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박영섭 부회장과 강정훈 치무이사는 지난 14일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을 만나 1인1개소법에 대한 치협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치협 박영섭 부회장과 강정훈 치무이사는 1인1개소 강화 의료법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보건복지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의료법 제33조 제8항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환수처분에 대해 이례적인 판단을 내려 사회적 파장을 야기하고 불법 개설된 의료기관을 통해 건강보험료가 누수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복지부가 대법원에 상고된 사건들에 대해 직접적인 의견이나 관련자료 제출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부회장은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는 의료법 제33조 제8항과 관련해 법 개정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대법원에 계류중인 동 사건에 대해 협조가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국장은 “복지부가 헌법소원 당사자여서 우리도 부담이 되지만 최대한 잘 대응하겠다”며 “법이라는 것은 확정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4일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해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는 응급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응급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후 의료비용을 지불하지 못하는 경우 비용을 국가가 대신 지급해주고 나중에 돌려받는 제도로, 심사평가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수탁사업부는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제수준의 업무품질을 확보해 수탁업무의 질과 위탁자 및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준비했으며,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의 ▲리스크 관리 ▲이해관계자 기대사항 ▲성과관리 등 품질경영시스템을 평가해 인증했다. 구자군 수탁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응급, 보훈 등 공공부문의 진료비 심사 위탁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심사평가원에 대한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공공의료기관 현황’이 지난달 31일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 관련 정책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 및 지표 생산을 위해 공신력 있는 통계자료 산출이 필요하다고 판단, 통계청에 국가승인통계를 신청·승인 받았다. 공공의료기관 현황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공공의료기관 주요 통계 4개 항목 및 공공의료기관 일반 현황 4개 항목으로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향후 센터는 공공의료 빅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통계집’과 ‘공공의료 Insight’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 통합공시 분석보고서 발행,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 성과 모니터링, 공공의료분야 연구 수행 및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명옥 원장은 “지역별 공공의료기관 취약계층 진료비중, 진료과목, 인력, 병상 현황 등을 국가승인통계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공공의료 관련 사회적 변화를 진단하고 정책수립의 근거를 제공하는 한편, 공공의료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대국민 공공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는 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9일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을 방문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영구 병원장과 윤성대 행정부원장 등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보직자는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위치한 연변대학부속병원을 방문해 김철호 연변대학부속병원장, 강창호·김영덕 진료부원장, 김영찬 연변대학 국제교류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협약식을 하고, 상호 학술교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 병원 간 의학적 최신지견 공유 및 학술집담회, 환자 의뢰 및 진료지원 등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학술교류뿐만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하여 단기 연수를 시행하는 등의 인적교류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영철 연변대학부속병원장은 “최첨단 다빈치Xi 로봇수술과 심장수술, 구순구개열 재건성형술 등 우수한 의료술기와 선진의료시스템을 갖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양국 두 병원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는 지난 2013년 연변대학부속병원 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5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정부3.0 정책’에 발맞춰 지난 7일 건보공단의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함에 따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의 이용 만족도 수준 및 개선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홈페이지 이용 현황․만족도 등 6개 분야, 총 16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홈페이지(www.nhis.or.kr)와 모바일앱(M건강보험)에 접속해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설문조사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건보공단 최용선 고객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건강정보를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센터장 이재혁)는 지난 14일 UN이 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건강캠페인을 펼쳤다.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당뇨병 극복을 위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병원 로비에서 마련된 당뇨건강캠페인은 ▲무료 혈당측정 ▲혈압측정 ▲당뇨식사 음식모형 전시 ▲당뇨병 관련 각종 건강정보 포스터 게시 ▲당뇨병 안내책자 제공 등으로 진행됐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당뇨병 인구는 빠르게 늘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성인 10명중 1.2명이 당뇨병환자(당뇨병 유병률 12.4%)이며, 약 400만 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2030년에는 당뇨병 인구가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도가 되면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가수가 약 600만 명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 이재혁 센터장은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89%)은 당뇨병 치료를 하고 있으나 11%의 환자들은 당뇨병 치료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증상이 거의 없는 당뇨병의 특성상 잠재적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통한 진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HP2020 평가지표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HP2020 평가지표 생산 및 모니터링 지원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서울대 조성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 강영호 교수가 ‘우리 지역의 건강 격차는?’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강영호 교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상관성에 대해 분석했으며, 향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통한 지역별 건강수준 모니터링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중앙대 장숙랑 교수, 울산대 조민우 교수,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김명희 상임연구원, 강북구보건소 이인영 소장,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이고운 사무관, 건보공단 김연용 전문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건보공단은 이번 심포지엄 결과 등을 반영해 연구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상철 이사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우리나라 건강정책 수립과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앞으로 빅데이터를 통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 주관하에 시행된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병원약제업무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업무 능력을 입증 받은 영광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0월 15일 실시됐던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감염약료, 내분비질환약료, 소아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의약정보,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이상 9개 분과에 총 174명이 응시했고,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4명의 병원약사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규 전문약사 154명 중 수도권은 124명, 비수도권은 30명이 배출됐다. 비수도권은 부산·울산·경남 15명, 대구·경북 5명, 전북 4명, 대전·충청 3명, 제주 2명, 광주·전남 1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배출됐고, 특히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전문약사 2명이 배출, 전문약사의 배출 및 분포가 점차 전국적으로 골고루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병원약사 회원들이 전문성 함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는 전통적으로 종양약료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팀이 지난 5일 열린 제35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논문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정덕환 교수팀의 연구 논문은 사구종의 수술 방법에 따른 결과 분석에 관한 내용으로 미세수술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수부질환의 대가인 정덕환 교수는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의무전문위원으로 위촉 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4일 오후2시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췌장암 바로알기”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세계 최장암의 달(11월)을 맞아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췌장암의 정기검사, 수술, 항암치료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세준 교수, 간담췌외과 윤동섭 교수, 종양내과 정희철 교수가 강연한다. 강좌 후에는 췌장암 식단 전시회(영양정보 안내 및 시식)도 진행된다.
