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8월 27일 진리관 대강당에서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주관하고 올림푸스가 후원하는 결석수술 교육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을 관계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라이브 수술 1부는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조성용 교수가 연성내시경을 이용한 신장결석 수술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유럽의 결석수술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귀도 쥬스티(Guido Giusti) 교수가 직접 최소침습 경피적 신절석술을 선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박형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오종진 교수, 서울대병원 정창욱 교수, 한림대병원 방우진 교수, 가천길병원 김광택 교수 등의 의료진이 패널로 참여해 청중들의 질문을 받으며 라이브 수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총괄한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조성용 교수는 “라이브 수술을 통해 보았듯이 결석 수술법은 더욱 안전하고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결석의 특성이나 콩팥(신장) 및 요관의 상태에 따라 매우 복잡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간혹 생각지 못한 상황으로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적인 수술로 거의 모든 결석을 해결할 수 있지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 복원에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1886년 근대 의료시설인 ‘제중원(濟衆院)’이 설립됐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근대적인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튼(Mary Scranton, 1832∼1909) 여사가 미국 감리교 해외 여선교회의 지원을 받아 1887년 10월 31일 서울 정동에 병원을 세우고 여의사 메타 하워드(Meta Howard, 1862∼1930)를 초빙해 여성 진료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병원인 이 병원에 고종 황제는 1888년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뜻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이라는 이름을 하사했고, 그 이름에 걸맞게 보구여관은 질병과 인습에 고통 받던 많은 여성들을 보호하고 구했다. 당시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의 건강권과 인권 향상을 위해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개척해 ‘여성을 위한 의료’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보구여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 1892년 보구여관의 의사 로제타 홀(Rosetta S. Hall, 1865~1951)은 다섯 명의 여학생을 선발해 의학 교육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31일 귀빈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병원장 이임식 및 제17대 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한 이재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지역 거점병원과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직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고, 지역에서 꼭 필요한 병원이 되도록 병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병원장는 취임사에서 ▲의료 질 향상을 통한 환자중심 병원 ▲첨단 의학을 선도할 연구중심 병원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직원행복 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신임병원장은 2000년 한림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15년부터 16년 8월까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기획실장을 맡은바 있다. 이번 취임식을 통해 16년 9월 1일부터 이창률 진료부원장(호흡기내과), 서정열 기획실장(응급의학과), 손종희 수련교육부장(신경과), 박태식 행정부원장, 손은진 간호부장으로 주요보직자가 병원을 이끌어가게 된다.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1일 다른 일정을 잠시 미루고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상태가 위중한 김모 치과의사를 위로하고자 광주를 방문했다. 이날 위문에는 치협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 이성우 총무이사와 박정렬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 김남수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양혜령 광주광역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동석했으며, 윤택림 전남대학병원장과 면담을 갖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수술 경과 등에 대해 전해 들었다.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건물 4층 치과병원에서 환자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자신을 치료해 주던 김모 치과의사(여, 37)를 수차례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김 원장은 이날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간 손상 등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남섭 회장은 “안전한 진료환경이 보장되어야 할 진료실에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치과의사에게 이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돼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며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3만여 동료 치과의사와 함께 간절히 바라고 이번 사건으로 크게 놀라셨을 가족과 동료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게
지난해 12월 제정된 희귀질환관리법 관련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지역에 거주하는 희귀질환자의 지원을 위한 제도 보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5년마다 수립되는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에 환자와 가족에 대한 재활 및 복지제도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성웅 교수는 2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희귀질환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이 제언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정된 희귀질환관리법은 희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제반 활동을 규정하고 있다. 개별 가정의 부담이 과중해 사회적 고통 분담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제정된 법은 희귀질환관리법 외에도 치매관리법, 암관리법 등이 있다. 이 법들은 기본 방침이 비슷한 만큼 법에 기술된 사업이나 조직 등이 상당히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강 교수는 “치매는 단일 질환이라 정책 수립이나 질병 관리 방향을 비교적 잡기가 용이하다는 점, 암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전문가 또한 많다”며 “하지만 희귀질환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전문가의 숫자가 적은 희귀난치성질환과는 구분된다. 따라서 희귀질환관리법은 시행 시 이러한 특성이 감안돼
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논평을 통해 최근 전북 순창지역에서 C형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것은 불법무면허의료행위의 폐해와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정부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이번 C형간염과 같은 사태를 일으킬 위험성이 큰 평생교육시설에서의 침·뜸 교육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은 반드시 되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전북 순창의 한 지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많은 203명의 C형 간염 환자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방역당국의 현지조사 결과 상당수의 환자가 불법으로 무면허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으로서 이번 C형 간염의 집단 감염의 원인은 불법무면허의료행위로 추정되고 있다. 한의협은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 더 짚어볼 것이 있다. 지난 7월 있었던 평생교육시설에서의 침·뜸 교육 관련 대법원 판결이 바로 그 것”이라며 “비록 대법원이 평생교육시설에서 침과 뜸 교육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빌미로 불법 무면허의료행위가 진행된다면 당연히 법적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판시하기는 했으나 이번 판결이 음성적으로 무면허의료업자를 양산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경우 선량한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소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일 강원혁신도시 지역이전 10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해 원주시 및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한 ‘2016 치악골 청렴 한마당’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원주 지역 공공기관 간 청렴클러스터 구축 및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계획된 이번 청렴문화행사는 ‘원주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총10개 기관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제1야전군사령부 군악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및 청렴결의문 낭독, 시민단체의 다양한 공연 및 청탁금지법 관련 연극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본 행사를 전후하여 다양한 청렴문화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10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상임감사는 청렴 영상메시지를 통해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청렴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공직자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 및 시민단체와 지역사회의 협조로 치러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청렴클러스터는 향후에도 다양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 필립스(Philips)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2016국제가전박람회(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에서 개인의 건강 및 웰빙 증진을 돕는 커넥티드 퍼스널 헬스 솔루션을 공개한다. 