 착한의사, 좋은 의사라고 생각한다고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회장은 ‘윤리적 지체현상’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미리 예측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것이다.이명진 회장은 최근 의료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성추행 문제와 리베이트 문제와 관련해 “연구회가 없었다면 의료계는 떳떳하게 얘기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연구회가 의사들의 생각을 당당하게 대변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리베이트는 받고 싶지도 않고 잘못된 것을 의도하는 제도적 문제도 바꿔야 한다”며 “진료실 성추행 또한 감싸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즉, 의사 자신이 진료한 것에 대한 대가를 당당하게 요구할 줄 아는 의사가 진정한 의사라는 것이다.외국의 사례와 비교하며 “연구회가 역량이 커지고 힘이 된다면 윤리적인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 박기일 교수가 아시아 이식학회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간이다. 박기일 교수는 ‘신장이식의 대가’ 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신장이식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며,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온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취임을 통해 그간의 경험과 연륜을 살려 아시아 지역의 장기이식 분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87년 설립된 아시아 이식학회는 1989년 1차 아시아 이식학회 학술대회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한국에서는 1995년 4차 대회와 이번 12차 대회를 개최하였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여승구 교수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오는 14일 제29차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Abbott 학술상’을 수상한다.‘Abbott 학술상’은 지난 1년간 발표한 SCI급 학술 논문의 영향력지수(Impact Factor)가 제일 높은 방사선종양학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여승구 교수는 지난해 SCI 저널에 6개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0일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개원 43주년을 기념해 ‘의료원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의료원은 ‘창의적인 진료, 연구, 교육시스템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것을 미션으로 정했다.또한, 비전2015로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 실현 ▲융합연구를 통한 산업화 ▲경쟁력 있는 리더양성을 통한 ‘신뢰받는 헬스케어시스템(Healthcare System)을 구축한다’고 선언했다.아울러 ▲상호신뢰 ▲인재양성 ▲융합연구 ▲COE(Center Of Excellence)육성을 의료원의 핵심가치(Core Value)로 내세웠다.김성덕 의료원장은 “과거 메디컬센터(Medical Center) 개념에서 의약학계열대학(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과 병원 및 의약학연구원이 하나돼 시너지를 내는 헬스케어시스템(Healthcare System)으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인 동시에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앙대의료원은 교육, 연구, 진료,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오늘의 미션과 비전을 바탕으로 다정, 긍정, 열정의 하나된 마음으로 새로운 헬스케어시스템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성덕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은 리베이트 분배 문제로 교수 간 주먹다짐을 벌인 것에 대해 “폭행 사건이 일파만파 퍼진것일 뿐”이라고 10일 해명했다.경희대병원 관계자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A과장과 B교수가 컨퍼런스 문제로 훈계하는 과정에서 주먹다짐이 오간 것일 뿐 리베이트와는 관계가 없다”며 “만약 리베이트가 사실이라면 해당 의사들은 적절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들은 제약회사 리베이트로 조성한 수억원대의 의국 운영비를 나눠 갖는 과정에서 분배 금액 문제로 주먹다짐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희대병원은 병원장 관리 감독 하에 조사위원회를 구성, 진상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병원 관계자는 “조사위원회에서는 우선 폭행사건에 중점을 두고 조사할 것”이라며 “리베이트와 관련한 조사는 따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순환기 내과 관계자들 누구도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을 것"이라며 "만약 리베이트 문제가 얽혀 있었다면 떳떳하지 못한데 어떻게 고소를 하겠냐”고 추측했다.
제14차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학술대회가 8일 열렸다.
의료관광사업이 이원화된 정책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진흥원과 관광공사가 각각 중증환자-경증환자 유치에 초점을 맞추면서 유치전략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이하 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1일~9일에 이르는 중국의 국경절을 맞아 각각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를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춰 정책이 이원화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진흥원은 중증 환자 유치에 중점을 둔다.이들은 지난 8월 북경에서 열린 ‘중국 국제 여성 및 어린이 박람회’에 참여해 주로 소아청소년과와 부인과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부인과의 진료대기 시간이 길어 한국 의료관광에 관심을 보인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경증환자 유치전략을 소홀히 하는 것과 관련, 이 관계자는 “경증환자 유치는 이미 민간에서 잘해나가는데다 국고를 투입해서 유치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고 강조했다.반면, 관광공사는 진흥원과 달리 미용 성형 등 경증환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중국 경증환자는 성형 수술 실패로 재수술을 하기 위해 오는 환자들을 비롯,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연예인과 똑같은 모습이 되고
차병원그룹 차움(대표 이정노)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의료 관광객의 관심사인 줄기세포 보관과 연관 상품 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해외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해 현형법에서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보관 기술, 양·한방 협진 등 첨단 의료서비스를 활용한 안티에이징, 미용 치료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공동 판촉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이정노 원장은 “줄기세포 보관과 활용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는것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줄기세포 시장을 선전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관광공사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해외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참 사장은 “최근 의료관광 수요층들이 줄기세포 연관 상품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번 상품 개발로 한국 의료관광의 새로운 획을 긋는 출발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통해 선진 의료 서비스 강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국부 창출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의료건강분야 2011-2012 (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 Care 2011-2012)판에 등재됐다. 안형준 교수는 말초혈관질환과 장기이식 분야의 전문가로 장기이식 면역학 분야에서 다수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 활동을 꾸준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가 발표한 논문 중 ▲여러 번 장기이식을 받을 경우의 새로운 수술법 ▲만성 B형 간염환자의 이식 후 관리 ▲이식세포의 사멸과정에 대한 연구결과 등은 해외 유명 저널과 로이터 통신 인터넷판에 소개되기도 했다. 안 교수는 현재 세계이식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이식학회, 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정맥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