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브란스 직장암 수술실기 워크숍’이 지난 8일(토) 세브란스병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연세의대 외과학교실과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의 주관으로 국내 직장암분야의 국내외 최신 수술법을 공유, 확산시키고 신진 대장항문외과의들의 교육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번 워크숍은 개설 10주년을 맞아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더욱 활기를 띠었다.이날 워크숍은 국내 직장암전문가의 최신 지견발표와 함께 홍콩대학 ‘Law Wai Lun’ 교수의 세계적인 직장암 수술법에 대한 초청 특강이 이어졌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이강영’ 교수(외과)의 복강경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중계가 마련되어 워크숍 참석자와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10년간 워크숍을 주관해온 세브란스병원 김남규 외과부장은 “지난 90년대까지 국내 직장암 수술환자들의 국소 재발율이 높았다” 며, “젊은 외과의들은 대상으로 국내외 최신 지견 및 직장암 수술의 원칙을 알리고 교육하여 국내 직장암 치료성적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해까지 국내 30여 곳의 이상의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소속의 485명의 국내 직장암분야 외과의들이 수료하는
심사평가원이 공공분야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7일(금) 서울 오펠리스에서 개최된 ‘2014년 공공부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uman Resource Development) 인증 수여식’에서 2009년에 이어 2014년도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2006년부터 시행된 국가인증사업으로 교육부·안전행정부 공동 주최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에서 능력 중심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학습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제고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에게 정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심사평가원은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위해 ▲유연 근무제 확대 ▲가족친화 경영 ▲사회형평적 채용 ▲구성원의 역량개발을 위한 계층별 창의 인재 양성교육 ▲HIRA 직무아카데미 ▲국내외연수 등 체계적인 학습활동 및 임·직원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이태선 경영지원실장은 “2009년 인증에 이어 재인증을 수상함으로써 심평원이 공공부분에서 우수한 인적자원개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Best HRD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대부분 불법브로커를 통해 입국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바람직한 해외환자 유치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 위원장과 공동주최로 2014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외환자 유치, 불법브로커에게 맡겨야 하나!’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보험회사의 바람직한 해외환자 유치업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명수 의원은 “세계적으로 국가 간 시장개방이 현 추세인 상황에서 의료시장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세계화도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료세계화 과정에서 불법브로커들이 횡횡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격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하면서 “이에 의료세계화에 따른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고 불법브로커들을 근절하고 합법적인 해외환자 유치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개최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연세대 진기남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해외환자유치실장, 보험연구원 이창우 연구위원이 발제를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이 새로운 건보공단 수장에 최종임명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한편으론 노조 및 가입자단체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최종 인선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14일로 만료됨에 따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9월 29일 낸 신임 이사장 초빙 공고에 6명의 후보가 지원했다.임원추천위는 6명의 지원자 중 성상철 전 대한병원협회장, 최성재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박병태 현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 등 3인을 선발해 보건복지부에 추천했고 복지부는 이 중 복수를 다시 청와대에 추천해 현재는 청와대의 결정만 남은 상태이다.세월호 사건 이후 지속된 ‘관피아’ 논란으로 유관기관 공무원 출신 인사가 이사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가운데, 3인의 후보 중 박근혜 대통령과 가장 인연이 깊은 성상철 후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성상철 후보는 박 대통령이 당선되기 이전부터 서울대병원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으로 있으면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사조직이나 다름없었던 선진한국민족연합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당선 이후에도 U-헬스케어 산업육성 등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을 적극 옹호한 바 있다.또한 지난
의사들의 IMS 시술에 대해 법원이 ‘불법적인 한의학 침술행위’라며 잇따라 유죄판결을 내리자 한의계가 고무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대법원은 지난 10월 30일, 환자에게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허리부위에 여러 개의 침을 꽂은 채로 적외선을 쪼여 약 5분 후 뽑고 이를 IMS 시술이라고 주장한 정형외과 의사에게 벌금 100만원의 유죄를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 지난 9월 4일에도 대법원은 환자의 이마와 귀밑, 양 손목에 15mm와 30mm 침 20여개를 시술하고 이를 IMS시술이라고 주장한 정형외과 원장에게 유죄취지로 해당사건을 원심법원에 파기환송 조치한 바 있다.즉 이들의 의료행위를 한의사가 시술해야하는 침시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의 잇따른 판결에 대해 한의계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금까지 일부 양의사들이 치료효과가 탁월하고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침을 몰래 활용하기 위해 IMS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붙여 불법적으로 침시술을 해오던 행태에 철퇴를 가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또한 “대법원의 일련의 판결들은 양의사들이 IMS라고 주장하는 시술행위에 대해 이는 명백한 침술행위이며, 침을 이용하여 질병을 예방, 완화,