차움이 14일 배포자료를 통해 주사제의 대리 처방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했다. 다만 병원은 사전 인지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차움은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이와 관련 차움은 강남구 보건소의 실사를 지난 3일간 받았다”고 관련 사실을 재차 밝혔다. 우선 차움은 대통령이 당선 이후 차움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차움은 “최씨 자매는 최근까지 차움을 방문해 IVNT 주사제 처방을 받았으나 본인들이 맞았는지 다른 분에게 전달되었는지는 병원은 확인할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씨 자매의 일부 의무기록에 청, 안가 등의 표시가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의무기록을 확인한 결과 사실임이 밝혀졌고 무엇을 뜻하는지는 의무기록을 작성한 두 사람의 주치의였던 김상만 현 녹십자 아이메드 원장만이 알고 있다”며 “먼저 발표한 대로 김상만 의사는 대통령의 자문 의사로 활동해 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IVNT의 성분은 담당 주치의가 일부 언론에 밝힌 것처럼 종합 비타민을 포도당에 섞은 것으로 문제가 되는 성분이 없다”며 “이번 실사에서도 항정의약품 관리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차움은 “이 사건은 최씨 자매의 주치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11월 22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척추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척추건강의 다양한 치료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중앙대병원 척추센터 소개(신경외과 박승원 교수) ▲척추질환의 올바른 이해 (정형외과 송광섭 교수) ▲수술 후 척추관리(신경외과 김진범 교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본원 척추센터의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척추질환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강좌에는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02-6299-1157)으로 연락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높은 기능성 소화불량은 다른 질환 없이 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반복적으로 보이는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하지만 최근 침 치료로 소화불량을 호전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박재우, 고석재 교수팀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성인남녀 76명을 대상으로 4주간 총 8회 침 치료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실제 임상연구에서 9개의 소화불량 기본 혈자리(합곡, 태충 등) 외에 환자 개별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혈자리를 임상연구에 접목시켰다. 그 결과 침치료를 받은 치료군은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소화불량이 약 60% 호전했다. 이후 4주가 지나도 그 효과가 지속됐다. 특히 복부 불쾌감, 가슴 쓰림, 식후포만감 등의 증상이 호전됐다. 박재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해 개별화된 침 치료를 적용했을 때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 실제로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이 증상을 개선했고, 삶의 질 또한 높아졌다”며 “침, 한약 등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대
의료계와 환자단체가 대표적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교육상담 수가 인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뇨병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교육 및 상담이며, 이는 곧 의료행위라는 주장이다. 정부도 당뇨병 환자 교육상담 수가 급여화에 공감하며, 단계적으로 급여화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대한당뇨병학회, 한국소아당뇨인연합회, 한국당뇨협회가 공동주최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국회 정책토론회가 14일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홍보이사는 당뇨병 관리 실태와 의료비 부담을 지적하고 당뇨병 교육에 따른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설명했다. 김 홍보이사는“2013~2014년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30세 이상이 13.7%(481만명), 65세 이상이 30.4%(195만명)에 달한다”며 “특히 당뇨병 유병자 10명 중 3명이 자신이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학회 연구결과를 언급했다. 학회 연구에 따르면 2015년 건강보험에서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규모는 297만명이었으며, 오는 2020년 363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홍보이사는 “2008년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수능 당일에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남은 시간 동안 꼼꼼하게 마지막 복습을 하는 것 못지않게 무척 중요한 일이다. 특히 수능일이 코 앞에 다가온 이 시기에는 소위 ‘수행불안(시험불안)’ 증상 때문에 수험생의 긴장과 불안이 극대화된다. 중요한 시험인 만큼 어느 정도의 불안은 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그 정도가 지나칠 경우 심신이 불안정해지며 마치 머릿속이 하얘진 듯 멍해져서 집중이 되지 않는 소위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긴장과 불안을 다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강형원 교수(원광대학교 산본병원 한방신경정신과)는 “시험불안을 겪는 수험생들의 건강증진 방법으로는 호흡조절 명상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눈을 감고 심호흡을 크고 천천히 하는 호흡조절을 하면서 명상을 하게 되면 불안한 마음과 걱정, 잡생각들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명상은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쉬고 내쉬는 복식호흡, 즉 심호흡을 크게 두 번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며 이 때 모든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