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로 인해 턱뼈가 괴사되었을 때 골형성단백질을 이용해 치료하면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노년인구의 증가 등으로 골다공증 약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골다공증 약 중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4년 이상 복용하거나 4년 이하라고 하더라도 스테로이드 등과 함께 복용하면 치조골과 잇몸에 괴사, 감염 등 턱뼈가 괴사하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이대목동병원 치과 김선종 교수팀은 약물로 인한 턱뼈괴사증을 치료할 때 골형성단백질(BMP)을 이용했을 경우 치료 횟수 감소와 수술 성과가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김선종 교수팀은 턱뼈괴사증 진단을 받은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자가혈소판농축피브린(PRF) 치료를 동반한 그룹, 골형성단백질(BMP) 치료를 동반한 그룹으로 나눠 치료 횟수, 치료 효과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골형성단백질 치료에서 반복 수술의 빈도, 치료의 완성도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이번 연구 논문은 최근 일본 삿뽀르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임플란트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김선종 교수는 “노인환자의 턱뼈괴사증은 심미적, 기능적, 영양학적인 문제로 노인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대한골대사학회(회장 민용기)는 오는 8월 31일(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골다공증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골다공증 분야의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골다공증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다.오전에는 비타민 D와 SERM을 포함한 골다공증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이와 함께 약물 휴약기 및 비반응군 치료 등 진료 현장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강의도 준비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다양한 환자 증례를 살펴보고 저명한 패널과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 시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임상적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전등록은 8월 21일까지이며, 학회 홈페이지(http://www.ksbmr.org)에서 강의 주제에 대한 온라인 사전 질문 접수가 가능하고 연수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요양병원 당직의료인에 간호조무사도 포함된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시민단체와 노조 등이 강력히 반발하며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29일 “의료법 시행규칙 제 38조에 따라 요양병원의 경우 간호사 인력을 간호조무사로 대체 가능하기에 요양병원에 한해서 당직의료인 대상인 간호인력 중 2/3 이하를 간호조무사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이에 보건복지부의 당직의료인 대상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유권해석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의료법 제80조 제2항은 “간호조무사는 간호보조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의료법 제41조에도 “병원에는 응급환자와 입원환자의 진료 등에 필요한 당직의료인을 두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또한 의료법 제2조 제 1항 역시 “이 법에서 의료인이란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 및 간호사를 말한다”고 밝히고 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보건의료노조, 인의협, 민변 등으로 구성된 장성요양병원 화재참사 대응 및 요양병원 개선 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 장성요양병원 화재 참사를 통해 온 국민이 안전과 생명에 대한
대한심장학회가 의료계가 반대하는 허혈성심질환 통합 평가를 강행하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28일 성명을 통해 강력히 비난했다.심장학회는 심평원에 대해 “요양급여비용의 심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를 위해 심사 및 평가기준의 개발을 하고 있으나, 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병원의 진료행위평가 및 의료의 질 개선에 목적을 둔 전문기관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의료행위 평가 및 질 개선 사업의 기본 원칙은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과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그 결과를 임상현장에 피드백하면서 임상현장의 동기부여를 유지하고 진료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줘야하는데 심평원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최근 심평원이 과거 5년 동안 실시한 급성심근경색증 가감지급 사업과, 2014년 이후 시행 예정인 심근경색증을 포함한 ‘허혈성심질환 통합 평가’ 로의 확대 과정은 진료현장을 왜곡한다는 지적이다.특히 “병원 줄 세우기식 흥미 위주의 평가로 진료의 질 개선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잘못된 정보를 양산할 가능성이 있어 심장학회는 이를 계속 지적해 왔다”고 강조했다.대한심장학회는 “지난 5년간 심평원의 급성심근경색증평가에 적극 협조했으나 최근 심평원은 전문
28일 중복 날을 맞아 더위와 업무에 지친 교직원들을 위해 시원한 수박을 병원장이 직접 전달한 병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7월 28일 중복(中伏)을 맞이해 원내 전 교직원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김영훈 원장은 중복더위에 지치기 쉬운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한 수박이 잘 익었는지 일일이 두드려 확인하는 등 교직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수박을 받은 한 교직원은 “더운 날씨와 바쁜 업무에 지쳐 중복인줄도 몰랐는데, 이렇게 원장님이 직접 챙겨주시니 올여름은 더위 없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도 28일 오전 10시 중복(中伏)을 맞이해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각 진료과와 병동 및 행정부서 전체에 수박 100통을 선물했다. 차상훈 원장은 “무더위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수박을 선물 받은 직원들은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과 함께 수박을 먹으면서 한 주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으로 더위를 잊게 해준 원장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
