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간 담합행위가 이루어진 점을 포착해 부당 이익 환수소송을 진행 중이어서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해 9월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및 동아ST(주)(이하 각 GSK와 동아ST)를 상대로 약 4억 7천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GSK는 동아ST의 온다론이 자사의 조프란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기한 특허소송 중 동아ST가 온다론을 시장에서 철수하고, 그 대가로 GSK로부터 신약 판매권, 독점권, 인센티브를 부여받기로 합의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1년 12월 GSK와 동아ST의 행위를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라고 의결했고, 대법원은 2014년 2월 GSK와 동아ST의 합의가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GSK의 조프란보다 가격이 낮은 동아ST의 온다론 철수로 소비자들은 저렴한 온다론을 선택할 수 없게 되었고, 공단도 고가의 조프란을 상환함으로 인해 조프란과 온다론의 약가 차이만큼 보험재정을 지출한 것.GSK와 동아ST는 지난달 24일 첫 변론기일에서 온다론의 퇴출행위가 없었어도 온다론은 특허소송의 판결에 의해 시장에서 유통될 수 없었을 것이라
담뱃값을 대폭 인상한 올 들어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5년 1월 16일 기준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난 것.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월2일 하루 등록자로는 사상최대인 1만7,241명이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1월5일 1만5,129명, 1월6일 1만1,592명이 등록했고, 현 시점에도 작년의 4배 수준인 6천명대 등록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년 1월16일) 등록자 수인 2만7,209명에 비하면 287.1%가 증가한 수치이고, 지난해 3월28일에 등록자 10만명을 달성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10만명 돌파시점이 전년보다 2달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등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는 경북(426.9%)이며, 경남(422.0%), 세종(395.1%), 대전(387.0%), 제주(378.8%)의 증가율이 높았다.반면, 서울(162.5%), 경기(244.6%), 인천(274.1%), 강원(275.5%)의 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285.4%) 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정부의 의료규제기요틴정책을 즉각 철회하라.”인천광역시의사회가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과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경영자총연합회·무역협회·벤처협회·중견기업협회·소상공인연합회 등 8개 경제단체장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한 '규제기요틴 민관합동 회의'에서 보건·의료계 규제개혁을 개선하기로 확정했다.의료계 규제개혁에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및 보험적용 확대 ▲비의료인 카이로프랙틱 서비스 및 예술문신 제공 허용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규제 개선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요건규제 완화 ▲미용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용기기분류 신설 ▲메디텔 설립기준 및 부대시설 제한 완화 등이 포함돼있다.이에 인천광역시의사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의료규제기요틴'에 대해 “국민건강 안전 불감증 정책”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정책결정 과정에서 전문가인 의사와 복지부가 배제되고 경제단체만이 참여하여 경제논리로만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하는 일방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실망과 분노를 나타낸 것이다.인천시의사회는 “현 정부가
얼굴에 나타나는 선천성 반점인 오타모반을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횟수와 기간이 짧아지고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피부과 김원석 교수팀은 31명(여성 21명, 남성 10명)의 오타모반 환자를 대상으로 나이에 따른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치료 대상의 연령은 18개월~57세로 첫 치료 시작 연령은 평균 13.9세였다. 치료 시작 당시의 나이와 치료 효과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을 때, 치료를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상대적으로 적은 치료 횟수와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했다. 저에너지 레이저 치료를 받은 31명 중 30명(96.8%)에서 오타모반이 대부분 없어졌고, 평균치료 기간은 10개월로 관찰됐다. 오타모반은 피부표피 내의 멜라닌세포 증식으로 얼굴의 신경이 분포하는 눈 주위에 청색이나 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동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한국인은 인구 10,000명당 3명 정도의 발생빈도를 보인다. 환자의 3분의 2는 태어날 때부터 오타 모반을 보이며, 생후 첫 10년간 점차 발달한다.김 교수는 “저에너지 레이저 치료는 수면 마취와 전신 마취 없이 통증과 치료 기간을 크게 줄인 안전한 치료로 아기 피부처럼 피부가 얇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하는 의료계와 ‘전쟁’을 치루고 있는 한의사협회에 이어 카이로프랙틱협회도 대한의사협회를 정조준하고 나서 주목된다.정부가 지난달 확정한 규제기요틴 정책과제에 “한의사에 대한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어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도 정부의 규제기요틴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카이로프랙틱협회가 이처럼 정부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규제기요틴 정책과제에 한의사에 대한 의료기기 사용 허용뿐만 아니라 카이로프랙틱 별도 자격 신설 등을 통해 비의료인의 카이로프랙틱 서비스 제공을 허용한다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현재 ‘카이로프랙틱 닥터’는 정식 의료인으로 등록되지 않아 합법적인 카이로프랙틱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직역의 전문화 세분화 차원에서 규제를 개혁해 국민들이 대체의학인 카이로프랙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대한카이로프랙틱 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 국민 보건 향상과 새로운 직능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대승적 결단에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또한 정부 정책에
