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7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한 협의체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날 정춘숙 의원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증인신문에서 “현대 의료기기 사용문제는 이렇게 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명확히 결론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협의체가 중단된 후 아직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며 “종합국감 전까지 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다시 시작하고 연말까지 결론을 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양한방 일원화 문제도 논의해봤고, 8월에는 전문가, 시민단체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해봤다”며 “하지만 직역간 갈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의체는 다시 시작하도록 단체장들과 상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보건복지위, 광주 서구을)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하여 급여영역의 본인부담 진료비와 비급여 진료비를 모두 포함한 ‘포괄적 의료비부담 상한제’를 도입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정배 의원은 5년간 건강보험누적적립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20조원을 넘은 것은 복지부와 공단이 건강보험료를 너무 많이 걷고 짜게 지급해 가입자인 국민에게 정당하게 되돌아가야 할 병원비를 공단 금고에 쌓아두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례적으로 건강보험재정지출 예상액을 과다하게 예상으로써 보험료율이 적정 수준 이상으로 높게 산출되게 만들었음이 드러났다. 천정배 의원은 “당장 병원비로 고통 받는 가입자들이 있는데 돈을 그냥 쌓아두는 것은 국민건강보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국민건강보험 누적흑자를 방치하는 것은 복지부의 의료보장성 강화 직무 유기”라고 질타했다. OECD 비교시 우리나라는 전반적인 의료보험 보장성 수준이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국민의료비에서 차지하는 공공 의료비의 비중은 2014년 55.5%로, OECD평균 75.4%에 비해 크게 미흡
군 장병들의 안전한 약 복용을 위해 사단급 이하 군의료기관에 DUR를 조속히 구축하고, 군과 심평원 간 의약품 처방정보 연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은 27일 국정감사에서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군병원 및 사단급 이하 의무대 약품 처방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8월) 사단급 이하 의무대의 약품 처방 건수는 1032만 건으로 군병원 약품 처방 건수 547만 건의 약 2배에 달하고 있다. 전 의원은 “국군의무사령부가 2012년부터 ‘의약품 안심서비스(DUR)’를 운용하고 있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유 등으로 19개(현재 14개소) 군병원에만 DUR을 구축하고, 사단급의무대에는 구축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4년이 지난 지금도 사단급 이하 의무대에서 진료받고, 약을 복용하는 장병들이 어떤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는지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의약품 부작용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의약품 처방정보가 연계되지 않고, 군병원끼리만 이뤄지고 있는 군 DUR은 그 폐쇄성으로 인해 여러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건강검진 제도가 비용대비 효과가 매우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권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결핵검진을 위한 흉부방사선검사자는 1390만명이나 되는 반면, 폐결핵 확진자는 2612명(0.01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흉부방사선 촬영을 통해 1회 노출되는 방사선 노출량은 대략 0.1~0.3mSv(밀리시버트)로,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에 일반인의 경우 연간 유효선량 한도를 1mSv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0.018%의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 감수하는 위험이 더 큰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폐결핵 검진의 타당성 분석연구(2015)’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2년 1회에서, 3년 1회로 하는 것이 더 비용효과적”이고, “전파력이 일반인보다 높을 수 있는 특정집단(보건의료인)은 매년 대상으로 하는게 비용효과적”이라 밝히고 있다. 또 유방암검사는 결과에서 ‘암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들보다 ‘정상’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유방암
권미혁 의원이 확인한 결과 건강보험공단은 대체약제가 존재하는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약가협상에서 평균 11.12%의 약가를 인하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 의원은 27일 국정감사에서 복지부가 2015년 5월부터 의약품 신속등재제도를 실시하면서 약가 인하시킬 기회를 포기햇다고 지적했다. ‘신속등재제도’란 대체약제가 존재하는 신약을 건강보험에 등재할 때, 제약사가 대체약의 평균가격보다 약간 낮은 가격(90%)에 건강보험급여화를 요청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급여화의 적절성을 판단해 통과시키면,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생략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렇게 해서 2015년 36개, 2016년 8월까지 23개 약품 등 59개의 의약품이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거치지 않고, 건강보험 급여화됐다. 권 의원은 “결국 복지부가 신속등재를 통해 제약사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국민과 건강보험의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된 것”이라며 “신속등재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약가부담을 감안해 정부가 의약품 경제성 평가를 강화하고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등 약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의료광고 사전심의 위헌 결정 이후 의료광고 사전심의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의료광고 심의현황’에 따르면 각 협회의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의료광고는 2015년 2만 2812건에서 2016 상반기 1466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94%가 급감했다. 2007년 의료광고를 전폭적으로 허용하면서 의료광고 심의 건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였으나 위헌 결정 이후 사실상 사전심의 제도가 중단된 것이다. 