보건산업진흥원이 2014년 제1회 직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혁신적이고,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채용을 통해 보건산업 정책 및 제도 개발(의료정책․수출, 제약, 해외환자유치 등) 등 사업분야와 회계, 정보화관리 등 경영관리 분야의 인력도 함께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영관리 분야 중 회계 및 정보화관리 부문에서는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도 고졸제한경쟁으로 공개 채용한다. 또한 공공기관 청년인턴, 1년 이상 경력단절 여성, 사회공헌 활동자 등을 우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했다.진흥원 관계자는 “보건산업이 가진 성장잠재력과 발전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보건산업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은 오는 8월 8일(금)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9월 초까지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고, 조직 및 직무적응을 위한 교육훈련을 거친 후 부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승기배 병원장, 박훈준 교수)와 재활의학과(고영진 교수)가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공모한 제한적 신의료기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제한적 신의료기술’이란 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 질환의 치료 또는 검사를 위하여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대체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나 희귀질환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유망한 의료 기술을 조기 도입하여 국내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최종적으로는 환자의 권익을 보장하면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기관을 선별한다.‘제한적 신의료기술’로 선정될 경우, 연구단계의 의료기술이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의료현장에서의 비급여 진료를 허가하고, 또한 선정된 의료기술당 8,000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어 병원 수익에도 기여 할 것으로 서울성모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한적 의료기술 선정은 서울성모병원의 세포치료센터(센터장 조석구)의 지원과 역할로 이뤄졌다. 센터는 그동안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된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연구 장비와 연구 인력 풀을 갖추고 세포치료와 타겟질환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
귀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소이증 수술의 명의 고려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박철교수가 첨단 술기와 연구역량을 세계 유수 학회에서 다시 한번 재조명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철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귀성형수술만 7천건 이상 집도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귀성형 전문가다. 현재도 귀 수술을 받기위한 외래진료환자가 줄지 않고 있으며, 향후 3년 반 가량의 수술환자가 예약되어 있는 상태이다. 또한 그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2월 정년퇴임한 이후에도 병원에서 진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연임되기도 했다. 이는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정년 이후 진료연임된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매우 드문 케이스다.특히 올해 초 세계 최고 권위의 성형외과학술지인 ‘美성형외과학회지(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에 전문가 토론자(Expert Discussant)로 지명되어, 이곳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에 대한 평가와 의견이 담긴 논고(Discussion)가 2014년 3월과 5월 성형외과학술지에 각각 게재 됐다. 美성형외과학회지에 전문가 토론자로 지명된 것은 국내에서 박철 교수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美성형외과학회지는 임팩트 팩터(imp
“경찰청은 시대에 역행하는 인권침해적 병력조회 계획을 즉각 백지화 하라!”경찰공무원을 선발할 때 지원자의 동의를 받아 최근 3년간 정신병력 유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확인하여 선발에 참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경찰청에 정신과 의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한국정신장애연대 등 4개 단체는 이 같은 경찰의 계획에 대해 “정신질환병력으로 인한 경찰 공무원 선발에서의 불이익’에 대한 우려를 낳게 했다”며 즉각 폐지할 것을 28일 공동성명을 통해 촉구했다.이같은 조치는 '모든 정신질환자는 정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로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지 아니한다.'라는 정신보건법 제2조의 기본이념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다.또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병력은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등에 의해 보호받고 있음에도 취업을 미끼로 이를 공개하도록 하는 시행규칙은 인권침해이며 헌법에 어긋난다는 것을 국가인권위 및 많은 법률가에 대한 의견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그동안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치료율은 매우 낮은 상황으로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정신질환의 치료율은 15%에 불과하다. 전문가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지난 26일 직원과 자녀 100여명을 초청해 병원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직원 자녀들을 엄마아빠의 직장으로 초대하여 주요시설과 의료분야의 전문적인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자녀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가족 간의 소통 및 직원 사기진작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자녀들이 부모들의 일터인 병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어린이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는 소아청소년과 병동 견학과 암 치료를 위한 첨단 의료장비인 IMRT 라이낙, PET-CT검사가 진행되는 방사선 종양학과, 핵의학과 견학으로 진행됐다.또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에서 혈액형 검사과정과 우리 몸의 세포를 비롯해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차이를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평소 책으로만 배웠던 많은 정보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자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및 견학프로그램에 대한 OX 퀴즈,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자녀들을 위한 부모들의 영상편지 및 자녀들의 감사편지쓰
