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지난해 3분기 약 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조원 이상 수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3/4분기 건강보험 수입/지출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지난해 3분기 177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 3분기 1조 3480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1조 1706억원 수지가 개선됐다. 3분기 건강보험 총 수입은 19조 8086억원으로 전년동기 17조 2076억원 보다 2조 6010억원 많았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입은 15조 9438억원에서 17조 3420억원으로 1조 3982억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보험료 수입이 전년대비 1.4조원(8.8%) 증가하고, 정부지원금의 하반기 교부금액 증가 등으로 총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건강보험 총 지출은 19조 9860억원이었다. 2020년 3분기 총 지출 18조 5556억원 대비 1조 4304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보험급여비는 20조 1202억원으로 2020년 3분기 18조 5027억원 보다 1조 6175억원 늘었다. 건보공단은 “본인부담상한제 사후환급금이 8~9월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일요일 기준 5주만에 30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83명, 해외유입 사례는 15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83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 9083명(해외유입 1만 7595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24명, 사망자는 6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94명(치명률 0.89%)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602명(+29), 국내감염 605명(+64)이 확인돼 총 1207명(+93)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월 2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4202명, 2차접종자 4858명, 3차접종자 3만 4112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28만 2723명, 2차접종자수는 4260만 1615명, 3차접종자수는 1847만 6748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0명대로 발생한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4310명, 해외유입 사례는 106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441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 5253명(해외유입 1만 7446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49명,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25명(치명률 0.89%)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573명(+94), 국내감염 541명(+126)이 확인돼 총 1114명(+220)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월 1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5만 2423명, 2차접종자 5만 6673명, 3차접종자 70만 7893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27만 6704명, 2차접종자수는 4259만 4940명, 3차접종자수는 1841만 1821명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작년 12월 심평원 디지털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해 1년여 간 추진한 데 이어, 지난 30일에는 심평원 디지털뉴딜(H-뉴딜) 2.0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H-뉴딜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이하 ‘K-디지털뉴딜’)에 대응하는 발전 전략으로서, 지능정보화 기술의 지속적 발전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변화 등에 적시성 있게 대응하고자 기존 H-뉴딜(이하 ‘H-뉴딜 1.0’)을 개선해 H-뉴딜 2.0을 마련했다. 심사평가원은 H-뉴딜 1.0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1일부로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하고 그 소속으로 ICT전략실을 두어 H-뉴딜을 총괄토록 하여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왔다. H-뉴딜 1.0은 ▲HIRA 데이터플랫폼 구축 ▲HIRA AI 등 신기술 활용 ▲HIRA PHR ▲HIRA Coop ▲‘K-방역지원 정보체계 구축의 5개 추진전략을 두고, 디지털 플랫폼 구축부터 비대면 협업 플랫폼 구축에 이르기까지 심사평가원 디지털 혁신 사업의 상당부분을 포함했었다. 새롭게 수립된 H-뉴딜 2.0은 K-디지털뉴딜과 직접 연계하는 전략체계로 개편하고, ‘데이터 관리영역 확장’과 ‘국민 편의 제고‧확대’ 및 ‘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31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한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국민의료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선별집중심사를 실시해 왔다. 2022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총 18항목으로 △심사상 관리 7항목, △진료비 관리 8항목, △환자안전 관리 등 3항목으로,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특성을 고려하여 각각 적용된다. 2021년 선별집중심사 항목 중 16개를 유지하며, ’D-dimer 검사‘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신규 항목으로 선정했다. 대상항목은 청구양상 변화가 크거나 급여기준 적용에 대한 심사상 관리가 필요한 항목, 오남용 가능성 등으로 환자 안전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며, 시민참여위원회 및 중앙심사조정위원회(의약단체 참여)를 통해 의견수렴을 했다. 심평원은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홈페이지 및 관련 의료단체에 안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4000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하루 역대 최다인 26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3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58명, 해외유입 사례는 117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487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 838명(해외유입 1만 7340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56명, 사망자는 10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563명(치명률 0.88%)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79명(+186), 국내감염 415명(+83)이 확인돼 총 894명(+269)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31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4만 6646명, 2차접종자 4만 5494명, 3차접종자 51만 7087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21만 9648명, 2차접종자수는 4253만 3516명, 3차접종자수는 1767만 3599명이라고 밝혔다.
