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찬 바람이 불면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하다. 수능시험의 실수 한 두 개가 원하는 대학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만큼, 수험생에게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평소 생리통이 심했던 여학생에게 수능 시험일인 11월 13일이 생리통이 심한 날과 겹치게 된다면, 이는 당장 대책이 필요한 심각한 문제가 된다. 그래서, 수험생 A양도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미리 산부인과를 찾았다. 수능 당일 생리통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보여 재수를 하고 만 언니 사례를 보았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의 도움말로 수능을 앞둔 여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정호진 부회장은 “생리기간에 생리통 및 불쾌감으로 인해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수험생이나, 생리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복부팽만감 또는 유방통 등의 증상이 뚜렷한 수험생이라면,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먹는 피임약을 미리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피임약 복용을 통해 생리주기를 변경해 놓으면, 자신의 컨디션 난조 시기가 수능
#1. 직장인인 최 모씨(45세, 남자)는 5년 전 치주질환으로 잃은 치아 자리에 임플란트를 해 넣기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렸다. 빠진 치아의 뒤에 있던 어금니가 빈 공간으로 쓰러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선 쓰러진 어금니를 세우는 교정을 먼저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교정을 위한 돈도 돈이지만 교정 과정에서의 번거로움 때문에 큰 마음먹고 결심한 임플란트 치료를 포기했다. #2. 주부인 김 모씨(52세, 여자)는 요즘 한참 식도락 여행에 빠져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어금니가 없어 잘 씹지를 못 했는데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이용한 교정으로 치아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교정이라고 해서 불편함을 걱정했는데 한 달에 한번 정도의 정기 검진으로 수월하게 교정을 마쳤다.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이용한 치아 교정법이 고안되어 주목된다.최근 임플란트 치료가 늘어나고 있는데 20~30대의 경우 ‘충치’로 40~50대 경우 ‘잇몸질환’으로 자신의 치아를 잃어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40~50대에 접어들면 젊은층에 비해 잇몸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관리를 통해 자신의 치아를 잃지 않게 주의해야
병원 영리자법인 설립으로 흑자병원이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 100병상 이상 96개 의료법인 병원을 대상으로 영리자법인이 병원 부대사업을 수행하는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경상수지가 흑자였던 52개 병원 중 13개(25%) 병원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영리자법인의 부대사업 수행으로 영리자법인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배당되는 금액이 경상이익 총액의 78.6%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의료법인 병원의 2012년도 실제 회계자료를 적용하여 분석한 “영리자법인의 부대사업 운영 시뮬레이션”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시뮬레이션은 전국 100병상 이상 의료법인이 설립한 종합병원 96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병원별로 재무현황을 분석하여 기존 부대사업의 수익과 비용에 대한 회계를 신설되는 영리자법인으로 이전한 후 주식배당에 따른 수익 흐름을 분석했다.의료법인의 수익 배당률은 보건복지부가 ‘부대사업 목적 자법인 설립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최다 출자자이면서 최소 30%이상의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했고, 그에 따라 자법인의 기타 주주 배당률은 70%로 설정했다
한약재 인삼을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현행법을 연장하려는 식약처의 조치에 한의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이하 한의협)는 16일 성명을 통해 의약품용 한약재인 인삼을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으로 관리, 유통하는 현행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의 한시적 기한을 연장하려는 식약처의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식약처는 최근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되고 검사를 거쳐 판매되는 홍삼 및 백삼(수입된 것은 제외) 중 의약품용 한약재로 판매되는 것을 (의약품용)규격품으로 간주하여 유통을 허용한 한시적 기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의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특히 식약처는 연장기간에 대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개정여부 심사결과가 있을 때까지 효력을 가지며, 심사결과에 따라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후속조치 종료 시까지 효력을 가진다. 다만, 동 조항의 유효기간은 2015년 9월 30일 이내로 한한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이에 대해 한의협은 “실질적으로 1년간의 기간을 연장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약재인 인삼
건보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우수 체험수기 및 사진을 공모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시행 6주년과 장기요양 5등급(치매특별등급) 도입을 기념하여 장기요양서비스의 다양한 체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체험수기 및 사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어르신들에게 정성어린 서비스를 다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모범사례나 서비스를 이용한 수급자와 그 가족의 감동적인 미담사례 등 체험수기 분야와 서비스 제공과정을 담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알릴 수 있는 사진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응모작은 오는 30일 18시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를 통해 접수하며, 당선작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해 오는 11월 중 홈페이지에 발표한다.체험수기 분야 최우수 당선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사진 분야 최우수 당선자에게는 상금 50만원 등 총 27명에게 상금 86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며, 당선작은 작품집으로 발간하여 장기요양기관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하여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사명감 고취, 제도의 우
