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유형별 환산지수를 결정하는 수가협상이 공급자단체별로 1차 협상을 모두 마친 가운데, 건보공단이 강조한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급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넉넉한 ‘밴드’를 요구하는 한편, 저마다 가장 어려운 유형이라고 강조하며 인상률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원·병원·치과·한의·약국 등 공급자단체는 12일, 14일에 걸쳐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의원=수가협상단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14일 1차 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유형이 유례없는 역성장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대비 2020년 의원의 모든 지표가 감소했다. 지금까지 마이너스가 된 적이 없었다”며 “지금 의원이 얼마나 어려운지 증명하는 것이다. 제대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급은 코로나 감염관리나 방역에 소요된 재정을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장 강조했던 것은 순수진료비 자체가 감소된 상황에서 의원의 인력 고용은 늘어났다는 점이다. 타 직역도 약간씩은 늘었겠지만 24% 이상 늘었다. 간호사,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박홍준)가 출범한 가운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임태환 원장이 1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방문해 회관신축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임태환 의학한림원장은 “먼저 제41대 집행부의 시작과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출범을 축하드린다. 회원들의 염원이 담긴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학한림원에서 이미 1억원을 약정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해주신 금액은 회관 신축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지난 2018년 의학한림원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억원을 기부 약정해주신데 이어서 원장님께서도 1000만원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회관 신축에 꾸준한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신 덕에 회관 신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태환 원장의 이번 기부는 개인 차원이며, 의학한림원은 지난 2018년 1월 개최된 의학한림원 정기총회 석상에서 회관신축을 위해 1억원을 약정한 이후 3000만원과 2000만원 총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의협회관 신축기금 모금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내년도 의원급 수가협상단을 이끌게 된 대개협 김동석 회장이 처음으로 대개협이 협상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수가협상을 하루 앞둔 1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기자단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석 회장은 “의협이 의원유형 수가협상을 하다 보니 국민들은 의협이 전체 의사가 아닌 의원을 대표하는 단체로 인식하게 됐다”며 “의원 협상은 이해당사자이며 절실함을 대변할 수 있는 대개협이 맡는 것이 타당하다. 한편으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올해에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원 경영을 위한 지원이 병원에 비해 부족했다. 인건비 등 운영을 위한 부채가 늘어난 상황이다.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의원의 감염관리 비용도 추가로 발생했다”며 “감염 관리에 철저히 하기 위한 기본 진찰료에 포함한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GR 모형에 대해서는 “SGR 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남북의료용어집(내과분야) 발간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연구는 지난해 광복 75주년·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남북 의료분야의 서로 다른 언어로 인한 이해와 소통의 어려움을 사전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한반도 공동체의 기초 토대를 다지기 위해 연구가 추진됐다. 연구 대상은 의료 영역의 근간이 되는 내과 용어를 우선으로 했으며, 질병명, 의료행위명과 같이 진료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대상이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s) 및 건강보험 행위 목록표에서 내과분야 의료용어를 추출하고, 추출된 용어는 1)남측용어의 용어화, 2)북측용어 확인, 3)남북의료용어 비교 단계를 거쳐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측용어의 용어화는 의학계·보건의료계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의 영한·한영 의학용어집(제6집)(2020)을 기준으로, 전문 용어의 원칙과 언어학적 원칙을 고려해 정비했다. 북측용어는 림상의전(2016), 영조일 의학대사전(2020) 및 최신 의학 논문 등을 기준으로 검토했다. 남북의료용어 비교는 남측 내과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박홍준,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가 새롭게 출범하는 것에 발춰어 회관신축기금 모금도 힘차게 전개됐다. 12일 개최된 회관신축기금 전달식에서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민성기), 의협 이상운 부회장, 의협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신축기금으로 각 1000만원씩 기부해 총 4000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성공적인 기금 모금으로 신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라고, 앞으로 의협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를 대표해 기금을 전달한 민성기 회장은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의협회관은 13만 의사회원을 대표하는 상징인 만큼 멋진 회관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41대 집행부 임원으로서 기부에 동참한 이상운 부회장은 “제41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임기 중 멋진 회관을 완공해 회원들에게 더 나은 회무로 보답하자는 취지에서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인수위 시절 이촌동 신축공사 현장을 가봤는데 만감이 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는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수가협상에서 받는 불이익이 크다며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유형별 협상의 취지는 각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자는 것”이라며 “치과유형의 경우 같은 의료계라 하더라도 특별한 점이 있다. 