가톨릭대학교 흉부외과 주임교수인 심성보 교수(사진, 여의도성모병원)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제46차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 됐다. 심 교수는 2015년 11월부터 2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1968년 창립되어 현재 총 1,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학술대회를 통한 연구결과 발표 및 공유, 학회지 발간 등 흉부 및 심장혈관외과 분야의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심 교수는 2007년부터 2년간 학회 총무이사를 연임했으며, 2011년 부터 기획홍보위원장을 맡아 흉부외과 미래전략을 위한 워크숍 및 통일의학포럼 등을 국회에서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쳤다. 심 교수는 “흉부외과는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의료의 대들보이며, 어렵고 힘든 일을 기꺼이 즐겨하는 흉부외과 선생님들의 명예로운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흉부외과 학회는 앞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흉부외과 질환의 명확한 치료지침을 확립하는 일, 미래 학문의 발전을 위해 준비하는 일 그리고 재난이나 통일을 대비한
서울시 동부병원이 최우수 공공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원장 김경일)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공공보건의료계획 2013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의 보건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실시된다.이번 평가는 전국 201개 공공보건의료기관 중 170개를 대상으로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의 시행결과와 사업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었다.특히,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하 동부병원)은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영역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한 ‘무료 간병인 지원사업’ 및 ‘공공안전망 병원 연계사업’ 등 다양한 의료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여타 민간의료기관에서 운영되기 어려운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영역의 경우,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 및 ‘희귀난치성 질환 유전상담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동부병원 김경일 원장은 “이번 결과는 항상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
심사평가원이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의약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의약품정보센터’)는 2014년 1월 1일 시행되는 ‘전문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를 앞두고 오는 11월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월 3일 서울까지 전국 5대 권역별 도시를 순회하며 의약품 유통업체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의 주요내용은 ▲전문의약품 일련번호 표시 제도의 세부 추진계획 ▲의약품 유통업체에 필요한 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실무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실시한다.송재동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사전 준비를 통해 일련번호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업체가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찬바람에 손가락이 하얗게 변하는 수족냉증 환자의 31%는 레이노 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 곳, 심지여 한여름에도 손과 발에 냉기가 돌아 일상에 불편함을 느낀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질환으로부터 발현되는 증상이며, 레이노 증후군이 가장 대표적이다. 날씨가 나날이 쌀쌀해지는 이맘때가 되면 증상이 악화돼 더욱 고통스러운 레이노 증후군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박기덕 교수의 도움으로 알아본다.레이노 증후군...수족냉증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 질환레이노 증후군은 추운 곳에 가거나 차가운 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손발 등의 하지 부분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손발이 차거나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31%가 레이노 증후군으로 보고되고 있다. 20~40대 여성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병하며,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노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과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발병하는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으로 구분된다. 환자의 70%는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으로 분류되며, 대게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뚱뚱하면 수술 합병증도 정상인 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에 백해무익하다는 비만이지만 비만이 수술 합병증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뚱뚱한 비만인들이 정상인보다 췌장 수술 후 합병증 발생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윤동섭․박준성․김재근 교수팀은 최근 ‘췌십이지장 절제 후 췌장문합부의 누출에 BMI가 미치는 영향’과 ‘내장 비만도에 따른 췌십이지장 절제 후 췌장문합부의 누출’논문을 국제학술지인 JOP(Journal of Pancreas)와 JIS(Journal of Invesrigative Surgery)에 각각 게재했다.윤동섭 교수 등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담도암으로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합병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도가 높은(BMI 25 이상) 환자와 내장 비만이 높은 환자((VFA 100㎠ 이상)에서 췌장문합부 누출과 같은 췌십이지장 수술 후 합병증이 증가하는 것을 입증했다.췌장루(膵臟瘻)라고도 부르는 췌장문합부 누출(pancreatic fistula)은 췌장액이 밖으로