에볼라 발생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다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어 병원으로 후송된 우리나라 의료대원이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어 퇴원했다.정부는 지난 4일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인해 독일 샤리떼(Charit) 병원으로 후송된 우리 의료대원이 에볼라 환자 접촉 후 3주(에볼라 잠복기)간 에볼라 감염증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19일(현지시간) 병원 측으로부터 에볼라 비감염 최종판단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그간 김재신 주독일 대사는 샤리테 병원장 면담을 통해 우리 의료대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의 의료 조치 계획 등을 협의한 바 있다.또한 주독일 대사관 관계자는 외부 인사 접촉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 수시로 전화 접촉 등을 통해 동 의료대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가족과의 연락사항 등을 전달해 왔다.정부관계자는 주독일대사관 참사관과 함께 19일 샤리테 병원을 직접 방문, 우리 의료대원의 건강상태가 의학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우리 의료대원의 귀국 시 별다른 검역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며, 정부는 주독일대사관과 협조해, 의료대원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관련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10일 영국에서
한때 ‘의료의 꽃’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전공의 정원모집조차 어려워 ‘만년 기피과’로 전락한 외과의 위기.날로 심화되는 외과의 위기로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만 가는 가운데,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이 외과의 여러 난제들을 돌파하기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가톨릭학교법인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8개 부속 병원의 전공의 지원 미달과 과중한 업무로 앞길이 순탄치 않아 보이는 외과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가톨릭학교법인은 지난 15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서초동 법인 성당에서 박신언 몬시뇰 법인 상임이사와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직할병원장, 박조현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8개 병원 외과 교수 및 전공의 120여명이 모여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을 위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비전 선포식”을 갖고 실질적인 외과 지원책을 발표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민국의 외과 현실은 의사에게 있어 이른바 3D 업종으로 불릴만큼 어렵고, 위험한 진료과로 분류되었을 뿐 아니라 부적절한 저수가로 대표되는 미흡한 보상으로 전공의 지원자들의 기피대상이 되었다.올해 외과 1차 전공의 모집에서도 대부분의 병원이 전
선진 의료수준을 갖고 있는 북유럽 노르웨이의 심장전문의가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주목된다.노르웨이의 ‘에유빈 샌스타드 앤더슨’박사가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하종원’교수(심장내과)로부터 “이완부하 심장초음파검사(Diastolic Stress Echo)”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활용한 다양한 심장질환 진단법을 배우고 돌아갔다.고령화 시대를 맞아 심장노화에 따른 ‘심부전’을 비롯한 여러 심혈관질환 발병이 증가했으며 이에 대한 가장 유용한 진단법으로 심장초음파 검사가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심장기능 평가는 주로 심장 수축시의 기능에 초점을 두고 살펴보고 있다. 반면 심장 이완 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경우 이를 정확한 평가하는 검사로서 “이완부하 심장초음파검사”가 있으나 검사자의 높은 숙련도와 평가가 필요해 국내에서도 아직도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지 않다.국내에선 지난 12년전 ‘하종원’ 교수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체계적인 이완부하 심장초음파검사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도입하여 지난 해 11월 검사 2,000례 기념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마침 이 심포지엄에 참석한 노르웨이 현 국왕의 ‘하랄드 5세’ 주치의인 ‘오토
중앙대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중앙대학교병원은 필동병원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005년 1월 18일,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으로 이전한 이후 10주년을 맞이해 흑석동 병원 시대를 열었다.중앙대학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6일, 흑석동 이전 10주년을 맞이해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중앙대학교병원 흑석동 이전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중앙대학교법인 박용현 이사를 비롯해 이용구 중앙대총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김세철 명지병원장(前중앙대의료원장), 김건상 중앙대명예교수(前중앙대의료원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중앙대병원의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고 병원의 현재와 미래, 특성화센터의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성덕 의료원장의 개회사와 이용구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1부에서 김세철 명지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앙대병원의 과거(김건상 명예교수) ▲중앙대병원의 현재(중앙대병원 김명남 부원장) ▲중앙대병원의 미래(중앙대병원 차영주 의생명연구원장)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홍창권 중앙대의과대학장이 좌장으로 나서 중앙대병원의 4대 특성화센터인 ▲갑상선센터(조보연 갑상선센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교수들의 한의과대학 출강 전면 금지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자 대한한의사협회가 큰 분노를 나타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9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비열한 행태”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의협은 최근 “의과대학 소속 교수들의 한의과대학 출강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근거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전국 의과대학에 한의과대학 출강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한의협은 “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억지로 막기 위해 순수한 목적의 교육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악용하려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협의 행태는 직역이기주의의 전형으로 만일 강행한다면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한 한의협은 “의협의 이 같은 음모는 지난 2013년 4월에도 진행된 바 있으나 국민들과 의과대학들의 반발과 비협조로 아무런 실효를 거두지 못했으며, 결국 의대 교수들의 출강은 지금까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렇듯 의대 교수들은 국민건강을 위해 학자적 양심과 순수한 학문적 열정으로 한의학과 양의학의 교류를 위해
