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전공의특별법 입법공청회’에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대한전공의협의회와 김용익 의원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전공의특별법 입법공청회’가 12일 오후 2시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이와 관련해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전공의 특별법 마련을 위한 어떤 논의도 환영하며, 오늘의 첫 공청회는 의료계의 역사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공의 특별법에서 구체적인 수련 환경 기준에 대한 명시를 하는 방법도 좋고, 제 3의 수련평가기구 설립을 명시하는 방법도 역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제3의 수련평가기구란 OECD 평균수준의 보편적인 수련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구이며, 미국에서처럼 사용자 측인 병원협회나 병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 인물 등은 반드시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병협이 주장하는 병원신임위원회는 자신들의 경영목적에 맞게 전공의들의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배치 관리하려는 기구이기 때문에 여기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논하거나 교육의 질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전의총은 병협에 대해 “제2차 의정합의에서, 수련평가기구에 병협이 참여하도록 의정이 합의를
▲질병관리본부 국립제주검역소장 기술서기관 김 인 기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과장에 보함.▲질병관리본부 국립목포검역소장 기술서기관 홍 성 진 질병관리본부 국립제주검역소장에 보함.▲질병관리본부 국립김해검역소장 기술서기관 류 강 희 질병관리본부 국립목포검역소장에 보함.▲질병관리본부 국립여수검역소장 기술서기관 김 맹 섭 질병관리본부 국립포항검역소장에 보함.
병원장들의 모임인 대한병원협회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또다시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제기됐다.임인석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중앙대병원 교육수련부장)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아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임인석 이사는 “대한민국전공의제도는 56년 역사를 가졌지만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라고 전했다.실제로 대전협 설문조사 결과 전체 전공의의 81.4%가 수련규칙 제정 이후에도 근무시간이 동일하고, 절반 가까이(44.5%)는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일부 전공의들은 주 80시간보다 초과 근무를 할 경우 사유서를 작성하도록 병원으로부터 강요받았다고 보고하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가을부터 현재까지 대학병원 내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또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많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이들은 병원 측에 구체적인 대안으로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의 고용을 직접적으로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문제가 단순히 일개 과나 병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
호스피스 전문 최우수 의료기관 14곳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4년 말기암환자·가족을 위해 호스피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국 56개 전문 의료기관를 평가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에서 법적요건(전담 간호사, 임종실 등 인력·시설·장비)과 사업계획·운영실적(완화의료 설명이행, 통증관리·가족상담, 사별가족지원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개소당 22~70백만원) 지원하는 것.평가 결과, 호스피스 전문인력·시설·장비를 잘 갖춰 통증 및 사별가족 관리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최우수 의료기관이 14개 선정됐다.최우수 의료기관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갈바리의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모현센터의원,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지역암센터, 부산성모병원, 수원기독의원, 창원파티마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 등 14개 의료기관.반면 전용병상, 가족실·임종실·상담실 동의 별도 공간 또는 전담 호스피스 간호사 등 필수 시설·인력 등 법적요건을 점검한 결과 이를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
“지지자의 자발적인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이 위반이면 타후보들도 규정을 위반한 것이나 다름없다.”조인성 후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후보 지지 문자메시지를 의대 동문들에게 전송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인성 후보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개인이 자발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이라면 선거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고 만약 그게 문제가 된다면 다른 후보들도 선거규정을 위반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조인성 후보 지지자들은 조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동문들에게 전송한 바 있다.이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관리지침의 ‘개인이 특정 후보를 지지, 비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금지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 내용이 지난 11일 의료계 언론에 보도돼 조인성 후보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하지만 조 후보 측은 “선거관리규정에 의하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선거권자는 자유로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운동관리지침에서 선거권자의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있어 그 전송과 방법에 대해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조인성 후보의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동문들에게 후보 지지의 문자메세지를 송
