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친근한 이미지와 감염예방차원의사들의 나비넥타이 착용이 유행이 돼가고 있다. 딱딱하고 차가워 보이는 의사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꾸고 세균이 득실거리는 긴 넥타이로부터 감염예방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많은 병원에서 각광받고 있다.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박창일) 교수들이 긴 넥타이를 벗어던졌다. 지역병원 중 처음으로 3월초부터 전 교수들이 나비넥타이를 매고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의사는 딱딱하고 불친절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나비넥타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서이다.이 같은 변신의 또다른 이유는 병원내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모 의과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료진의 긴 가운과 넥타이를 통해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되었다고 발표됐다.넥타이는 자주 세탁을 하지 않으므로 환자 진료 시 감염이 될 수 있는 작은 원인이라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건양대병원 측은 의사들의 이런 모습에 환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한다. 병원을 찾은 이 모씨는 “의사분들이 나비넥타이를 매니까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환자들에게 더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태년) 1층 로비에서는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가 변함없이 개최되고 있다. 6일에는 Gen-X(제넥스, 영남대 음대 출신 피아노 3중주)가 아름다운 연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데 이어, 13일에는 영남대 외국어교육원 교양영어 스티븐 트로스트(Steven M. Trost) 교수의 통기타 생음악 공연이 낮 12시30분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스티븐 교수는 A matter of trust, Piano man, In my life, 먼지가 되어, 나는 행복한 사람, Holiday, On my own, Memory 등 팝송과 국내 가요 10여 곡을 열창, 고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는 22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29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아름다운 하모니 연주로 고객들을 찾을 예정. 병원 관계자는 “작은 규모지만 늘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로비 음악회는 병원을 아늑한 공간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올해도 꾸준히 문화공연 가득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수기증자로부터 골수이식을 받지 못해 학업의 꿈을 포기한 채 수혈을 받으며 투병하던 환아들이 완치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과 임호준, 서종진, 고경남 교수팀이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치료를 위해 부모나 형제 등 가족으로부터 골수기증을 받는 ‘반(半)일치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적용해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12명의 환자 모두 이식에 성공해 완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 교수팀은 지난 2009년 모래밭의 바늘만큼 찾기 힘들다던 골수기증자에 대한 난제를 해결하는데 이어 이번에는 성공률 100%라는 치료 성적 발표함으로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번 결과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12명의 환자들 중 대부분이 적절한 공여자를 찾지 못해 오랫동안 수혈을 받아 이식 성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100% 모두 성공했다는 점.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에서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보고가 간혹 있어왔으나 10명 이상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에서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이번 결과를 통해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이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치료의 표준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임 교수팀의 반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14일 오전 9시 뇌졸중전문치료실을 개설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뇌졸중전문치료실은 뇌졸중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의 의료진이 공통된 치료지침을 가지고 팀을 이루어 최적의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제공하는 특화된 공간이다. 대전성모병원은 이를 위해 신경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전문간호팀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인 뇌졸중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뇌졸중 전문치료실에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의 활력징후를 24시간 측정할 수 있는 ‘감시장치’가 설치돼있으며, 이밖에도 뇌혈류초음파검사장비, 활동혈압측정기, 제세동기, 24시간 심장리듬을 기록하는 홀터 모니터링 장비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번에 개설된 대전성모병원 뇌졸중전문치료실에서는 72시간 이내의 급성기 뇌졸중 또는 일과성 뇌허혈발작 환자, 활력징후나 환자 상태가 불안정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 뇌혈관조영술이나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 받은 환자 등이 입실대상이 되어 각 환자에 맞는 맞춤형 치료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비뇨기과 유탁근 교수가 지난 9일 경주드림센터에서 열린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전립선학회는 전립선에 관한 기초학문 분야와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전립선염 등 관련 질환의 학문 발전을 위해 지난 1997년 창립됐으며, 비뇨기과, 병리과, 방사선과 전문의 등 약 700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유탁근 교수는 그동안 대한전립선학회 간행이사, 교육이사, 학술이사, 부회장을 역임해왔으며 취임 후 2년의 임기기간 동안 전립선 질환에 관련한 학회차원의 학술 ․ 연구 ․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은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14일 오후 1시부터 조합원 4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의회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행사의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전 마당(구호 외치기, 노래부르기) ▲사전 발언 및 지지발언/ 규탄발언 / 박석용 지부장 결의 발언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의 대회사 ▲격려사 / 연대사 / 투쟁사/ 문예공연 / 투쟁 발언 ▲집행부 결의 발언 / 집단율동 / 투쟁 지침 발표 등이 예정돼있다.
