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간병서비스 인력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요양병원의 간병문제를 공적영역으로 공식화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임준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 요양병원의 현황과 환자 안전, 간병노동의 질 향상, 고용안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보건의료노조와 이목희, 심상정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성사됐다.임준 교수는 인구고령화, 가족부양에 대한 인식변화, 핵가족화, 여성경제인구 증가, 간병 및 돌봄에 대한 요구도 증가 등의 이유로 더 이상 가정에서 노인부양을 하기 어려워 사회가 부양 역할을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그러나 공공요양인프라의 부족과 민간 중심의 의료공급체계로 이를 실현하기 어려운 상태. 특히 보수지불방식을 정액으로 묶어놓고 수가를 낮게 설정해두면서 공공성이 취약한 각 의료기관들은 서비스 인력을 줄여나가는 생존방식을 채택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요양병원 숫자는 1000여개가 넘고 입원환자 수는 9만 899명이다. 이 중 간병이용환자수는 88%에 해당하는 7만9971명이며 간병인수는 1만7831명에 달한다.간병업무, 비공식 노동으로 간주 그러나 요양병원의 간병업무는 공식적인 노동으로 인정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4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13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한양대학교 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춘용 한양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많은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수 한양대학교 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여러분은 열정과 패기를 다해 한양대의료원을 위해서 노력했고, 우리 의료원의 역사이며 현재이다”며, “한양대학교의료원의 미래는 더 발전된 미래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의 자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제 1막의 인생을 ‘한양’을 위해서 살아오셨지만, 제2막은 자신을 위해 살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자신들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들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학교의료원에서 봉직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17명의 정년 퇴임자 모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이번에 퇴임하는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강종명 교수는 *1972년 서울대학교 의학사 *1975년 서울대학교 의학석사 *1979년 서울대학교 의학박사를 취득했다.또 미국 필라델피아 Research Fellow, The Institute for Cancer Rese
“하루빨리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시키고 노인요양보호사에게 노동자의 지위를 부여해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이목희 민주통합당 국회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한국 요양병원의 현황과 환자안전, 간병노동의 질 향상, 고용안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는 보건의료노조와 이목희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심상정 진보정의당 국회의원의 주최로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목희 의원은 노인은 돌보는 것은 이제 가정의 몫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몫이라며 지난 2007년 노인장기요양법을 심의·통과시킨 장본인으로서 노인요양제도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시킬 의무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노인요양보험제도가 생긴 이후 민간요양시설이 우후죽순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돈벌이에만 급급한 요양기관들이 있어 요양제도의 공공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요양보호사의 신분이 특수고용형태로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노동자의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간병부담이 국가의 역할이 되면 요양보호사의
간호계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안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개편안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간호협회와 사전 협의 없이 복지부가 개편안을 단독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14일 간호인력 체계를 3단계로 정비하는 것에 대해 간호계와 협의했다는 내용을 언론에 배포했다.개편안은 간호인력을 ▲간호사(대학 4년 교육과정) ▲대학 2년 교육과정 간호인력 ▲간호계 고등학교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 중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마친 간호인력 등 3가지 유형의 인력으로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보도자료를 배포받은 각 언론은 일제히 ‘소원 이룬 조무사, 경력 쌓고 시험 치면 간호사 된다’, ‘간호조무사 없애고 간호인력 3단계로’, ‘2018년 간호조무사제도 폐지’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이에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산하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은 15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밝힌 간호인력제도 개편방향(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회장단은 지난 6일 열린 간협 대표자회의에서 개편안에 반론을 제시하고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고 지난 14일 오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허 정 교수가 제1저자로 공동연구한 논문이 세계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지 온라인에 게재됐다.지난 10일자 온라인으로 공개된 논문은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 게재된 연구제목은 Randomized dose-finding clinical trial of oncolytic immunotherapeutic vaccinia JX-594 in liver cancer로 유전자를 변형한 우두 바이러스를 항암치료제로 활용해 말기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기존 항암제보다 최소 2~3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결과를 담고 있다.JX-594로 명칭한 유전자 재조합 암치료용 활성 바이러스는 암에서만 증식을 하고 암세포만 파괴하면서 인체 항종양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백신형 항암제로서 임상 2상까지의 연구 결과를 논문을 통해 밝힌 것이다. 허 교수 연구팀은 JX-594를 말기 간암 환자 30명에게 고용량과 저용량으로 투여단위를 달리해서 2주 간격으로 3차례 1개월 동안 간 속의 암조직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치료를 받았던 전체환자 50%에서 종양성장이 통제됐고, 고용량이 투여된 16명은 평균 14.1개월을, 저용량이 투여된 14명은 평균
