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신정호 교수팀이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팀과 공동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 이후 조기 유산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냈다. 공동연구팀은 시험관 아기 시술 후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첫 혈액검사에서 여성호르몬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측정하여 임신 18주까지 임신 유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이전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 임신 후 원인불명의 유산을 2회 이상 경험한 1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25 ng/mL 이상인 산모의 임신 유지율은 98%였으며,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25 ng/mL이하인 산모의 임신 유지율은 그의 절반보다 낮은 41.8%로 나왔다. 즉, 임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25 ng/mL 이상이어야 하며 만약 이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유산율이 높아진다. 김용진 교수는 “프로게스테론은 산모의 자궁과 유방, 뇌에 영향을 미치고 태아 성장에 영향을 주어 임신 유지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지만 지금까지 정확히 수치화된 기준이 없어 조기 유산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못했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 25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조용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부터 국민들에게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척추질환은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비롯하여 척추와 관련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국내 척추 질병 환자는 2010년 약 900만 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약 1,100만 명으로 7년간 대략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허리 및 하반신 통증은 물론 척추가 변형되는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늘어나고 있는 척추 질환을 국민들이 조기에 발견해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척추 질환 예방 및 관리∙치료법에 대한 인식 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이번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매일 아침 5분 스트레칭을 실천할 것, ▲가슴은 쭉 펴고 허리는 꼿꼿하게 유지할 것, ▲허리 근육을 강화할 것, ▲스마트폰과 모니터 사용 시 30분 간격으로 휴식할 것, ▲적당한 일광욕과 칼슘을 섭취할 것을 골자로 ‘대한민국 척추 건강을 위한 5 계명’을
급증하는 남자간호사 배출인력으로 의료취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장교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남자간호사회 김장언 회장은 최근 메디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중보건간호사 도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김 회장은 남자간호사 급증 추세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국시 남자간호사 합격자는 2134명이며, 전체 합격자 중 10.96%를 차지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합격자 비율을 기록했다. 그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남자간호사가 급증하고 있다. 취직이 어려우니까, 경제적인 면이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은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7%정도로 남자간호사 비율이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남자간호사 진출 분야가 특별히 개척되지 않는다면 그 정도로 수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과거와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발생한 가용자원을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이제는 간호장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국회에서 공중보건약사 도입 논의도 있었지만 다른 직역이니까 직접적인 코멘트는 할 수 없다”면서도 “남자간호사 입장만 이야기하자면 실질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사람이 누구인지, 접촉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비교
한방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 준비 상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환자 유치 사업 개념의 이해와 체계적 준비, 특화상품 및 서비스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문제점이 발견됐다.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 나우중의컨설팅(대표 신영종)은 최근 공개된 ‘한방의료기관 해외환자 유치 사업 시작을 위한 주요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진흥원은 2014년부터 한방의료기관에 컨설팅 전문가단을 파견해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해외환자 유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9년부터 한국 의료기관을 찾은 해외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한방병원을 찾는 해외환자는 감소 추세다. 2015년 한방병원을 방문한 해외환자는 5003명으로 2014년 5352명보다 6.5% 감소했고, 한의원을 찾은 해외환자는 5012명으로 전년보다 14.9% 줄었다. 해외환자 유치 비중 역시 전년 2.0%(한방병원), 2.2%(한의원)에서 각각 1.7%로 줄었다. 지난해 13곳의 한방의료기관 컨설팅을 진행한 나우중의컨설팅은 주요 문제점으로 해외환자 유치 사업 개념 이해 부족, 타깃 국가 불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3일 인천 서구청,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서구노인복지관과 ‘노인 건강지원 및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인 건강 지원 및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을 통해 이들 기관은 빅데이터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노인건강 안심 ▲노인생활 안녕 ▲노인전기설비 안전 ▲노인주거 안주 서비스 등의 노인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는 전력사용량 빅데이터 분석 문자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전력사용량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의 전력사용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의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문자가 발송된다. 