최근 중화권에서 인기 배우로 활약했던 쑹원페이가 27세의 젊은 나이에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자궁경부암 진단 후에도 항암치료가 드라마 촬영에 지장을 줄까 봐 치료를 미루다 치료시기를 놓친 것 때문이라는 분석인데 결국 그녀는 드라마 촬영을 마친 뒤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자궁경부암으로 죽을 수 있다’ 는 사실이 새삼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이 같은 20대 자궁경부암 사망 환자가 아직 흔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는 나라마다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우려 섞인 현실이다. 맨체스터대학 연구진은 영국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이 지난 1992년에서 2006년 사이 43%나 급증해, 20대 자궁경부암 환자가 10 만 명 당 5.5명에서 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국 여성 전체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보급과 함께 감소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문제는 이 같은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이 영국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 OECD 국가 중 자궁경부암 생존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도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서울시가 의료관광코스를 개발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의 ‘2012년 한국의료관광 총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8만1789명에 달한다. 진료수익 역시 1032억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의료관광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서울시는 성형, 피부, 한방 등 서울시 산하 각 구의 대표 의료상품을 관광코스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미 예산을 책정해 ‘지역별 특화 의료관광코스 계획안’을 만들고 최근 서울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이를 발표했다.계획안에 따르면 각 구의 특화상품은 각 지역 의료기관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강남구의 경우 ‘성형’, 서초구는 ‘피부’, 중구는 ‘한방’, 강서구는 ‘관절’, 서대문은 ‘암’ 등 이다.5개 구만 특화상품 계획안이 나온 것에 대해 서울시관계자는 “아직 5개구만 참여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며 다른 구에도 의사를 물어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구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관계자는 다만 “계획안인 만큼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3월말까지 각 자치구 의견을
서울아산병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바이오의료기술-정보통신기술 융합연구를 위해 손잡았다.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은 13일 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아산병원은 대한민국 바이오의료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양 기관이 힘을 합침에 따라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다양한 신 융합기술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첫 번째 주요 연구과제로는 유헬스(u-Health) 진단기기와 시스템 개발이 서울아산병원의 유헬스 센터 운영경험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바이오센서 기술,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및 컴퓨터 도움진단 기술 등을 접목해 차별화된 유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술 또한 기대되는 연구과제로써 양 기관은 유전체/임상 데이터의 저장・분석 기술, 진단장비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환자 안전 향상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막대한 양의 전산화된 의료정보를 분석, 활용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적 경쟁력을 국제 표준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학술교육국은 다음달 16일 오전10시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고객경험관리를 위한 병원 서비스 디자인’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이번 연수교육은 병원 방문 고객의 입장을 통해 병원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효과와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촛점을 맞췄다. 따라서 고객경험관리를 위한 병원 서비스 디자인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실제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더 나아가 전문병원에서 요구되는 병원서비스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 볼 예정이다. 병협은 병원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들과 현장의 담당자들이 실제 경험했던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가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업무나 교육에 있어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프로그램으로는 ▲고객경험관리를 통한 병원서비스디자인1·2(GROW E&C 최정윤 대표)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병원고객경험디자인(분당서울대병원 경영혁신실 이정희 파트장)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이성적 측면의 접점고객경험디자인(강남차병원 김혜진 PI팀장) ▲전문병원에서 요구되는 병원서비스디자인 적용사례(메디컬그룹 베스티안 신현경 본부장) 등이 있다. 연수교육
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승하)은 지난 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Key Issues in Global Clinical Trials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제임상시험의 핵심이슈’라는 주제로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승하 원장, 최재걸 연구부원장, 김경수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부단장, 김호중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참석해 진행됐다.심포지움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첫 번째는 김경수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부단장이 좌장으로 미시간대학의 Rodica Pop-Busui 교수의 ‘Progress and Controversies in Diabetes: Lessons from Global Clinical Trials in Diabetes' 에 대한 발표에 이어 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의 ’정신과 약물의 약물유전학과 임상시험‘에 대한 발표가 계속됐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호중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박영석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의 ‘글로벌 임상시험의 접근법’에 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인디애나대학의 Keith L.Marc