지난주 인기리에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극중 지해수(공효진)의 직장이며 장재열(조인성)이 입원했던 정신과 병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드라마 종반부에서 장재열은 조현병(스키조) 치료를 위해 강제 입원됐고,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된 듯하여 퇴원했다. 그러나 종방인 16회에 자의로 재입원, 장재열(조인성)이 한강우(도경수)가 자신이 어릴 적 받은 폭력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 환시(幻視)라는 점을 깨닫고, 그를 위로하고 떠나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시청자들의 관심은 정신과 병동이 평소 생각하던 것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라는 점에 모아졌다. 흔히 정신병동이라면 일반인들에게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교도소보다도 더 어둡고, 무섭고, 차디찬 곳으로 인식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정신병동=쇠창살=감금’이 연상되는 것도 사실이다.그런데 ‘괜사랑’의 정신과 병동은 일반 개방병실과 다를 게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일반병실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안락한, 그리고 환자들이 모여 TV도 자유롭게 시청하며, 서로 리모컨 쟁탈전을 벌일 정도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그려졌다. 또 비록 옆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가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이에 앞서 정치권, 의약 5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에 원탁회의를 제안한다.범국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민영화를 더 이상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의지와 명령은 이미 확인됐다”고 밝혔다.또한 “이에 따라 영리병원(영리자회사) 허용, 병원 부대영리사업 전면 확대, 원격의료 허용 등 전면적 의료민영화 정책을 추진한 박근혜 정부에 맞서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했고 특히 서명운동은 전국 각지에서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폭발적 관심을 받았고 목표를 넘어 이미 200만에 이르렀다”고 전했다.복지부는 제주도에 국내 1호 영리병원을 9월까지 설립 승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15일 병원 승인을 불허한 바 있다.최근 모 법인이 부도 위기고 회장은 구속되어 있으며 응급의료체계 역시 부실한 병원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범국본은 “영리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일념으로 기본적 조사도 없이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며 졸속으로 진행했다 진실이 드러나게 된 것”이라며 “바로 이런 행태가 정부의 이른바 ‘보건의료 투자활
심사평가원이 치료재료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오는 9월 29, 30일 양일간 서초동 본원에서 치료재료 업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제도 및 치료재료 관련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심사평가원은 이미 지난 5월 치료재료 업계 실무자 1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는 바 있다.이번 교육에서는 업계의 교육수요도 조사를 통해 기본·전문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교육 신청은 9월 15일(월)부터 9월 25일(목)까지이며, 기본과정은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150명을 선착순 접수하고, 전문과정은 1차(‘14.5월) 교육과정에 참여한 대상자 25명을 메일 또는 전화로 사전접수 받아 진행한다.기본과정은 ▲건강보험제도의 개요 ▲치료재료의 정의 및 이해 ▲치료재료 급여기준 설정 및 관리 ▲치료재료의 결정 및 조정 등 치료재료 업계 실무자의 건강보험제도 관련 기본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또한 전문과정은 지난 5월 교육에 참석한 치료재료 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치료재료 가격 산정기준 및 사례 ▲치료재료의 가치평가․별도산정 기준 및 개선방안 ▲심사시스템 시연 ▲치료재
한의계가 한달째 공석인 한국한의학연구원장직의 인선을 서두를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12일, 제5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3명으로 압축된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자를 심사한 결과 ‘적격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9월 15일부터 재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8월 20일부터 한 달간 공석이었던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재공모와 선발과정 등의 추후 일정에 따라 한 달 이상의 추가공백이 불가피한 상황.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이하 한의협)는 15일 성명을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의 인선지연과 이로 인한 업무공백 장기화 사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시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적정인사를 임명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과 한의의료 및 한약의 육성․발전에 관한 사항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국가거점 한의학 연구기관이다.한의협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의 장기적인 공백은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의 발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라고 지적했다.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한의학연구원이 원장의 부재로 인해 한의약 기초․임
“응급의학회를 포함한 의료계 모든 직역은 원격의료 수가개발 참여 논의를 중단하라.”대한응급의학회가 정부의 원격 모니터링 수가개발 자문단 회의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15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와 심평원이 의료계에 참여를 권유했던 원격 모니터링 수가개발 자문단 회의에 대해 추석 전에 응급의학회에서 자문단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전의총은 “의료계의 그 어떤 직역이나 학회도 정부의 낚싯밥에 현혹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정부와 복지부가 의료계나 응급의학회 등을 위해서 원격 수가를 개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법 수가 조항에 원격의료를 먼저 끼워놓고 나중에 의료법을 개정해 원격의료를 시행하려는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만 있을 뿐이라는 전의총의 주장이다.전의총은 “정부가 추진하는 몇 개월짜리 엉터리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건강관리 서비스 회사나 건강관리 서비스 공공기관을 활성화하려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영리자회사 시행규칙 및 가이드라인 개정과 더불어 빅 5 급 의료기관이 소유하는 원격 건강관리 영리자회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예측했다.따라서 지금도 온갖 어려움이 많은 지방 및 중소병
