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5회 신풍호월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신풍호월학술상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신풍제약과 함께 부인종양연구와 학술분야에서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수상은 대상과 우수논문상(구연), 우수논문상(포스터) 등 총 세 분야에서 이뤄지며 심승혁 교수는 대상을 받았다. 심승혁 교수의 논문 주제는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Impact of surgical staging on prognosis in patients with borderline ovarian tumours: A meta-analysis)다. 심승혁 교수는 연구를 통해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경우, 난소와 자궁, 대망 등을 모두 절제하는 완전한 수술적 치료(Complete surgical staging, CSS)가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계성 난소종양은 양성과 악성의 경계에 있는 종양이다. 양성종양과 달리 재발 가능성이 있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악성 종양에 비해 재발률이 10~20%로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비교적 적다는 특징이 있다. 심승혁 교수는 연구를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경계성 난소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복지위를 배정받은 최도자 의원은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보육분야의 전문가다. 최 의원은 지난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건보공단의 FDS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스템의 전면적 재진단과 감시 모형의 재설계를 요구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본지를 비롯한 국회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는 13일 최도자 의원을 만나 초선 의원으로서의 각오와 보건복지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들어봤다. ◇국회의원 당선과 복지위원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 소회를 밝힌다면?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많은 분들이 국민의당을 지지해 주셨고, 특히 보육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보육인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보육 분야 외에도 식품안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등에서 국민의 요구에 따른 의정활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정치활동 소개와 정치적 소신은? 30년 넘게 보육 현장에서 일하며 정부와 행정에 대해 아쉬웠던 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취업포탈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대학생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전국 160개 기업 중 종합 5위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취업포탈 사이트 인쿠르트는 2004년부터 13년째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60개 기업에 대해 135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는 ‘네이버’가 10%를 득표하며 선정됐고, 건보공단은 3.6%를 얻어 전년도 2위에 이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TOP 5위로 선정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고용불안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공기업 3곳이(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10위 안에 들었다”고 분석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대학생 직장 선호도 2년 연속 TOP5 내에 포함된 것은, 달라진 공단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며, “우호적인 기관 이미지와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우수한 사업 내용, 이를 통해 안정성 측면이 부각돼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된 것으로 해석된다 ”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4일 사회적으로 사랑과 보호가 필요한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 계층 자녀들의 정서 함양과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하여 서울 강동구 배움터 지역아동센터에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40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계층 자녀의 올바른 독서 습관과 지역 아동들의 소통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다문화 및 지역아동센터의 공간을 활용하여 독서와 취미활동, 교육 상담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기증하는 환경지원 사업이다. 현재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경남 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호점)를 시작으로 전남 장성, 경기 군포(39호점)등 전국에 개설되어 있으며, 이번 서울 강동구 배움터 지역아동센터(40호점)에 이어 전남 해남에 4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으로 발전되기를 바라며, 공단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가입자 권한을 강화하고 공급자 역할은 축소 혹은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현재 건정심 구조가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4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의료 보장성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민주적 개편 방안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발제자와 토론자는 한 목소리로 건정심에서의 공급자의 권한 축소, 위원 배제 등을 주장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갈현숙 정책연구원장은 건정심에 대해 주요 결정사항 대부분이 일개 위원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의료공급자의 권한이 과도하게 편입돼 있다고 지적했다. 