필립스는 소비자와 전문 헬스케어 영역에서 쌓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더욱 폭넓은 퍼스널 헬스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솔루션들은 기기, 애플리케이션 (앱), 디지털 툴 등을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필립스 헬스스위트 (Philips HealthSuite)’ 플랫폼에 연동돼, 사용자 스스로 지속적인 맞춤 건강 관리를 하도록 돕는다. 필립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 겸 퍼스널 헬스 부문 최고경영자 피터 노타(Pieter Nota)는 “필립스는 수면, 심장 및 구강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헬스 솔루션으로 디지털 헬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이번 IFA에서 선보이는 솔루션 또한 소비자로 하여금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전문가와 건강 정보를 공유하여 자신의 건강 관리에 더욱 능동적으로 관여하도록 기여한다”라고 덧붙였다. 필립스는 이번 IFA에서 건강한 라이프스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신임 병원장으로 양승한 교수(재활의학과)가 취임하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양승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최고의 재활치료 시설에 걸맞게 치료 역량을 향상시키고, 임상연구도 활발히 진행 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만들겠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세계적인 재활치료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병원장은 1980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겸 재활의학과장으로 재직해왔으며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및 전문의고시위원 등의 활동을 했다. 이후 서울 시너지병원 원장, 강릉 기린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재활병원으로 아급성기 환자를 위한 집중적 전문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오는 8일(목)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와 영양팀이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성콩팥병의 예방과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만성콩팥병의 합병증 - 고혈압, 빈혈, 골질환’(신장내과 최범순 교수)와 ‘저인, 저 칼륨, 저 콜레스테롤 식이’(김희영 영양사)로 구성되며, 해당 강좌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만성콩팥병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암환자 평균 생존율보다 낮을 정도로 심각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9월 1일자 ▲유광하 진료부원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김형곤 연구부원장(비뇨기과 교수)
비만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사회적 부담 비용이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국민들에게 보다 신뢰성 있고 공인된 비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비만교육자 과정을 만들어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한다. 대한비만학회는 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제45차 추계학술대회 및 제2회 국제학술대회(ICOMES)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린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이스마일 누어 회장은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발표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 비용 2조달러는 전세계 GDP의 2.8%에 이르는 것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적 부담인 1조 달러에 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스마일 누어 회장은 “비만은 ‘흡연’과 ‘무장 폭력, 전쟁, 테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사회적 부담을 가져온다”며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개인의 습관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관꼐부처, 각 나라의 보건전문가 협력이 국가적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영 무임소이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이윤태)는 9월 5일 오후 2시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서초동 소재) 지하강당에서 ‘실시간 의약품 사용 자료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 조기 감지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36회 심평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감염병 유행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예측정보 제공을 위해 ‘실시간 의약품 사용 자료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 조기감지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심사평가원 ▲김정기 DUR관리부장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소개 및 실시간 의약품 DB구축’ ▲김동숙 약제평가연구팀장이 ‘실시간 의약품 사용 자료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 사전적 감지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오명돈 교수(서울대병원 내과)를 좌장으로, 이동한 과장(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최원석 교수(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조성일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안형진 교수(고려대 의과대학), 심은하 교수(숭실대 수학과), 김정주 기자(데일리팜)가 토론자로 참석해 제안 및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심평포럼은 건강보험정책 현안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치과병원에서 치료에 불만을 품고 치과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오후 광주 동구의 한 건물 4층 치과병원에서는 환자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자신을 치료해 주던 치과의사(여, 37)를 수차례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월 ‘의료인 폭행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진료실 내에서 의료인들이 환자들이 휘두르는 흉기 등에 무방비상태로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치협은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로까지 전개된 진료실 폭력의 문제는 다시 한번 심도있게 다뤄져야 할 것이며, 법적, 제도적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 외에 진료실 폭력의 근원을 차단하는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지난 5월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한 ‘진료실 내에서 의료인을 폭행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진료 중인 의료인과 의료기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종사자와 치료를 받는 환자 모두에게 폭행이나 협박을 가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전 벌금형에서 보다 강력한 처벌 규정이 추가돼 의료인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소아중환자의 체계적인 진료와 집중치료가 가능한 소아중환자실을 확장하고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어린이 병원은 소아중환자실을 481㎡(145평) 규모의 10병상으로 확장하고 전담 의료진을 보강했다. 앞으로 집중 치료가 필요한 더 많은 소아 중환자들과 간이식 등 고난도 수술 후 집중 관찰이 필요한 환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치료받게 된다. 이로써 세브란스병원 전체적으로는 기존 소아심장중환자실을 포함해 소아중환자 전용 공간을 15병상 확보했고 단계적으로 더 확장할 예정이다. 소아중환자는 성인중환자에 비해 치료에 더 많은 의료 인력이 필요함에도 낮은 수가로 인해대다수 병원이 소아전문중환자실 마련을 기피하고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전국적으로 부족한 소아중환자를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하고자 적자를 감당하면서도 확장을 감행했다. 김호성 어린이병원장은 “확장된 소아중환자실을 통해 고난이도 소아중증환자 집중치료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소아중증환자 치료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소아중환자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올해 1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