남인순 의원은 “사실상 대다수의 의료광고가 사전심의를 받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전심의가 의무화였을 때도 불법의료광고가 판을 쳤는데 의료법에서 규정한 불법·과장 광고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안전장치가 사라지면서 불법의료광고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 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불법의료광고 적발 현황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로 금년 상반기는 적발건수는 총 1264건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9월 개정된 의료법 시행령에 따라 사전심의기관은 모니터링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보고해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은 29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제30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갑상선질환’을 주제로 ▲갑상선의 수술법 : 경부절제술에서 로봇수술까지(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선요오드치료(핵의학과 임일한 과장) ▲갑상선의 영상의학적 소견(영상의학과 장지혜 과장)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진단과 치료(내분비내과 김홍일 과장) 총 4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원자력병원 노우철 병원장은“진료에 필요한 새롭고 실제적인 현장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며“지역 사회의 의료진들이 소통하고 함께 하는 의료 공동체로서의 인식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수강좌는 원자력병원 홈페이지(www.kcch.re.kr)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등록비는 없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주어지며 석식과 주차권이 제공된다. 관련문의는 원자력병원 대외진료협력팀(02-970-1990~3)으로 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증인신문에서 한국노바티스 크라우스 리베 대표이사에 불법리베이트 사과를 요구했다. 권 의원은 “현재 노바티스 불법리베이트와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노바티스법인과 전현진 임원 6명, 의사 15명, 의료전문지 대표 등 총 33명이 불구속기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해 노바티스는 사과문도 아닌 입장문을 내고 내용도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경영진 용인 하에 이뤄진 일이 아닌 한국 일부 직원이 규정을 위반해 이뤄진 일’이라고 해명한다”며 “지금도 이런 입장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클라우스 리베 대표이사는 “저희는 준법경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국에서 일어난 이런 행위에 대해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하자 권 의원은 “사과를 명확히 한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의했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이사는 “노바티스는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고, 올해 4월 부임해 모든 위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한국직원의 일탈행위로 주장하는데 미국본사에서도 이미 여러 불법 혐의로 기소됐다”며 “중국, 터키에서도 불법행위로 처벌받은 바 있다. 애매하게 말하지
타이레놀 등을 대표 품목으로 보유한 다국적제약사 한국얀센이 자사의 ADHD치료제 매출 증진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등 ‘마약관리법’ 위반이 확인돼 검찰 등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증인신문에서 한국얀센(이하 얀센)의 불법 행위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권해석을 제출받아 이 같이 밝혔다. 얀센은 2015년 ‘맘케어’라는 학부모 대상 수첩에 자사의 향정신성의약품, ADHD 치료제인 ‘콘서타’의 제품 명칭을 넣어 배포했다. 이에 대해 얀센은 의원실에 제출한 설명자료에서 “콘서타를 처방받은 환자의 부모에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담은 수첩 1만부를 2014년 9월 제작해 이 중 1664부를 얀센 영업사원이 의료진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했고, 2015년 8월 8336부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즉 이미 ADHD로 진단받은 아이의 부모에게 의료인을 통해 질환의 특성을 설명한 것에 불과하므로 불법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 하지만 이 같은 팜플릿은 어느 병원에 가더라도 대기실에 비치돼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얀센 영업사원이 ‘맘케어’ 수첩을 실제로 의사에게 제공했더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27일 불공평한 건강보험 부과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무임승차 피부양자를 꼽았다. 2016년 7월 기준 피부양자 수는 총 2048만 5138명으로 전체 인구인 5100만명의 40% 수준임이다. 김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체 피부양자 2048만명 중 소득이 없는 무소득자가 1868만명으로 91.2%를 차지했고, 유소득자는 180만명으로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무임승차라 분류할 수 있는 사람들은 피부양자 100명 중 9명밖에 되지 않는 것. 반면 유소득자들의 소득은 상당했다. 금융소득과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합산하여 연간 총 소득이 7000만원을 넘는 피부양자가 45명, 6000~7000천만원 218명, 5000~6000만원 365명, 4000~5000만원 734명, 3000~4000만원 8만 7455명, 2000~3000만원 10만 79명, 1000~2000만원 11만 2776명, 1000만원 이하 149만 5631명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합산소득이 가장 많은 상위 5명의 소득현황을 살펴본 결과, 합산소득이 가장 높은 A씨의 경우, 금융소득 3974만원, 연금소득 3952만원으로