충남대병원은 일부언론에 ‘서울대병원응급의료센터 세종시 설치 확정’이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몇몇 언론은 “최근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세종시 설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이사회는 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세종시에 설치하기로 의결했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충남대병원은 서울대병원 관계자 및 관계기관과 보도확인 내용에 대해 확인한 결과 서울대병원 이사회에서는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관련된 일체의 정식 안건으로 올라오지도 않았고, 단순한 보고사항을 제시한 것이며, 세종시에서 의료공백에 대한 계속적인 요청이 있어 응급의료시설은 논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다만 세종시에서 자체적으로 기초진료 시설을 모두 준비해서 위탁요청이 오면 그 이후 검토 해 볼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한편 충남대 병원은 오는 2016년 세종시에 병원 분원을 건립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은 세종시의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응급팀을 포함한 5개 진료과로 구성된 부속의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전문병원을 지정받지 않은 의료기관이 포털검색에서 ‘전문’, ‘특화’, ‘A+’ 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행정처분 등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개최된 전문병원 기관장 정책간담회에서는 강준 보건복지부 사무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지정평가부 김상지 부장, 이상덕 전문병원협의회 기획위원장과 각 전문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문병원 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전문병원은 광고를 많이 하는 곳이 아니라 복지부 지정을 받은 곳이라는 것을 확실히 홍보해야 한다”며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해 8월 22일 복지부에서 큰 예산을 들여 7개 중앙 일간지에 전문병원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병원 명칭사용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12월 25일부로 복지부에서 전문병원 광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전문병원협의회, 포털에도 통보한 상태이다.현재 포털사이트에 전문병원이라고 검색어를 치면 수많은 병원들이 검색되고 있지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객관적으로 인정받지 않은 ‘전문’, ‘특화’, ‘A+’ 라는 용어는 임의로 쓸 수 없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는 보건복지부가 밝힌 ‘장기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복지부가 밝힌 개편방향은 간호인력 체계를 3단계로 정비하겠다는 것으로 ▲간호사(대학 4년 교육과정) ▲대학 2년 교육과정 간호인력 ▲간호계 고등학교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 중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마친 간호인력 등 3가지 유형의 인력으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간호인력 개편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개편방향은 현행 간호조무사제도 폐지를 전제로 한 것이다.간협 대표자들은 이 같은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대해 이날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가 필수적이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40여년 숙원과제였던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를 이뤄냈는데, 또 다른 2년 교육과정의 간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간호인력 개편방향 논의 배경간협은 간호인력 개편방향을 논의하게 된 배경이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이하 간호조무사 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의료인 폭행 방지법 제정을 위해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7일 대구에서 발생한 의사피습사건과 관련해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의료인폭행방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소관 보건복지위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입법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환자를 진료중인 의료인의 안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의료인 피습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의사폭행방지’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김 회장은 “병원을 개원한 30여년 전부터 의료인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며 “하루빨리 진료실내 폭력으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할 수 있는 의료법 조항 신설 등의 입법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병협에 의하면 의료기관 내에서의 의료인들에 대한 폭행 및 협박행위는 환자에 대한 소신진료와 안정적인 치료를 방해하는 장애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자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쳐 오히려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어 엄격한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현행법에서는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보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전문병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라고 말했다.