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는 ‘만성기침 변증도구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만 19세~75세 남녀로, 질환에 관계없이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된 사람이다.임상시험은 병원을 한 번 방문해 병력조사와 설문연구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한의사의 한의변증진단(진료상담, 맥진, 복부 촉진)이 제공되고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7명이다. 문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02-958-9268)
유모씨(71세)는 최근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다행히 초기라 수술하지 않고 근접 방사선 치료인 브라키테라피 시술을 받았다. 유 씨는 시술 다음날 퇴원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고 치료 효과도 좋아 크게 만족하고 있다.조기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이 적어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은 조기 위암에서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SD는 내시경을 이용해 병변의 점막을 부풀린 후 잘라내 치료하는 방법으로 회복 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어 치료 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다만 조기 위암 중에서도 위 주변 림프절에 전이가 없을 때만 적용 가능하다.연세암병원 소화기내과 이상길 교수는 “최근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위암 검진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내시경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조기 발견되는 경우도 늘었다”라면서 “이에 따라 ESD로 위암을 완치하고 위도 보존하는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세암병원 위암센터의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수술 건수는 매년 1,200여 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ESD는 2009년 589건에서 2012년 898건으로 50% 넘게 늘
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관련해 보다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며 의사협회에 공동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한의협은 “지난 26일 의협의 설문조사가 조작됐다는 보고자료 배포를 통해 의협에 공동 여론조사를 제안했으나 이에 대한 답이 없어 오는 30일까지 공동 여론조사 실시에 대한 공식입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의협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국민적인 관심을 끌고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최근 다급해진 의협이 급조된 엉터리 설문조사를 실시해 국민과 여론을 호도하려다가 아무런 호응도 못받고 오히려 망신만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또한 “설문조사라고 이야기 하는 것조차 민망할 정도로 누가 봐도 엉망인 내용을 국민의 뜻이라고 내놓으니 양의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점점 외면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의협은 “의협의 이 같은 행태로 인해 88.2%의 국민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한다는 한의학정책연구원의 정상적이고 공신력 있는 설문조사까지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또한 “의협은 낯부끄러운 가짜 설문조사를 지양하고, 국민의 진정한 뜻을 확인하고 싶다면 한의학정책연구원에서 진행했던
직장암 로봇수술의 장기적인 효과와 우수성이 규명돼 주목된다.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가 안암병원에서 수술받은 암병기 4기 미만의 직장암 환자 7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복강경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로봇수술을 통해 직장암을 치료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로봇수술을 받은 272명의 환자와 복강경 수술을 받은 460명의 환자를 비교한 결과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83.8%인데 비해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91.3%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수술난이도가 가장 높은 암병기 3기에서 복강경은 72.8%로 나타났으나 로봇수술에서는 83.1%로 높게 나타났다.수술의 한계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로봇수술법은 최근에 도입된 터라 단기적인 데이터만으로 안전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왔다. 직장암 로봇수술에 대한 장기적인 효과가 연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선한 교수는 “로봇수술은 직장암처럼 몸속 깊고 좁은 공간에 위치하여 기존의 수술방법으로 수술하기에 어려운 위치의 암을 더욱 정교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상대적으로 병기가 높거나 고령의 환자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건보공단이 총 199명의 상반기 신입직원을 모집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장기요양보험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실현을 위한 전문성 있는 미래지향적 인재 선발을 위해 2015년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계획을 29일 발표하고 모집 공고를 냈다.올 상반기 채용 인원은 총 199명(행정직 52명, 요양직 129명, 전산직 16명, 기술직 2명)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행정직 채용인원 52명 중 고졸자 20명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스펙 보다는 문제해결 및 의사소통 능력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한다.