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를 일으키는 새로운 단백질이 발견됐다.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종민 교수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동희 교수팀이 혈관성 치매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백질이 뇌에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에 존재하는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함으로써 혈관성 치매를 유도하는 기전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이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의 혈관성 치매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혈관성 치매는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과 행동조절에 관여하는 대뇌 주요부분에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병변이 발생하여 초래된 치매질환을 말한다.해마(Hippocampus)는 대뇌의 양쪽 측두엽에 존재하는 부위로 일화, 의미 기억 등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다.건국대병원 이종민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내분비 및 대사 분야 국제학술지 항산화산화환원신호지(Antioxidants and Redox Signaling, ARS) 온라인판 2월 6일에 게재됐다. 지금까지 활성산소와 치매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대뇌허혈과의 연관성은
김미희 의원은 26일 진주의료원 폐업발표 1년을 맞아 정부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책임에 대한 성찰은 커녕 의료민영화로 국민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김 의원은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취임 다음날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홍준표 도지사는 새누리당 소속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정책 공약 중 지방의료원 활성화 공약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정조치를 한 것”이라고 상기시켰다.이어 “지난 103년 동안 경남도민의 주치의로서 낮은 수가와 정부와 지자체의 미흡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힘든 자들의 손발이 됐던 진주의료원이 지금은 폐업, 해산된 모든 책임은 홍준표 도지사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 모두에게 있다”고 밝혔다.특히 홍준표 지사에 대해 “경남도 경영악화를 빌미로 강성노조, 귀족노조며 악의적 매도를 서슴지 않았으며 이에 반대하며 공공의료를 지키겠다는 보건의료인에게 모욕을 주면서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처리 등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보건복지부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진주의료원 폐업반대에 대한 국민적 반대에 ‘착한적자’ 운운하며 정상화 시늉을 했을뿐 재개원에 대한 실질적 조치를 취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함께 비판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지난 9일(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12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제37회 영양사 국가시험, 서울 지역 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제15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6일(수) 발표했다.제37회 영양사 국가시험의 경우, 전체 7,690명의 응시자중 4,998명이 합격해 65%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55.3%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번 영양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군산대학교 박지희 씨로 300점 만점에 277점(92.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제15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88.4%로 총 172명의 응시자 중 152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88.6%였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 합격자는 원광대학교 김소형씨로 250점 만점에 239점(95.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이번 제37회 영야사 및 제15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제자유구역내 투자개방형병원 규제를 합리화하겠다”며 규제완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보건의료노조가 “영리병원 도입 정책”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노조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만에 민영화시대를 열겠다고 공식 선포하며 노골적인 영리병원 허용정책으로 의료민영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속셈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지난 25일 박 대통령이 밝힌 투자개방형병원에 대해 보건노조는 “투자자에게 병원수익을 배당하는 영리병원이고, 규제합리화는 영리병원 설립을 위한 모든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특히 “경제자유구역내 영리병원 허용정책은 ‘외국인만 설립할 수 있고 외국인환자만 이용하는 외국인 전용병원 설립’에서 내국인 환자 진료 허용 → 국내 의료법인 투자 허용 → 외국 영리병원 설립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 외국면허 의사 비율 10% 이상)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진화해왔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 의무, 외국면허 의사 비율 10% 이상 의무, 외국인 병원장 의무 등의 규제마저 풀어 이름만 외국영리병원이지 사실상은 국내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일산병원을 방문해 보험자병원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지난 25일(화)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신년업무계획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김 이사장은 이날 일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산병원의 지난해 운영성과와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은 후 지속 성장 가능한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이어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낀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보험자 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 한해 추진해야 할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종대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 역할수행과 의료 수익성을 동시 추구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각종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적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만성질환관리제 및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담배소송 등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간무협)가 그동안 중단됐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요육을 재개했다.