진료비가 짧은 시간에 급증해 그동안 유형별 계약에서 상대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급여였던 것이 급여가 되면 실제적으로 비급여 진료비가 많이 줄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 진료비 확대로 인한 수가협상 불이익은 하소연할 곳도 없다”며 “다른 유형과 다르게 치과 보장성 확대 항목을 보면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기다렸다가 올 수 있는 내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틀니,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전부 기다렸다가 갈 수 있다. 정부에서는 엄청난 홍보를 하고, 심한 경우 4년씩 기다리기도 한다.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며 “6월에 몸이 아픈사람이 7월에 보장성 확대가 되는 항목이 있다고 갈 수는 없지 않나. 치과는 순간적으로 대기수요가 몰
병원계가 전체 급여비가 소폭 증가한데 반해 건강검진, 비급여 등이 감소하고 인건비 등 비용이 크게 상승한 점을 강조하며 이를 내년도 수가협상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송재찬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가 이렇게 장기적으로 갈 것이라 생각안하고 협상을 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 백신을 맞고 있고 어느 정도 안정화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코로나와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되고 거기에 보건의료체계가 대응해야 되는 과제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부회장은 “이런 것들이 수가협상에서도 충분이 반영이 되고 논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기대를 갖고 협상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그는 “특히 병원계는 1년여 동안 코로나 환자 치료를 했고, 아울러 일반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건보 급여비가 1.2% 증가한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실제 저희들이 회계 결산 자료를 파악한 바로는 급여비 외의 진료수입, 건강검진이나 비급여가 상당부분 줄었고,
대한약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처방 감소와 장기처방 증가로 인한 조제료 감소, 인건비 증가 등을 강조하며, 이를 내년도 수가 인상에 반영해 줄 것을 공단에 요청했다. 대한약사회 박인춘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인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국은 코로나19 상황 하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처방을 분석해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처방의 횟수가 엄청나게 줄었다”며 “예전에 한달에 한번 오던 것이 세 달에 한번 처방이 나오고, 병원에서 세달치 1년치 처방이 나오다 보니 조제료는 줄고 상대적으로 약값만 늘어났다. 약국에서 약값은 비용이다. 그래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장기처방이 집중되다 보니 다른 직역과는 다르게 종업원 수가 늘어난다. 정해진 시간에 많은걸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여러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이런 상황을 공단이 충분히 배려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인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대한약사회는 작년 공적 마스크 공급 등을 비롯한 여러 노력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방역에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질환 및 정신건강 위험요인의 조기발견 및 관리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질환실태조사의 주기적 실시, 아동·청소년 전문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재활시설의 지역별 확충, 학교 내외에서의 정신건강증진사업 강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현황, 지원제도 및 개선방향(박진우·허민숙)’ NARS 현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은 이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 및 정신질환의 증가로 인해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아동·청소년의 정신진료(상병코드 F00~F99)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6년도 22만 587명에서 2020년도 27만 1557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자살자 수, 자살률(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은 2017년에 소폭 감소했다가 2018년부터 다시 증가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자해·자살 시도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5월 11일 환경과 건강보험 분야의 각종 자료(데이터)를 연계해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민 건강정보 자료에 지역단위 환경정보를 연계해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구축되는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해 국가·지역의 환경성질환 발생 예측 등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환경보건 및 환경성질환 디지털 감시체계도 만든다. 아울러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환경유해인자와 건강영향 상관성분석, △환경성질환 현황, △환경보건 상태 평가 등 다각도로 분석해 환경보건정책의 목표 설정 및 효과 평가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환경과 건강 분야의 공공 자료(데이터)의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양기관이 힘을 합쳤다”며 “향후 구축되는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경보건 감시체계 및 환경보건안정망을 구축하고 사전예방적 국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해 환경 위험요인과 질병의 상
