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최근 2년간 TV광고했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 주제를 변경한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당연한 수순으로 차기 정부정책 TV광고 주제는 확정하지 못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고한 ‘2017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종합광고 용역’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올해 TV광고는 기관브랜드 광고, 병원평가정보, 정부정책광고 총 3편이 제작된다.
최근 2년간 TV광고는 병원평가정보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을 주제로 2편씩 제작됐다.
올해 역시 병원평가정보 광고는 진행하되 정권 교체에 따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 주제는 빠진다. 이를 대신해 새로 제시될 정부정책광고가 들어가며, 기관브랜드 광고도 추가됐다.
심평원은 “정부정책광고는 주제 미정으로 추후 협의를 진행한다. 2017년 정부 보건의료 정책 중 광고 주제를 선정해 실제 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광고할 것”이라며 “정부 보건의료 정책 이슈의 시의성을 고려해 언론, 국민, 이해관계자 관심 및 공감도 제고를 위한 전략적인 정책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심평원은 라디오와 옥외인쇄, 지면·온라인을 통해 병원평가정보를 비롯, DUR과 진료비 확인제도 등을 광고한다.
2015년 포괄수가제, 2016년 전문병원제도 대신 올해는 ‘내가먹는약 한눈에’ 서비스 광고가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28억 6910만원이 책정됐으며, 광고 제작비는 5억원 이하로 집행하기로 정했다. 제작된 광고는 매체 종류에 따라 9~12월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