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고병희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11-2012)에 등재됐다.이번 인명사전 등재는 사상체질 분류의 객관화 연구, 사상체질 의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체질병증 및 치료 효능 관련 연구, KIOM 이제마 프로젝트 참여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고 교수는 경희대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상체질의학회지 편집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사상체질의학회장, 한의정보학회 초대회장, 한국한의학 연구원장, 미국 코네티컷대학 교환교수, 경희대 국제한의학연구원장, 보건복지부 정책심의위원 및 자문위원을 역임했다.이에 앞서 고 교수는 다양한 의학 분야 관련 Journal을 출판하는 Elsevier사의 Best Reviewer로도 선정된 바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의료ㆍ건강분야 2011-2012(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 Care 2011-2012)판에 등재됐다. 이 교수는 만성신부전, 신이식, 당뇨신장병 분야에서 다수의 SCI 논문을 게재하고 꾸준하게 연구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현재 대한신장학회 재무이사, 국제신장학회 회원, 미국신장학회 회원, 대한고혈압학회 회원, 대한이식학회 회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마르퀴즈 후즈 후는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 5만여 명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는 인명사전이다.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서성옥)은 최근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하늘(의학3), 김선기(의학2), 윤상인(의학4), 김단(의전2), 권영근(의전2) 등 총 5명이다.장학금은 의대 38회 졸업생들과 학부모회가 각각 지난 2005년 2학기부터 매학기 마다 5백만원을 기탁해 마련됐다.장학금은 총 4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한 학생당 250만원을 지원한다.또 2004년 김영근(33회, 성형외과), 이현숙(34회, 마취과) 부부가 1억 5천만원을 기탁해 조성된 근현장학금은, 선정된 장학생에게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서성옥 학장은 “교우분들과 학부모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후원자 여러분의 지원을 통해 배출된 많은 인재들이 장차 의료계를 대표할 큰 재목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14, 15기 집행부 이임식 및 취임식을 진행했다.취임식은 15기 김일호 회장이 14기 집행부의 감사장 전달을 시작으로 진행됐다.14기 안상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4기 대전협의 모토가 성장통이었는데 잘 겪은것 같다”며 “14기가 성장통을 겪으면서 대전협을 이끌었다면 15기 김일호 회장은 뻗어 나가는 대전협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5기 김일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인수인계 기간 동안 격동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많은 것들을 이뤄준 전 회장의 노고를 확실히 느꼈다”며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젊은 의사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인천의 한 병원 간호사가 마약류 약물 과다 투여로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병원 진통제 보관함 앞에는 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3건, 2009년 15건, 2010년 12건으로 매월 1건 꼴로 병원 내 마약류가 분실·도난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들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고 되지 않은 수는 더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병원 내 마약류 분실·도난이 매년 꾸준히 발생해 국회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고, 의료진의 중독 우려를 제기했으나 실제 의료진의 과다투여가 사망으로 이어진 것은 공식적으로 처음이다.이 의원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책임을 엄격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종사자의 고의애 대해서 처벌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의원은 “의료진이나 환자들은 마약류 진통제를 빼낼 수 있다는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마약류 진통제 보관함 앞에는 CCTV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의무화해야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7월 사망한 간호사는 펜타닐 앰플이라는 합성 마약진통제를 투여 사망했다.펜타닐은 수술 후 환자나 암 환자의 통증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서울 아산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온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심폐재활협회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았다"며 "이는 아시아 에서 최초"라고 22일 밝혔다.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고위험 군에서 심장병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장병으로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병의 재발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킨다.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심장 재활 프로그램이 글로벌 표준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심장 재활의 중요성에 대한 국내 인식 변화를 통해 향후 심장 재활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국내 여러 병원들의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미국심폐재활협회는 심장 재활 프로그램의 국제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협회는 전 세계 1천여 개 이상 병원의 심폐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와 교육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마트로핀(Somatropin) 아동처방률이 증가하면서 부작용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ㆍ복지위)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마트로핀 제제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용량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소마트로핀 처방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동처방건수가 2009년 7633건, 2010년 5308건, 올 상반기 5308건으로 아동처방률이 68%~80%로 조사됐다.또 윤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소마트로핀의 부작용 및 국내 발생 사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척추측만증, 대뇌발작, 경련, 뇌종양 등이 발생됐다.그간 국내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실시되지 않았음에도 단순 성장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비급여로 인한 객관적 자료 도출과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대해 윤 의원은 “어린이에게 소마트로핀의 사용은 정확한 적응증과 용량을 준수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에서도 장기간에 걸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국민에 대한 부작용 발생 빈도를 파악하고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부작용 발생 위험군을 설정하고 안전 용량을 확립할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오는 28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알레르기센터 특강-소아 아토피피부염과 소아천식’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교수와 김지현 임상강사가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원인, ▲적절한 관리 방법 및 예방 대책과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천식 증상의 특징, ▲환절기 관리법, ▲약물 사용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소개한다.이와 함께 진료실에서 흔히 궁금해 하는 내용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건강교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문의 : 삼성서울병원 홍보실 02-3410-3040
