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인터넷 상의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은 8일 현행 법령 상 의료광고 심의를 위한 자율심의기구의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매체를 확대하며, 심의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이용 의료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전담 기관의 운영 규정 등을 마련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령상에는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온라인 광고 매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의료광고 게시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매체가 등장하고 있지만,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 명에 미치지 않은 매체들은 심의의 대상이 되지 않아 불법 의료광고로부터 의료소비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2019년~2020년)간 미용·성형 의료서비스와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된 190개 의료기관의 온라인 의료광고를 모니터링 한 결과 71개(37.4%) 기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으로 박명하 회장이 취임한지 2개월이 지났다. 박 회장은 ‘회원 고충 즉각 대응팀’을 취임 첫날부터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최근 PA 합법화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는 등 회무에 매진하면서도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박 회장을 만나 공약 추진사항과 다양한 의료계 현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선거 당시 준비된 회장이라 자신했는데, 그동안 회무를 진행해온 소감은. 우선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서울시 의사회 대의원 여러분들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취임 첫날부터 제가 공약으로 내세운 ‘회원 고층 즉각 대응팀’을 구성해 안내 문자를 내보내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회무 파악에 대한 부담없이 공약 내용처럼 하고자 했던 회무를 안정적이고 활발하게 2개월을 보냈습니다. 얼마 안되는 두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외람되지만 감히 준비된 회장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 선거용이 아니었다는 저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후보 시절 제시한 공약인 회비인하와 사무장병원 불법 행위 근절, 회원 고충 즉각 대응팀
대개협 회장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가 평의원 구성 비율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김동석 후보는 선거전 특정 과목, 특히 내과에 배정된 비율이 너무 높은 것을 두고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최성호 후보는 지역의사회가 정식 절차에 따라 결정한 것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지역의사회를 폄훼하는 발언이 될 수 있다고 응수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7일 저녁 7시 30분 용산 전자랜드 신관 랜드홀에서 제14대 회장선거 후보번호 추첨식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대개협 회장선거에는 13대 현 회장인 김동석 후보와 前 내과의사회 회장인 최성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추첨결과 김동석 후보가 기호 1번, 최성호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다. 그동안 대개협 회장선거는 대외적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갖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14대 회장선거부터는 지난 총회에서 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의협 회장선거 수준의 형식과 절차를 따르고 있다. 대개협 선관위는 향후 토론회 및 정견발표회를 예정하고 있지 않아 이날 기자회견은 두 후보의 정견발표 자리가 됐다. 김동석 후보는 “14대 집행부는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충실하게 회무를 해왔다고 자평하고 싶다”며 “수가협상을 위임받는 등 명실상부 의원급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보건의료정책 선도 전문 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30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6월 26일까지, 50∼6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2002년 시작한 의협 의료정책최고위 과정은 최근 29기를 포함, 총 1,2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로 매주 목요일마다 총 18강좌가 진행되고, 5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수여 되며 강좌당 연수교육 1평점이 부여된다. 최고위과정에는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협 회원 및 직원(산하단체 등 포함) ▲국회 및 보건의료 관련 단체 임원 ▲정책 입안 관련자 및 관련 고위공직자 ▲관련 분야 교수 ▲기업체 임원급 이상 ▲기타 최고위 과정의 운영목적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인사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http://www.kma.org) 접속 후 공지사항 메뉴의 관련 게시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한국건강검진학회가 현재의 일원화된 국가 건강검진을 맞춤형으로 변화시키고 사후관리 강화에 힘을 쏟아 검진을 하는 일차의료기관의 대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대한검진의학회의 ‘검진분야 학회가 이미 있는데 왜 창립하느냐, 대표성이 결여됐다’는 지적들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건강검진학회는 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에는 신창록 회장을 비롯해 박근태 이사장, 조연희 총무부회장, 은수훈 홍보부회장, 이창현 총무이사가 자리했다. 신창록 회장은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국민들은 건강검진을 종합병원이나 병원보다 주로 1차 의료기관에서 수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는 건강검진 사업에서 일차 의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국가건강건진제도는 국민과 일차 의료기관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채 학술적 관점이나 비용효과만을 중시해 수검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고지혈증 검사와 같은 항목은 줄어들고, 문진항목만 늘리는 식의 개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일차 의료기