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이혜란)이 카메룬 국립응급센터에서 근무할 의료진에게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한림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카메룬 국립응급센터 건립사업’의 사업수행기관(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PMC)으로서 의사 5명을 초청해 지난 1월 13일부터 3월 11일까지 8주 동안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카메룬 국립응급센터는 카메룬 정부가 우리나라에 건립을 요청해옴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이 300만불을 투입하고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사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 해외원조사업이다. 현재 카메룬 야운데중앙병원 본관 옆에 연면적 2069㎡, 2층 1개동 규모로 건립 중이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1월 이곳에서 근무할 의료기사와 재무담당자, 간호 책임자 3명을 초청했던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사 5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어갔다. ▲기본 인명구조술에서부터 ▲심정지 환자의 심전도 소견 ▲제세동 ▲CPR 중 약물 처치법 ▲부정맥 초기 처치 ▲드레싱 ▲동물․전기화상 초기치료 ▲X-ray, CT 의료장비 사용법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카메룬 국립응급센터 개소와 함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
이기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특임교수가 최신 치매치료기인 뉴로닉스 2대를 충남대병원 신경과 이애영 교수에게 13일 지정 기부했다. 이 교수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평소 관심분야인 정보통신 기술과 의료기기의 융합을 통한 최첨단 치매치료기 개발에 매진해 왔다.그는 “이번 지정기부를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의 치매치료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며“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치매치료의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또 “치매치료기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으려면 무엇보다 산학협력 등을 통한 중개연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한 충남대병원은 소중한 치매연구결과를 기업과 소통해 빛을 발하게 해야 하며, 기업은 충남대학교병원의 치매연구능력을 신뢰하고, 과감히 받아들여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치매치료기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충남대병원 신경과 이애영교수는 지난 92년부터 치매연구와 진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매진해 왔으며,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장으로서 노인질환 연구 및 치료 개발을 위해 헌신해왔다.이애영 교수는 “뇌자기자극-인지훈련 병합치매치료기(뉴로닉스)는 치매환자에게 뇌자기자극치료와 인지훈련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3일 전국 노인복지관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선진국에서는 응급처치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로 많은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교육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교육은 고령의 노인들이 시간을 보내는 복지관에서 이러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전국 노인복지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또 ‘골든타임’ 즉 시간이 생명을 좌우하는 심장 정지 환자가 발생하는 응급상황에서 노인복지관 종사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전까지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폐소생술교육에는 강원 양양, 전남 남원, 충남 예산, 경남 마산 등 전국 노인복지관 50곳에서 온 종사자 104명이 오전 오후 두 조로 나뉘어 기본심폐소생술, 심장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시 처치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특히 심장 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응급상황에서 심정지 인식, 인공호흡, 흉부압박, 심장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급조치법을 직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강순심)는 올해의 LPN 대상으로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양숙 회원(53세)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숙 회원은 지난 1982년 4월부터 만 31년간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하면서 한센인들에게 전인간호를 실천해오고 있으며, 특히 ‘사슴섬 간호일기’의 편집장을 맡아 한센병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1991년부터 발간해오고 있는 ‘사슴섬 간호일기’는 한센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소록도 간호조무사들의 경험담을 통해 편견과 차별의 그늘속에서 침묵하며 살아온 한센인의 고달픈 삶과 애환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과 그들 곁을 지키는 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간무협에 따르면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66명이며 이중 20년 넘게 한센인 곁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가 12명이나 된다.올해의 LPN 대상은 지난 2008년 정기대의원총회부터 한해동안 귀감이될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하거나 협회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워 간호조무사의 위상 정립에 기여한 회원 중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