간무협은 지난 19일 선린대학교와 방문간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성신여대 폐강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을 3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앞으로 대구과학대 등 교육기관을 확대해 전국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현숙 회장은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사실상 방문간호 교육이 중단되버려 안타깝다는 뜻을 나타냈다.그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된 후 제도 초기에는 간호조무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방문간호 교육에 상당한 관심이 있었지만 결코 적지 않은 교육비와 시간 투자 그리고 방문간호 자격 취득 후의 불확실성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방문간호 교육 지원자가 줄어들어 급기야 방문간호 교육의 명맥을 유지해오던 성신여대가 지난해 폐강하고 말았다”고 밝혔다.이어 김 “그동안 보건복지부 및 국회 등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방문간호 교육 재개 및 김성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문간호 의무화 법안의 국회 통과 등 방문간호 간호조무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현숙 회장은 “지금까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이언주 의원이 발의한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우리나라의 전문의와 같은 실패사례를 치과의사전문의가 답습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전문의는 일반치과의사의 수준을 넘어 훈련된 치과분야 전문가로서 실제 임상에서 진보된 치과의료를 시행해야 함에도 우리나라 의과 전문의들이 주로 일차의료를 담당하며 전문과목과 전혀 상관없는 일반질환을 진료하는 폐해를 지적한 것이다.치협은 1차 의료기관(치과의원), 2차 의료기관(치과병원)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정립해 상호보완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치과계 일부에서 협회가 제출했던 ‘이언주 의원 대표발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것에 대해 “잘못된 이해해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해당 법률안은 현행 치과의사전문의제도로 인해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한해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도록 규정해 보다 엄격하게 전문의의 역할을 규정하고,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정착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치협에서도 이언주의원 대표발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찬성하며, “제77조 제3항을 삭제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성대 사무총장 장녀 보미 양이 양일수씨의 장남 승규 군과 화촉을 밝힌다. 일시: 2014년 3월 1일(토) 오후 2시장소: 우이동교회 4층 대예배실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02-1번지 / 051-746-2982)
“의사 총파업이 시작되면 정부는 사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날 구속한다든지 하는 재빠른 대책을 내놓을 것이다. 그때부터 진짜 투쟁이 시작되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5일 강북구의사회 정기총회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오는 3월 10일 의사 총파업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2월 25일을 기해 투표율이 50%를 돌파한 가운데 목표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면 의협 회장 자신이 이와 관련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노환규 회장은 의료발전협의회 협의문과 관련해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명확히 이행 약속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당초 대정부투쟁에 나서며 ▲원격진료라 이름 붙여진 핸드폰 진료 ▲투자활성화와 서비스발전법 등으로 이름 붙여진 사무장병원 정책 ▲37년 동안 저수가를 유지해 온 불합리한 건강보험 정책 등 세 가지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더 나아가 정부가 비대위와 공동기자회견까지 열어 마치 의료계와 완전히 합의된 것처럼 협의문을 발표한 것 역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노환규 회장은 “원격의료와 영리화 정책과 관련해 정부와 의협이 아무런 의견 일치가 없었음에도 정부가 공동기자
남성으로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며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담낭용종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대목동병원 심경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008년 건강검진을 시행한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5,685명을 대상으로 담낭용종과 연관된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남성, HBsAg 양성(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대사증후군이 있을 때 담낭용종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의 신뢰구간은 95%로 대상자중 담낭용종군은 485명이었다. 심경원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대사증후군과 심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률에 대한 연구는 많았으나 담낭용종과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대사증후군과 담낭용종의 연관성이 밝혀진 만큼 향후 담낭용종의 원인을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담낭은 간의 바로 아래쪽에 인접해 있는 장기로 우리 몸의 우상복부에 위치하며, 복부 초음파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담낭 용종이란 담석을 제외하고 담낭 내강으로 돌출하는 모든 형태의 종괴를 의미하며,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병변을 포괄한다.