최근 갑상선암 환자 증가율이 세계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정보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책이 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는 지난 2014년 11월 20일 공동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알려주는 갑상선암 치료가이드 ‘대한민국 최고 의사들이 알려주는 갑상선암의 모든 것’을 발간했다. 이 책은 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뿐 아니라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핵의학과 등 총 19명의 전문의들이 집필에 참여해 갑상선암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바로 잡고, 올바른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등 갑상선암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최근 개정중인 미국갑상선학회의 새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포함하고, 실제 의사들과 환자들의 경험담은 물론, Q&A 형태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을 싣는 등 갑상선암에 있어 가히 ‘가장 정확한’, ‘가장 최신의’, ’가장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책이라 할 수 있다.총 열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초반부(챕터 1~3)에는 갑상선의 기능과 갑상선호르몬의 생성과정과 갑상선 양성결절, 갑상선 기능항진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지난 1월 16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 건축 개시 기념 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 예배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윤후정 명예총장과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 이화여자대학교 최경희 총장과 이순남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조종남 총동창회장, 윤석완 의과대학 동창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동창, 기부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제2부속병원 및 의과대학의 건축 개시를 축하했다.행사 1부에서는 이강진 이대목동병원 원목의 예배 인도로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의 건축 개시를 축하하고 향후 순조로운 건축을 기도드리는 기념 예배가 진행됐으며, 이후 2부 순서에서는 이순남 의료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최경희 총장의 축사와 장명수 이사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또한 강미선 건축본부장과 조영주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서주영 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등이 나서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 신축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건축 계획을 발표했다.이후 참석자들은 서울특별시 마곡지구 건축 현장으로 이동해 제2부속병원 및 의과대학이 신축될 부지를 둘러봤으며 현장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보건 관계자가 참석했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해 12월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에 대한 전침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남녀로,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최소 6개월 이상 양쪽 발 또는 다리에 통증이나 저리는 증상이 있거나 감각이 무뎌진 사람이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임상시험은 전침치료군과 무처치대조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침치료군은 8주간 주 2회씩 총 16회 전침치료를 받고 이후 3회의 평가를 받는다. 대조군은 일상관리 교육을 받은 후 효과 평가를 위한 5회의 검사를 더 받는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임상연구와 관련된 진료, 검사, 치료무상 제공 그리고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본 임상연구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 :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02-958-9202)
건강관리협회가 어린이에게 좋은 건강습관을 심어주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건협)는 500여명의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어린이 좋은 습관 만들기”를 운영한다.건협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신체활동, 영양, 금연, 구강건강을 주제로 진행하게 된다.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체험) 형태의 참여형 보건교육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건협 조한익 회장은 “어릴 때부터의 건강관리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아동기부터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교육활동, 질병예방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수행하는 공익보건의료단체로서, 지난해부터 어린이 참여형 보건교육을 통한 교육기부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의총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를 비롯한 정부의 의료분야 규제기요틴 과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12월 28일 개최한 ‘규제 기요틴 민관합동회의’에서 확정한 규제기요틴 과제가 의료계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중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 과제는 의료계와 한의계의 극한 대립을 불러왔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규제개혁 과제로 선정된 ‘원격의료 허용’을 비롯한 의료분야 규제기요틴이 “오로지 대기업의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민관합동회의에 참여한 8개 민간단체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연합회, 무역협회, 벤처협회, 중견기업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모두 경제단체 일색으로 채워졌다.정부는 이들 단체들로부터 규제기요틴 과제를 접수 받아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의총은 “반면,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체는 단 한 곳도 없고, 의료계와 규제기요틴과 관련한 그 어떠한 논의과정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규제기요틴에 선정된 과제들은 투자·일자리 창출·미래산업·기업혁신 유발, 시장진입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