초고도 비만환자가 지난 12년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1억 902만 8689건을 활용해, 고도비만 현황 및 국내 최초로 초고도 비만에 대해 성, 연령, 거주지역별로 분석했다.사실 초고도비만과 고도비만은 유병률이 낮아서 국내 현황을 상세하게 분석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초고도비만율(BMI≥35)은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지난 12년간 2.9배 증가했고, 고도비만율도(BMI≥30) 2002년 2.5%에서 2013년 4.2%로 1.7배 증가했다.성별로 볼 때, 2013년 기준 초고도비만율은 0.49%이고 여성(0.50%)이 남성(0.47%)보다 높았다. 고도비만율은 2013년 기준, 4.22%였고 남성 4.7%, 여성 3.7%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연령별로, 2013년 기준 남성 20대의 초고도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0.9%), 여성은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0.7%).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대비 2013년 증가는 남녀 모두 20~30대에서 가장 높았고(남 4.8배, 여 6.3배), 연령이 높을수록 초고도비만
담뱃값 인상을 포함한 정부의 금연종합대책을 지지하는 각 시민단체 및 직역단체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는 14일 성명을 통해 “성인 남성 흡연율이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이고 젊은 여성과 청소년 흡연율이 늘고 있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연종합대책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며 “이로 인해 늘어난 세수는 금연운동 확산 등 흡연율을 낮추는 활동과 국민건강증진 노력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영양사협회는 “금연은 각종 질병 예방과 영양상태 개선에 기여해 보건의료비 절감 및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바, 반드시 전 국민적으로 확산․실천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라며 “ 13만 9천여명의 영양사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정부의 금연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되기를 바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한국금연운동협의회 역시 15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담뱃값 인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지난 십년간 담뱃값은 동결되었고 단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고 동결되어 급기야 OECD 34개국 담뱃값은 최하위이고, 성인 남성흡연율은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며 “비록 늦었지만 정부에서 담뱃값
뜨겁던 여름 열기가 물러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고민이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건선, 건성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피부는 기온과 습도에 매우 민감해,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줄어들어 땀 분비가 적어지는 이맘때가 되면 피부 질환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드러낼 수 없는 고통, 건선건선은 습도가 낮아지고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철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건선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인설(각질)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 병변이 특징인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주로 자극을 많이 받는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에 자주 발생한다. 건선은 피부 발진과 각질이 일어나며 염증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고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건선 환자들은 증상뿐만 아니라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붉은 반점과 각질이 일어나 대외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자칫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건선은 사회생활이 활발한 30~50대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는 점에서 질환의 심각성을 더한다. 또한, 건선은 여타 피부질환과 오인하기 쉬워 증상을 방치하거나 적절치 않은 자가 치료를
9월과 10월경에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환자 전체 진료인원은 60만 1,026명으로 여성(32만 2,762명)이 남성(27만 8,264명)에 비해 1.2배 가량 많았다.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122,316명)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고, 30대(88,331명)와 10대(88,122명)가 각각 14.7%로 그 다음으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2013년 기준)에서도 여성(1,299명)이 남성(1,107명) 보다 1.2배 많았다.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2013년 기준)에서도 9세 이하(2,683명)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0대(1,435명)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동․청소년기에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200년부터 2013년까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진료인원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인원은 2008년 45만 7,032명에서 2013년 60만 1,026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하였고,
충남 지역의 같은 대학병원 소속 남녀 의사가 잇따라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경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의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이 병원 레지던트 A씨(27세, 여)가 병원 가운을 입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본 행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사망하고 말았다.경찰은 곧 수사에 나섰으나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A씨가 이 병원 옥외 주차장 3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발견되기 직전 주변에 이 병원 세종시 분원에서 파견 근무하는 의사 B(33 남)씨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이튿날인 13일 B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려 했다. 하지만 또다시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사건이 일어난 지 12시간 정도 지난 밤 11시40분 경 B씨 역시 파견 근무 중이던 세종시 분원의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B씨 역시 자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B씨가 직접 자신에게 주사기로 염화칼륨을 주입한 것으로 보이며 주변에는 술병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같은 병원 소속의 기혼 남자의사와 미혼 여자 의사가 잇따라 사망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