또한 IoT 기반의 응급벨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이 위급 상황 시 응급벨을 누르면 사회복지사에게 전화가 바로 연결돼 국제성모병원에서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 서구청은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선정하고, 국제성모병원은 각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및 인천서구노인복지관내 건강강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 윤치순 진료부원장은 “이번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이 지난 3일, 의학관 A동에서 2017 우즈베키스탄 이화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발대식에는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이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이남희 이화의대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의료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며 먼 길을 떠나는 봉사 단원들을 격려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봉사단은 오는 8월 6일부터 14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 종합 메디컬 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 특강 등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이화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에는 강덕희 신장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승열 정형외과 교수를 비롯해 전임의, 간호사, 치위생사 및 이화여대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30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서는 이화 로제타홀 의료선교센터와 국내외 소외 계층의 건강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진단검사 분야의 전문성
국회에서 심평원의 보건의료자원 신고 일원화 시스템 활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행한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통해 신고 일원화 시스템의 문제점으로 ‘활용 미흡’을 꼽았다. 지난해 1월부터 보건의료자원 신고는 지방자치단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 한군데에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의료기관 휴(폐)업 신고, 약국 휴(폐)업 신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설치 및 사용(재사용) 신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사용중지 양도 폐기 등 신고는 지자체 신고로 일원화했다. 아울러 의원급 대진의 신고, 의원급 의료기관 의료인수 변경신고 등은 심평원에 신고하고, 의료기관 개설변경신고(허가), 약국개설등록신청, 약국등록사항 변경신청 등은 지방자치단체 신고로 부분 일원화했다. 지난해 11월 심평원 발표에 따르면 신고일원화 제도 시행으로 9개월동안 중복신고 14만건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 미신고됐던 1072개 요양기관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특수장비 3247대가 추가로 파악돼 요양기관 현황관리의 사각지대도 일부 해소됐다. 하지만 국회는 신고 일원화 시스템의 추가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입법조사처 김주경 입법조사관은 “CT,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일(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에게 한국의 뛰어난 의료 시스템과 체계를 알림으로서 한국의료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새미 알압둘와합 원장을 비롯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 관계자가 고대의대를 찾았으며, 의과대학 및 안암병원 투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인력의 국내연수’을 주제로 본격적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 국가 의료인력의 우리나라 교육,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고대의대의 우수한 교육 및 의료 인프라를 알리는 등 양국 의료 시스템에 대해 상호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됐다. 새미 알압둘와합 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자국 내 의료관계자들의 해외연수를 장려하고 있지만 문호를 개방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상당히 제한적이다”라며, “의료계 뿐만 아니라 이공계, 인문계 등 타 분야의 학생교류와 더불어 의학, 간호학, 치의학, 약학 등 전 보건의료분야에 걸쳐 한국과 교육 연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오늘 간담회가 사우디아라비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이 지난 1일부터 전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이대목동병원의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 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의 원인을 무분별한 방문 면회에 따른 감염 확산으로 판단하고, 대형병원들의 병문안 통제시설 및 보안인력 세부기준 강화에 따른 것이다. 이대목동병원은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가동에 따라 병동 출입구 스크린 도어 설치는 물론, 24시간 병문안객 통제 업무를 담당할 보안요원도 대폭 증원해 배치했다. 이번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운영에 따라 정해진 시간 외 병문안 및 2인 이상 단체 병문안은 엄격히 제한되며 이 경우 본관 1층 로비를 이용하면 된다. 병문안 시간도 통제된다. 일반병실의 경우 ▲평일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회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회만 병문안이 가능하다. 또한 병동 출입구에 설치된 스크린 도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전자태그(RFID)나 바코드가 내장된 출입증이 있어야 하며 병원은 환자 외 최대 2인(보호자, 간병인)에게만 바코드 출입증을 지급해 혹