그랜드성형외과가 대한성형외과의사회를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했다.그랜드성형외과병원는 “하지도 않은 대리수술(유령수술)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대한성형외과의사회’를 상대로 11일 형사소송을 제기했다.그랜드성형외과측은 "허위사실을 증명할 명백한 증거를 상당수 확보해 형사소송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랜드성형외과는 또 공정거래법위반혐의로 ‘대한성형외과의사회’를 공정거래위원회에도 고발했다.그랜드성형외과측은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조작, 성형수술비 담합 유도, 타과 전문의 비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입증할 수많은 증거를 확보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33대 경기도의사회 회장에 현병기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지난 6일 예정됐지만 서명날인 인정여부로 연기됐던 투표 개표를 11일 재개했다.개표 결과, 현병기 후보는 총 1247명 중 690표(우편투표 414표, 온라인 투표 276표)를 얻어 55.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현 후보와 경합을 벌였던 한부현 후보는 총 547표(우편투표에서 420표, 온라인 투표 127표)를 득표했다.우편투표는 두 후보간 6표 밖에 차이 나지 앉았지만 온라인 투표에서 현병기 후보가 무려 149표를 더 얻어 승리한 것이다.이번 선거에는 총 유권자 5450명 중 총 1247명(우편투에 844명, 온라인 투표 403명)이 참여했다.한편 이번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후보의 추천서 조작 의혹, 캐나다 국적 논란, 우편투표 시 서명날인 인정여부 등으로 논란이 거듭되어 예정보다 개표가 늦어졌다.현병기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경기고와 경희의대를 졸업했고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오산 현안과를 운영하고 있다. 오산시의사회 총무이사, 경기도의사회 대의원, 오산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소득층 A씨는 2012년 연 소득 501만원을 올려 전년 소득인 491만원에 비해 10만원 증가했다. 그런데 A씨는 이후 전년보다 55만2670원이나 증가한 연 건강보험료를 부과받고 경악했다. 2012년 낸 24만5860원보다 5배나 많은 79만8530원의 건보료가 부과된 것이다.이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역가입자의 세대별 연소득 500만원을 기준으로 보험료 산정방식을 차등 운영하면서 빚어진 촌극이다. 소득증가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았다. 감사원은 최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원래 저소득층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한 부과체계이지만 오히려 저소득층에게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감사원은 “연소득 500만원 이하인 세대가 소득이 증가해 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보험료가 급격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일정유예기간 동안 보험료 증가액 비율의 상한 등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직장가입자는 보험료 증가 방지를 위해 퇴직 후 2년까지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감사원에서 소득이 늘어나 2012년부터 보험료 산정
최근 유디치과로부터 30억 소송을 당한 치과의사협회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나타내며 모든 법적대응을 동원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유디치과 원장 10명은 지난 9일(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를 대상으로 총 30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치협은 “의료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치과계 전체 회원들이 유디치과로 인해 이미지 타격 등 더 큰 피해를 당했다”고 유감을 나타내며 “치협의 명예와 이미지 회복을 위해 모든 법적 대응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라고 밝혔다.치협은 유디치과에 대해 “‘의료법 33조 8항’에 위배되는 1인 지배구조의 네트워크치과로 명의대여를 해 온 정황이 포착돼 있는 불법성 네트워크치과”라고 강조했다.‘의료법 33조 8항’(1인 1개소법)에 따르면, “제2항제1호의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라고 명시된 것을 근거로 이 같이 주장한 것이다.치협은 “이번 유디 소송으로 인해 지난번처럼 국민들 눈에 자칫 유디와 치협 간의 공방전 양상으로 비쳐질까 매우 우려스럽다”며 ”소송이 필요 이상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치협은 “불법 치과계를 자체 정화하고 국민들에게 잃었던 신뢰 회복
뇌전증 환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전증(간질)의 인구 10만명당 진료 실인원은 2009년 291.7명에서 2013년 272.5명으로 연평균 -1.7% 감소했다.뇌전증(간질)은 만성적인 신경장애의 하나인데,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갑작스럽고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에 의해 야기되는 증상(발작)이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경우의 신경성 질환을 말한다.2013년 ‘뇌전증’ 진료환자수는 13만 6,233명으로 조사됐으며 성별로는 남자 55.8%, 여자 44.2%로 남자가 약 10%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세~19세가 15.2%로 가장 많았고, 40세~49세가 14.5%, 30세~39세가 14.3%, 20세~29세가 14.3%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3년 인구 10만명당 진료 실인원은 80대 이상이 368.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58.8명, 10대가 346.3명 순이었다. 성과 연령에 따라 인구 10만명 당 진료 실인원 연평균 증가율에 차이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증가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앞두고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북돋아주고자 지난 9일 암병원 로비에서 ‘수선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수선화는 봄이 되면 가장 먼저 피는 꽃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195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암을 이겨내는 희망의 상징으로 쓰인 이후 매년 전세계 각국에서 ‘수선화의 날’을 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2013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올해로 3번째 ‘수선화의 날’ 행사가 ‘희망을 나눠주세요’란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암환자들이 수선화를 주제로 직접 제작한 아트테라피 작품과 희망엽서 등이 전시를 거쳐 판매됐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암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에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캘리그라피 행사도 함께 열렸다. 