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김진현) 주최로 지난 11일 열린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기술평가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의료기술평가의 학술적 토대 마련 및 제도화 과정에서 기여해온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의료기술평가연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보건의료 사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고, 근거기반 의사결정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학회에서는 평가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09년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신의료기술평가 ▲보건의료근거연구 ▲국민건강임상연구 등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영성 원장은 “국제적으로도 보건의료정책 수립과정에서 의료기술평가(HAT)와 근거기반의학(EBM)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정부·유관기관 및 의료·산업계 등 전문가 네트워크의 구심점에 서있는 연구원이 리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가 최근 열린 제66차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56대 대한소아과학회장에 선출됐다. 배종우 교수는 한국 최초로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에서 인공 폐 표면활성제 치료법을 도입해 미숙아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미숙아 관련 각종 의료제도 개선, 미숙아등록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학회의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배종우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정부의 정책변화 속 여러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학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나둘 합리적으로 문제를 헤쳐 나가면서 학회의 국내외 위상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데 힘쓰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종우 회장은 대한신생아학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대한민국저출산대책 의료포럼 상임대표, 대한의학회 재무이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 출판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11월부터 1년이다.
테라헤르츠 영상을 이용해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암인 뇌교종의 치료 성적을 높일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서진석‧지영빈‧오승재 교수(영상의학과, 연의-생공연메디컬융합 연구소), 장종희‧강석구 교수(신경외과)와 연세대 기계공학과 주철민 교수 연구팀은 뇌교종 수술에서 테라헤르츠 영상으로 뇌교종과 정상 뇌조직의 경계를 찾아내 뇌종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임상의사와 기초의학자, 물리학자, 공학자가 참여한 다학제 연구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간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뇌교종은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뇌 조직이 손상돼 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또 뇌압이 상승해 두통이나 구토, 의식장애가 올 수 있다. 악성 뇌교종의 경우 평균 생존기간이 12~15개월로 보고될 만큼 예후가 좋지 않다. 외과적 수술을 통해 정상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정상 뇌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육안으로 구분이 힘들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다. 최근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오는 11월 19일 의과대학 본관6층 TBL실에서 ‘2016 제3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태경 암센터 소장은 “본 암센터는 다학제 협력 진료로 암 치료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만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 치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Precision medicine’, ‘Immuno-oncology’, ‘Updates on cancer treatment’를 주제로 저명한 연자들의 강좌를 준비하였으니 최신의 견해에 대한 토론과 경험을 공유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이영열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장이 ‘Precision genomics for precision cancer medicine’, 장기석 병리과 교수가 ‘Precision medicine and companion diagnostics’, 박훈기 가정의학과 교수가 ‘Personalized medicine using genomic test’를 주제로 강좌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요양기관의 인력·시설·장비 현황신고 등 관련 보건의료자원 신고 기준 정보(954개)를 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의료자원 급여기준 정보시스템’을 14일부터 구축·가동한다. 자원기준시스템은 현재 관련 법령, 고시 등 산재돼 있는 보건의료자원 급여기준 정보를 한 곳으로 통합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요양기관의 보건의료자원 신고 편의성을 한 층 강화한 서비스이다. 또한 법령·행정규칙 정보는 법제처, 법원 등 관계기관과 Open-API로 연계해 자원기준시스템에 개정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토록 했으며, 행정해석 등 기타 정보는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로 수시 업데이트해 사용자 중심의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식 의료자원실장은 “보건의료자원 관련 법령, 행정해석 등이 기관별로 시스템에 산재돼 있어 신고업무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보건의료자원 신고기준을 한 곳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어 신고 오류 등 불필요한 민원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 컨소시엄(SCI-C)이 2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2016 SCI-C ∙ CR Research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SCI-C는 보건복지부 산하 임상시험 글로벌사업단(단장 박민수)으로부터 2013년도에 지정 받아 통합 운영 중이며 국내 최초 IRB 심사공유시스템, 신약개발전략자문팀(SALT), 연구자 주도임상시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식약처 승인 대관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이 후원하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심포지엄은 제약회사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임상시험 종사자를 대상으로 ‘Fostering Community to Enhance Early Phase Clinical Trials through Academia-CRO Collaboration’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첫 세션으로 ‘초기 임상개발 활성화를 위한 수행전략(Accelerating Early Phase Clinical Development)’을 주제로 국가산하기관, 제약사, 대학병원 및 CRO 섹터에서 초기 임상시험 분야 활성화를 위한 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경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35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송파의학상을 수상했다. 송파의학상은 지난 2011년 제정돼 학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경규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제32대 회장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며 회원 간 다양한 임상 정보 교류 및 학술적 토론 활성화를 통해 학회 발전은 물론 환자들의 치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적인 치료 지침들을 개발하는 데 힘 쏟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대한치매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최경규 교수는 양천구 치매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사회 치매 예방·교육·진단 및 치료 사업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6년 상반기 이대목동병원 파킨슨센터를 개소하여 퇴행성 뇌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종합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2013년 해외 연수를 통해 명상과 현대의 주류 의학, 양자물리학에 기반을 둔 새로운 종합의학(Integral Medicine)의 연구와 응용에 매진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는 오는 24일(목) 오후 1시 50분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건강한 뇌,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 치매 (신경과 이학영 교수) ▲ 안면경련(신경외과 이승환 교수) ▲ 삼킴곤란(재활의학과 이승아 교수) ▲ 어지러움(한방내과 조승연 교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건강상담도 이어진다. 유승돈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노령 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와 삼킴 곤란으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당연하게 생각해 오히려 관리에 소홀하다.