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오는 5월 1일부터 ‘2016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을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 개인사업자 및 세무대리인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회원 로그인 후 납부내역을 확인해 소득신고를 할 수 있다. 공단은 2015년도부터 직장보험료(건강, 고용, 산재) 납부내역을 연계했고, 2016년도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편의를 제고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우편으로 발송되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납부내역에 대한 사전 검증을 강화해 제공함으로써 우편비용을 절감하고 행정능률 향상에 기여했다. 종합소득세 신고용 건강·연금보험료 납부내역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http://si4n.nhis.or.kr)이나 건강보험 EDI(http://edi.nhis.or.kr)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1월에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위해 근로소득자 납부정보를 국세청 홈택스에 연계했고, 이번 5월에는 종합소득세 신고용 납부내역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4일부터 3박 4일간 공단 여성리더 70여명을 대상으로 ‘여(女)봐라, 지금은 여성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이 공단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자가 가져야 할 필수역량 강화, 여성으로서의 가치 재발견, 여성 관리자 간 상호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여성리더로서의 역할과 위치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은 여성 인재 육성 및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해 여성리더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진정한 여성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리더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JCI의 국제환자안전목표(IPSG) 수준의 환자안전 생활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2017 Hi-FIRST Action Festival’을 개최했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환자안전 수준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기존의 ‘환자안전주간’ 행사의 이름을 바꾼 ‘Hi-FIRST Action Festival’은 공모전과 체험, 특강, 라운딩, 퀴즈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행사는 환자안전 관련 포스터 공모와 전시, 환자안전 지킴이 설문조사, 개인정보보호 준수 체험, 스마트폰 오염도 측정과 N95마스크 피팅 테스트 등의 감염관리 체험, 환자안전지킴이의 안전수칙 선포식, CEO와 함께하는 환자안전 라운딩 등이다. 또 감염관리, 환자안전, 개인정보보호 관련 주제의 특강과 ‘환자안전 골든벨’ 등도 진행됐다. 환자안전지킴이는 기존의 ‘Clean & Safe 암행어사 제도’를 발전시켜 환자확인과 time-out, 의무기록 충실도, 회진시간준수 등을 솔선하여 실천하며 ‘환자안전 활동’의 본이 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형수 병원장은 “환자안전의식에 대한 목표를 국제수준으로 상향 조정
국회에서 업무중복 지적이 있었던 건보공단의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공통데이터모델(CDM) 기반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기간은 4개월이며, 5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난해 건보공단은 약물 노출정보 등 14개 테이블에 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표본 CDM을 시범 구축했다. CDM은 전국민의 약 2%(100만명)를 표본으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23억건의 정보를 담고 있다. 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CDM으로 다양한 유형의 약물 부작용을 분석, 실효성과 유용성을 검증한다. 또 CDM을 전국민으로 확대하기 위한 효율적 시스템 설계 방안도 모색한다. 최종적으로 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최신 분석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개인별 약물 부작용 발생위험 예측모형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단의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사업은 지난 2월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심평원 DUR시스템과의 업무중복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식약처와 심평원이 DUR 시스템으로 이미 약물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업무가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지 2년이 가까워진 가운데 의료기관 직원의 효율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토론회가 최근 개최됐다. 환자를 직접 상대하는 의료진과 의료기관 직원은 감염병에 가장 쉽게 노출된다. 또한 이들이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감염병이 확산된다. 메르스가 그랬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관리실 설치 기준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기존 ‘200병상 이상 중환자실을 보유한 병원’이던 설치 기준은 이달부터 200병상 이상 모든 병원으로, 내년 10월부터는 150병상 이상 모든 병원으로 확대된다. 이런 와중 현장에서 바라본 의료기관 감염관리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회는 관심이 갔다. 토론회를 요약하자면 ‘인력 부족’ 문제였다. 감염관리실 설치 유무를 떠나 우리나라 산안법은 50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보건관리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 이 보건관리사는 의료기관에도 있는데 사실상 감염관리 업무까지 전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무량도 문제이지만 의료기관 특성상 감염병에 대한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는데 현재의 교육수준으로는 제대로 된 감염관리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자는 병원의 감염관리는 당연히 감염관리실에서 감염전문가가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왜
