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의료 연구진이 난치성 각막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안과 김재찬 교수팀(박수현, 이수진 연구원)과 김경우 연구원(주저자, 박사과정)은 ‘리보핵산분해효소5(ribonuclease5, 이하 RNase 5)’를 이용한 난치성 각막 내피 질환의 새로운 재생 의학적 치료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최근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자매지에 발표했다. 우리 눈에 있어 각막은 창문과 같이 빛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안구의 유일한 투명 조직으로, 그 중 각막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각막 내피세포는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여 시력을 보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외상, 수술, 선천 질환 및 면역 염증 등으로 인해 각막 내피 조직이 심하게 손상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각막 내피세포는 다른 조직이나 세포들과 달리 생체 내에서 자가 증식력이 거의 없어 각막 내피 질환 환자들은 약물 치료로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전 세계적으로 각막 이식 수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병원 안과 김재찬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리보핵산 분해효소5(RNase 5)’ 단백이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9월 1일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항암제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암환자의 치료율을 높이는 G-CSF 주사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대폭 확대한다. G-CSF 주사제는 세포독성 항암요법을 사용하는 암환자의 호중구감소증 발생을 예방 및 치료하는 약제로, 지금까지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수의 환자(5개 암종, 11개 항암요법)에게만 급여가 인정됐다. 하지만 이번 보험급여 기준의 확대로 총 10개 암종에서 40개 항암요법 치료시 G-CSF주사제를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유방암, 연조직육종, 방광암 등 약 4700명의 암환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해 ADHD 치료제의 건강보험을 확대하고, 다제내성 결핵치료제에 대해 사전심사제를 도입한다. 성인기의 ADHD는 사회·경제 활동에 제약을 유발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급여 대상이 제한(6~18세)되어 성인 환자는 아동기에 진단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값 전액을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ADHD 치료제의 급여 대상이 65세까지 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공동 주최한 ‘2016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8월 29일(월) 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년도 28팀보다 대폭 증가한 총 118팀이 창업아이디어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0일 내·외부 평가위원이 1차 서류에서 우수 10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10팀은 심사평가원이 사전에 제공한 개인 멘토링(상담·지도)을 통해 명확한 비즈니스 비전과 활용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발표내용을 준비했으며, 주최·주관·후원기관의 전문심사위원의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수상팀에는 총 3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종발표 경연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닥터게이트팀은 국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인 간단한 상병명(상병코드)의 입력만으로 환자가 겪게 될 다양한 질환의 전개 가능성을 추정하고, 적절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웹 사이트 정보제공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조금준팀은 병원 검진 정보 연계를 통한 질병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질병의 초기 발생을 예측하고,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 등 머신러닝 기법을 활
“환자 안전 생각한다면 간호인력기준 개선해야죠” 29일 국회에서 열린 ‘간호인력 배치기준과 제도적 지원 토론회’에서 만난 병원간호사회 박영우 회장은 안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간호인력 배치기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상급종합병원과 서울지역 종합병원까지 확대됨에 따른 현장의 요구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중증도가 높은 환자간호에 따른 인력배치 기준 변경과 간호사당 환자수 기준의 상향이 제시되고 있다”며 “또 추가 인력배치를 고려한 수가인상에 대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설명한 해외 선진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 1인당 담당환자수가 증가할수록 환자의 사망률이 증가했으며, 간호사가 환자에게 투입하는 간호시간이 늘어날수록 환자의 재원일수와 의료비용이 감소했다. 또 간호인력 구성 중 RN의 비율이 증가할수록 의료비용이 감소했다. 간호사 인력에 대한 투자는 환자치료와 병원경영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박 회장의 생각이다. 박 회장은 “상종, 서울지역 확대에 따른 중소병원 간호사 이동에 대한 우려도 크다”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성공과 정착을 위한 핵심 요인은 간호사 인력에 대한 충분한 투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부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포털를 통해 ‘2015년 환자데이터셋 4종’을 추가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이용자의 활용목적에 적합한 데이터셋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환자데이터셋 4종(전체 환자, 입원환자, 고령환자, 소아․청소년환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환자데이터셋은 2015년 한 해 동안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건강보험 환자 청구데이터 중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를 철저하게 배제한 비식별화된 표본자료이다. 심사평가원은 기존 의과 중심의 환자데이터셋(2009~2014)에 한의과 진료자료를 추가해야 한다는 연구자, 산업체 등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환자데이터셋의 대표성을 높였고, 진료과목 표시방법 보완 등 데이터의 품질을 개선했다. 또한, ‘표본추출․자료구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2014년도 표본자료가 2015년 10월말에 공개됐던 것에 비해 환자데이터셋의 구축 및 개방 시기가 2개월 앞당겨졌다. 