건보공단이 우리나라에 민간중심 의료제도가 고착화 된 이유를 역사를 통해 분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일 ‘한국 공공의료의 역사적 기원 및 변화에 관한 연구’ 용역을 사전규격공개했다. 우리나라는 정부책임 하 운영되는 건강보험을 도입해 재원을 공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는 반면, 의료공급체계는 민간 병의원을 중심으로 발달해 왔다. 1977년 의료보험 도입,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수요는 민간에 맡기고, 양질의 공공병원은 충분히 확충하지 못했다. 수익성 위주의 민간중심 의료공급체계와 행위별수가제 하 현행 건강보험체계로는 고령화시대의 급증하는 노인진료비를 막기 역부족이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도 담보하기 어렵다. 때문에 공단은 향후 의료공급자가 급여중심의 표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다이다. 제외국의 사례를 보면 한국과 대만의 의료제도는 일제식민지 지배의 영향을 받았고, 해방 이후에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민간중심으로 발달했으나 현재 한국은 일본과 대만에 비해 공공의료가 매우 취약하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병의원은 기본적으로 공공의료기관이었으나 이후 공공의료기관의 양적,
불법 사무장병원·면허대여 약국 운영자가 부과받은 부당이득징수금의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은 4일 불법 사무장병원·면허대여 약국을 운영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자가 부당이득징수금을 체납할 경우, 해당 인적사항과 체납액 등의 정보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비의료인이 고용한 의료인의 명의를 빌려 개설한 사무장병원과 무자격자가 약사 면허를 빌려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면허대여약국은 영리 추구를 위해 불법 의료행위 및 과잉진료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일으키는 핵심 근절 대상이다. 김성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을 운영해 부당이득을 편취한 사람이 징수금을 체납할 경우, 건강보험공단은 현행과 같이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부터 인적사항과 체납액 등에 대한 자료요구를 받지 않더라도 해당 정보를 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주 의원은 “불법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으로 인해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위협을 끼치는 부작용과 피해가 반복해서는 안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일 국립암센터(연구책임자 김영우 연구소장)와 ‘환자혈액관리 지원을 위한 수혈 적정성 평가’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정책연구용역 사업인 환자혈액관리 연구를 위해 HIRA CDM을 활용하며, 심평원과 2025년 12월까지 공동연구를 수행해 혈액 사용량 관리를 통한 수혈환자 안전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HIRA CDM으로 전 국민의 수혈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CDM을 보유한 의료기관의 수혈 임상자료도 연계해 국내 수혈 적정성 평가를 위한 근거 및 가이드라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동 연구는 CDM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의 데이터를 직접 교류하지 않고 분석코드만을 공유해 결과 값만 비교하는 분산연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평원은 지난 3월, 10년 간(2010년~2019년) 진료비 청구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CDM)로 구축했다. CDM은 국제적 표준 용어를 적용해 여러 국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표준화한 모델로, 서로 다른 데이터의 용어와 구조를 표준화해 기관 간 데이터 연계와 융합이 가능하다. 아울러 심평원은 HIRA CDM을 활용해 국내외 연구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한방 약침치료와 추나요법의 불명확한 기원을 지적하며 안전성·유효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특히 보고서는 이번 연구결과를 불법 의약품 제조 혐의 고발(약침)과 급여화 철회(추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정연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방 약침치료와 추나요법의 기원과 실체(연구책임자 김준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한방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의 근거로 ‘오랜 기간 사용돼 온 전통’이 현대의학에서는 인정받지 못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책입안자들과 환자들에게는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져 검증의 면죄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준성 교수는 “최근 한의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치료법인 약침과 추나요법은 1990년대 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을 정도로 그 실질적 기원이 짧다”며 “체내에 한약을 주사하기 때문에 안전성 우려가 큰 약침과, 건강보험 급여화가 적용된 추나요법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약침과 추나의 기원과 실체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는 한방 약침과 추나가 사용되기 전인 1990년대 이전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2019-2020년 보건의료분야 주요 판례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의료정책연구소 임지연 연구원은 “헌법재판소 결정은 그 자체로 현실적 규범력을 갖고 대법원 판결을 통해 법률 해석의 모호한 부분이 다루어지고 있다. 이에 법원이 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는지에 대한 경향을 파악하고자 2019년 1월 1일 부터 2020년 12월 31일 사이 선고된 보건의료분야 헌법재판소 결정과 대법원, 고등법원 판결을 비롯한 하급심 판결을 분석했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7건의 헌법재판소 결정과 19건의 대법원 판결, 4건의 하급심 판결을 분석해 법적용의 동향과 각 판결의 법리 오류 및 법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불합리한 보건의료제도 관련 법령 운영 현실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헌법재판소 결정 중 주목할 만한 결정은 이른바 ‘1인 1개소법 또는 ’이중개설금지법‘ 합헌 결정이었다. 헌재는 의료법 제33조 제8항 ’운영‘ 부분이 명확성 원칙에 반하는지와 동 조항 처벌규정(의료법 제87조 제1항 제2호)이 과잉금지 원칙에 반해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평등원칙에 반하는지 여부를 놓고 장고 끝에 재판