보건관리사들이 의료기관 직원의 감염관리 업무를 감염관리사가 하도록 제도 정비를 요구했다. 감염관리의 전문성, 보건관리사의 업무량 등을 고려했을 때 감염관리사가 적임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법을 통해 감염관리실을 갖추도록 한 것은 맞지만 병원의 업무 분장까지 관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산업간호협회, 대한간호정우회, 의료기관 보건관리자 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의료기관 직원 감염관리의 효율적인 접근방법은?’ 토론회가 7일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현행 의료법은 200병상 이상 병원은 감염관리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내년 10월부터는 150병상 이상 병원까지 설치 의무가 확대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원광대학교 최은희 교수는 보건관리자와 감염관리자의 감염관리의 업무 특성을 비교하고, 효율적인 의료기관 감염관리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감염관리부서에서 감염관리를 담당하면 감염내과 의사의 자문을 받고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며 감염체계가 잘 잡히면서 감염병 대응이 원활하다”며 “현재 의료법에 감염관리업무에 대한 교육을 매년 16시간 받도록 돼 있어 감염교육이 의무화돼 있다”고
* 주영배씨 별세* 4월 7일(금)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4월 9일(일) 오전 11시* 문의 010-9055-3724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개시율이 지난해 45.9%를 기록했다. 이는 개원 이후 최고 수치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은 창립 5주년을 맞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발간하며 최근 5년간(2012년 4월~2016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및 의료사고 감정 현황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의료분쟁 상담 및 조정신청 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상담건수는 연 평균 11.7%, 조정 신청건수는 연 평균 30.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분쟁 상담은 5년 간 누적 19만 건을 실시해 2015년(3만 9793건) 일시적인 감소를 제외하고는 연 평균 11.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신청도 2015년(1691건) 일시적인 감소를 제외하고 연 평균 30.5%(누적 7394건)로 증가했으며, 진료과목별 현황을 비교하면 외과계와 내과계가 전체 조정 신청 건수의 6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조정 신청된 사건의 43.8%는 피신청인의 동의를 얻어 조정 절차가 개시됐으며, 2016년 조정개시율은 45.9%로 창립 이후 가장 높았는데 가장 낮았던 2012년 38.6% 대비 7.3%p 올랐다. 조정신청 상위 5개 의료기관 종별의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이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 폭력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두 단체와 기관은 4월 5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을 협력하고, 의료기관 종사자 등의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홍보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사회 실현을 위한 콘텐츠 개발의 지원 및 활용에 협력하며, 우수한 여성 의료 종사자의 대표성 제고를 위한 교육 및 관련사업, 모바일-사이버교육 콘텐츠 공유, 기타 상호 지원 및 우호증진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 김봉옥 회장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앞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우수한 여성 의료 종사자의 역량개발 및 대표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민무숙 원장은 “우리 사회 의료기관 종사자들과 함께 전개해나가는 양성평등 의식 확산·폭력예방 문화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양성평등·폭력 예방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 및 콘텐츠 개발에
정신과 학계가 퇴원대란을 우려하는 개정정신보건법 시행이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복지부가 관련 사업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학계가 국회토론회,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개정법의 문제점을 연일 지적하고 있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법을 시행하겠다는 모양새다. 학회는 환자·시민단체에 개정법의 문제점을 잘 설명해 힘을 합쳐 복지부를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 시범사업 결과 분석 및 수요자원 추계’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연구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95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개정 정신보건법(정신건강복지법)은 비자의입원 환자에 대한 입원여부를 판단하는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하고 있다. 기존 정신보건법의 보호입원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되나 인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위헌 결정의 의의와 취지에 걸맞게 심사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이다. 심사위원회는 2018년 본 사업이 시행되며, 올해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및 국립공주병원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이번 연구는 심사위원회 시범사업의 분석지표 선정, 성과 평가와 함께, 각 국립병원별로 설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신임 대외협력홍보팀장에 조준성 호흡기센터장을 임명했다. 조준성 신임 대외협력홍보팀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를 맡은 바 있다. 