인재근 의원은 27일 “정부가 약값 3% 정률제를 도입하면서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재근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2015년 가계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의료비 지출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소득상위 5분위 가구의 경우 ‘보건 분야’ 지출비중이 5.8%였으나 소득하위 1분위 가구의 경우에는 그 비중이 10.3%에 달했다. 또한 인재근 의원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건강보험가입자보다 정신질환 및 만성질환 간 복합질환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가입자 중 만성복합질환자와 정신복합질환자를 합한 환자의 비율은 3.8%로 나타난 반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에는 11.2%에 달해 의료급여 대상자 집단에서 복합질환이 발생하는 비율이 3배 가까이 높았다. 아울러 복합질환자일수록 병원 이용이 잦았다. 단일질환의 경우 연간 1인당 평균 외래 의료이용일수가 10.2일(정신질환), 8.0일(만성질환)에 그쳤지만, 정신질환 및 만성질환 간 복합질환자는 34.9일을 기록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약값 정률제 시행(2015년 11월) 이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약값 본인
연소득 3000만원이 넘는 8만 8817명이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재돼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있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미성년자 197명도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보건복지위원회)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득 합산금액 구간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융소득·연금소득·기타소득을 합산한 소득이 7000만원 이상인 피부양자는 45명, 6000만원 이상 263명, 5000만원 이상 628명, 4천만원 이상 1362명으로 조사됐다. 3000만원 이상 피부양자는 8만 8817명, 2000만원 이상 18만 8896명, 1000만원 이상 피부양자는 30만 1672명, 조금이라도 소득이 있는 피부양자는 179만 7303명으로 전체 피부양자 수 2048만 5138명의 8.7%를 차지했다. 또한, 금융소득이 있는 미성년자는 3000만원 이상이 78명, 2000만원 이상이 197명이었다.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는 피부양자 중 가장 많은 사람의 소득은 7926만원이었는데 금융소득
20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가 26일부터 상임위별로 시작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의 핵심 키워드는 ‘원격의료’였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사태로 복지위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이 국정감사에 불참한 가운데 야당의원들은 쏠림현상 심화 및 의료영리화를 우려하며 복지부에 원격의료 반대 공세를 퍼부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국정감사를 개최하고 보건의료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감은 새누리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국감이 됐다. 참석한 야당 복지위원들은 새누리당의 참여를 기다리기 위해 오전 한 때 40여분간 감사를 중지하기도 했으며, 오후 일정부터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만 참석한 채 국감은 진행됐다. 22명의 위원 중 김상훈 의원을 제외한 8명의 여당위원이 빠졌지만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현안질의가 이어졌다. 우선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관련 논의가 많았다. 포문은 정춘숙 의원이 열었다. 정 의원은 복지부의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질의과정에서 “시범사업 내용을 보면 여타 시범사업과 달리 원격의료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 시범사업은 원격의료인지 아닌지 장관은 대답해 달라”고 질의했다. 김상훈 의원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9월 28일(수) 오후 1시30분부터 대장암 건강강좌가 열린다. 의정부성모병원 대장항문클리닉이 주최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소화기내과 김상우 교수의 대장암 진단, 대장항문외과 이재임 교수의 대장암 치료, 혈액종양내과 손덕승 교수의 대장암 면역치료, 대장항문외과 차명근 교수의 대장암의 예방, 영양팀장 천누리 영양사의 대장암 수술 후 식이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대장항문외과 교수 겸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안창혁 교수는 “대장암 건강강좌를 통해 대장암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알려드리겠다.” 라고 이번 건강강좌의 취지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의 대장암 건강강좌는 올해로 6회째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국제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9월 19일 러시아 사할린주 주정부 청사에서 사할린 주민들의 건강과 양 기관의 의료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헌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국제병원장, 사할린 스타스쩨바 나탈리야 알렉산드로브나(Starsteva N.A) 부총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학교국제병원과 사할린주정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의료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사할린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공동의학을 위한 실용적인 컨퍼런스, 심포지엄 등을 수행하고, 의학 경험을 연구하기 위한 대표단을 교환하기로 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고, 국내 의료한류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다”며 “2만명 이상의 한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주정부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개원 13주년을 맞이하는 한양대국제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