공단은 “성별, 연령, 학벌 등의 차별 없는 공정한 공개경쟁을 통해 열린 고용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불필요한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2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 대부분이 사무장 치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법적 단속을 원하고 있으며 의료영리화 역시 찬성에 비해 반대가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3일~17일 5일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 최근 3년 이내 치과 이용객 700명 대상으로 ‘치과 이미지 및 치과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치과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증가’에 대한 설문 결과, 국민 상당수가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51.3%로 긍정적 인식 35.0%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치협은 “대형치과(네트워크치과)에 대한 이점이 크지 않은데다 ‘기업형=영리추구’ 라는 인식이 존재하여 부정적 의견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무장치과(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없는 일반인이 불법으로 치과의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치과) 근절을 위한 단속 강화 필요성’의 경우에는 국민 대다수(82%)가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 사무장치과 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의료영리화 저지 및 비윤리적 회원 자정활동을 강화한다.치협은 국민들에게도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사무장치과에 대한 척결과 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의료영리화에 대한 저지를 강력히 천명하는 한편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통해 동네 치과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치협은 앞으로 의료를 상업화하는 등 비윤리적 회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자정활동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치협은 지난해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사무장치과 단속’, ‘의료영리화 저지’, ‘개원환경 개선’을 3대 주요 현안으로 삼고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이미 의료영리화로 치닫고 있는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와 불법의 온상인 불법 사무장치과가 급증하고 있어 점점 동네 치과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해서이다. 이를 위해 치협은 먼저 지난해 하반기에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형 네트워크가 긍정적인 인식(35.0%)보다 부정적인 인식(51.3%)이 강하고, 사무장 치과에 대해서도 국민 대다수인 82%가 법적 단속을 원하고 있다는 점과 의료영리화 역시 찬성 18.1%에 비해 반대가 59.4%로 3배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서울의대 명예교수), 이하 건협)는 2015년 2월 1일자 인사발령을 다음과 같이 단행했다.- 본부 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승진) 변 성 식- 본부 건강증진본부 부본부장(승진) 신 미 경 - 서울특별시동부지부 부본부장 박 승 섭- 서울특별시강남지부 부본부장(승진) 나 서 경- 강원도지부 부본부장 도 윤 수- 경상북도지부 부본부장(승진) 육 정 일 - 본부 건강증진본부 건강증진부장(승진) 임 난 희- 서울특별시서부지부 검진관리부장 장 무 상- 서울특별시서부지부 건강증진부장(승진) 권 미 경- 서울특별시동부지부 검진관리부장(승진) 차 유 경- 서울특별시강남지부 사업관리부장(승진) 박 창 우- 부산광역시지부 건강증진부장 김 기 진- 부산광역시지부 영상검진부장(승진) 홍 석 기- 인천광역시지부 사업협력부장(승진) 이 윤 식- 강원도지부 검진관리부장(승진) 이 정 화- 충북·세종지부 검진관리부장 공 우 현- 대전·충남지부 사업협력부장 신 옥 희- 대전·충남지부 사업관리부장 이 천 갑- 대전·충남지부 영상검진부장 양 희 면- 전라북도지부 검진관리부장(승진) 정 후 근- 경상남도지부 검진관리부장(승진) 최 상 철- 본부 운영관리본부 복
정부가 ‘소득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백지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 노조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은 29일 성명을 통해 “각계의 전문가 16명으로 이루어진 개선 기획단이 공단의 모든 데이터와 국세청의 자료까지 총망라해 준비한 개선안 발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철회한 것은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난했다.건보노조는 현행 건강보험 부과체계에 대해 “부자들에게 걷지 않는 보험료를 서민들을 쥐어짜서 재정을 충당하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자소득 4천만원으로 현재 한국은행 금리로 1년 365일 동안 현금으로 19억 원을 통장에 보유한 가입자는 한 푼의 보험료도 내지 않고, 소득도 없이 40만원의 지하월세를 살던 ‘송파 세 모녀’는 5만 140원이 부과됐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심지어 임대소득, 연금소득, 금융소득을 합해 연 1억 2천만 원의 수입이 있어도, 수십 채의 집을 갖고 있어도 보험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건강보험혜택에 제한을 받을 수 있는 6개월 이상 체납세대 160만 중 70%가 반 지하 전월세에 사는 월 보험료 5만원 이하를 부과
앞으로 인체조직희망자를 정부에서 관리하고 이를 위한 별도의 기관을 신설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9일부터 인체조직의 기증을 활성화하고 이에 대한 공적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등에 관한 법률(이하 인체조직법)‘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인체조직 수요는 고령화 및 의료기술 발달 등에 따라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의 약 70%를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는 실정.이에 복지부는 국내수급을 확대하고 공적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체조직법 개정(지난해 1월) 및 하위법령 개정(올 1월)을 추진해왔다.개정안은 조직기증(희망)자 등록제 시행 및 조직기증자등록기관·국립조직기증관리기관·조직기증지원기관 신설 등을 통해 기증 절차를 지원하고 이를 국가가 관리하여 조직 기증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구체적 사항을 살펴보면, 조직 기증에 관한 사항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국립조직기증관리기관이 신설되며 ▲기증자 등록·관리 ▲관련기관 지도·감독 등 업무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가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조직기증(희망)자 등록제 시행과 함께 조직기증자등록기관이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장기 등과 마찬가지로 조직기증(