새해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단계적 일상회복 연착륙과 안전한 건강·의료체계 구축에 매진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2022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단계적 일상회복 연착륙 국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는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본인 거주지에서 안심할 수 있는 ‘재택치료’를 실시하고, 위중증 환자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력 지원 및 손실보상을 통해 의료 대응을 뒷받침하는 한편, 코로나 우울 대응 및 마음회복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 등을 통해 관리의료기관을 300개소까지 확충하고, 필요한 경우 비대면 진료와 처방도 실시한다. 또 재택치료 중에도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엔 외래 검사·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70개소 이상의 외래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재택치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백신접종자 등인 경우 생활지원비도 현행보다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내년 1월까지 치료병상을 약 6900병상 추가 확보해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시에도 대응이 가능한 수준의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2월 30일, 제25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에 취임했다. 이정재 신임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1985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과장, 외과계 진료부장, 의료원 기획실장을 거쳤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장, 2018년부터 올해까지 부원장을 역임했다. 학회 및 외부 활동에도 힘써왔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평가 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결혼출산지원분과 민간위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정책개선기획단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 초대회장, 대한수혈대체의학회 회장, 대한자궁근종연구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보험상임이사, Asian Society of Patient Blood Management(아시아환자혈액관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정재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성장하는 더 좋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을 만들기 위해, 환자와 교직원을 섬기는 마음으로 최상의 진료와 연구역량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30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취임식에는 권영
연말연시와 코로나19로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 방문을 시작으로 발벗고 나섰다. 먼저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에는 한국사과연합회가 기증한 세척사과와 의협에서 마련한 장갑 및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는 1993년부터 탑골공원 인근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노숙자 등 일평균 400여명을 대상으로 365일 무료점심을 제공해 온 곳으로, 의협과는 2015년 메르스 때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아울러 의협은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성로원, 이삭의집, 다니엘복지원, 꿈나무마을 초록꿈터, 꿈나무마을 파란꿈터, 은평천사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미소들병원, 시립서북병원과 같은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 아동보육시설, 노인무료급식소 등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전문가 단체로서의 책무를 다해나갈 예정이다.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많은 의료진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의협은 코로나19 진료와 방역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을 응원하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노숙인 의료봉사를 지난 21일 호남동성당에서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대병원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길거리 노숙인들의 건강과 의료안전망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한 것으로, 지난 4월·7월·9월에 이어 거리노숙인 대상 네 번째 의료봉사이다. 이번 봉사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안과·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재활의학과· 4개 진료과 의사 5명 등 총 16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금남로 일대에서 노숙하는 거리노숙인 20여명을 진료했으며, KF94마스크·핫팩·담요·일반감기약·파스 등을 지원했다. 또 재활운동, 금연, 영양, 심뇌혈관질환 관리 등에 대한 상담 및 교육도 시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연계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12월 23일 오후 국회에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신은섭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우선 현행 국가 구강검진 제도의 개선과 관련해 박태근 협회장은 “일반 메디칼 검진의 경우 수검률이 74.1%로인데 반해 구강검진은 30%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구강검진의 경우 문진과 시진으로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현행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 검진의 실효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파노라마 촬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계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도 최근 국회 논의 상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의 경우 설립 후 5년 간 500억 정도의 예산을 투자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 치과 산업계에서는 5조원에서 10조원 정도의 아웃풋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치협에서 나서 서둘러 설립해 달라는 요청을 하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건강검진 수검자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내 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용인대학교 산학헙력단,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공동연구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와 관련된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사업의 과제는 ‘연령별 건강관련 체력 비교 분석에 관한 연구(책임자 : 오태웅 용인대학교 운동생리학 교수)’로, KMI는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관련 전공자들이 공동연구에도 참여한다. 용인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연령대별 건강관련 체력 요소들을 분석해 어떠한 체력적 요소의 프로그램을 강조해 주어야 하는가를 찾아낼 계획이다. 연구진은 “체력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운동을 하더라도 강조해야 할 체력적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20·30대 젊은층의 체력적 상태를 기초삼아 특별한 운동처방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대학교 박준석 산학협력단장과 오태웅 교수,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김정훈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0명대로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14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30명, 해외유입 사례는 107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503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2만 5967명(해외유입 1만 7226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45명, 사망자는 7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55명(치명률 0.87%)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93명(+41), 국내감염 332명(+26)이 확인돼 총 625명(+67)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30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4만 8807명, 2차접종자 4만 5847명, 3차접종자 51만 846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16만 8856명, 2차접종자수는 4248만 3736명, 3차접종자수는 1712만 9214명이라고 밝혔다.
재택치료 시행 초기인 지난 10월, 재택치료를 받던 환자가 미흡한 응급대응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재택치료에 있어 상태 악화에 따른 응급상황의 신속한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경종을 울린 사례였다. 이처럼 재택치료 대상자 중 급격한 상태 악화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즉각적인 대처가 중요해지고 있다. 재택 치료자가 급증하면서 의원급 확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곧 의원급 재택치료의 실행 또한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재택치료 현장 및 응급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좌담회를 열었다. 서울특별시 재택치료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현재 재택치료 의원급 확대 시행 여부에 대해 “앞으로 확진자 급증과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있어, 병원급 의료기관의 부담을 분산시키고 환자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등 의원급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부 미온적인 지자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서울형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중수본과 지자체 등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 서울시 의사들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연세암병원 이비인후과 고윤우 교수(사진)가 최근 두경부암 로봇수술 단독 2000례를 달성했다. 고윤우 교수는 12월 침샘 악성 종양 진단을 받은 박모씨(57세)에게 로봇을 이용한 이하설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수술 후 3일째 퇴원했다. 고 교수는 2010년 5월 첫 두경부암 로봇수술을 시작해 2018년 7월 1000례, 올해 12월 2000례를 달성했다. 이중 갑상선, 침샘 종양, 구강 종양, 구인두·하인두 종양, 후두암 등 500례 이상을 가장 최신 기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을 통해 진행했다. 두경부암은 숨을 쉬고 음식을 섭취하고, 말을 하는 데 연관된 신체 부위에 생긴 암을 말한다. 입·목·혀에 생기는 두경부암은 생명에 필수적인 여러 기관이 촘촘히 붙어있고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해 암을 도려내기 어렵다. 과거에는 입안이나 목구멍 깊숙한 곳의 암을 제거하기 위해 턱뼈를 잘라 접근하거나 광범위한 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위험성이 있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목소리를 잃거나 먹고 숨을 쉬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후유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