심영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폐식도외과)은 “기나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틔운 수선화처럼 환자들이 병세를 털어내고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는 3월 2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A홀에서 개최되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19대 회장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명옥. 이하 선관위)는 제19대 회장 선거에 김현숙 현 회장과 홍옥녀 부회장이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현숙 후보가 기호1번, 홍옥녀 후보가 기호2번을 배정받았다.기호1번 김현숙 후보(1960년생)는 현 회장으로 협회 부회장,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 후보는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기호2번 홍옥녀 후보(1961년생. 사진/아래참조)는 현 부회장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재직 중이며, 협회 교육위원장,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 후보는 단국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 중이다.부회장 후보에는 서울에 김미식(기호1번), 김윤선(기호2번), 정재숙(기호3번) 후보가, 지방에는 이순이(기호1번), 김미환(기호2번), 조봉란(기호3번), 김남원(기호4번)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회장 외에 부회장(4명)과 상임이사(6~12명), 감사(4명), 윤리위원(9명
지난 3월 10일 오후 6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승기배 병원장, 김재호 명예교수, 주천기 의과대학장, 김만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서울성모 안은행장), 정성근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박찬기 센터장 등 100여 명의 교직원들이 모여 2년 연속 인공수정체 삽입술 4천례 돌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승기배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는 세계와 겨룰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의 센터로서, 해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나가는 명실상부 병원의 대표 진료과”라고 밝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센터장 박찬기 교수)가 2년 연속 인공수정체 삽입술 연 4천례 및 34년 연속 국내 최대 각막이식술을 달성했다.센터는 2014년 한해동안 인공수정체 삽입술 4,270 례를 기록, 2년 연속 연 4,000례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면서 국내 백내장 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박찬기 센터장은 “백내장 수술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연 4천례를 돌파한 것은 센터의 견고한 팀워크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안센터는 지난 1978년 국내 대학부속병원 최초로 인공수정체 삽입을 시작한 이래로 1984년 국내
한전의료재단이 한전병원장을 공개 모집한다.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은 “창립 78주년을 맞이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환자 중심의 혁신 활동을 통해 도봉/강북구를 대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현재 진행중인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전략과 미션을 갖고 병원을 이끌어갈 병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응모자격은 ▲전문의 경력 15년 이상인 의사 ▲종합병원 부원장 이상의 경력 5년 이상인 의사 ▲의원경영 경력 10년 이상인 의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심사방법은 서류심사(1차)를 거쳐 면접심사(2차)를 통해 직무수행 요건에 필요한 자질을 검증하게 된다.서류 접수기간은 3월 18일(수) 오후 5시까지 이며, 응모서류는 서울시 도봉구 우이천로 308 (우편번호 132-703) 한전병원 기획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제출서류는 지원서·자기소개서·한전병원 경영에 관한 사업계획서·경력증명서·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및 학위증명서·면허증 및 자격증 사본 등 각 1부를 제출해야 하며, 응모서식은 한전병원 홈페이지(www.kepcomedi.co.kr)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문의 : 한전의료재단 사무국 ☎ 02-901-3205,
매서운 추위가 가시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3월을 맞았다. 봄이 되면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것은 바로 춘곤증. 봄철피로증후군이라고도 부르는 춘곤증은 겨울 동안 수축되어 있던 신체가 봄철 기온상승과 활동량의 증가 등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졸음이 오는 현상을 말한다. 춘곤증이 찾아오면 오랜 시간 잠을 자도 등이 뻐근하고 어깨가 무거워지면서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은 만성 피로뿐 아니라 교통사고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14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231건으로 월별 사상자는 8월이 8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7월(771명), 3월(724명) 순으로 나타났다.(표-1) 7~8월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은 휴가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자가 운전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눈 여겨 볼 점은 바로 3월 달 교통사고 사상자가 724명으로 3위에 있다는 점. 강남자생한방병원의 우인 원장은 “장시간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 보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일정한 소음과 진동이 오히려 신체를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졸음이 오기 쉬운데다가 봄철에는 춘곤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