제1회 전문병원협의회 정기총회가 14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김윤수 병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전문병원제도는 제도 확립까지 많은 시련과 노력으로 지난 2011년 99개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선정돼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의료인력과 시설과 막대한 비용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전문병원 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문병원의 역할과 기능이 앞으로 더 필요할 것이라며 병원협회도 전문병원제도가 올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정신 구현 및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기여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이정자(李正子․55) 광주광역시 식품안전과 간호사무관과 이소나(李少娜․52) 충북 옥천군보건소 진료팀장을 공동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수) JW메리어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0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직접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이정자 간호사무관은 지난 89년부터 광주광역시청에 재직하면서 결핵관리․예방접종․방문보건․모자보건․정신․치매보건사업․공중위생사업 등의 업무를 30여 년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특히 5.18민주화운동관련 상이자 3840여 명에 대한 장해등급판정을 위한 보상업무를 11년간 주도하면서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힘쓰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아울러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
병원에서 제약회사나 의약품도매업체에 의약품 대금을 지급하기까지 평균 147일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금결제 기간도 15일에서 690일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지난달 총 114곳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의약품 대금 결제기간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상급종합병원 24곳을 포함, 종합병원 58곳, 병원 18곳, 요양병원 14곳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병원의 37.8%인 43곳은 90일 이내에 약품대금을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1곳(62.2%)은 90일을 초과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144일, 종합병원 177일, 병원 99일, 요양병원 93일로 조사되는 등 종합병원 이상일수록 약품대금을 늦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원협회는 의약품 입고후 사용한 만큼 매월 한두차례 심평원에 약제비를 청구하고 고가 의약품이나 심사보류 등의 이유로 최대 6개월 이상 심사기간이 소요되는데 약품대금 결제 지연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약품 사용이 더디거나 심평원에서 약제비 심사가 늦게 이루어질수록 약품대금 결제가 뒤로 미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약품 구매 시점
보건복지부에서 불합리한 의료비 보상체계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14일 밀레니엄 호텔에서 열린 전문병원 기관장 간담회에서 복지부 강준 사무관은 ‘2013 보건의료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강 사무관은 의료환경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아직 과거방식대로 보상체계가 되어있어 새정부에서는 명분있고 합리적인 보상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이에 대한 인식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진찰료의 문제, 주5일제가 보편화된 현실에서 토요일 수가가산이 오후부터 적용되는 문제 등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지불보상 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단순히 진료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게, 입원하지 않게 하고 건강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해질 수 있도록 care pathway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어 지역단위에서 탄력적인 재원배분이 가능한 구조를 개편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영국의 primary care trust 예로 들었다.primary care trust제도는 보험자가 정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공급자가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이 올해도 전국의 학생 5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백낙환 이사장은 24년간 개인장학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백 이사장은 지난 13일 서울백병원과 2월 7일 인제대학교에서 대학생, 고교생 등 모두 54명에게 1억9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이 어려워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범 학생들을 전국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백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한명이라도 더 책임지고 도와주고 싶다”며 “여력이 되는 한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부터 꾸준히 지급하기 시작한 인당 장학금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수혜자는 2266명, 수혜금액은 무려 22억1500여만 원에 달한다. 매년 장학회 수익금 전액과 사재 출연금으로 인원과 금액이 늘어나고 있어 등록금과 학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전공의들이 기피하고 있는 진료과 수련의 75명에게도 4억 5천여만원의 석사과정 대학원 학비 전액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백낙환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나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노조의 주최로 ‘간병노동의 질 향상, 고용안정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난 몇 년간 급증한 요양병원에서의 환자안전과 간병노동의 관계를 진단하고 의료의 질 향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노조와 국회의원 이목희, 국회의원 심상정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는 지난 해 11월 30일 창원시 소재 진해동의요양병원 간병사 집단 계약해지 사태를 계기로 한국 요양병원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점을 짚어본다.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요양병원에서의 환자안전을 위해 어떤 대안을 모색할 것인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요양병원 의무인증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짚어보고, 특히 환자 케어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간병노동의 질 향상과 더불어 불안정 노동을 근절하는 고용안정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토론회의 진행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