건강보험 급여제한자가 149만명에 이르고 총 체납보험료가 1조 8,378억원, 부당이득금이 2조 7,146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체납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 급여제한기간 중 병원에서 진료 받아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 납부를 면제받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기간(‘14.8.1~11.10)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자진납부기간 중에 체납 건강보험료(연체금 포함)를 내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기간 중 병원진료과정에서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은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대상 급여제한자는 149만명이며, 급여제한자의 체납 건강보험료는 1조 8,378억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면제 받을 수 있는 부당이득금은 2조 7,146억원이다.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되고, 일시불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24회 이내에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공단 관계자는 “올해 7월 1일부터 고소득 장기체납자 등 일부 급여제한자가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는 각 회사 내에 설치된 부속의료기관에 세제혜택을 주는 정책을 즉각 취소할 것을 28일 성명을 통해 촉구했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 24일 대통령 주재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2014년 하반기 경제운용정책방향'을 통해 근로자복지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사내 부속의료기관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현행 세법상 사업자가 종업원 복지 증진을 위해 무주택 종업원 임대주택, 기숙사,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을 신축하거나 구입할 때 취득금액의 7%를 세액 공제해 주는 혜택을 부속 의료기관에도 확대하겠다는 것.이와 관련해 의원협회는 즉각 반발하며 “그동안 사내 부속의료기관은 각종 불법이 행해지는 의료법 사각지대라는 우려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환자 본인부담금을 회사가 대신 지불함으로써, 일반 의료기관의 경우 영업정지 등 강한 행정처분 사유가 되는 본인부담금 할인을 통한 환자 유인 행위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보건소 등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원협회는 “이런 이유로 사내 부속의료기관 주변의 의원급 의료기관은 실질적인 경영압박을 받는 등 의료질서를 혼란하게 했던 것이 사실이며 무엇보다 근로자 복지
고대 안산병원이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단원재난의학센터’를 발족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안전망 구축과 재난의학 연구 활성화에 나섰다.안산병원은 지난 23일 본관 13층 대회의실에서 병원장을 센터장으로 하는 ‘단원재난의학센터’발족식을 갖고, 국가재난 발생 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권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켜내는 것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일어난 초대형 대규모 국가재난이었던 세월호 참사와 최전방 총기난사 사건과 같이 예측불가능한 대규모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미흡한 사회안전망으론 체계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평가다.각종 재난상황에서의 발 빠른 대응과 지원만 부족한 것이 아니다. 이런 대형 사고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까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큰 충격을 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비롯한 각종 정신장애가 사건 후 십 수 년 후까지 계속된다.고대 안산병원 단원재난의학센터는 재난 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예방적 재난대응 안전망 구축은 물론 대학병원 본연의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재난의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도 몰두 한다는 계획이다.고대 안산병원은
건강보험공단이 포괄수가 원가분석 방법론을 개발할 연구용역 사업자 선정에 나섰지만 예상대로 지원자가 많지 않아 고민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이하 공단)은 지난 7일 ‘포괄수가 원가분석 방법론 개발’ 연구용역을 위한 사업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 23일까지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마땅한 지원자가 없어 24일 다시 재공고를 내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입찰에 들어간다.공단이 이처럼 연구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연구자들이 원가를 분석하기 위해 병원 측에 진료비용과 운영비용 등 민감한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지원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병원계 역시 진료비용과 경영자료 등 민감한 내부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고 포괄수가 원가분석 방법론이 개발되면 당장 내년 수가협상의 근거로 활용되어 의료계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연구의 난이도 역시 만만치 않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 분야에 대한 연구역량 뿐만 아니라 임상의료, 회계, 통계, 경제, 병원경영 등 의료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이론을 통합한 고도의 작업을 요한다.공단 관계자는 “보건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행정법원 요실금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요실금 사건과 관련해 요양기관 업무정지, 5배수 과징금 등의 부당한 행정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산부인과의사회 회원들이 부당한 행정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산부인과의사회는 “본 회 회원들이 제기한 행정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올해 들어 행정법원은 벌써 4건 연속 행정처분을 취소하라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특히 “모 생명보험사가 본회의 회원들과 국민들을 사기꾼으로 몰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한 요실금 기록지 사태가 발생한 후 보건복지부의 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해 본 회 회원들이 행정소송을 이어온 지 6년만의 쾌거”라고 고무적 반응을 보였다. 요실금 수술과 관련한 국내 분쟁의 발단은 모 생명보험사가 1998년 요실금 수술시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보험 상품을 약 200만 명에게 판매한 후 2000년 초 간단한 요실금 수술법이 국내에 소개됐고 2006년 건강보험 적용까지 받게 되어 요실금 수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작됐다.간단한 요실금 수술법의 개발로 인한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