고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고대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위해 방문한 아랍환자들을 초청해 건강을 기원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은 지난 8월 1일(수) 오후 5시 반, 포시즌즈 호텔 아라홀에서 아랍환자를 위한 ‘제1회 외국인 환자의 날(1st International Patient Day)’을 개최하고, 건강강좌와 만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 사이드 알리 알나크비 무관 등 관계자를 비롯해 고대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 약 2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의 개회사, 강석호 국제진료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특히, 최근 갑상선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갑상선의 내과적 치료(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와 ▲갑상선의 외과적 치료(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다. 이후 할랄식 만찬과 사은품 추첨 등을 통해 즐거운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고대 안암병원은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배려하고 노력하겠다
심평원이 최근 2년간 TV광고했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 주제를 변경한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당연한 수순으로 차기 정부정책 TV광고 주제는 확정하지 못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고한 ‘2017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종합광고 용역’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올해 TV광고는 기관브랜드 광고, 병원평가정보, 정부정책광고 총 3편이 제작된다. 최근 2년간 TV광고는 병원평가정보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을 주제로 2편씩 제작됐다. 올해 역시 병원평가정보 광고는 진행하되 정권 교체에 따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 주제는 빠진다. 이를 대신해 새로 제시될 정부정책광고가 들어가며, 기관브랜드 광고도 추가됐다. 심평원은 “정부정책광고는 주제 미정으로 추후 협의를 진행한다. 2017년 정부 보건의료 정책 중 광고 주제를 선정해 실제 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광고할 것”이라며 “정부 보건의료 정책 이슈의 시의성을 고려해 언론, 국민, 이해관계자 관심 및 공감도 제고를 위한 전략적인 정책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심평원은 라디오와 옥외인쇄, 지면·온라인을 통해 병원평가정보를 비롯,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이 건국대학교 국제의료연구소와 지난달 29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아시아 보건 포럼(The 1st Asian Health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아시아의 공중보건 이슈(Current Public Health Issues in Asia)’를 주제로 공중보건 분야의 국내외 유명 학자와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Kenneth Hartigan-Go 필리핀의사협회장(前 필리핀 보건복지부 차관)이 ‘공중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Health Systems Problems Affecting Public Health)’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Health Japan 21’을 주제로 일본 교토대학교의 Suketaka Iwanaga 교수의 강의도 진행됐다. 이어 Napaphan Viriyautsahakul 태국 보건복지부 영양 국장이 ‘태국의 영양 실태와 대응(Thailand Nutrition Situation and Action)’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이종민 국제의료연구소장(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보건
정치권은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이르면 9월 중순, 혹은 추석 연휴를 마친 10월 초 실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년여 만에 여야 간 공수교대가 이뤄짐에 따라 올해 국감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분야 역시 여야 간 정책노선이 다른 부분이 많고, 가입자와 공급자, 직역별, 종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메디포뉴스는 1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개한 ‘2017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다뤄질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원격의료 재정립 및 일차의료 강화 문재인 정부는 원격의료를 의료인 간 진료 효율화를 위한 수단으로 한정하고 정책 방향을 일차의료에 중점을 둘 것임을 천명한 바 있지만 현행 의료법은 정보통신기술 및 원격의료서비스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를 의료인 간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제한하고 있다.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허용이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된 것도 문제지만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가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 입법조사처는 원격의료를 고령사회 진입, 4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8월 1일(화)부터 8월 31일(목)까지 국민이 원하는 최적의 건강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정보 서비스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명칭: 건강정보)으로 제공되는 건강정보 서비스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 6종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향후 홈페이지 및 모바일 개편 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6종은 병원평가정보, 비급여진료정보, 사전정보공개, 행정정보공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쉽게 풀어 쓴 치료재료 급여기준 등이다. 만족도 조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심사평가원은 설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송문홍 고객홍보실장은 “앞으로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과 국민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교육수련부장 박수철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