정부가 그동안 신중히 검토해왔던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검토해왔던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월 급여 이외에 임대료와 이자수입 등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직장가입자의 건보료를 인상하고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인하한다는 것. 또한 실제로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나 배우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보료를 부과하지 않았던 가입자에게도 건보료를 부과한다는 것이었다.문형표 장관은 “개편안의 기본방향에 동의한다는 입장은 변함없지만 이로 인해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의 부담이 늘어나면 솔직히 가입자의 불만이 있을 것”이라면서 “좀 더 신중한 논의와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금년 중에는 개선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지역가입자의 불만이 큰 자동차, 재산 기준에 대해서는 금년 중에라도 별도의 개선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덧붙였다.문형표 장관은 “2011년 자료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하면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샘플의 범위를 넓힐 필
동아제약으로부터 강의료 명목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들 대부분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전의총이 “법원 판결이 리베이트 쌍벌제의 위헌성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지방법원 형사31 단독은 지난 26일 강의료 및 광고료, 설문조사료 등의 명목으로 동아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90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89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한 전국의사총연합이 신청한 ‘리베이트 쌍벌제 위헌법률심판제청’ 역시 기각했다. 이와 관련해 전의총은 “이 사건 판결문과 위헌심판제청 기각결정문을 살펴보면 오히려 사법부가 리베이트 쌍벌제의 위헌성을 제대로 입증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재판부가 공정한 사법적 판단보다는 의약품 리베이트가 사회악이라는 정부의 정책적인 판단을 우선시하고 있음 역시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의총은 우선 재판부가 ‘미필적 인지여부’로 의사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명확성의 원칙을 위배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금품을 받을 당시 이 금품이 동아제약 제품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된 것이라는 점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유죄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가 건강검진의 신뢰성을 제고할 것이라는 신년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건협 조한익 회장은 28일 오전 11시 30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건협은 2015년 슬로건을 “지켜드리겠습니다”로 정하고 금세기에 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위한 메디체크 건강관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그 첫 번째가 건강검진의 신뢰성 제고. 조한익 회장은 “건강검진 전반에 걸친 품질관리는 물론 진단검사분야 및 우수종합건강검진센터 인증 등 외부기관 인증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하지말초혈관 CTA(CT Angiography) 등 신규검사항목과 연령대별 특화된 검진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검체자동화시스템, MRI, 128CH-MSCT 등 검진장비의 보강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두 번째는 1030세대의 건강증진사업.조한익 회장은 “어린이·청소년시기부터 만성질환의 발병율이 높아지는 40대 이전까지 건강생활을 습관화하고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 질병을 예방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건협은 또 1030세대 조기검진을 위한 특화 검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참여형 보건교육과 건강생활실천 공모전, 건강캠페인 등의 건강증진활동을
한의협 김필건 회장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달라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28일 오후 2시 30분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반드시 철폐할 수 있도록 국민과 대통령이 직접 챙겨 달라”고 호소했다.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 내용을 담은 정부 규제기요틴 정책과제와 관련해 지난 20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바 있다. 또한 그 다음날인 21일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한의사의 엑스레이와 초음파 사용은 논의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해 한의협 김필건 회장은 “복지부가 양의사협회의 갑질에 굴복해 국민을 외면하고 양의사협회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풀이하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불편해소, 한의학의 과학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통해 한의원을 찾는 국민들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이중 삼중으로 병원을 찾는 불편을 더는 동시에 의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가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장춘시에 위치한 길림대학제2병원을 방문해 자궁경부무력증 수술 시연 및 자궁경부무력증 수술방법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이근영 교수는 고위험 임신 및 조산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임신 중기 자궁경부가 힘없이 열려 양막이 돌출되고 태아가 조기 분만되는 자궁경부무력증을 응급자궁경부봉합술로 수술해 임신을 유지시키는 세계적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조기 분만된 태아는 그대로 두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빠져나온 양막을 자궁경부 안으로 밀어 넣고 자궁경부를 묶는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면 손도 한번 못써보고 포기해야 했던 태아를 살릴 수 있다. 길림대학제2병원 측은 향후 길림대학병원의 고위험 산모 환자의 상담과 길림대학병원에서 주최하는 국내외 학회 강의, 의사 교육과 아울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의료진을 연수시켜 줄 것을 희망했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길림대학제2병원과 지난 2014년 12월 5일 의료진 연수와 공동 학술연구에 관한 교류협약을 맺고 상호 교류해 오고 있다. 국립 길림대학교는 지난 1946년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개교해 모두 3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