환자데이터셋은 국민 누구나 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포털에서 신청 후 가능하며, DVD 형태로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심사평가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환자데이터셋을 활용한 임상연구 및 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안면 피부 미용 프락셀레이저시술이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임을 확인해 준 대법원의 판결에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치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결은 지난 7월 21일 치과의사의 안면 미용 보톡스 시술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대법원2013도850)의 연장선상에서 내려진 결정이라 판단되며 안면이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판결”이라며 “특히 이번 대법원의 결정은 치과의사의 면허범위에 관한 것으로 이는 향후 보건의료계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강조햇다. 이어 “의사단체는 이제 더 이상 치과 진료영역에 대한 소모적인 법적분쟁 제기나 왜곡된 주장을 멈추고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의료인들이 하나 돼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데 앞장서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치협은 “우리 3만여 치과의사들은 치아, 구강, 턱 그리고 얼굴 부위의 전문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민들에게 최상의 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29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C형간염 집단간염과 관련해 재사용 의심신고 의료기기에 대해 신속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5건의 의료기기 재사용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이중 60% 정도만 조사가 실시됐다”며 “ 관련기관들은 신속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빠른 조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송 의원은 또 치료 목적이 아닌 건강․미용 목적인 칵테일주사(마늘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의 재사용이 C형간염 발병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콜레라 발병에 대해서도 확산방지를 위해 의심환자에 대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최근 콜레라 발생으로 관련 수산업계가 김영란법 등과 맞물려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신속한 감염경로 확인으로 피해를 최소화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송의원은 “학교식중독이 발생한 후에야 합동점검에 나선 식약처에 대해 예방의 적기를 놓쳤다”고 지적
지난 8월 27일 오후 5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의 역사에 또 하나의 페이지가 넘어갔다. ‘제19기 이임식 및 제20기 취임식’이 진행되면서 신·구 회장의 격려와 감사인사로, 새로운 대전협의 포문을 열었다. 19기 남기훈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이취임식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대리로 참석한 이원철 부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임수흠 대의원의장 등 선배의사들과, 젊은의사협의체를 함께 꾸려나가고 있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송지헌 부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원철 의협 부회장은 “의료계가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고 격려한 후 추무진 회장이 보내 온 축사를 대리 낭독 했다. 추 회장은 “대한민국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과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애쓰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이취임식을 축하드린다. 송명제 회장이 지난 2년간 전공의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점에 대해 감사인사 전한다. 또 건설적인 공약들을 제시해 큰 지지를 받고 당선된 기동훈 회장에게도 축하인사 전한다. 책임감으로 어깨는 무겁겠지만, 의협 회장으로서 선배의사로서 언제나 여러분을 지지하며 전공의 여러분들의 앞날에 밝은
김준식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교수(정형외과)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하와이 에서 열린 ‘범태평양 정형외과 학술대회(PPOC; Pan Pacific Orthopaedic Congress)’ 에서 연자로 참여해 인공관절에 대한 논문 6편을 발표했다. PPOC는 국제 인공관절 학회(ICJR; International Congress for Joint Reconstruction)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김준식 교수는 ‘50세 이하의 젊은 환자에게 사용한 알루미나 델타 세라믹 대퇴골두와 고도교차결합 폴리에틸렌 비구 내피를 이용한 무시멘트형 고관절 인공관절 사용에 대한 연구(Alumina Delta Ceramic-on-Highly Crosslinked-Remelted Polyethylene Bearing in Cementless Total Hip Arthroplasty in Patients Younger than Fifty Years) 논문 등 인공관절 관련 연구 논문 6편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인공 관절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준식 교수는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힘써 왔으며, 인공관절 시술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정부의 치매가족 지원방안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는 치매가족휴가제의 서비스 이용 종류를 내달 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1일부터 가정에서 치매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족의 일시적인 휴식(휴가)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치매가족휴가제’는 연간 6일 동안 월 한도액과 관계없이 15%의 본인부담으로 단기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치매노인은 가정을 떠나기 꺼려하는 등 문제가 있었고 이에 치매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요양보호사가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돌보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가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는 장기요양 1등급, 2등급 치매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 보호자를 대신해 24시간 동안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기간 중 1회 이상 간호(조무)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응급상황 등에 대비하도록 했다. 이용료는 1일 18만 3000원이고 이 중 1만 9570원을 이용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16만 3430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방문요양과 방문간호를 모두 운영하는 기관에서 제공할 수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