현재 대한결핵·호흡기학회 학술위원 및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준성 신임 대외협력홍보팀장은 제3∼4기 결핵 전문위원회 위원, 감염병연구포럼 결핵 분과위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상판정위원장’, ‘결핵안심벨트 총괄책임자’로 활동하는 등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조준성 팀장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현장에서 진료 활동을 펼쳤고,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메르스 첫 번째 확진 환자의 주치의로서 그를 완치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메르스 전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조준성 신임 대외협력홍보팀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공공의료 활동을 하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을 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국민들이 국립중앙의료원의 활동, 나아가 공공의료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5일 종합관 건물 4층에서 ‘세브란스 역사기록화 전시관’ 개막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창립 132주년·통합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개막식에는 이승영 연세대 前이사와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석 행정대외 부총장을 비롯한 연세의료원 및 연세대학교의 많은 보직교수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시된 작품은 세브란스의 전신인 ‘제중원’의 개원 단초가 된 1884년 12월 갑신정변으로 큰 부상을 입은 민영익 대감을 치료하는 미국 공사관 소속 ‘알렌’ 박사의 모습, 1900년 조선에 근대식 병원 설립 필요성을 역설한 ‘에비슨’ 제중원 원장이 건축기금 후원을 약속하는 미국 자선사업가 ‘세브란스’씨와의 뉴욕 카네기홀에서 만남, 1919년 3.1운동 선언문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서 인쇄하던 중 일제 경찰이 학내로 들어오자 이를 해부학실습실에 숨기는 학생, 1960년 4.19 민주화 시위에 나선 연세의대생의 모습 등 50호 크기의 그림 총 13점이다. 특히 전시 작품 중 1892년 9월 해외의료선교의 의지를 갖고 있던 에비슨 박사가 재직 중이던 캐나다 토론토대로 초청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조선의 어려운 상황과 선교 필요성에 대한 강연에 감
갑상선암의 과다진단과 과잉치료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양인과 다른 한국인 갑상선암의 특성과 새로운 진단 기준을 마련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16년 4월 미국 국립암연구소 의뢰로 구성된 국제전문가위원회는 갑상선암의 10~20%는 단순 종양 절제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 암이라고 부르지도 말고, 추가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불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을 갑상선유두암종이라는 진단명 대신 ‘유두암종 세포핵을 지닌 비침습갑상선소포종양 (non-invasive follicular thyroid neoplasm with papillary-like nuclear features; NIFTP)’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개념은 2017년 5월 달에 새롭게 개정될 제4판 WHO 종양 분류법에도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전문가위원회에 따르면 갑상선유두암종의 상당수가 암세포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성질은 달라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갑상선 속에 섬유조직 캡슐(주머니)로 둘러싸여 있고, 소포 형태를 이루는 종양인 경우에 종양 세포의 핵이 마치 유두암종처럼 보이지만, 그 세포들이 캡슐에서 벗어나거나, 혈관을 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6일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 및 장기요양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2017년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를 6개 지역본부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실시한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는 장기요양기관 및 요양보호사의 특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사례 등을 접수하여 우수한 내용을 선정해 포상하는 대회이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대회는 보건복지부와 공단에서 제작·보급한 힘뇌체조 활용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사례를 4월 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사(운영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각 지역본부에서는 장기요양기관 및 요양보호사 부문으로 구분해 최우수사례 및 우수사례를 각각 선정하며, 지역본부별 최우수사례는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소정의 상금 수여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를 참조하거나 1577-1000 및 각 지사(운영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대회를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장기요양 서비스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장기요양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
뇌사자 장기구득에 필요한 장기구득 간접비용, 검사비용 등을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려면 연간 75억원에서 최대 81억원의 재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이식 건강보험 적용 확대방안(연세대학교 산학혐력단 책임연구자 김명수)’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장기이식에 관련된 비급여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의료비를 발생시켜 장기이식환자의 부담이 크다. 이번 연구는 한국장기기증원(KODA)과 병원장기구득기관(HOPO병원)에서 비급여항목을 수집해 이를 포함한 뇌사자 장기적출 비용을 추계, 최종적으로 모형에 따른 건보공단의 재정 부담을 알아봤다. 뇌사자 장기구득 프로세스 및 비용 산출 결과를 보면 2015년 기준 뇌사자 1인을 관리하는데 소요되는 총 비용은 HOPO 기준 1321만원, KODA 기준 1354만원으로 산출됐다. 이를 2015년 뇌사자 1인당 평균 장기기증이 3.24개인 것을 반영, 1장기당 뇌사자 장기구득에 필요한 원가를 산출해 보면 HOPO는 408만원, KODA는 418만원이었다. 연구진은 비용상환모형의 2가지 최종안으로 뇌사자1인당 포괄관리수가와 혼합형비용상환모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