오는 11월 19일부터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임금명세서를 받지 못했던 일부 간호조무사 근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 공포에 대해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전했다.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안 공포는 지난 5월 18일 이뤄졌다.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사항은 근로기준법 제48조 제2항에 해당된다. 해당 조항은 ‘사용자는 임금을 지급하는 때에는 근로자에게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 제43조 제1항 단서에 따라 임금의 일부를 공제한 경우의 내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적은 임금명세서를 서면(「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전자문서를 포함한다)으로 교부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 대상 사업장은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하는 전체 사업장이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근로기준법 제116조 제2항 제2호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간무협 관계자는 “지난해 강병원, 이수진, 배진교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간호조무사 임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회장 한호성)은 지난 2일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2021 심포지엄에서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의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필요한 데이터 개발과 개방을 통해 기술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보건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보건의료 데이터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자문, ▲ 산업·학교·연구소·병원과의 교류 등이다. 업무협약과 더불어 진행된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2021 심포지엄은 포럼이 주최하고 심평원과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서기현 심평원 상근위원은 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논문 출판 경험을 발표했고, 심평원은 이외에도 2건의 발표와 토론 참여를 통해 데이터 활용 및 결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호성 포럼 회장은 “보건의료 데이터와 ICT 융합을 통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신현웅 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는 “기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포럼과 심사평가원이 함께 의료산업 현장과 더욱 긴밀한 데이터 협력체계를
신장학계가 코로나19와 같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투석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투석기관 인증제 도입과 투석기관평가관리원 설립을 제안했다. 보건당국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강화,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학회 제안에 난색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신현영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공신장실 안전성 확보 대책은 무엇인가?’ 국회 토론회가 2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2014~2018년 동안 국내 말기신부전 전체환자 수는 35%(10만 8873명), 신 환자수는 42%(1만 8642명) 증가했다. 환자 수 증가는 의료비 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현재 연간 2조원 이상의 의료비가 투석 치료에 소요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 97개 인공신장실에서 2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투석환자 184명, 의료진 32명)가 발생해 감염병 관리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성주 의원은 “인공신장실을 개설·운영할 때 적정한 시설을 갖추며,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이에 대한 질적 관리와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결국 환자들의 건강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투석치료를 받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주)KT&G, 한국필립모리스(주), BAT코리아(주)를 상대로 진행 중인 담배소송의 항소심 첫 변론이 6월 2일(수) 10시 30분 서울고등법원 동관 583호 법정에서 진행됐다. 공단은 작년 12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한 이후 항소를 제기하고, 외부 소송대리인으로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 이하 대륙아주)를 선임한 바 있다. 항소심에서 새로 선임된 대륙아주는 방대한 소송기록 검토를 마치고, 1심 판결 내용의 부당성과 함께 각 쟁점별로 공단 주장을 정리한 항소이유서를 지난 4월 2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오늘 진행된 항소심 첫 변론에서는 먼저 공단의 항소 취지를 밝히고 향후 입증계획 등 변론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김용익 이사장은 1심 판결 선고에 이어 이번 항소심 변론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첫 항소심에 대해 “개별 소송에서의 판단은 사법부의 고유 권한이고, 그 결과에 대해 사건 당사자는 물론 사회구성원들 모두가 존중해야 함이 마땅하다”며 “다만, 그 판단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최종 판단에 이르기까지의 변론 과정과 함께 판결에서 제시하는 내용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이하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6월 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정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점검과 접종 시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및 의료인의 고충 해결, 원활한 백신접종 시행을 위한 의료계와 정부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금일 킥오프 회의에서는 민간 위탁의료기관이 시작된 5~6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경과와 상황에 대한 공유와 함께, 정부의 접종 추진 기본방향, 대상별 접종계획, 인프라 준비사항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공유와 협조요청이 있었다. 특히, 의협에서는 현재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신접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건의했으며, 정부에서는 의료기관의 고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백신 소량 배송 문제 및 주사기 공급량과 배송 문제를 비롯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