담낭 용종의 원인은 용종의 종류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콩을 섭취했을 때 유방암 위험이 효과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 이사장 송병주)는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과 음식 섭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학회가 주관한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 KOHBRA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2,2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식품 섭취 빈도 설문 양식을 활용해 대상자의 식습관 정보를 수집했다. 주로 섭취하는 103개 음식 품목의 12개월간 섭취 빈도를 측정하는 형태다. 이번 연구에서는 103개 품목 중 채소, 과일, 육류, 해산물, 콩류 등 5개 카테고리, 69개의 음식 종류 를 선별해 주 1회 이상 섭취한 음식 개수를 합해 총 섭취량을 알아보았다.이 중 콩류는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BRCA2)를 보유한 사람 중에서 콩류를 주 4~5개 섭취한 사람은 0~1개 섭취한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1% 낮아졌다. 이러한 효과는 식습
강북구의사회 제20차 총회가 25일 미아동 빅토리아호텔 4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황영목 회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의료발전협의회가 협의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 내부에서 여러 논란이 있다. 원격의료 등 너무나 중대한 사안이라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모든 것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또한 의협 총파업과 관련해 “지금 의료계에 필요한 건 단순히 투표율을 높이기보다는 강력한 투쟁 동력으로 모든 의사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 단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노환규 회장도 “오늘로 투표율이 50%를 돌파했지만 이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 훨씬 더 많은 회원들이 투표해 참여해 확실한 목표를 갖고 명확한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노 회장은 강북구의사회 회원들에게 “또다시 이런 투쟁 기회가 언제 올 것인지 생각해달라”며 “일부 회원들은 투쟁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는데 굳이 싸워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아무리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반드시 싸워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노환규 회장은 의사가 싸워야 할 이유에 대해 “의사가 당당하게 진료하고 정당한 댓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이하 보건노조)이 정부가 의료민영화를 강행하면 오는 6월 총파업을 돌입할 것이라며 지도부 삭발까지 단행하는 강경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보건노조는 25일(화)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의료대재앙!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16명이 삭발을 단행했다.결의대회는 보건의료노조 합동대의원대회 형태로 진행했고, 전국에서 상경한 2천여명의 현장 지도부와 간부․대의원이 참석했다.안건은 ▲2014년 2월 현재까지 의료민영화 및 공공기관 노동 탄압과 대응 투쟁 경과 보고 ▲2014년 상반기 투쟁 방침 결의 등입니다. 결의대회는 의료민영화 로고송 및 율동 배우기등 사전행사에 이어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박석운 범국민운동본부 대표의 격려사가 진행되고, 지도부 결단식 시간에는 임원, 지역본부장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이어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결의사를 통해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전 조합원 행동지침 및 총파업 조직 지침을 발표하고 총파업투쟁 선언문과 파업가가 제창됐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온 피켓, ‘의료민영화 반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회원투표와 관련해 압도적인 찬성률로 강력한 투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원협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의협의 총파업투쟁 투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현재 총파업 결정을 위한 의협 회원투표가 진행 중이며, 2월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42.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의원협회는 “투표 종료 시점인 28일까지 무난히 50% 이상의 투표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 의료제도의 변화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대단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설령 파업찬성률이 높더라도 애매한 투표율과 파업찬성률이 나오는 경우, 파업투쟁의 걸림돌로 작용될 수도 있다”며 “압도적인 투표율과 파업 찬성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집행부의 강력한 투쟁의지와 투쟁 성공을 위한 능력을 회원들에게 보여줘야 회원들 역시 집행부를 믿고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의원협회는 현 의협 집행부가 파업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지난 1월 출정식 이후 비대위가 투쟁역량 고취를 위한 회원 조직화와 의식화 작업을 위한 작업을
“정부는 좀 더 성의있게 의료발전협의회에 참여하고 의협은 좀 더 신중을 기해 행동했어야 했다.”중랑구의사회 한상진 회장(사진)은 24일 저녁 7시 묵동 W웨딩에서 개최된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의발협 합의문 발표와 현재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투표 등 최근의 의정갈등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대한의사협회 총파업투표를 진행 중이어서 회원들이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원칙에 충실하고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매우 중요히 여겨야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사회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점점 떨어지고 신입회원의 가입도 저조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는 한편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회비미납 회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상진 회장은 특히 “서울시의사회와 함께 신입회원들을 상대로 개원 가이드를 무료로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사회가 계획하고 있는 ‘신규 개원의원 가이드(가칭)’는 신규 개원 시 부딪히게 되는 복잡한 행정서비스를 의사회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한 회장의 개회사가 끝나고는 내빈들의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