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병센터장 성인경 교수
오는 2013년부터 의무화되는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해 지나치게 인증기준이 엄격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14일 개최된 요양병원 정책방향에 대한 토론회에서 김대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보험이사는 “요양병원을 운영하려면 기존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평가인증이라는 이중규제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의료기관 인증평가와 적정성평가는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관리라는 공통된 목적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일한 목적을 가진 평가를 두 번이나 거쳐야 한다는 생각에 불만을 표시한 것.김 이사는 인증제도가 강제형식을 띄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발적인 인증을 유도하는 제도라고 들었는데 복지부에서 2013년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해 인증제도를 시행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또 문제가 있는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겠지만 그것은 전체 요양병원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인증을 신청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행정조치를 취할 때 수가 불이익을 주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복지부와 인증원에서 아직까지도 패널티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고 국민건강보험법으로 규제하는 인증제에 왜 차등을 도입하
경기도 의원협회에서 의협 노환규 회장의 단식투쟁과 관련해 전국의 의사들에게 ‘대정부투쟁’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경기도 의원협회는 먼저 노환규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단식에 들어간 것을 언급하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상황은 불합리한 의료제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일방적인 관치의료,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 한 채 국민에게 의료비부담을 가중시키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에 대해 “지금까지 의료의 최고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과 해결책을 개진했으나 번번이 무시당해왔다”며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노 회장은 올바른 의료제도로의 개선을 정부에게 촉구함과 동시에 현 의료상황에 대한 의사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목적으로 단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경기도 의원협회는 “노 회장의 단식 목적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라며 정부에 대해 “올바른 의료제도 개선에 동참하도록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을 포함한 의료계리더들에 대해서도 “의협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과 단결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일반 의사들에 대해서도 역시 “방관적이고 패배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가 대한민국의료의 주체라는 것을 인식하여 의료변혁에 적극적인
노인의료 추계학술세미나가 대한요양병원협회의 주최로 14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됐다.윤영복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노인의료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열심히 노력해 현재 회원가입률이 60%에 달하는 등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세미나는 “수준 높은 노인의료 구현”을 테마로 주제토의와 용양병원 정책방향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정책토의로 구성했다“고 전했다.이어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백성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이날 세미나는 ▲수준 높은 노인의료의 구현(김영배 보건의료산업학회장) ▲요양병원 정책방향(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암재활(전재용 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등의 강연과 함께 다양한 토론이 마련됐다.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요양병원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는 최근 SKRF 연구재단을 영국 Canterbury Christ Church University에 설립하고 국제 연골 재생학회(ICRS: 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의 제 2회 영국 심포지움을 후원하는 등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SKRF(Shetty-Kim Research Foundation)는 김교수와 영국 King's college의 Shetty교수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으로 세포 치료를 비롯한 재생의학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후원하며, 과학도들이 재단의 연구 프로그램이나 국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시,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석중 교수의 연골 재생 기술과 골 재생에 대한 연구 성과가 인정 받아 발족된 연구재단은 지난11월 3일 영국 Canterbury Christ Church University에서 개최된 국제연골재생학회의 제 2회 영국 심포지움의 개최를 주관하고 후원했으며, 김교수의 서명이 담긴 인증서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되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세계최초로 자기 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을 시행한 스웨덴의 매츠브리츠버그 교수,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이상호)은 대한병원협회 후원으로 오는 20일(화) 오후 1시 마포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병원환경전망과 수익성 제고’ 를 주제로 연수세미나를 개최한다.2013년도 병원경영환경은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한 국내 경제 상황의 악화로 병원 내원·입원 환자의 감소 및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병원들의 공급병상의 증대 추세 역시 계속되고 있어 병원의 지속경영과 수익성제고가 병원경영의 화두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2013년도 병원환경을 전망하고 병원경영 컨설팅을 통한 수익성 제고방안과 네트워크병원 및 중소병원에 적합한 수익성 제고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2013년도 병원환경전망과 수익성제고(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 ▲병원경영 컨설팅을 통한 수익성 제고(아주대학교 정기선 교수)▲ 네트워크병원의 운영전략과 수익성 제고(프라임코어컨설팅 박병상 이사) ▲ 중소병원의 수익성 제고 운영사례(광명인병원 송중호 행정원장) 와 같은 강연들이 마련돼 병원경영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한국병원경영연구원 홈페이지(www.ki
경희대 성형외과 양원용 교수 부친(故양택식) 13일(화) 별세*빈소 : 경희의료원 장례식장*발인 : 2012년 11월 15일(목)*연락처 : 02-958-8439
공업용 실리콘으로 보형물을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13일 각 방송뉴스에 따르면 인체에 사용하기 부적합한 공업용 실리콘으로 성형보형물을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검거됐다.국과수 연구분석결과 이들이 만든 보형물은 사람의 피부에 닿을 경우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이 만들어 유통시킨 불법 제품들이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등 많은 병원들에 유통돼 수술까지 이루어졌다는 것.공업용 실리콘으로 만든 불법의약품은 단가가 정상제품의 1/10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불법의약품을 사들여 시술한 수도권 병원들을 의료기기법 위반혐의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산부인과 분만취약지가 정부지원에도 불구하고 점점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산부인과 의사회 김재연 법제이사는 13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3개월 새 국내 분만취약지가 3곳이나 더 늘어났다”며 “하루 빨리 정부차원의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부인과 분만취역지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산모사망률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모성 사망률이 높은 곳은 대부분 분만 취약 지와 일치하며 특히 강원도 지역은 34.6명에 이르는 모성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40), 우즈베키스탄(45)의 수준에 근접하는 수치다. 