11일 보건복지부 내 간호전담부서가 부활됐다. 이는 1975년 보건사회부 간호담당관이 폐지된 후 46년 만의 일이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보건복지부 내 간호정책과 신설과 관련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간협은 “정부가 국가 책임 하에서 간호관련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도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담아 기존의 간호정책TF팀을 ‘간호정책과’로 확대 설치한 것을 환영한다”며 “특히 국제간호협의회(ICN)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는 목적으로 지정한 기념일인 제50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간호사들이 더 좋은 근무환경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안전한 간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정책과는 간호업무 수행 기능 강화를 위해 총 7명(4급 1명, 5급 3명, 6․7급 3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앞으로 간호정책과에서는 ▲간호인력 수급정책의 수립·조정 ▲간호인력의 양성·관리 ▲간호인력 근무환경·처우 개선 ▲간호정책 관련 법령의 제·개정에 관한 사항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0일 용산복지재단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kg 19포대(총 190kg)를 전달했다. 이 쌀은 지난 3일 이 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보내온 것이다.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증한 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되어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회장 취임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임기동안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의협이 일조할 수 있도록 후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민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제41대 집행부의 출발을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쌀을 기증했으며, 의협이 국민 건강을 위해 존재하듯이 계속해서 국민을 위해 행동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산복지재단 측에서는 “의료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을 걱정하는 뜻을 생각해 기증해준 쌀을 관내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쌀 전달식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용산복지재단 최혁균 국장 등이 함께했다.
지난달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향후 3년간 대의원회를 이끌어 갈 박성민 의장이 선출됐다. 총 유효표 222표 중 149표를 득표한 박 의장은 회원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하나되는 대의원회, 의료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힌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진행한 박성민 의장 인터뷰를 통해 대의원회 개혁과 이필수 집행부의 안건 긴급발의, 의협의 낮은 건정심 참여율 등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함께 대의원들에게 선택받은 이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택해 주신 의미는 대의원회와 나아가 의료계의 화합을 위한 열망과 의료계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의 총평과 함께, 이번 총회에서 잘 된 점, 그리고 아쉬운 점을 하나씩 꼽자면.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예상치 못한 많은 내빈들의 참석으로 진행에 약간의 차질은 있었으나 이제야 의사협회의 총회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큰 의미를 둡니다. 의장, 부의장, 감사의 선거로 자칫 많이 늦어질 뻔한 본회의가 대의원 모두의 협조로 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김용익 이사장이 10일 2000년 7월 건보공단과 심평원 출범 이후 최초로 심평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컨퍼런스홀에서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된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변화 속에서 건강보험의 미래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심평원장의 공단방문 특강은 5월말로 예정돼 있으며, 양 기관장의 상호방문 특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심평원 직원들과 인구구조, 경제, 고용 등 미래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미래 전략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동, 성장률 저하 등 경제·고용 변화 등에 따른 건강보험 미래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건강보험의 세 주체인 가입자, 공급자, 보험자별 추진전략으로, ▲의료 수요를 줄이기 위한 ‘건강한 국민’, ▲비용을 아끼기 위한 ‘합리적 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한 ‘안정적 재정’을 제시했다. 또한 김용익 이사장은 “양 기관의 공동가치인 국민건강 보장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미래개혁을 완성할 수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에서 일하는 간호사 등 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감염관리 지원금’이 올해 2월 진료분부터 약 6개월간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로 지급된다. 10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48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 신설(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전담병원 등은 지원금 전액을 코로나 대응에 헌신한 간호사 등 의료인력에게 배분해야 한다. 대상 의료기관은 △감염병 전담병원(79개소) △거점전담병원(11개소)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기관(50개소)으로,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1일당 1회, 지원금을 산정할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 수가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종별에 상관없이 똑같이 지급되지만, 중환자는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점을 반영, 중환자실 등에 입원한 중증환자에게는 21만원, 비중증환자는 18만 6550원의 지원금이 건강보험 수가로 의료기관에 지급된다. 특히 건강보험 수가는 의료기관 단위로 지급되고 있어 의료 인력에 제대로 지급되는 지를 파악하기 힘든 실정을 고려, 의료기관이 지원금 전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