미국에서 우편물을 이용한 탄저균 테러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한반도에서 유사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국내 의사를 대상으로 생물테러 및 생물전 관련 인식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중앙대학교병원 내과 안지현 교수와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 등이 2005년 당시 예비 군의관인 군의사관후보생(의사) 6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94%는 정부의 생물테러 대비 백신 비축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8%만이 생물전에 악용될 우려가 높은 병원체로 두창바이러스라고 답하는 등 관련 지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비 군의관 45%는 한반도에서 생물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87%는 의사를 대상으로 생물테러와 생물전에 대비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또 70%는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이에 대해 안지현, 김찬웅 교수는 “9·11 테러 후 생물테러 교육이 한층 강화된 미국․유럽과 같이 남북이 대치상황인 우리 군(軍)과 의과대학에서도 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가장 많은 수의 한국 의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평가받는 이번
산과의사들이 건보공단에서 부당하게 환수 한 진찰료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회수당한 진찰료 반환을 요구할 계획이다.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검진 당일 같은 의사가 검진 이외의 질병을 진료하고 진찰료를 청구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이를 환수했다”며 “최근 대법원 판결도 나온 만큼 산부인과 의사들을 상대로 사례를 수집해 건보공단에 환수 당한 진찰료 반환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현행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과 심사지침 중 건강검진 실시 당일 진료시 진찰료 산정기준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책 마련을 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학회와 의사회 측은 건보공단이 진찰료 반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소송까지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박노준 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접수된 회원들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임의로 환수한 금액을 되돌려 줄 것을 요청할 것이며, 이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건보공단을 상대로 소송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학회와 의사회의 이러한 행동은 최근 건강검진 당일 같은 의사가 검진 이외의 질병을 진료하고
식도의 기능이상으로 음식물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식도무이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줄 수 있는 내시경 수술법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조원영 심광연 엄욱현)이 최근 식도무이완증 환자의 식도 점막에 구멍을 내고 식도근육을 절개하는 경구내시경 근절개술에 성공했다.32세 남자 환자인 김모씨는 8년 전부터 식이 섭취에 장애가 생기면서 체중이 20킬로그램 이상 줄고 5년 전부터는 죽과 물은 물론 침을 삼키기도 어려웠다. 병원을 찾았지만 뾰족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다가 조주영 교수팀을 만나 지난 1일 내시경 수술을 받았다.환자는 수술 3일 후부터 죽을 먹기 시작했고, 5일 후부터는 보통의 사람들과 똑같은 식사를 하고 있다.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로 불리는 이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흉부외과 수술과는 달리 피부와 갈비뼈를 절개하지 않고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선택적으로 근육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적고 회복기간도 짧다.지금까지 식도무이완증은 보툴리늄 독소(보톡스)주입법이나 내시경 풍선확장술,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를 해 왔다. 그러나 보튤리늄 독소 주입법은 치료효과가 일시적이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시험 도입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시험문항 출제로 현장 적용 가능한 직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은 지난 5일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제1회 임상병리사 컴퓨터화시험(UBT) 모의시험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모의시험은 전국11개 대학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응시자를 선정해, 전국 4개 시험장에서 400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모의시험은 시험관련 유의사항 등 모든 내용을 스마트기기를 통해 직접 확인하고, 응시자의 신분 확인 또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이번 컴퓨터화시험(UBT)에서는 기존에 사진 자료만을 제시했던 시험방식에서 발전해,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시험문항 출제로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직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최인석 출제관리국장은 “국가시험은 현장에서 직무능력을 검증해야 되는데 지금의 글자로만 보는 시험, 사진자료로만 보는 시험의 한계를 컴퓨터화시험(UBT)을 통해 채워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국시원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시험을 추후 지속적인 검증을 통해 국가시험에 반영할지 여부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다. 김건상 원장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가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Gyencologic Laparoscopist, AAGL)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임이사에 선출됐다.최중섭 교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해 향후 2년간 활동 할 예정이다.최 교수는 지금까지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에 소속돼 매년 AAGL Global meeting에 십여 편의 연제를 발표하고 AAGL 공식 학술지인 JMIG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 국내에서도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상임이사 및 국제협력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최우수논문상(2007)을 수상했다. 상임이사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2명과 중남미 1명, 아시아․오세아니아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상임이사로 선출된 최중섭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상임이사가 돼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이라며 “더욱 더 많은 활동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는 전 세계 60개국의 400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