김 이사는 “최근 복지부 관계자와 논의를 진행했으나 분만취약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이 부족해 고민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복지부에서 산부인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예산은 150억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김 이사는 “산부인과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또 “분만 한 건당 지원할 수 있는 액수는 5만~1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이제 분만 취약위기는 지방을 넘어 서울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 같은 문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13일 인당관 5층 회의실에서 한국일보-국민카드사와 함께 '내고장 사랑운동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 한국일보 박진열 부회장, 국민카드 오영룡 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의 후원금을 마련,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후원금은 서울백병원 교직원들이 신청한 내고장 사랑카드의 적립금 1만원과 카드 사용금액의 0.2%가 발전기금으로 조성돼 주변의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최석구 원장은 "교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됐다."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백병원은 매달 지역주민에게 건강강좌와 무료검진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빈민국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심장수술을 진행하는 등 나눔의 실천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인 인당후원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를 마련하고 있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가 보건복지부의 인턴 정원 감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복지부는 전공의 정원 구조 합리화 방침에 따라 2013년 350명, 2014년 250명, 2015년 200명 등 3년간 최대 800명의 전공의 정원 감축안을 제시했고, 이에 따라 인턴 정원을 3802명(2012년도)에서 2013년도에는 3466명으로 336명 감축하는 안이 복지부에 상정된 상태다. 의대협은 부산 대의원 총회에서 현 복지부 인턴 정원 감축안 반대입장을 나타내면서 ▲갑작스러운 적용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선택제한의 문제 발생 ▲갑작스러운 적용으로 인해 인턴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 발생 ▲인턴 수 감축은 수도권으로의 인턴 집중현상과 비인기과 기피현상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또 지방 수련병원의 열악한 수련 환경 개선과 기피과에 대한 근본해결책이 동시에 모색돼야 본 감축 계획이 취지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협은 ‘인턴 정원 감축안 반대'와 ‘국가고시 응시료 부담 절감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에 대해 대의원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이외에도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의대협 활동보고 ▲의대협 사업계획 보고 ▲인턴제 폐지
우리들 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12년 하반기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가해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병원장 최건)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12년 하반기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가한 결과, ‘수술용 로봇 제어 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이미지 융합 시스템)’이 평가 B등급(우수기술)으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우리들 병원은 이번 우수등급 획득에 대해 “서강대, 가톨릭대, 동국대, 영남대, 충북대, 전남대, 인제대 등 의료공학에 특화되어 있는 대학의 기술들과 최종 평가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얻어낸 성과로, 평가 B등급은 장래의 환경변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우수한 수준의 기술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수술용 로봇 제어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이미지 융합 시스템)’ 특허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국내특허를 국제특허로 전환하는 비용과 업무를 지원하고, 2년간 특허권을 신탁 받아 사업화 지원을 위한 권리의 강화 및 보호 등 관리 지원 업무를 대신하게 된다. 우리들병원은 “소유한 특허를
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는 8일부터 12까지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에 나섰다.경남의사회는 지난 2003년 ‘경상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現 단장 박경환)을 발족해 그동안 개인적으로나 지자체의 요청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져왔던 의료봉사 창구를 일원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펼쳐왔다.국내에서는 주로 도서지역, 농촌지역 등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많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인도네시아 쓰나미, 파키스탄,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 등 지구촌의 재해가 발생할 때는 긴급구호단을 해외로 파견하기도 했다.경남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전 국민 건강보험의 실시 및 의사수 증가로 인해 의료기관 이용이 쉬워진 반면 동남아 등 후진국은 낮은 소득과 의료수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어 더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제는 국내보다 해외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어 지난 2008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경남의사회는 세 번째로 필리핀 의료봉사를 떠나며 의사 9명, 치과의사 3명, 간호사 7명, 자원봉사 5명, 행정지원 2명, MBC 기자 2명 등 총 28명의 실력과 경험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침례병원(병원장: 이준상)과 손잡고 지방의료계 공동 발전과 환자 편의성 향상에 나선다. 양 병원은 12일 오후 4시 고신대복음병원 3동 회의실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양 기관은 향후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학정보 교환,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지원 등을 통해 지방의료계 공동 발전과 환자 편의성 향상,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상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 미래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유수 병원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향후 환자 편의 향상은 물론 연구 역량 강화, 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침례병원 이준상 병원장도 “같은 해에 시작한 기독병원으로 형제 같은 위치에 있는 병원이다. 우리가 선도하여 부산지역 의료의 발전을 이끌자”고 화답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욱 병원장, 오경승 부원장과 침례병원 이준상병원장 등 양 병원 경영진이 참석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윤진 임상강사가 지난 10월 27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 ․ 최소침습수술학회 제2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필름연제상을 수상했다.산부인과 이근호 교수가 그동안 시행한 ‘체내 그물망 봉합을 이용한 단일공법복강경하 질 고정술’을 최 임상강사가 편집해 이를 국내 처음으로 학회에 보고하면서 수상하게 됐다.최 강사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그동안 골반장기탈출증 환자에게 활발하게 이뤄졌던 여러 구멍(다수공법)을 뚫어 복강경으로 질고정술을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구멍을 단 한 개만 뚫어(단일공법) 복강경 으로 시행하는 수술이다. 질 고정술은 골반장기탈출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로, 질내 결합 조직이 느슨해져, 질천장 주변에 고정되어 있어야 할 자궁, 방광, 직장 등의 골반장기가 질을 통해 골반 밖으로 탈출하는 질환이다.이 질환의 초기 증상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방치될 경우 불편함은 물론 질과 자궁 경부 등에 염증이 유발되고, 소화기계와 비뇨기계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단일공 질 고정술은 배꼽 안쪽에 2cm 정도 절개를 가해 단 하나의 작은 구멍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