우울증 환자의 SSRI 항우울제 처방 삭감기준 철폐를 논의하는 국회토론회에서 신경과와 정신과가 팽팽히 대립했다. 신경과는 항우울제 제한의 부당함을 호소한 반면 정신과는 항우울제의 장기복용 부작용을 우려하며 제한 확대를 주장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뇌전증학회가 주관한 ‘4대 신경계 질환 환자들에 동반되는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은 SSRI 항우울제 급여제한 철폐를 강력히 촉구했다. 홍 회장은 “신경계 질환에서 우울증은 흔히 동반되는 전형적 증상의 하나”라며 “급격한 고령화로 신경계 질환 환자수는 급증하고 있다. 신경계 질환 우울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기존 신경계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치료에 방해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울증 약은 크게 삼환계(TCA)와 SSRI로 분류된다. 홍 회장은 “삼환계 항우울제는 구갈, 의식/인지기능 저하, 심장독성, 저혈압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한다”며 “심경계질환, 특히 뇌전증 환자나 노인들은 작은 약물부작용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정파탄, 실직, 감정폭발사고, 자살 등으로
소화기내시경학회가 2차 상대가치점수 개정에서 신설될 소독수가에 대해 안전한 감염관리를 위한 원가 보전을 당부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55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용태 이사장과 양창헌 회장, 한정호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내시경 소독수가 문제는 학회의 최대 현안이다. 복지부가 진정내시경(수면내시경)의 급여화를 추진하면서 현재 0원인 소독수가의 손실을 보전할 방법이 사라지게 된 것. 김용태 이사장은 “그동안 당연히 있어야 할 내시경기기의 소독수가가 없었지만 다행히 이번 상대가치점수 개정에서 소독수가가 신설된다”며 “상당히 가시화 된 상태로 오는 10~11월경 확정될 것 같다. 문제는 수가가 얼마가 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가 요구하는 소독수가는 1만 7860원이다. 이는 학회의 원가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세척, 세척, 소독, 헹굼, 건조 등 총 5단계에서 사용되는 소독용품과 인건비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김 이사장은 “내시경은 하면 할수록 손해지만 환자 유치를 위해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알고 있다”이라며 “진정내시경 수가 현실화 이전에 내시경
보건복지부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 원격진료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료계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비대면 관리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관찰과 상담에 국한되기 때문에 비대면 진단·처방이 인정되는 원격의료와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이형훈 과장은 26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3층 회의실에서 건보공단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은 만성질환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환자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해 필요시 전화 상담 실시하는 것으로,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악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복지부는 적용기관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한정했으며, 대상환자 수는 의사 1인당 월 100명 이내로 정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9월부터 약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내용은 환자가 자가 측정한 혈압·혈당 수치를 전송하면 의사가 주 1회이상 관찰·분석 후 월 2회 이상 문자를 제공하고, 필요시 전화상담을 통해 최대 월 2회까지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수가는 월1회 점검·평가, 주 1회 지속 관찰 관리,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인 뇌파계를 활용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26일 배포자료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8월 19일, 한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한의사 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관련해 “한의사 A씨에게 한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을 내린 1심 판결을 취소한다”고 한의사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중요한 법적근거가 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법부의 입장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자격 있는 의료인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적법하다는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고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를 하루 빨리 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이열)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장승훈)는 9월 1일(화)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10분까지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2016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유해반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약품안전센터 장승훈 센터장의 개회사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구본기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다. ▲흔히 사용하는 생물학적 제제 유해반응(류마티스내과 이성연 교수) ▲항암표적 치료제의 종류와 부작용(혈액종양내과 한보람 교수) ▲백신 사용과 관련된 유해반응(감염내과 정영희 교수) ▲의약품 피해구제제도(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팀 이광정 팀장) 순으로 강의하고 별도의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장승훈 센터장의 맷음말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한다. 장승훈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08년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경기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약물유해반응을 수집․분석하여 보다 안전하게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올해 심포지엄은‘생물학적 제제 유해사례’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 종류와 유해사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 모시고 최신지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