제갈현숙 원장은 “건정심은 사회보험형 의료보장제도를 운영하는 해외사례와 비교해 봐도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건강보험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보험자, 국회 역할 중심으로 의사결정의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갈 원장은 “건강보험의 장단기 발전 계획 등 제도운영의 방향성 제시를 위한 사회적 협의체로 기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공익위원의 중립성 제고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앞으로 공공의료를 이끌어 갈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의 개념 및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에게 공공의료의 개념 이해와 공공병원의 역할 등을 교육하고 토론하여 공공의료에 헌신하는 의료인 양성을 목적으로 실시된 것이다. ‘2016년 전공의 공공의료 아카데미’는 8일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 수강생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하는 전체 전공의 78명 중 1차 신청자 35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 내용은 ▲의료 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공공병원 기반의 공공보건의료 모델 구축 강화 ▲우리나라의 재난의료체계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송주헌 전공의(이비인후과, 4년차)는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공공의료’의 개념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며 “국내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남아 공공의료를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이런 교육이 더 확대‧강화되어서 인턴 및 전공의들이 모두 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련교육부는 지속적으로 아카데미를 실시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4일 최근 양방의료계가 서울시의 치매·우울증 예방관리를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에 반대의견을 피력한 것은 코미디라고 비난했다. 한의협은 “치매치료 관련 한의학 치료의 우수한 효능은 이미 국내외 유수의 학술논문 등을 통해 검증됐으며, 일본신경학회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돼 있는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한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양방의료계는 국민 건강 따위는 무시한 채 그저 한의학이라고 하면 반대부터 하고보는 직역이기주의를 버려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특별시는 최근 치매와 우울증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이 저하되거나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1 생활행태 개선교육과 침치료 및 한약제제 투여 등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양방의료계는 즉각 성명을 내고 ‘MMSE(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간이정신상태 검사, 첨부파일 참조) 등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위해서는 신경해부학, 신경병리학 등 현대의학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이 같은 전문적 지식이 없는 한의사가 신경심리검사 결과를 활용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MMSE 등 서양의학적 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와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3일(수) 오후 4시 종로구청에서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의료원은 앞서 동대문구(‘16. 5월2일), 중구(’16. 5월16일), 용산구(‘16. 5월17일)와 차례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과 4개 자치구(동대문구, 중구, 용산구, 종로구)는 보건·의료·복지서비스가 분절되지 않고 대상자들에게 적절하게 개입될 수 있도록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 서울시 자치구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방문 치료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 사업 협약을 통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
의료전달체계 역할정립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두 발제자가 상반된 주장을펼쳐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대 김윤 교수는 민간병원 인수합병과 전문병원 활성화를 제안한 반면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전략기획단장은 이들을 개선협의체 권고문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산업 노사공동포럼은 13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올바른 의료기관 역할 정립 어떻게 가능한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주호 전략기획단장은 각각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을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김윤 교수는 개편 과제로 ▲의료기관 종별 기능 분화 및 정립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지역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보장 ▲3차병원의 교육 및 연구 기능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 이주호 단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 대정부 권고문에 담겨야할 내용으로 의료전달체계 개념에 인력수급과 유지 포함, 공공의료전달체계 우선 확립, 국가 주도의 보건의료인력특별법 제정, 의료기관평가인증제 강화, 정부주도의 의료기관 관리부처 통합일원화, 의료민영화 배제, 재원확보 및 단계별·지역별 시범사업 추진 등을 제안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에서 시행한 자궁경부암의 재발위험도에 관련된 다기관 임상연구(원자력병원 유상영, 김문홍 박사연구팀)가 2016년도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 라인에 인용됐다. 본 연구는 근치적 자궁절제술 후 중간 위험군에 속한 자궁경부암 환자의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4 factor model’을 정립한 것으로 기존의 모델에 비하여 높은 재발 예측율을 보여 NCCN 자궁경부암 가이드라인에 인용됐다. NCCN은 27개 암센터가 소속된 전문기구로 매년 암에 대한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가장 적절한 암 진단과 치료 지침을 추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암 진료 가이드라인이다. 이번 연구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간 자궁 적출술 후 재발의 중간 위험군을 가진 환자 2158명을 대상으로 원자력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총 15개 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연구이다. 