고려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팀이 올해도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국내 최고 수준은 물론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연구 실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고려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팀은 지난 10월 18일~22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4 유럽소화기학회 (UEGW,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에서 총 2개 부문의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유럽소화기학회(UEGW)는 소화기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며, 세계 100여개국에서 수천여개의 저명한 연구팀과 1만5천여명의 소화기학 관련 의학자들이 참석하는 학회다.고려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팀은 다수의 구연 및 포스터 연제 발표로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Top 10의 최상급 연구역량을 입증했으며,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남승주 교수는 최우수 연구자에게만 수여되는 Travel Grant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혁순 교수는 유럽소화기학회에서 그 동안의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 소수의 연구자에게만 부여되는 UEGW 우수연제 평가 심사위원의 자격을 부여받았다.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오는 11일 보험자가 직접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개원식은 11일 오후 3시 서울요양원(서울 강남구 헌릉로 590길 50, 세곡동)에서 내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시행 7년차를 맞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사회적 효를 실천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며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표준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기요양보험 표준서비스 및 적정수가 개발 등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서울요양원을 건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서울요양원은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에 대지면적 4,173m2,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2013년 2월에 착공하여 지난 8월 준공했으며, 입소 150명, 주․야간보호 40명이 이용할 수 있다.서울요양원은 생활과 요양을 일치시킨 3U4P(3type Unit, 4type Program)을 운영해 어르신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3종류의 유니트는 치매(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7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송재훈 원장은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이 더 큰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 송 원장은 지난 20년간 병원 발전에 공을 세우고 정년퇴임한 교수, 직원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유방내분비외과 남석진, 신경외과 남도현,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 등 공로상과 장기근속상, 모범상 등을 수여했다. 한편, 오후 1시부터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 ‘한국의료 세계로 나아간다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도 성황을 이뤘다. 송재훈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지난 20년은 통해 전 세계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도압축 성장 거듭해 온 세월”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향해 다시 한 번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20년은 더욱 더 기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들은 시에라리온으로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 파견지로 시에라리온을 잠정 결정하고, 파견지 현황점검 및 본대파견 준비차원에서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정부합동 선발대를 시에라리온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KOICA 등 관계부처 직원과 민간 보건전문가등 총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이 선발대장직을 맡을 예정이다.선발대의 주요 임무는 우리 보건인력이 활동할 지역의 전반적인 정세 점검, 파견시 구체 활동 내용 확인, 본대 인력의 숙소 등 현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확보 방안 및 감염시 안전대책 점검 등이다.시에라리온으로 파견이 결정된 것은 정부가 우리 보건인력에 대한 수요, 소규모 의료인력 중심으로 구성될 본대의 특성 및 안전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다.특히, 시에라리온에는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이미 소규모 보건인력을 파견키로 결정했기 때문에 우리인력과 함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의 합동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도 파견지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시에라리온을 파견지로 잠정 결정함으로써 시에라리온내 에
초고도 비만 치료를 건강보험 급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구미 국가들처럼 경제적 취약계층일수록 초고도 비만환자가 많음이 지표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초고도비만율은 지난 2002년 0.17%에서 2013년 0.49%로 상승해 11년간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득수준과 지역에 따라 초고도비만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초고도비만율이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높았고, 건강보험가입자 기준으로 보험료 분위가 낮을수록(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초고도비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기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초고도 비만율은 1.23%였으며(남성 0.87%, 여성 1.57%), 이는 건강보험 가입자 보험료 최상위군(보험료 상위 5%)의 0.35%보다 3.5배 더 높은 수치이다.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에서 여성의 초고도비만율은 1.57%로 나타났고,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남성 0.87%보다 3.3배 높았다. 한편, 건강보험 가입자중 보험료 최하위군(보험료 하위 5% 기준)과 최상위군(보험료 상위 5% 기준)간의 초고도비만율 격차는 2002년 0.12%에서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