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한 뇌와 몸을 만들고자 이번 강좌를 계획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건강강좌는 환자들이 직접 뽑은 듣고 싶은 주제 상위 4개로 안면경련과 어지러움을 포함해 구성한 만큼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최근 활발한 장기이식을 통한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식의료기관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해와 공감, 함께 그리고 더 멀리’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록기관, 이식의료기관 등 생명나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와 특별강연 및 합창단 공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수상을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앙대병원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 권정택 교수(신경외과)는 "힘든 상황에서 장기 기증에 동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숭고한 생명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 이식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건의 심장이식과 13건의 신장이식 및 18건의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 외과 서석원 교수의 영입으로 간이식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해오고 있으며, 공여자와 혈액형이 맞지 않아 이식을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탈감작요법 시행 후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수백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했을 때 가슴이 아프지 않을 의사는 없다. 또 개원을 하는데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고가의 의료기기다. 이 같은 고민에 해결책을 내놓은 중고의료기기 거래 전문 사이트 ‘메디바바’가 12일 전경련회관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식에서 만난 김동현 대표(하얀의원 원장)는 “거래되지 않고 방치되는 중고 의료기기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난에 허덕이는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사들이 원하는 가격대의 모든 장비가 있는 오픈 마켓을 구현하고, 의료기기 회사에서는 더 많은 의료기기를 거래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새 의료기기 거래량은 2013년 기준 연간 3조 7000억원에 달하지만 중고 거래는 1/10에 그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새 기기와 중고 기기의 거래 비율이 1:1이다. 우리나라가 이와 같은 비율을 유지한다면 부양되는 직접 경제효과는 3조원을 넘어선다. 김대표는 “메디바바가 본격적으로 오픈하게 되면 중고의료기기 가격 안정화와 거래 활성화로 인해 의료기기 신뢰도가 증가해 새 의료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또
한동안 잠잠하던 SSRI 항우울제 처방 제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6월 대한뇌전증학회 기자간담회에서 홍순봉 회장은 국내외 사례와 각종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60일 삭감 기준의 부당함을 호소했고, 이후 8월과 10월 두 차례 국회토론회가 열리면서 문제가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신경과학회와 정신과학회는 각각 처방 제한 철폐와 반대하는 논리를 펼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신경과는 SSRI 항우울제가 신경계질환 우울증 치료에 필수적이이며,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같은 60일 처방제한이 없고, 환자들의 적절한 치료기회를 박탈한다는 지적이다. 정신과는 우울증 치료는 항우울제 치료만이 아닌 심리사회적 요인과 정신역동을 고려한 정신치료가 병행돼야만 정상적인 회복을 할 수 있으며, 무분별한 장기처방은 우울증 환자의 증상을 만성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양 쪽의 주장은 나름 타당해 보이며 전문가 영역이므로 기자는 옳고 그름에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 문제는 복지부다. 앞서 언급했듯 SSRI 처방 제한 문제는 이번 처음이 아니라 지난 2011년에도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이러한 기준이 만들어진 2008년부터 꾸준히 제기된 사안이다. 하지만 매번 복지부는 급여기준 변경을
국내 병원에 재입원율을 일반 질 지표를 당장 활용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재입원 모형의 경우 보정 변수의 불완전하고 모델의 예측력 및 지표의 타당도가 낮다는 점에서 재정적 인센티브의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많은 시일과 보완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심평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질환별 병원 평가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입원 분류 모형 및 기준 개발 연구보고서(단국대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이후연)를 공개했다. 심평원의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대부분의 질 지표들이 질병과 시술 특이적 지표 위주로 개발돼 의료이용자가 결과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임상적 상태와 관련 없이 의료기관에서 수행된 모든 진료의 수준을 평가하는데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질 지표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협력단은 일반 질 지표로서 재입원이 사망이나 합병증 발생보다 비교적 발생할 확률이 높아 측정과 모니터링이 용이하고, 의료기관 간 진료 패턴의 종합적인 차이로 인한 성과를 비교하기가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에 비해 적합하다고 봤다. 다만 병원 단위의 재입원율 산출을 통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윤호주 교수는 지난 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이다. 윤 교수는 “1972년에 창립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천식과 알레르기질환에 있어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세계알레르기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글로벌 선도학회이다”라며 “차기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학회의 미션, 비젼, 핵심가치 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연구 부문에 있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양대학교국제병원장을 맡고 있는 윤호주 교수는 1985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예일대에서 연수했다. 한양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총무이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간행이사, 서울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 세계알레르기학회 한국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이사, 대한천식알
고대 안암병원이 최신 수술용 로봇 다반치-Xi를 추가 도입했다. 이로서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두 대의 수술용 로봇을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최선, 최첨단의 최소침습치료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007년 7월 국내 두 번째로 수술용 로봇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듬해 4월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첨단 수술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4월에는 수술건수 2000례를 달성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것은 물론,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로봇방광암全절제술을 아시아 최초로 실시하는 등 로봇술기를 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고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 특징은 로봇을 특정 진료과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진료과가 고르게 성장과 발전을 이뤄왔다는 것이다. 전립선, 대장․직장과 같이 많이 적용하는 분야뿐만 아니라 갑상선, 유방재건, 방광, 신장, 산부인과질환 등 암 치료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고 범위를 확장했으며, 각 분야의 새로운 수술법을 창조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높은 중증도 질환을 선
인구보건협회(회장 손숙미)는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회장 원유철 의원)과 함께 제18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APPCED)’를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롯데호텔 등에서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는 환경 및 개발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1993년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 연맹(CPE)이 창설해 운영하고 있는 국제의원협의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6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와 국제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는 중국, 캄보디아 등 16개국 국회의원과 IPPF, 국제기구 관계자 등 총 92명이 참석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세션, 국가보고서 발표, 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된다. 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는 여전히 국가, 지역, 사회계급에 따른 빈부격차로 인해 불평등의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고 국제 개발을 위해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에 관한 지혜를 모으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