연구결과 선암조직형의 존재여부, 종양의 크기(3cm), 심부기질침범(deep stromal invasion), 미세림프관 침범(LVSI)의 네 가지 요인 중 두 가지 이상 있을 때 중간위험군으로 분류하는 것이 자궁경부암의 재발과 연관되어 있음을 밝힌 것이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장성호 전공의가 지난 6월 16일~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자유구연부문 ‘최우수 구연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논문 제목은 ‘섬유아세포로부터 직접 전환된 유도 간세포를 이용한 3D 간 구조의 형성(지도교수 외과 최동호 교수)’으로 제한된 간 공여자의 수를 해결하기 위해 생체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간을 만들어 쥐에게 적용하여 안정적으로 생착했음으로 확인하였다는 내용이다. 장 전공의는 “쥐의 섬유아세포를 HNF4-alpha, FOXA3 라는 전사인자를 이용하여 유도 간세포를 만든 후 이것을 생체 3D 프린터에 적용하여 간의 3D 구조를 만들었다.”면서 “이것을 면역억제 처리된 쥐에 이식하여 각각 12일, 25일 후에 이식 편을 확인하였으며, 이식 편들이 안정적으로 면역억제 쥐에 생착하였음을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들을 바탕으로 향후 간이식에 필요한 간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여 말기 간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간호조무사를 상징하는 휘장(엠블럼)을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간호조무사의 유니폼과 배지 등에 활용될 휘장을 공모하는 것으로, 당선작은 2017년 개정 의료법 시행에 따라 한 단계 도약할 간호조무사들의 상징물로써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 엠블럼은 ‘LPN(Licensed Practical Nurses)’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어야 하며, 실무간호인력으로서의 역동적인 이미지, 환자가 보건의료기관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친근한 보건의료인, 대한민국 환자 간호의 버팀목 이미지 등을 표현해야 한다. 접수는 8월 31일까지, 이메일(mylpn@daum.net)을 통해 가능하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홈페이지(www.klpna.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관련 사항을 기입한 후 이미지 파일(AI, JPEG)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간무협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 총 4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300만 원, 우수상에게는 상금 100만 원, 장려상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9월 중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홍옥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명승권 암관리정책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주관하는 제2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Efficacy of vitamin C supplements in prevention of cancer: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로 비타민C 보충제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명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미국 로마린다의과대학 이보배 학생 연구팀과 함께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비타민C 보충제와 암 예방의 관련성을 조사한 7편의 임상시험을 종합해 메타분석한 연구로 대한가정의학회 공식 SCI급 영문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SCOPUS 등재지, 2014 Impact Factor = 1.08) 작년 11월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 음식이 아닌 보충제의 형태로 비타민C를 복용한 군과 위약(僞藥, placebo)을 복용한 군 사이에 암 발생률 혹은 암 사망률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C 보충제는 암 예방에 도움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신근만) 신경외과 전홍준 교수팀이 지난 4일, 한림대의료원 최초로 방추형 박리성 파열 뇌동맥류 환자의 하이브리드 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술 환자 황00씨(남/46세)는 기존에 발병한 뇌경색으로 안면마비와 언어장애를 호소하며 내원한 환자로, 이후 두통 및 구토 증상을 보여 추가 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 결과, 뇌지주막하 출혈과 함께 후하소뇌동맥에 약 7mm 크기의 방추형 모양의 박리성 뇌동맥류를 발견하였다. 황씨의 경우, 뇌 동맥류 혈관 내벽이 파열되면서 1차적으로 뇌경색이 오고 이후 지속적인 파열로 뇌를 감싸고 있는 중간층인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발생한 것. 이런 상태의 환자는 3분의 1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사망하기 때문에 긴급 수술을 요하게 된다. 이에 전홍준 교수팀은 즉시 뇌혈관 수술의 최고난도 수술인 두개골 기저 접근을 통한 뇌혈관 문합술과 뇌동맥류 결찰술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클립 결찰술로 혈관 폐색을 할 수도 있지만 환자의 동맥류 파열이 혈관 시작 부위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수술 후 혈류의 흐름이 완전히 차단되면 전신마비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고, 방추형 동맥류 형태가 다른 동맥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지태)가 최근 환경부, 북한산국립공원과 함께 서울시 아토피 환아 가정을 대상으로 소아 아토피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건강나누리 캠프를 개최했다.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천식, 아토피피부염의 이해 및 일상관리’에 대한 교육과 함께‘자연물로 만들어요’, ‘숲 탐방’ 등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 환경을 이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알레르기 검사인 MAST 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 피부반응검사, T-IgE 검사, 일반적인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도 환아에게 실시해 캠프 참여자들의 증상 호전 상황을 비교해 지속적으로 예후를 지켜볼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건강나누리 캠프는 올해 4월 23일, 6월 25일 두 차례 시행된데 이어 오는 8월 27일, 10월 22일에도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아토피 질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 없이 등록 후 무료로 운영되어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환아 및 질환 예방에 관심 있는 가족에게 건강검진, 자연 친화적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의 실천 및 건강 증